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5급 승진 △일자리경제과 손현숙 △관광진흥과 이석희 △보건위생과 이윤희 △기획예산실 정경숙 △노인장애인과 이영진 △산림과 임정옥 △보건위생과 류정희
2025-04-20 09:59:45[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1월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경북 영주시 6급 팀장 A씨가 직장 내 괴롭힘을 받은 것으로 인정된다는 영주시 자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영주시 직장 내 괴롭힘 조사위’는 지난 14일 A씨가 직장 내 괴롭힘을 받은 것이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사위는 영주시 의뢰로 외부 공인 노무사 2명으로 구성됐다. 조사위는 보고서에 “(A씨의 업무가 아닌) 행사에 대신 참석하도록 해 A씨는 자신의 업무를 하기 위해 더 자주 야근과 주말 출근을 해야 했다”며 “개인 운전기사 노릇을 해야 했고 요일을 특정해 점심시간에 일명 ‘간부 모시기’라는 의전을 요구 받으면서 직장 내 수평적 관계는 심각하게 훼손됐고 심리적 압박도 받았다”고 적었다. A씨와 같은 부서에 근무한 직장 동료도 조사위에 “고인은 ‘2024년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데이터’를 부풀리라는 부당한 지시를 받았는데 고인이 이를 ‘못 하겠다’고 거부해 마찰을 빚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조사위는 “데이터 부풀리기 지시 사건 이후 팀장인 A씨는 업무에서 배제됐다. 단순한 일회성 갈등이 아닌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괴롭힘의 일부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가해자로 언급된 인물은 조사위에서 “팀장(고인)을 배제하거나 보복성 인사를 한 적이 없다. 민원 데이터를 수정하라는 지시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영주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직장 내 괴롭힘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관련자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해 11월 영주시 문수면 한 도로에 세워진 자동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는 휴대전화로 자기 자신에게 보내는 문자메시지에 유서 형태의 글을 남겼다. A씨 유족은 A씨가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왔다. 영주시는 지난해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우수기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경북도 민원 행정 추진실적 평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2-21 05:53:53【파이낸셜뉴스 영주=김장욱 기자】 영주시의 출생장려사업이 성과를 나타내면서 2024년 출생아 수가 10년 만에 증가했다. 영주시는 2024년 출생아 수가 330명으로 전년 대비 18명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 간 감소세를 이어오던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시의 다양한 출생장려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로 풀이된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현재 추진 중인 출생장려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더 많은 임산부와 출산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가임기 여성부터 출산가정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대표적으로 국립산림치유원과 연계한 '너를 기다리는 설레임'(林) 숲 태교 프로그램은 임신부와 배우자가 숲속 태교 명상과 산책, 아빠와 함께하는 출산용품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태아와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축복받은 우리아기 희망출발 프로젝트'를 통해 시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 240명을 대상으로 임산부 교실을 운영, 안전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며 행복한 육아 준비를 돕고 있다. 특히 출산가정을 위한 경제적 지원이 대폭 확대됐다.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에는 국민행복카드를 활용한 첫만남이용권 300만원을 지급하고, 체온계·아기욕조 등 필수 육아용품을 담은 출산 축하 박스도 지원한다. 분만 취약지 산부인과를 운영 중인 영주기독병원에서는 24시간 출산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지역 내 안정적인 출산 인프라를 마련했다. 또 올해부터 경북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출산당 최대 25회로 확대해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3.1% 증가하며, 9년 만에 처음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뤄졌던 혼인 건수 증가와 출산 친화 정책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영주시를 비롯해 문경시 출생아 수도 33명 늘어나는 등 가파른 출생아 및 인구 감소세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06 09:08:44【파이낸셜뉴스 영주=김장욱 기자】 영주시가 세계적인 베어링산업 허브도시로 한단계 더 도약한다. 영주시는 22일 국내 유일의 베어링 전문 연구기관인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에 '제조지원동'을 추가로 건립하며 세계적인 베어링산업 허브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소속의 연구기관으로, 베어링 산업에서 필요한 소재부터 부품, 완제품까지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을 제공하며, 국제규격에 맞춘 시험평가체계를 지원한다. 제조지원동 준공을 통해 시는 세계적 베어링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 시험평가와 함께 제품설계, 가공 공정, 품질평가까지 전주기적 맞춤형 기업지원이 가능해지며,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훈 부시장은 "제조지원동 준공을 계기로 베어링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 226억원이 투입됐다. 제조지원동은 연면적 1977㎡ 규모로, 장비구축과 함께 베어링산업 관련 기업의 기술 지원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시와 생기원은 지난 3월 '지방소멸 위기극복 상생협력 모델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유치와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또 매년 2회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을 개최하여 정보교류와 협력체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있다. 성지현 생기원 본부장은 "베어링은 물론 모빌리티 핵심부품에 대한 트라이볼로지 특성 평가 기술 연구로도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시와 협력해 지역산업을 분석하고, 실용화 기술 중심의 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총 사업비 2964억원이 투입돼 적서동과 문수면 일대에 118만㎡(약 36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22 09:14:2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열악한 주거 환경 등으로 재난의 위협에 노출된 경북 영주시의 재난위기가정을 위해 887세트, 1억5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키트를 전달한다고 27일 밝혔다. 긴급구호키트는 세면도구, 속옷 등 생필품과 위생용품, 식료품 등 재난 발생 시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총 29종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희망브리지는 지난해 수해 지역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했고 영주시의 요청을 받아 지원을 결정했다. 물품은 영주시 10곳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달한다. 이날 영주시청에서 진행한 전달식에서 박남서 영주시장은 “폭염과 같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주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다차원적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희망브리지는 창의성과 섬세함, 자발성이라는 민간 특유의 강점을 살려 사전예방·지속돌봄 관점에서 선제적 구호활동 거버넌스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28 10:51:48【파이낸셜뉴스 영주=김장욱 기자】 영주시는 공식 농특산품 온라인 쇼핑몰 '영주장날'(yjmarket.cyso.co.kr)이 여름을 맞아 '7월의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영주장날 출석체크 쿠폰' 이벤트는 영주장날 출석 누적 일수(7~20일)에 따라 최소 주문금액(1만5000~3만원)에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5000~1만5000원)을 지급한다. 또 영주장날 쇼핑몰 상반기 매출액 31억원 달성을 기념해 5일 마다(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 할인된 가격을 제공하는 '온라인 5일장' 기획전 및 7월 영주장날 신규 회원 300명에게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정교윤 시 유통지원과장은 "영주장날에서 준비한 행사와 함께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7월을 잘 지내길 바란다"면서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쇼핑몰 운영으로 청정자연을 담은 우수한 영주 농특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영주장날 18주년 할인 쿠폰'이 전액 소진되고 '영주장날 소문내기 이벤트'에도 1000여명이 참여해 조기 종료되는 등 고객들의 성원과 관심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01 09:11:46【파이낸셜뉴스 영주=김장욱 기자】 영주시가 관광사업 투자유치 보조금의 '통 큰' 지원으로 대규모 투자유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주시는 지역의 최대 숙원인 대규모 관광사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보조금을 대폭 상향해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영주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가 지난 7일 개정·시행됨에 따라 대규모 관광사업(투자금액 1000억 원 이상 또는 상시 고용인원 200명 이상) 투자에 대한 보조금 한도가 기존 최대 60억원(투자금액 5% 내)에서 최대 200억원(투자금액 10% 내)으로 상향됐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 제2조 제1호에 따른 관광사업'(관광유흥음식점업 등 일부 업종 제외)이며, 원활한 기업활동 지원을 위해 주변 기반시설 설치도 지원한다. 박남서 시장은 "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기존의 전통문화 인프라에 영주댐 중심의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로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 한도를 대폭 상향한 만큼 내실있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리며,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최대한 지원을 약속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경북도 및 22개 시·군의 관광사업에 대한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 한도는 대부분 50억원 정도에 머물러 있어 이번 시의 지원 규모는 파격적 인센티브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시는 문화·건강·스포츠산업을 아우르는 관광거점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영주댐 주변 관광자원 개발사업' 등 대규모 사업에 민간 자본 유치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규모 관광사업 유치로 방문객 등 생활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16 09:42:36【파이낸셜뉴스 영주=김장욱 기자】 영주시가 지역의 출산율을 높이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맞춤형 출산장려 정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가임기 여성부터 출산가정까지 시기별 다양한 맞춤형 출산장려 사업을 올해 더욱 확대해 추진한다. 우선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신규 사업으로 △너를 기다리는 설레임(林) 숲 태교 프로그램을 국립산림치유원과 연계 진행한다. 임신 부부, 임신 희망부부, 출산 후 부부를 세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숲속 태교명상, 숲길산책, 아빠와 함께하는 출산용품 만들기 등으로 태아와의 정서 교감 시간을 가지며 행복한 육아 준비하게 된다. 또 △축복받은 우리아기 희망출발 프로젝트’로 시에 주민등록을 둔 240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안전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위한 임산부 교실을 운영한다. 임산부들의 출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안전한 출산과 행복한 육아 준비를 도울 예정이다. 산후 도우미를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기존 중위소득 150% 이하 대상자 지원에서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모든 가정에게 확대 지원한다. 또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시행해 최대 15일간 본인부담금 지원 서비스 금액의 90%를 지원한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현재 추진 중인 출생장려사업과 더불어 더욱 많은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원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출산율을 높이고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북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기준 역시 기존 총 시술 21회에서 25회로 확대하고, 나이에 따른 금액별 지원기준도 폐지돼 임신희망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출산장려 정책도 계속 추진한다. 도내 최초로 지원한 산후조리비 100만원과 출생축하금 50만원은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출생장려금은 △첫째아 매월 20만원(12개월) △둘째아 매월 30만원(24개월) △셋째아 이상은 매월 50만원(36개월)을 지원한다. 또 출생가정에 기존 200만원의 첫만남이용권 국민행복카드(포인트)를 지급하던 것을 올해부터 둘째아 이상 가정에 300만원 이상으로 확대 지원해 출생가정의 생애 초기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크게 완화한다. 이외 지역단체와 함께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도 추진한다. 주요 시책은 △한의사회(산모한방첩약) △약사회(가정용구급함) △노벨리스코리아(유아용의자) △KT&G 영주공장(물품지원) △이동기.비츠로 스튜디오(백일사진촬영) △풍기인삼농협(산모 홍삼미용세트 지원) △소백산풍기온천 리조트(임신부 온천 무료이용) 등 차별화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시에 소재한 영주기독병원은 분만취약지 산부인과 운영으로 24시간 출산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2025년 이후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해 출산 후 산모가 편안한 환경에서 산후조리에 전념하고, 안전하게 신생아를 돌볼 수 있는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1-17 10:15:12【파이낸셜뉴스 영주=김장욱 기자】 영주시와 경북경제진흥원은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이하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 생활안정을 통한 인력수급 애로를 해소하고 장기근속을 통한 안정적인 기업 경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 16개 업체, 27명 근로자가 지원됐다.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은 "중소기업 근로자 주거안정을 통한 인구증가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관내 기업들이 외부의 우수한 기술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원대상은 영주시 관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제조업, 건설업, 전기 공사업 등 11개 업종의 중소기업으로 지난해까지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원 업종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참여 근로자는 4대 보험에 가입된 근로자로서 관내 거주지에 전입 등록을 필수로 해야 한다. 1인당 월 임차료의 80% 이내에서 월 30만원까지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1개 기업 당 최대 5명까지 지원 가능하며 산업·농공단지 기업은 10명까지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재)경북경제진흥원 북부지소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3-27 11:36:29【파이낸셜뉴스 영주=김장욱 기자】 영주시가 인구감소 위기 극복인구활력 제고로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역의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지역 정주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21년 10월 전국 89개 지역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고시했고, 시 역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됐다. 지난해부터 인구감소지역에 10년간 매년 1조원씩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배분하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투자계획을 평가 후 그 결과에 따라 배분금액이 달라지는 만큼 시는 최대한도의 금액을 받기 위해 지역여건 분석을 통해 투자계획 방향을 설정하고 전략적으로 세부사업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 대상사업은 생활인프라(주거, 교통, 복지·의료, 문화·관광, 경제, 교육 등) 확충에 필요한 하드웨어(기반시설)조성 및 소프트웨어(프로그램) 운영 사업이다. 박남서 시장은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과 지역의 전문가 집단을 활용해 지역 여건에 맞고 장기적으로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시만의 특화된 투자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겠다"면서 "영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사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인구감소 극복, 정주기반 조성, 청년인구 유입, 생활인구 증대와 연관된 사업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3월 중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영 민관협의체 및 영주시 인구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방안을 모색한다. 또 지역의 위기를 극복할 의견들을 수렴하고, 동시에 다양한 분야의 민간단체와 지역대학과도 협업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4월 3일까지 접수하는 '시민 참여형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시민의 힘으로 만들 더 나은 영주'를 위한 방안들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3-03 10: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