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 영종공원사업단은 영종도 주민을 대상으로 ‘씨사이드파크 365 무료 텃밭’을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분양 규모는 총 76면으로 영종도 주민에 한해 1가구당 1면(6~12㎡)이다.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영종공원사업단(공원녹지팀)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씨사이드파크 홈페이지 새소식 란을 확인하면 된다. 공단 관계자는 “텃밭을 통해 가족간의 여가·취미를 공유하고 공동체 의식 함양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3-20 09:42: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환경공단 운북사업소는 오는 18일까지 영종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주말농장을 무료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주말농장은 중구 영종도의 하수처리시설인 인천환경공단 운북사업소 하수처리시설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환경기초시설을 활용한 시민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환경공단은 유휴부지 1120㎡를 활용해 총 48면, 1면당 약 20㎡(6평)의 공간을 주말농장으로 제공한다. 특히 올해에는 영종지역의 주민들의 참여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난해 39면에서 9개의 텃밭을 추가 확보해 조성했다. 분양접수는 인천환경공단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시민참여-행사정보’를 통해 온라인만 신청이 가능하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추첨 대신 사업소 자체적으로 공정하게 무작위 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첨 당일 직접 참관을 원하는 지역주민들은 마스크 등의 개인위생용품을 지참 후 가능하다. 운북사업소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텃밭운영으로 농작물을 수확하는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08 09:22: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 오성산에 대규모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영종도 오성산에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신청한 ‘오성근린공원 조성사업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여 년 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다 공원 실효 위기상황까지 처해졌던 중구 덕교동 산37의 4 오성산 81만6015㎡가 오는 2025년까지 근린공원으로 조성되게 됐다. 공원에는 산책로, 초화원, 초지원, 습지원, 호수, 어린이 놀이시설, 야영시설(캠핑장), 체험텃밭을 비롯해 야구장, 다목적구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차장, 화장실, 음수장 등 부대시설도 설치된다. 오성산은 2001년 8월 88만㎡의 면적이 공원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되면서 이착륙 항공기의 시야 확보와 안전을 위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산 정상부터 절개작업이 이뤄져 당초 해발 172m이었던 산이 현재는 해발 52m 이하만 남은 상태다. 시는 공항 건설이 완료되면 잘라낸 지역을 공원으로 복원하는 조건으로 공원지역에 대한 점용허가 및 토석채취허가를 승인 했었다. 이에 따라 지난 2009년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원조성계획을 협의해 왔으며 자동차 경주장, 경마장 설치 등 여러 시설 조성방안이 논의되다가 중단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 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8월 오성공원의 실효를 1년 남짓 남겨둔 상황에서 공원조성계획을 마무리했고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실시계획인가 준비가 시작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8월 26일까지 오성공원의 실시계획인가를 받지 못하면 공원이 실효되는 만큼 서둘러 환경영향평가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했고 관련 절차를 모두 마친 후 지난 6월 25일 시에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했다. 인천시도 제출된 실시계획에 대해 조속한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이날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함으로써 오성공원의 실효를 해소하게 됐다. 앞으로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수혜를 제공하고 주민·공항공사·인천시가 상생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유광조 시 공원조성과장은 “오성산이 절개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많은 환경적 피해를 끼쳤던 만큼 오성공원이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과 여가공간을 제공하는 기능에 더해 지역 관광자원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인프라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17 10:32: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영종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주말농장을 무료 분양한다고 25일 밝혓다. 이번 친환경 주말농장 분양은 중구 영종도 소재의 하수처리시설인 운북사업소 내 유휴부지(약 1120㎡)를 활용해 마련했다. 분양접수는 4월 2일까지 인천환경공단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추첨 대신 사업소 자체적으로 공정하게 무작위 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첨 당일 직접 참관을 원하는 지역주민들은 마스크 등의 개인위생용품을 지참 후 참여 가능하다 김상길 공단 이사장은 “주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텃밭운영으로 농작물을 수확하는 기쁨과 함께 가족친화의 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25 09:42: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설공단 영종공원사업단은 오는 24∼25일 영종도 주민 대상으로 운영하는 ‘씨사이드파크 365텃밭’을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씨사이드파크 365텃밭은 공원 내 미조성부지를 텃밭으로 조성해 영종 주민에게 분양하는 것으로 분양 규모는 50구좌(13㎡/구좌)이다. 신청 접수 후 공개 추첨 방식으로 참여자를 선정하고 이용료는 1구좌당 2만2620원이다. 1세대당 1구좌 신청이 가능하고 주민등록증, 등본 등 영종 거주 증빙 자료를 지참해 씨사이드파크 공원녹지팀 사무실로 직접 방문(대리접수 불가) 신청해야 한다. 공개추첨은 30일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된다. 김영분 이사장은“씨사이드파크는 매년 공원 미조성 부지를 활용한 시민참여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10 16:15:01【 인천=정대균골프전문기자】아마추어 국가대표 시절인 2013년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하면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프로 데뷔 첫 해인 2015년 같은 대회서 우승하며 2년만에 타이틀을 탈환했다. 그 해에 예상대로 신인상은 가져갔지만 기대를 모았던 대상, 상금왕, 평균타수 등 이른바 '트리플 크라운'은 아쉽게 하나도 가져가지 못했다. 대상과 평균타수는 각각 2위, 상금 순위는 3위에 그친 것. 이듬해에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2016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던 유럽프로골프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것. 그러면서 무대를 유럽으로 옮겼다. 하지만 유럽투어의 벽은 높았다. 데뷔 첫해인 2017년에 상금 순위 137위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2018시즌 시드는 유지했으나 달라진 것은 없었다. 딱 한 차례 '톱10' 입상에 그치면서 시드를 잃고 말았다. 그리고 KPGA코리안투어 유턴을 결정했다. 하지만 시드가 없었다. 결국 퀄리파잉토너먼트에 응시해 26위로 합격하면서 올 시즌 투어에 합류했다. 영욕이 점철된 '영건' 이수민(26)의 지난 6년간의 커리어다. 그런 이수민이 점점 살아나는 분위기다.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한 이수민은 2개 대회서 컷 탈락했으나 '텃밭'인 군산CC 전북오픈에서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 그리고 시즌 다섯번째 출전인 SK텔레콤오픈서 절정의 샷감을 뽐내고 있다. 이수민은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1·7040야드)에서 열린 KPGA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 이튿날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수민은 이대한(29), 함정우(25·골프존), 고인성(26)과 함께 단독 선두에 오른 김찬(29)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보기 2개가 있었지만 만족할 만한 라운드였다. 퍼트는 시즌 초부터 잘됐지만 티샷이 불안정해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며 "이번 대회 티샷도 어느 정도 잘되고 있어서 좋은 순위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티샷이 좋아진 이유를 공략 지점을 정하고 정확하게 샷을 하려고 한 덕이라고 했다. 이수민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했던 2013년 대회서는 공동 10위, 2015년 오션코스에서 열렸던 대회에서는 준우승, 2017년에는 공동 8위에 입상했을 정도로 이 대회와 좋은 인연을 맺고 있다. 이수민은 "대회와 좋은 인연도 있고 해서 오늘처럼만 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 "퍼트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티샷만 안정적으로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9-05-17 16:33:15'탱크' 최경주(49·SK텔레콤)가 돌아왔다.16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1)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최경주는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10위에 올라 13개월만의 '톱10' 입상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최경주는 23회째를 맞는 SK텔레콤오픈에 올해로 19차례 출전하게 된다. 2008년부터 12년 연속 출전이다. 그 중 2003년, 2005년, 2008년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회 개인 최다 우승이다. 한 마디로 이 대회는 최경주의 '텃밭'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2012년 CJ 인비테이셔널 이후 멈춰 서버린 우승 시계를 돌리기에는 제격인 대회다.최경주는 지난해에 체중을 10kg 이상 감량했다. 그는 "몸이 더 유연해지고 근육이 많아진 덕에 비거리가 20야드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귀국해 세 차례나 코스를 돌아본 최경주는 "코스 상태가 기대 이상이다. 그린 컨디션도 좋다"면서 "나 역시 샷이나 몸 상태가 다 괜찮아 기대된다"고 말했다.하지만 후배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막을 내린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완성한 전가람(24),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3홀 연장 혈투 끝에 정상에 올라 상금랭킹 1위를 꿰찬 이태희(35·OK저축은행),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7년 만에 우승한 김비오(29·호반건설), 그리고 개막전 챔피언 이태훈(29)도 시즌 2승을 노린다.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해서는 2개 대회 연속 우승 경쟁을 펼치며 상승세를 탄 '원조 장타왕' 김대현(31)과 작년 대상 수상자 이형준(27·웰컴저축은행)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 대회를 2차례 제패한 2017년 4관왕 최진호(35·현대제철)는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우승으로 무명 설움을 떨쳐낸 권성열(33)의 타이틀 방어 여부도 관심사다. 정대균 기자
2019-05-14 18:32:59'탱크' 최경주(49·SK텔레콤)가 돌아왔다. 16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1)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최경주는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10위에 올라 13개월만의 '톱10' 입상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최경주는 23회째를 맞는 SK텔레콤오픈에 올해로 19차례 출전하게 된다. 2008년부터 12년 연속 출전이다. 그 중 2003년, 2005년, 2008년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회 개인 최다 우승이다. 한 마디로 이 대회는 최경주의 '텃밭'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2012년 CJ 인비테이셔널 이후 멈춰 서버린 우승 시계를 돌리기에는 제격인 대회다. 최경주는 지난해에 체중을 10kg 이상 감량했다. 체중을 줄인 대신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서다. 그 결과 몸은 예전에 비해 한결 가벼워졌다. 그는 "몸이 더 유연해지고 근육이 많아진 덕에 비거리가 20야드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귀국해 세 차례나 코스를 돌아본 최경주는 "코스 상태가 기대 이상이다. 그린 컨디션도 좋다"면서 "나 역시 샷이나 몸 상태가 다 괜찮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후배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막을 내린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완성한 전가람(24),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3홀 연장 혈투 끝에 정상에 올라 상금랭킹 1위를 꿰찬 이태희(35·OK저축은행),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7년 만에 우승한 김비오(29·호반건설), 그리고 개막전 챔피언 이태훈(29)도 시즌 2승을 노린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해서는 2개 대회 연속 우승 경쟁을 펼치며 상승세를 탄 '원조 장타왕' 김대현(31)과 작년 대상 수상자 이형준(27·웰컴저축은행)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 대회를 2차례 제패한 2017년 4관왕 최진호(35·현대제철)는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우승으로 무명 설움을 떨쳐낸 권성열(33)의 타이틀 방어 여부도 관심사다. 대회 전 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JTBC와의 협업을 통해 SKT 5G 상용망을 활용해 생중계된다. 또한 옥수수(oksusu)를 통해 별도 자막 및 해설이 제공되는 ‘5GX 전용홀 중계’도 선보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9-05-14 10:32:53연도교 건설 공약 앞세워 김무성, 열흘간 세번 방문 검단 야당 지지표 늘어나 신동근 "해볼만하다" 분석 4.29 재보선 지역인 인천 서구·강화을은 당초 여당의 손쉬운 승리가 점쳐졌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박빙 승부로 대결구도가 흐르자 여야 지도부가 전력을 쏟아부으면서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여당이 전통적인 지지기반을 토대로 앞서 나가고 있지만 신도시의 젊은 유권자들의 유입 등으로 야당 후보들도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어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특히 새누리당은 텃밭 수성은 물론 수도권 석권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인천 서구·강화을은 포기할 수 없는 지역인 만큼 당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6일 강화군의 미곡종합처리장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강화의 경제와 안보는 새누리당이 지킬 수 있다. 특히 강화의 지역경제가 살아나려면 기반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강화-영종 연도교 건설, 김포 양수장을 통한 농업용수 확보 등을 약속했다.김 대표는 열흘 만에 세 번째로 다시 찾아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의 집에서 1박하며 숙박유세를 벌이기로 했다. 안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것이다.안 후보도 안방 수성을 위해 두 차례 인천시장을 역임했던 경험을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그에겐 이번 재선거는 정치생명이 걸린 도전이기도 하다.지역발전의 욕구가 강한 강화도 주민들의 민심을 공략하기 위해 안 후보는 강화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건설 공약을 앞세우고 있다. 새누리당 출신인 유정복 인천시장과 더불어 지역 발전의 모델을 수립해 시행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장년층 인구 비중이 높은 강화 지역에선 여당이 강세를 보였다. 지역개발 공약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는 유권자들도 적잖았다.강화군청 인근에서 청과노점을 운영하는 강창훈씨(45)는 "저녁 6시만 되면 거리에 다니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이곳 지역은 많이 낙후됐다"면서 "다리를 놓으면 놓지 않는 것보다 좋지 않겠나. 관광객들도 더 많이 올 것이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 후보의 공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택시 운전기사 이창옥씨(63)는 "다리만 만들면 소비는 다른 지역에서 하고 지역 경제는 살아나지 않는다"면서 "유적지 같은 강화도 지역 특유의 자원을 잘 관리해 관광객을 오게 하는 등 지역 경기를 우선 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야당 측에선 앞서 3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던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가 10년 넘게 지역을 지켰던 점을 부각시키며 안 후보와 차별화 전략을 펴고 있다.특히 아파트 밀집 지역인 인천 서구의 검단신도시에 젊은층 인구가 유입되면서 야당 지지표가 늘어난 것과 여당의 안 후보가 지역색이 강한 강화 출신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번 재선거가 해볼만하다는 게 신 후보 측의 분석이다.검단 1동 주민센터 앞에서 만난 박순호씨(49)는 "안 후보가 인천시장으로서의 있으면서 부채 문제가 심각해졌다. 안 후보를 찍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안 후보가 강화에만 너무 초점을 두는 데 검단도 교통문제가 심각하고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고 여당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반면 여당 지지자 이주철씨(49)는 "검단지역에서 야당 지지자들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원주민들은 여당 성향이 강하고 강화에서도 몰표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야당 후보는 이번에도 역부족일 것"이라고 말했다.강화에선 지역 출신 후보를 선호하는 것에 반해 두 유력 후보가 강화 출신이 아닌 가운데 강화에서 태어난 정의당 박종현 후보가 얼마만큼 득표를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더불어 강화지역에서의 득표를 위해 새누리당은 강화 출신인 안덕수 전 의원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안 전 의원의 당선무효가 이번 재선거를 초래했다는 점에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아울러 야당 지지층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는 검단 지역에서의 투표율도 선거 승패를 결정할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5-04-06 17:44: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다음달 20일까지 영종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주말농장 무료 분양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운북 하수처리장의 유휴부지 1120㎡를 활용, 영종도 주민들에게 여가생활과 농촌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주말농장은 49면으로 가족농장 45면(1면당 약 20㎡), 단체농장 4면(1면당 약 33㎡)이 조성돼 있다. 신청방법은 3월 20일까지 공단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영종도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주민으로 세대별 1명만 신청할 수 있다. 주소 중복신청, 상세주소 미기재 등은 부적격 처리돼 신청에서 제외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분양대상자는 3월 22일 오후 2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검증 후 공고는 25일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추첨 당일 참관을 원하면 운북사업소로 방문하면 가능하다. 한편 운북사업소는 영종도에서 발생되는 연평균 1058만5000t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으며 사업소 내 유휴지를 활용한 주말농장, 테니스장 등 주민편익시설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분양되는 주말농장을 통해 영종지역 주민들이 자연과 더불어 사는 기쁨을 느끼고 가족사랑을 키우는 힐링의 공간으로 이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27 13: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