【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에 건립되는 국제학교로 영국 ‘위컴 애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천경제청은 미단시티 외국학교법인 국제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영국 버킹엄셔주의 명문학교 위컴 애비(Wycombe Abbey)를 선정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8일 송도G타워에서 공모 신청한 영국, 미국, 캐나다의 7개 학교를 대상으로 본 평가회를 열고 위컴 애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인천경제청은 철저한 검증을 위해 본교 이사회 승인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으며 본평가에서 본교 임직원들이 직접 참석해 발표하고 심사위원 질의에 응답하도록 했다. 인천경제청은 교육, 법률, 회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운영해 본교의 명성, 운영 능력, 재무계획, 교육수요 확보 방안 및 지역 상생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학교를 선정했다. 위컴 애비는 학교 커리큘럼이 아이비 교육으로 수준이 높고 홍콩과 중국에 설립한 확장 캠퍼스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과 학교 설립 초기 2500만달러(약 360억원)를 자체 투입하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컴 애비는 1896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명문 학교로 약 130년 간 법조계, 정치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명한 동문을 배출했다. 전 영국 귀족원 의원 엘스페스 하우, BBC 최고 콘텐츠 책임자 샬롯 무어, 웨일스 최초의 여성 대법원장 데임수카 등이 동문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시스템과 진학률을 자랑한다. 졸업생의 93%가 글로벌 100위권 대학에 진학했다. 최근 10년 간 졸업생의 약 30%가 옥스퍼드대, 케임브리지대에 합격했다. 위컴 애비는 영국 본교 외 홍콩과 중국에 5개의 확장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고 싱가포르, 이집트 카이로에도 개교를 준비 중에 있다. 본교는 여학생 기숙학교로 운영되고 있으나 해외 캠퍼스는 남녀 공학으로 운영된다. 인천도 남녀 공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 미단시티 내 약 9만6000㎡에 국제학교를 건립하는 사업이 본격화됐다. 위컴 애비는 학업시설, 예술 및 공연시설, 도서관, 스포츠 복합시설 등이 갖춰진 안을 제출했다. 최종안은 인천경제청과의 사업협약 협상 및 교육청 협의를 통해 확정된다. 위컴 애비는 학생수 2000명(지역 인재 20%), 교직원수 200명(70% 국제 교사, 30% 현지 교사) 규모로 학비는 연간 3000만∼4000만원에 달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연내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8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내 본교를 방문해 이사회 등을 만나 제안서 제출 내용 확인 절차 및 실사를 거칠 예정이다. 이어 사업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간다. 인천경제청은 위컴 애비가 영종국제도시 최초의 국제학교인 만큼 영종의 발전을 견인하고 새로운 앵커 시설로 투자유치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영종국제도시 최초의 국제학교 설립은 단순한 교육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전환점이 돼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투자유치와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31 11:44:22인천경제자유구역내 영종도 지역에 들어설 국제학교가 우선 학생 기준 1056명 규모로 추진된다. 9일 재정경제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에 따르면 노드 앵글리아 에듀케이션 그룹 산하 상해영국국제학교는 오는 2007년 9월 유치원과 초·중학교, 2008년 9월에 고등학교 문을 여는 계획을 각각 추진중이다. 국제학교는 총 48학급에 학생 1056명 규모로 우선 추진하고,학교 건물 설계는 상해영국국제학교 모델을 그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상해영국국제학교는 부지를 무상임대해주면 조기에 착공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재경부 관계자는 “상해영국국제학교는 매우 적극적인 자세”라며 “현재 일정으로 보면 경제자유구역내 국제학교 중 가장 빨리 개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개발 예정인 영종 운북레저단지내 1만평을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swshin@fnnews.com 신성우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5-10-09 13:46:24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상을 바꾸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 임팩트 창출'을 목표로 올해 5개 사회공헌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공헌 확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올해 전년(153억4000만원) 대비 16% 증가한 177억3000만원의 사회공헌활동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항공업 연계·지역사회·다문화 등 3대 전략별 대표사업 중점 추진 △항공업 연계 사회공헌 확대 △건강한 지역 공동체 구축 △가족친화 프로그램 확대 등 네가지 방향을 중점으로 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회공헌 규모,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공사는 사회책임경영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이후 여객수요와 재무 성과 정상화를 달성하며 사회공헌 규모를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특히 지난해 사회공헌 추진체계에 따라 3대(업연계, 지역상생, 글로벌·다문화) 분야 25개 사업을 통해 총 153억4000만원의 기부금을 집행하며 약 3만4000명에게 수혜를 전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교통·항공산업의 대표 기관으로서 공항 본업의 특성과 연계한 대표적 사회공헌은 '인천공항 동행버스' 사업이다. 공사가 진행한 장애학생 체험학습 이동 지원 사업에 투입된 전용 특수버스는 620회 운행 및 1만361명(누적 870회 1만4330명)이 이용했다. 또 노인 보행보조기를 467대 지원하며 전국 최대 수준인 6161대를 달성했다. 항공관련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통해 총 528개의 중소기업·스타트업을 지원하며 동반성장 가치도 실현했다. ■항공업 특성 살린 지역연계 사회공헌 인천 대표 공기업으로 꼽히는 공사는 지역상생을 위해 지역사회 현안 도출과 맞춤형 사회공헌도 추진하고 있다. 공항 인근 지역의 질 높은 교육환경을 위해 기획·시행 중인 교육 인프라 조성, 콘텐츠 제공, 장학제도 등 다양한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도서지역 초·중학교 문화예술 교육사업인 '인천공항 온-아트스쿨'이다. 문화예술 교육에 대한 인프라 확충 및 인재 육성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2007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2300명이 참여하며 누적 지원자가 3만800명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협력해 '인천공항 온-아트 유스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나아가 인천공항의 보유 자원을 활용하여 인천공항 4단계 그랜드 오픈 행사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대외 행사에서 연주 기회를 제공해, 주변지역 청소년을 위해 양질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취약계층 대상 연말·명절 생필품 지원(7681가정) △공항 상주직원 합동봉사단 운영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3852시간) △주민참여형 사회공헌 공모사업(13개 사업 선정·지원) △복지시설 안전강화(8개소) △취약계층 심리상담 지원(231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사회공헌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 문제해결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다. ■다문화 공헌 사업, 지속적으로 확대 글로벌 공항기업으로서 국내외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문화 공동체 지원 및 글로벌 사회공헌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특히, 우리 사회 인구문제 해결 및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의 한국사회 정착과 사회융합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 분야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및 신규 발굴 중이다. 일례로 2020년 이후 지속해 오고 있는 '인천공항 가치점프' 사업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인(임직원)-대학생-청소년 삼각 멘토링을 통해 현재까지 총 2072명(청소년 1541명, 대학생 394명, 임직원 137명)이 참여해 약 80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또 지난해 신규 진행된 다문화 가족 부모 초청사업을 통해 인천지역 24개 다문화 가정의 결혼 이주민 부모를 한국에 초청했다. 이외에도 다문화 청소년 진로탐색 소셜트립을 통해 전국 다문화 청소년 100명을 지원했다. ■올해 사회적 임팩트 사회공헌 확대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요구 증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확산, 인구문제 등 사회·경제 전반의 환경변화에 발 맞춰 공사는 올해 사회적 임팩트 창출과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확대에 중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 신규 추진하는 항공·우주 사회공헌에 눈길이 쏠린다. 공사는 지역 항공산업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인천 관내 초·중·고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주말 및 방학동안 항공우주캠프를 진행한다. 또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수동 휠체어를 전동 휠체어로 전환해주는 '휠체어 전동화 키트' 무료 대여 사업(휠셰어)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국내외 장애인 예술작가의 해외교류를 지원하고, 작품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 전시회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국내외 국내외 여객 및 공항 상주직원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새롭게 진행한다. 항공기 소음영향지역과 상생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 판매 지원, 노인정 재활기구 보급, 마을 문화행사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공사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인천공항 동행버스'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올해는 지원 대상지역을 기존 인천에서 경기 지역으로 확대하고, 운행횟수 또한 기존(2024년) 620회 대비 80회 증가한 700회로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청소년에게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인천공항 온-아트 스쿨' 사업도 확대 시행한다. 공항 인근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에서 고령층으로 확대해 실버 합창단을 신규 운영한다. 지역 다문화 청소년 대상 교육지원 사업인 '인천공항 가치점프' 프로그램도 지속 시행한다. 올해는 인천·경기 지역 다문화 청소년 400명을 대상으로 선발된 대학생 멘토가 다문화 청소년에게 교육봉사를 진행한다. 대학생 멘토에게는 공사 임직원이 진로 관련 멘토링도 진행한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다문화 가족 부모 초청사업은 지난해보다 초청 대상을 확대한다. 지난해 24가정에서 올해는 인천·경기 30여 다문화 가정으로 확대해 문화 교류 활동을 증진한다.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이어간다. 영종도 소재 7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장학금 등 2억원 및 국내외 장학연수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체육.문화 인프라 강화, 사회적경제조직 판로 지원, 인천공항 합동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강화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인천시 단일기관 최대 규모인 18억원 성금 기탁 등 2016년 이후 누적성금 200억원을 기탁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보건복지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3-10 18:27:13인천 영종도가 다양한 개발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영종도는 각종 개발호재는 물론 민선 8기 인천 시정부의 주요 공약 사업인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으로 금융기관을 넘어 일반 기업 유치와 국내기업 투자 등을 벌일 방침이다. 글로벌 톱텐시티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한다. 특히 영종도를 항공복합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공항의 특성을 살려 항공관련 앵커기업의 본사를 유치하는 동시에 연관 사업의 발전을 꾀할 예정이다. 여기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 이슈도 주목할 만하다. 6월 27일 발표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인천∙경기 지역이 특화단지로 지정된 총 5개 지자체 중 1곳으로 최종 선정됐다. 인천시는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달성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바이오 산업 중심지인 송도와 함께 영종도 제3유보지 약 110만평을 신규 투자지역으로 선정했다. 인천시는 이번 개발을 통해 현재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제조역량인 116.5만L 규모를 2032년 214.5만L로 약 2배 확대할 계획이다. 영종도에 개발호재 소식이 끊임없이 들려오는 가운데, 개발호재의 수혜를 모두 받을 수 있는 단지가 분양 중에 있어 눈길을 끈다. 진아건설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영종하늘도시 A23블록) 일원에 ‘영종 진아 레히’ 아파트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4억원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데다 일부 세대는 집 안에서도 ‘오션뷰’가 가능한 입지여건을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단지는 바이오 특화단지 중 영종도 내 조성되는 바이오 글로벌 생산/협력 거점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해당 배후수요를 고스란히 흡수할 전망이다. 여기에 계약금이 기존 10%에서 5%로 변경되어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줄였다. 계약금은 1차로 500만원을 납입 후 1개월 이내에 잔액을 납입하면 되고, 중도금은 이자후불제(3.8%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화설계도 대거 적용된다. 주거 편의성을 고려한 5Bay 평면 및 남향 위주 설계로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여기에 어린이집, 유아놀이터, 맘스스테이션 등의 커뮤니티가 조성돼 자녀를 둔 수월한 공간이 제공될 전망이다. 우수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먼저 제3연륙교가 내년 개통을 앞둔 가운데, 완료 시 청라국제도시까지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또한 영종행정타운(예정), 중심상업지구(예정), 복합공공시설(예정)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중산과 운서 중심 생활권을 모두 공유할 수 있는 데다 도보 거리에 영종중학교와 인근에 명문학교로 손꼽히는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 등의 특목고도 인접해 있다. 또한 씨사이드파크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고, 단지를 둘러싼 백운산 둘레길과 대형 근린공원도 있어 건강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GTX-D∙E 노선(예정) 개발호재 역시 주목할 만하다. 특히 GTX-D 노선(예정)의 Y자 노선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당초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 21.1㎞)만 반영되었지만, 이번에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Y자 노선이 확정됨에 따라, 이에 ‘영종 진아 레히’도 직접적인 수혜단지로 손꼽힌다. 영종도 복합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인천시는 영종도를 복합관광단지로 개발하는 등 ‘문화·레저·휴양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앞서 문을 연 파라다이스시티와 모히건 인스파이어리조트와 함께 복합리조트골든퍼시픽도 영종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인구 유입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올해 2월 기준 영종도 인구 수는 12만명(11만8,602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청라국제도시의 인구 수인 11만3,617명을 넘어선 수치다. 한편 ‘영종 진아 레히’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4층, 7개동, 총 547세대 규모로 전 세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국민주택규모 전용 84㎡로만 공급된다. ‘영종 진아 레히’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일원에 마련되어 있다.
2024-06-28 09:37: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 관광레저복합단지인 미단시티(골든테라시티)에 주거 기능을 강화한 정주형 주거단지로 개발 콘셉트를 변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iH)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 미단시티 활성화를 위해 기존 관광레저복합단지에 주거 기능을 강화한 정주형 주거단지로 개발 콘셉트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공사와 인천경제청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사업기간 연장 불승인 이후 미단시티의 신규 사업자(투자자) 발굴과 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협의체(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협의체는 미단시티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 관광레저복합단지에 주거 기능을 강화한 정주형 주거단지로 개발 콘셉트 변경을 검토 중이다. 또 인천경제청이 추진 중인 미단시티 국제학교 공모사업 부지 제공 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해 초기 운영비 부담 저감과 안정적인 운영 모두를 충족하기 위한 부지 사용료 감면 등 토지 소유자로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미단시티 활성화 조치를 통해 개발 장기화에 대한 기존 수분양자 및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한편 2022년부터 진행한 국제학교 유치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24 14:05:20영종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호재가 쏟아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스파이어 호텔 및 공연장 개장이 있다. 아시아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 중인 인스파이어는 약 46만1,661㎡ 부지에 3개동으로 이뤄진 5성급 호텔, 1만5,000석 규모의 국내 최초 공연 전문 '아레나'가 들어섰으며 복합쇼핑몰, 테마파크 등이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 리조트를 만든 미국의 '모히건게이밍앤드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2046년까지 총 6조 원을 들여 인천국제공항 옆 약 436만㎡규모의 부지에 복합 리조트를 올리는 '인스파이어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여기에 GTX-D∙E 노선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다. 특히 GTX-D Y자 노선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당초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 21.1㎞)만 반영되었지만, 이번에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Y자 노선이 확정됨에 따라, 영종도가 직접 수혜를 입게 된다. 또 제3연륙교가 내년 개통을 앞둔 가운데, 개통이 완료되면 청라국제도시까지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또 인천대교를 통해 송도국제도시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며, 인천공항, 제2경인고속도로, 제2공항철도(개발 예정)등 이용도 가능하다. 이에 ‘영종 진아 레히’는 호재를 모두 품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견본주택을 방문한 방문객은 “영종도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다는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영종 진아 레히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4층, 7개동, 총 547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착한 분양가와 가격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분양조건으로 관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1차 계약금 정액제(500만원)및 중도금대출(3.8%고정금리) 이자후불제로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였고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입주민들을 고려한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영종 진아 레히’는 주거 편의성을 고려한 5Bay 평면 및 남향 위주 설계로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어린이집, 유아놀이터, 맘스스테이션 등의 커뮤니티가 조성돼 자녀돌봄에 수월한 공간이 제공될 전망이다. 단지는 서해바다와 인접해 일부 세대 오션뷰가 가능하며, 씨사이드파크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고, 단지를 둘러싼 백운산 둘레길과 대형 근린공원도 있어 건강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개발, 교통호재 외에도 생활 인프라가 뛰어난 단지로 손꼽힌다. 단지는 영종행정타운(예정), 중심상업지구(예정), 복합공공시설(예정)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편리한 주거생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산과 운서 중심 생활권을 모두 공유할 수 있고 도보 거리에 영종중학교와 인근에 명문학교로 손꼽히는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 등의 특목고도 인접해 있다. 한편, ‘영종 진아 레히’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4-05-03 14:09:22부동산 시장에서 ‘학군’은 집값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특히 아파트 주 구매 연령층이 자녀를 둔 30~40대가 많은 만큼 명문학교 인근 단지들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도는 사교육비 총액 자료를 봐도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의 ‘학교급별 사교육비 총액’ 자료에 따르면 전국 사교육비 총액은 2018년 19조4,852억원에서 매년 증가해 2022년에는 25조9,538억원까지 늘어 사교육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전 정부에서 자사고와 외교가 고교 서열화를 부추긴다는 이유로 2025년부터 폐지키로 했으나 현 정부는 이를 존치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외고나 과학고, 국제고 인근 아파트들이 재조명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진아건설은 3월 중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영종하늘도시 A23블록) 일원에 ‘영종 진아 레히’ 아파트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4층, 7개동, 총 547세대 규모로 전 세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국민주택규모 전용 84㎡로만 공급된다. 단지 도보권에는 영종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명문학교로 손꼽히는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 등의 특목고가 인접해 있다. 또한 영종국제신도시 내에서도 핵심 입지에 조성되는 만큼, 뛰어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영종행정타운(예정), 중심상업지구(예정), 복합공공시설(예정)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이에 따른 수혜와 편리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중산과 운서 중심 생활권을 모두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프라도 풍부하다. 최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인천 영종도에 오픈했다. 이 곳은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약 1.9조원을 투자해 건설한 초대형 규모의 복합리조트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도 허가를 받은 만큼 유동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스마트 레이싱파크 조성, 인천 KTX 개발호재 등 다양한 호재가 기다리고 있다. ‘영종 진아 레히’는 뛰어난 주거 쾌적성을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씨사이드파크는 영종국제도시의 남측에 위치한 해변공원이다. 길이만 약 8km로 해안가를 따라 길게 이어져 있다. 면적도 약 177만㎡로 여의도공원의 약 7.6배에 달한다. 송도 센트럴파크와 비교해도 5배가량 더 큰 랜드마크 공원이다. 이 외에도 일부 세대 오션뷰 조망은 물론 백운산이 단지를 감싸고 있어 바다와 산의 쾌적함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제3연륙교가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청라국제도시까지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인천대교를 이용하여 송도국제도시 접근이 수월하며 인천공항, 제2경인고속도로, 제2공항철도(개발예정)등의 이용이 가능해 인근 지역 이동에 있어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특히 GTX-D 노선(예정)의 Y자 노선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당초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 약 21.1㎞)만 반영되었지만, 이번에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Y자 노선이 예정됨에 따라 ‘영종 진아 레히’도 수혜를 얻게 되었다. 이에 더해 GTX-E 노선(예정)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종 진아 레히’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일원에 마련되어 있다.
2024-04-24 10:52:04최근 낙후된 원도심을 떠나 인근 신도시로 둥지를 트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연식이 쌓인 구축에서 불편을 겪느니 깨끗하고 도시 정비가 잘되어있는 신도시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도시의 장점은 대표적으로 계획도시로 개발되는 만큼 교통이나 학군, 편의시설 등이 순차적으로 조성되어 완성형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또한 원도심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수도권에서는 대표적으로 김포한강신도시, 광교신도시, 검단신도시, 영종국제도시 등을 예로 들을 수 있다. 이 지역들은 조성 초기에는 인프라가 부족해 수요자들이 불편함을 겪었지만 점차 완성형 신도시로 변모했다. 실제로 지난 10월 분양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무려 111.51대 1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대표적 신도시 중 하나인 검단신도시 내에 위치해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영종국제도시가 각종 개발호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영종도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스마트 레이싱파크 조성 등 여러 호재가 예정돼 있는데, 이러한 호재를 바탕으로 인구가 계속돼서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5만7,752명이었던 영종도의 인구는 2023년 11만5,821명으로 집계돼 약 2배가량 증가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몇 년간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크게 상승한 상태”라며, “이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미래가치가 높은 영종국제도시로 수요자들이 넘어오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진아건설은 내달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영종하늘도시 A23블록) 일원에 ‘영종 진아 레히’ 아파트를 공급한다. 규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4층 7개동 총 547세대로 전 세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국민주택규모 전용 84㎡로만 공급된다. 단지는 인천 KTX 개발호재, 제3연륙교 개통, GTX-D, E 노선 개통 등 인프라 구축 외의 다양한 교통 호재로 쾌속 교통망을 갖출 전망이다. 특히 GTX-D 노선(예정)의 Y자 노선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당초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 약 21.1㎞)만 반영되었지만, 이번에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Y자 노선이 예정됨에 따라 ‘영종 진아 레히’도 수혜를 얻게 되었다. 이에 더해 GTX-E 노선(예정)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단지는 영종행정타운(예정), 중심상업지구(예정), 복합공공시설(예정)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이에 따른 수혜와 편리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중산과 운서 중심 생활권을 모두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프라도 풍부하다. 또, 단지 도보권에는 영종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명문학교로 손꼽히는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 등의 특목고가 인접해 있다. ‘영종 진아 레히’는 씨사이드파크와 인접해 있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난 단지로 손꼽힌다. 씨사이드파크는 영종국제도시의 남측에 위치한 해변공원으로, 해안가를 따라 무려 8km 길이로 이어져 있다. 면적도 무려 여의도공원의 약 7.6배, 축구장의 약 250배에 달한다. 또한 세대 내 오션뷰 조망은 물론 백운산이 단지를 감싸고 있어 바다와 산의 쾌적함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홍보관은 인천시 중구 하늘중앙로에 위치해 있으며, 견본주택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3-20 13:43:42개발호재로 영종도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9일 국회 본회의는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의결했다. 현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하고,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하는 안건이다. 영종구는 인구 10만명 규모의 기초단체로 새 출발하게 된다. 지난 6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영종 지역을 방문해 “이번 행정체제 개편은 인천의 꿈과 목표가 완성되어 가는 매우 중요한 퍼즐”이라며, “각 지역별로 맞춤형 발전 방안을 적극 추진해 새로운 인천시대를 여는 것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세계초일류도시 인천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힘입어 영종구는 미래형 자족도시로 변신할 전망이다. 특히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영종도는 첨단혁신·국제자유·성장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또, 2029년까지 항공정비(MRO)와 물류산업을 활용한 첨단 산업도시로 만들고, 이미 조성된 파라다이스시티와 인스파이어 복합 리조트 등 일자리 창출 및 해양 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최근 한국의 ‘라스베이거스’로 손꼽히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영종도에 오픈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도 허가를 받은 만큼 유동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외에도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스마트 레이싱파크 조성, 인천 KTX 개발호재 등 굵직한 호재들이 많다. 이러한 가운데 영종도에서 공급을 준비 중인 새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진아건설은 3월 중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 1654-1(영종하늘도시 A23블록) 일원에 ‘영종 진아 레히’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4층, 7개동, 총 547세대 규모로 전 세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국민주택규모 전용 84㎡로만 공급된다는 특징이 있다. ‘영종 진아 레히’는 여러 개발호재를 통한 수혜가 기대된다. 앞서 언급한 개발호재 외에도GTX-D 노선(예정)과 GTX-E 노선(예정) 개통이 예정돼 있다. 특히 GTX-D 노선(예정)의 Y자 노선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당초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 약 21.1㎞)만 반영되었지만, 이번에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Y자 노선이 예정됨에 따라 단지도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단지는 영종국제신도시 내에서도 핵심 입지에 조성되는 만큼,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먼저 영종행정타운(예정), 상업시설(예정), 복합공공시설(예정) 등이 들어서는 행정타운 예정지와 중심상업지구가 도보권에 위치해 이에 따른 수혜와 편리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중산과 운서 중심 생활권을 모두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풍부한 인프라도 돋보인다. 또한 단지 도보 거리에 영종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명문학교로 손꼽히는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 등의 특목고도 인접해 있다. 또, 불과 1.4km 거리에 명문국제학교 유치가 추진돼, 향후 인천 교육의 중심지를 기대할 수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서해바다와 인접해 일부 세대는 오션뷰가 가능하며, 여의도공원 면적의 약 7.6배(1,771천㎡) 규모의 씨사이드파크도 가깝다. 또한 단지를 둘러싸고 백운산 둘레길과 대형 근린공원이 있어 건강한 주거생활도 누릴 수 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먼저 제3연륙교가 내년 개통을 앞둔 가운데, 개통이 완료되면 청라국제도시까지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 인천대교를 이용해 송도국제도시 접근이 수월하며 인천공항, 제2경인고속도로, 제2공항철도(예정)등의 이용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2024-02-16 16:46:16【 인천=한갑수 기자】 "지역 내 중·고등학생들에게 편향되지 않은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 역사교과서를 새로 쓰는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허식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안보환경 조성에 주력해 왔으며 이 사업의 일환으로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를 다시 쓰는 작업을 실시하겠다고 20일 밝혔다.허 의장은 중·고등학생들이 이승만 대통령을 떠올릴 때 대한민국의 건국 대통령이나 독립운동가로서보다는 독재자로 먼저 인식하는 등 우리 역사 교육이 편향돼 있다며 전문가들과 함께 이를 바로잡는 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중·고등학교 교과서로 승인을 받아 지역 학교에서 기존 19종 국정 교과서와 함께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해 아이들에게 가르친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이 북한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환경을 고려해 굳건한 안보환경 조성을 비롯 '2025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인천 유치, 초·중·고교 및 대학생 청년정책 확대 등에 주안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인천시의회 여야 의원들을 설득해 시의회 전체 의원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1월 '제291회 제2차 정례회' 개회일에 대한민국과 서해5도 수호 안보 결의대회를 열어 '안보 1번지 인천'을 넘어 세계평화 도시 인천으로 도약을 결의하도록 했다. 인천시의회는 과거 민족 비극의 전쟁 상흔을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을 이뤄냈지만 앞으로 더욱 더 굳건한 안보 환경을 조성해 세계평화도시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앞장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 지난 '제291회 정례회' 때는 인천시의회 APEC 정상회의 유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지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인천이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 밖에 지역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 등 청년들이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의정아카데미 운영(46회, 총 1176명 참여), 대학생 인턴십 제도 도입,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해외 명문대학 대학생들의 원도심 청소년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다음은 허 의장과 일문일답. ―제9대 인천시의회가 개원한지도 벌써 지난 1년 6개월이 지났다. 시의회의 성과는. ▲인천시의회는 지난 3월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결의안 채택과 함께 결의대회를 개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천시가 재외동포청을 유치하는데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시의회의 고유 업무인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의 2023년도, 2024년도 예산을 각각 심의했으며 각종 조례안 및 예·결산안 등 총 64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집행부 감시·견제를 위한 시정 처리 요구 및 건의 조치 1428건(22년 행감 746건, 23년 행감 682건), 시정질문 231건 및 5분 자유발언 101건 등으로 의회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인천의 10개 군·구청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의 시급한 현안을 파악하고 예산 및 정책 추진을 적극 지원했다. ―인천시의회가 추진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은 잘 진행되나.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의회의 독립성이 강화되는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했지만 현행 지방자치법 체계 하에서 시민의 다양한 요구 반영 및 주체적·능동적인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 지방의회와 자치단체장 간 견제와 균형의 원칙 확립, 집행부에 대한 감시·감독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 강화, 활발한 의정활동을 가로막고 있는 행정안전부의 각종 제약과 규제 정비 등이 가미된 새로운 지방의회법이 제정돼야 한다. 이에 인천시의회는 지방의회 위상 정립 및 독립성·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 TF팀을 구성해 약 5개월간 실무회의 및 토론회(13회), 정례회의(3회)를 통해 자치조직권 및 예산 편성과 운영의 독립성 강화 등 총 8개 분야의 내용이 담긴 지방의회법 제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와 국회에 전달했다. 앞으로 제정될 지방의회법에 현행 지방자치법에서 미흡한 지방의회의 자치조직권, 자치예산권 등을 명문화해 '강시장, 약의회 구조'가 초래한 한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인천시의회가 집행부의 거수기로 전락하지 않기 위한 방안은. ▲인천시의회는 인천시와 서로 협력해 나가겠지만 추진 정책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증을 거쳐 필요 시 수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인천시의회는 정책연구 개발과 입법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청년이음연구회 등 17개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해 정책연구용역 12건을 발주하고 책자를 발간하는 등 적극적인 의원 연구 활동을 펼쳤다. 41회의 현장 시찰과 26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특히 '도시계획 신속통합기획 연구회'는 인천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80개)과 도시개발사업(25개)을 살펴보고 연구용역을 통해 도시 및 주겨환경정비법 개정에 따른 통합심의 운영방안, 주민제안 절차 및 기준, 지원조직체계 구성 등을 모색했다.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영종-강화 연륙교 연결 연구회'도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강화남단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힘을 쏟았다. 내년에도 24개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해 시민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하며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인천시의회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인천은 광역도시 중 고등법원이 없는 유일한 도시다. 인천시의회는 이같은 현안을 해결하고자 지난 6월·8월 고등법원 설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6월·11월에 대통령실과 국회, 법무부장관 등에게 전달하고 시의회 차원의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또 한국에 해사전문법원의 설치도 시급하다. 한국에는 해사전문법원이 없어 국내에서 발생한 해사 사건도 외국법원에서 외국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해사법원도 국제공항과 항만이 함께 있는 인천이 가장 적합하다. 인천시의회는 인천에 고등법원과 해사법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 행정체제 개편을 대비, 지난 3월 인천공항고속도로 및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를 개정해 영종도 주민 및 이를 이용하는 시민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줬다. 또 중구나 동구, 미추홀구 등 원도심 지역에는 청라 호수공원, 서울의 청계천, 송도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친수공간이 없다. 동구 지역은 수문통 물길 복원이 필요하다. 내년 6월말까지 활동기한이 연장된 해양산업클러스터 및 항만 재개발 특별위원회를 통해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 원도심 활성화 방안 등 당면과제를 점검하고 제물포르네상스, 내항 1·8부두 재개발의 성공적인 추진을 뒷받침해 나가겠다. kapsoo@fnnews.com
2023-12-20 18: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