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및 인천 제2의료원, 영종지역 국립대 병원 유치 등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방위적 행정 지원에 나선다. 인천시는 7일 박남춘 인천시장 주재로 열린 2022년 복지·가족·건강체육분야 업무보고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시는 이르면 이달 말 정부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되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당장 대면·현장 평가를 앞두고 있는 만큼 타 지역과는 차별화 된 인천지역 유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논리개발에 나서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감염병 전문병원의 인천 유치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련 단체와 함께 다양한 홍보도 전개하기로 했다. 영종지역 국립대 병원 유치를 위해서는 관계기관과 매월 ‘공공의료발전정책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육부 및 기획재정부 설득을 위한 사업방향의 차별화 전략을 발굴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제2의료원 설립도 이달 중 ‘설립 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에 착수하는 등 본격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에 나선다. 이 밖에도 시는 건강체육 분야에선 중증외상환자가 골든타임 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소방·응급의료기관·권역외상센터가 연계한 ‘시민안심 응급의료체계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에서 공공의료 필요성이 더욱 크게 대두되고 있다.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대 병원을 반드시 유치하고 제2의료원 설립 등을 통해 공공의료 인프라가 갖춰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07 10:30: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여야 대선 후보들에게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실현, 백령공원 건설, 경인선 지하화 등 지역 현안 20개를 지역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청한다. 인천시는 지역 현안 20개를 선정해 여야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인천연구원에서 시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달 뽑은 ‘인천 아젠다 30’에다가 TF팀에서 실무 검토 후 지역 현안 20개를 선정했다. 시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실현, 아라뱃길 수변레저·관광 활성화, 영흥화력발전소 1·2호기 조기 폐쇄, 백령공항 건설 추진, 인천대로 지하도로 건설, 경인선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D노선(Y자) 완성, 제2경인선 조기 착공, 인천지역 공공의료 강화(제2의료원, 감염병전문병원, 영종 국립대병원 분원 설립)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경선 일정에 맞춰 지역 현안 20개를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하고 본선 후보 확정 후 보다 포괄적인 종합정책건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선 후보들에게 건의할 지역 현안에는 ‘미래 먹거리, 환경과 생태, 시민 생활여건 향상’이라는 3개의 큰 영역별로 5개 분야, 20개 과제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바이오·항공·수소의 3대 핵심 미래산업 거점 조성, 수도권매립지의 기한 내 종료와 발생지 처리원칙의 확림, GTX-D 등 교통망 체계화 등 절실한 주제들이 포함되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에만 한정된 정책과제들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 정책과제이다. 모든 후보들이 인천의 현안들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공약으로 반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24 1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