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내 최초로 인천 영종 지하차도에 집수조와 빗물·지하수 등 유입수를 활용한 원격제어 소화설비가 구축돼 화재 발생 시 원격으로 신속하게 불을 끌 수 있게 됐다. 인천시설공단은 9일 영종 지하차도에서 원격제어 소화설비를 시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영종 지하차도에 구축한 원격제어 살수설비(전동식 방수총)는 지하 집수조와 유입수 등 기존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소화설비이다. 별도의 물탱크실을 설치하지 않고도 충분한 수원(유입수)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어 화재 발생 시 즉각적인 초기 소화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종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지하차도와 터널 같은 밀폐 장소에서 대형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사업들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10 08:48: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영종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 인근 해찬나래 지하차도가 3일 개통되고 이를 연결하는 임시도로도 준공되면서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출퇴근길 교통 정체가 크게 해소되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해찬나래 지하차도 상부에서 해찬나래 지하차도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3년 11월 준공된 영종하늘도시 해찬나래 지하차도와 이를 연결하는 하늘대로는 개설된 후 8년 간 시점 부근(제3연륙교~해찬나래 지하차도, 길이 약 2㎞)이 개통되지 못하면서 그 동안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이 많은 교통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들과 수차례 회의를 가진 후 지난해 12월 제3연륙교 1공구 시점 부근에 하늘대로와 영종대로를 연결하는 길이 480m, 폭 9m 규모의 임시도로를 착공. 이번에 완공함으로써 해찬나래 지하차도 개통을 위한 여건을 마련했다. 해찬나래 지하차도는 이날 오후 5시부터 개통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해찬나래 지하차도가 개통되고 임시도로도 개설돼 주민들의 교통 체증이 크게 해소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03 15:20: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3일 오후 인천 영종국제도시 내 해찬나래 지하차도와 제3연륙교 시점부의 임시도로를 개통한다고 2일 밝혔다. 해찬나래 지하차도는 건설 후 8년이나 미 개통됐고 제3연륙교 시점부 미 개설로 영종국제도시로 진・출입하는 차량들이 분산되지 못해 병목 현상으로 교통 불편이 심각했다. 배 의원은 영종국제도시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경찰청 등 관계 기관들과 직접 협의에 나서 해찬나래 지하차도 개통과 임시도로 개설 및 개통허가를 요청했다. 배준영 의원은 “그동안 임시도로 미 개설로 준공된 지 8년이 넘도록 해찬나래 지하차도를 이용하지 못해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출・퇴근 시 극심한 지정체에 시달려왔다. 제3연륙교 시점부에 임시도로를 개설하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02 12:35: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오는 2026년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분구를 앞두고 있는 인천 중구강화옹진군 선거구는 인천항과 영종도, 서해5도, 강화도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이다. 인천항은 원도심 지역으로 주거환경이 불편하고 서해5도를 비롯 도서지역과 강화도는 교통여건이 열악하고 지리적 특수성과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정주여건이 열악하다. 이 지역은 영종도를 제외하면 노년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보수세가 강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나 영종도가 개발되면서 선거권자가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 때보다 2만4000여명이나 늘어났다. 배준영 국민의힘 후보와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곳에서만 20대 총선부터 이번 22대까지 내리 3번을 맞붙었다. 20대 총선 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당선돼 배·조 후보 모두 낙선했다. 21대 총선 때는 배 후보가 승리했다. 그러나 영종도의 인구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선거가 예전과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 배 후보는 영종국제도시 공항경제권 도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중구 원도심 재개발과 경인전철·고속도로 지하화, 강화군 강화~영종대교 건설과 전철 시대 개막, 옹진군 여객선 가시거리 완화로 결항일수 최소화 및 여객선 공영제 도입 등을 공약했다. 특히 배 후보는 중구강화군옹진군 초·중·고교생에게 등·하교 버스요금 반값 지원, 영종IC 인근 정체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건설 등 출퇴근 정체 해소 등을 약속했다. 배 의원은 “모든 학생이 의무(무상)교육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원거리 등하교에 따른 불편과 비용을 감수하고 있다. 학생들의 등하교 반값 버스비를 실현해 의무(무상)교육의 범주에 통학까지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배 후보는 영종IC 인근 정체 해소를 위해 현재 차량 출입이 통제된 제3유보지 구간에 스테츠칩팩, BMW센터 직결 4차로를 조성해 통행량을 분산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영종IC를 우회하는 4차로 임시 도로를 만들고 그린나래 지하차도 버스정류장 측 감속 구간을 확장해 2차선 도로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조 후보는 영종과 강화군, 옹진군 등 지역별로 맞춤형 선거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조 후보는 영종도에 이민청 유치를 공약했다. 영종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도시로 출입국과 이민 관리 업무에 최적화된 입지이다. 영종에 이민청이 들어서면 인근 송도에 재외동포청과 함께 해외 인적자원관리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 후보는 강화군을 역사문화관광과 평화경제특구로 지정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강화도는 고려시대 수도, 대몽항쟁, 구한말 외세침략 현장을 간직한 유서 깊은 역사도시이지만 군사보호지역, 수도권 규제로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 제한으로 고통받고 있고 지역경제는 정체되고 있다”며 강화발전과 주민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강화도 외규장각 국립박물관 설립, 충렬사 성역화, 교동향교 유림회관 건립을 추진해 강화를 역사문화의 메카로 만들어 연인원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제시했다. 김포 연장이 확정된 서울지하철 5호선 강화 연장을 추진해 서울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계양~강화 고속도로를 조기 착공, 강화진입 대교를 우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해5도가 포함된 옹진군에는 교통과 의료기반 확충으로 살기 좋은 옹진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조 후보는 “옹진군 주민들은 안보불안정, 교통불안정, 의료불안정, ‘3불안’ 속에서 예측 가능한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해상교통과 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 유치로 살기 좋은 옹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2025년 영종-신도 연륙교 개통에 대비한 기반시설과 모도∼장봉도 연도교 건설, 인천공항 항공기 소음대책 지원센터 운영, 연평도를 기항지로 하는 오전 출항 여객선 도입, 조업구역 및 야간조업 시간 확대, 군사시설 보호구역 축소, 백령도 대형어선 및 여객선의 야간운항과 조업 제한 완화 등을 공약했다. 조 후보는 인천시 균형발전 정무부시장과 동구청장, 현대제철 통합노조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6 14:08:37【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2년만에 강화와 옹진을 주축으로 하는 광역시도 노선을 전면 재정비한다. 이번 노선 정비는 민선8기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실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 등을 위한 것이다. 인천시는 광역시도 노선을 재정비해 노선의 지정(폐지) 변경을 고시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주요 노선은 영종~강화선, 장봉~신도선, 하점~강화선(옛 국도48호선), 혼잡·광역도로계획 구간 등 8개 노선 57.4㎞다. 영종~강화선(제73호선, 14.6㎞)은 대통령 및 시장 공약사항인 영종도(인천국제공항)와 강화군(길상면)을 잇는 평화도로 건설을 위한 것이다. 앞으로 강화남단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지정 시 핵심 기반시설 역할은 물론 장래 인천·경기·강원 접경지역의 남북과 동서축 단절구간 연결로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장봉~신도선(제68호선, 15.9㎞)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행정안전부, 2011∼2030)에 따라 2025년말 개통 예정인 영종~신도 평화도로에 이어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와 신도·시도·모도(삼형제섬) 섬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당초 군도(옹진군)를 광역시도로 승격함으로써 접경·도서지역의 교통 편의와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광역시도 노선의 지정(폐지) 변경은 지난 2001년 최초로 시 전역에 대한 광역시도 노선 지정 이후 22년 만이다. 시가 관리하는 광역시도는 당초 122개 노선 총 826㎞에서, 68개 노선 총 891㎞로 노선을 통합 및 체계화했고 관리할 도로는 65㎞ 늘어났다. 한편 인천시는 지역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조기 실현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로 단절된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중봉터널 건설도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역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과 드림파크를 지하로 가로질러 청라와 검단을 연결하는 중봉터널이 민간제안사업으로 접수돼 건설을 추진한다.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와 왕길동 검단2교차로 단절구간을 연결하면 현재 공사 중인 숭인지하차도와 함께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된다. 또 현재 부족한 인천시의 남북축 도로용량을 확보할 수 있게 돼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검단까지 13분을 단축할 수 있어 시의 핵심사업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봉터널은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터널로 총 연장 4.5㎞, 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이다. 총 사업비는 3551억원이 투입되고 공사기간 5년, 운영기간 40년,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과거 이 노선은 1986년 도시계획시설 도로로 결정됐으나 인천국제CC(골프장), 경인아라뱃길, 수도권매립지 등 지형적 요인으로 인해 과도한 사업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재정사업으로 착수하는 것은 어렵다는 이유로 2020년 7월 도시계획시설이 실효됐었다. 시는 중봉터널 민간제안사업이 접수됨에 따라 내부검토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간투자사업의 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2027년 착공이 목표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중봉터널은 인천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실현을 위한 교통분야 신규 선도사업으로 향후 인천시 북부권역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4-30 18:51:40【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2년만에 강화와 옹진을 주축으로 하는 광역시도 노선을 전면 재정비한다. 이번 노선 정비는 민선8기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실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 등을 위한 것이다. 인천시는 광역시도 노선을 재정비해 노선의 지정(폐지) 변경을 고시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주요 노선은 영종~강화선, 장봉~신도선, 하점~강화선(옛 국도48호선), 혼잡·광역도로계획 구간 등 8개 노선 57.4㎞다. 영종~강화선(제73호선, 14.6㎞)은 대통령 및 시장 공약사항인 영종도(인천국제공항)와 강화군(길상면)을 잇는 평화도로 건설을 위한 것이다. 앞으로 강화남단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지정 시 핵심 기반시설 역할은 물론 장래 인천·경기·강원 접경지역의 남북과 동서축 단절구간 연결로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장봉~신도선(제68호선, 15.9㎞)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행정안전부, 2011∼2030)에 따라 2025년말 개통 예정인 영종~신도 평화도로에 이어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와 신도·시도·모도(삼형제섬) 섬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당초 군도(옹진군)를 광역시도로 승격함으로써 접경·도서지역의 교통 편의와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광역시도 노선의 지정(폐지) 변경은 지난 2001년 최초로 시 전역에 대한 광역시도 노선 지정 이후 22년 만이다. 시가 관리하는 광역시도는 당초 122개 노선 총 826㎞에서, 68개 노선 총 891㎞로 노선을 통합 및 체계화했고 관리할 도로는 65㎞ 늘어났다. 한편 인천시는 지역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조기 실현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로 단절된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중봉터널 건설도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역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과 드림파크를 지하로 가로질러 청라와 검단을 연결하는 중봉터널이 민간제안사업으로 접수돼 건설을 추진한다.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와 왕길동 검단2교차로 단절구간을 연결하면 현재 공사 중인 숭인지하차도와 함께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된다. 또 현재 부족한 인천시의 남북축 도로용량을 확보할 수 있게 돼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검단까지 13분을 단축할 수 있어 시의 핵심사업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봉터널은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터널로 총 연장 4.5㎞, 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이다. 총 사업비는 3551억원이 투입되고 공사기간 5년, 운영기간 40년,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과거 이 노선은 1986년 도시계획시설 도로로 결정됐으나 인천국제CC(골프장), 경인아라뱃길, 수도권매립지 등 지형적 요인으로 인해 과도한 사업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재정사업으로 착수하는 것은 어렵다는 이유로 2020년 7월 도시계획시설이 실효됐었다. 시는 중봉터널 민간제안사업이 접수됨에 따라 내부검토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간투자사업의 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2027년 착공이 목표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중봉터널은 인천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실현을 위한 교통분야 신규 선도사업으로 향후 인천시 북부권역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30 12:55: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하늘도시 해찬나래 지하차도 구간에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한 임시도로가 오는 11월 설치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23일 영종하늘도시 해찬나래 지하차도 미개통 구간 현장을 방문, 도로 단절에 따른 주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주민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영종하늘도시를 관통하는 하늘대로가 2014년 개설된 후 7년 간 시점부근(제3연륙교~해찬나래 지하차도 2㎞)은 개설되지 않았다. 그 동안 하늘도시 입주민의 증가로 해찬나래 지하차도는 출퇴근 시 차량쏠림으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했고 주민들은 미개통 구간을 뚫어 진출입 분산으로 교통 정체 해소를 기대했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건설공사가 연계돼 개통이 곤란하지만 지난 2월부터 해찬나래 지하차도 미개통에 따른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 중구청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 회의를 갖고 해결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시점부 인근 공원 부지를 활용해 길이 480m, 폭 8m 2차로 규모의 임시도로를 개설,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11일 제3연륙교 시점부인 영종 측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 포획·방사 허가 승인을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시점부인 영종 측에 있는 맹꽁이를 포획해 영종도 대체서식지인 세계평화의 숲으로 방사한 후 제3연륙교의 본격적인 착수 이전이지만 조기 사업비(5억원)를 들여 임시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공사를 착수해 11월 임시도로를 완공해 개통하면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출퇴근 시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도 이 같은 적극적인 행정으로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23 16:47: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시설관리공단, 중구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하늘도시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LH에서 영종하늘도시 내 하늘대로를 지난 2013년 개설한 후 7년 간 미 개통(해찬나래지하차도~제3연륙교 시점부)해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이 해찬나래지하차도를 경유, 인천대교 방향으로 진출할 경우 차량 지체로 출퇴근 시 30분 이상 걸리는 등 교통불편을 호소함에 따라 열리게 됐다. 주민들은 현재 도로는 개설됐으나 미개통 상태인 길이 1.75㎞, 왕복 8차선 규모인 하늘대로를 개통, 교통 불편을 해소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하늘대로와 인근 도로(중로 1-558호선)를 연결하는 폭 12m, 길이 20m 규모의 임시도로를 개설, 제3연륙교 개통 전까지 운영해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키로 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하늘대로 개통 및 임시도로 개통의 필요성과 시급성, 사업 진행 시 고려해야 할 사항과 관리주체, 사업을 추진할 경우 영종국제도시 내 개발계획을 완충녹지 구간에서 도로로 변경하는 것, 오는 2025년 제3연륙교 개통 이후 임시도로의 원상복구 여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태안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03 14:46:51【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를 기본이 튼튼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임기 2년차를 맞는 박남춘 인천시장(사진)은 27일 신년 맞이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부터 인천을 상수도, 쓰레기 문제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공공문제를 해결해 기본이 튼튼한 도시로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역설했다.박 시장은 인천이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좋은 편이지만 수돗물 적수·수도권매립지 문제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기본적인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수돗물 적수·수도권매립지 문제 등을 직접 겪어 보니 시민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기본적인 분야의 정책이 튼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임기 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을 튼튼히 하는 인프라를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내년부터 시민들의 삶의 근간이 되는 상수도 문제와 쓰레기, 미세먼지, 인구절벽 문제 등을 선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실마리를 풀어나갈 계획이다.특히 수도권매립지 매립 종료와 대체매립지 조성, 매립지관리공사 이관 등에 대해 인천시 내부에서도 이견이 있는 만큼 내년에는 해외 쓰레기 처리 사례와 소각 기술 수준 등을 검토해 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대체매립지 조성과 매립지관리공사 이관 등에 대해 시 입장을 명확히 결정해 앞으로 환경부나 서울시에 끌려가지 않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현�g다. 또 송도 등에 추진되는 트램(노면 철도) 건설도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송도에 추진하는 트램 건설을 학익동에 조성 중인 시립박물관·시립미술관을 경유하게 할 것인지 여부, 최근 반환된 부평미군기지 일원과 제3보급단∼부평 구간에 트램을 건설하는 사업 등을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결정할 방침이다.박 시장은 "이 같은 트램 건설과 내항 1·8부두 개발 등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은 단기간 내 완료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촉박하게 하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다각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방향으로 가도록 하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남동공단 스마트 산단 전환, 삼성바이오·셀트리온 등 바이오 공장 증설에 따른 지역 기업 참여 확대, 항공정비(MRO) 산업 유치 등이 결정됐기 때문에 이로내년에는 지역 내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그는 여기에 더해 제3연륙교 착공, 영종∼신도 평화도로 설계 등을 진행해 미리 결정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겠다고 했다.박 시장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 등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도 참여하는 주민 참여예산제를 확대해 현재 180억원에서 앞으로 500억원으로 예산을 늘리고 제도를 개선·보완해 더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올 한해를 돌아보며 "힘든 일도 있었지만 성과도 많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돗물 적수 문제와 지역 내 발생한 각종 사건사고로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성과로는 부평 미군기지(캠프마켓) 반환, 월미바다열차 개통, 동구 배다리 지하차도 20년 만에 건설 합의, 버스 준공영제 투명화(협약 개선), 동구 수소연료발전소 건설로 인한 민민갈등 해결 등을 꼽았다. 박 시장은 "현 상태에서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기본 인프라에 대한 약점을 보완하면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민들한테 가장 필요한 기본 인프라와 제도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kapsoo@fnnews.com
2019-12-29 17:00:16【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를 기본이 튼튼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임기 2년차를 맞는 박남춘 인천시장은 27일 신년 맞이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부터 인천을 상수도, 쓰레기 문제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공공문제를 해결해 기본이 튼튼한 도시로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역설했다. 박 시장은 인천이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좋은 편이지만 수돗물 적수·수도권매립지 문제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기본적인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수돗물 적수·수도권매립지 문제 등을 직접 겪어 보니 시민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기본적인 분야의 정책이 튼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임기 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을 튼튼히 하는 인프라를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부터 시민들의 삶의 근간이 되는 상수도 문제와 쓰레기, 미세먼지, 인구절벽 문제 등을 선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실마리를 풀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매립지 매립 종료와 대체매립지 조성, 매립지관리공사 이관 등에 대해 인천시 내부에서도 이견이 있는 만큼 내년에는 해외 쓰레기 처리 사례와 소각 기술 수준 등을 검토해 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대체매립지 조성과 매립지관리공사 이관 등에 대해 시 입장을 명확히 결정해 앞으로 환경부나 서울시에 끌려가지 않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헸다. 또 송도 등에 추진되는 트램(노면 철도) 건설도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송도에 추진하는 트램 건설을 학익동에 조성 중인 시립박물관·시립미술관을 경유하게 할 것인지 여부, 최근 반환된 부평미군기지 일원과 제3보급단∼부평 구간에 트램을 건설하는 사업 등을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결정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이 같은 트램 건설과 내항 1·8부두 개발 등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은 단기간 내 완료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촉박하게 하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다각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방향으로 가도록 하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남동공단 스마트 산단 전환, 삼성바이오·셀트리온 등 바이오 공장 증설에 따른 지역 기업 참여 확대, 항공정비(MRO) 산업 유치 등이 결정됐기 때문에 이로내년에는 지역 내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여기에 더해 제3연륙교 착공, 영종∼신도 평화도로 설계 등을 진행해 미리 결정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 등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도 참여하는 주민 참여예산제를 확대해 현재 180억원에서 앞으로 500억원으로 예산을 늘리고 제도를 개선·보완해 더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 한해를 돌아보며 “힘든 일도 있었지만 성과도 많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돗물 적수 문제와 지역 내 발생한 각종 사건사고로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성과로는 부평 미군기지(캠프마켓) 반환, 월미바다열차 개통, 동구 배다리 지하차도 20년 만에 건설 합의, 버스 준공영제 투명화(협약 개선), 동구 수소연료발전소 건설로 인한 민민갈등 해결 등을 꼽았다. 박 시장은 “현 상태에서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기본 인프라에 대한 약점을 보완하면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민들한테 가장 필요한 기본 인프라와 제도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kapsoo@fnnews.com
2019-12-27 13:5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