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주=김장욱 기자】 영주시가 세계적인 베어링산업 허브도시로 한단계 더 도약한다. 영주시는 22일 국내 유일의 베어링 전문 연구기관인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에 '제조지원동'을 추가로 건립하며 세계적인 베어링산업 허브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소속의 연구기관으로, 베어링 산업에서 필요한 소재부터 부품, 완제품까지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을 제공하며, 국제규격에 맞춘 시험평가체계를 지원한다. 제조지원동 준공을 통해 시는 세계적 베어링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 시험평가와 함께 제품설계, 가공 공정, 품질평가까지 전주기적 맞춤형 기업지원이 가능해지며,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훈 부시장은 "제조지원동 준공을 계기로 베어링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 226억원이 투입됐다. 제조지원동은 연면적 1977㎡ 규모로, 장비구축과 함께 베어링산업 관련 기업의 기술 지원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시와 생기원은 지난 3월 '지방소멸 위기극복 상생협력 모델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유치와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또 매년 2회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을 개최하여 정보교류와 협력체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있다. 성지현 생기원 본부장은 "베어링은 물론 모빌리티 핵심부품에 대한 트라이볼로지 특성 평가 기술 연구로도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시와 협력해 지역산업을 분석하고, 실용화 기술 중심의 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총 사업비 2964억원이 투입돼 적서동과 문수면 일대에 118만㎡(약 36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22 09:14:2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열악한 주거 환경 등으로 재난의 위협에 노출된 경북 영주시의 재난위기가정을 위해 887세트, 1억5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키트를 전달한다고 27일 밝혔다. 긴급구호키트는 세면도구, 속옷 등 생필품과 위생용품, 식료품 등 재난 발생 시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총 29종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희망브리지는 지난해 수해 지역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했고 영주시의 요청을 받아 지원을 결정했다. 물품은 영주시 10곳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달한다. 이날 영주시청에서 진행한 전달식에서 박남서 영주시장은 “폭염과 같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주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다차원적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희망브리지는 창의성과 섬세함, 자발성이라는 민간 특유의 강점을 살려 사전예방·지속돌봄 관점에서 선제적 구호활동 거버넌스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28 10:51:48【파이낸셜뉴스 영주=김장욱 기자】 영주시는 공식 농특산품 온라인 쇼핑몰 '영주장날'(yjmarket.cyso.co.kr)이 여름을 맞아 '7월의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영주장날 출석체크 쿠폰' 이벤트는 영주장날 출석 누적 일수(7~20일)에 따라 최소 주문금액(1만5000~3만원)에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5000~1만5000원)을 지급한다. 또 영주장날 쇼핑몰 상반기 매출액 31억원 달성을 기념해 5일 마다(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 할인된 가격을 제공하는 '온라인 5일장' 기획전 및 7월 영주장날 신규 회원 300명에게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정교윤 시 유통지원과장은 "영주장날에서 준비한 행사와 함께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7월을 잘 지내길 바란다"면서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쇼핑몰 운영으로 청정자연을 담은 우수한 영주 농특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영주장날 18주년 할인 쿠폰'이 전액 소진되고 '영주장날 소문내기 이벤트'에도 1000여명이 참여해 조기 종료되는 등 고객들의 성원과 관심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01 09:11:46【파이낸셜뉴스 영주=김장욱 기자】 영주시가 관광사업 투자유치 보조금의 '통 큰' 지원으로 대규모 투자유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주시는 지역의 최대 숙원인 대규모 관광사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보조금을 대폭 상향해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영주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가 지난 7일 개정·시행됨에 따라 대규모 관광사업(투자금액 1000억 원 이상 또는 상시 고용인원 200명 이상) 투자에 대한 보조금 한도가 기존 최대 60억원(투자금액 5% 내)에서 최대 200억원(투자금액 10% 내)으로 상향됐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 제2조 제1호에 따른 관광사업'(관광유흥음식점업 등 일부 업종 제외)이며, 원활한 기업활동 지원을 위해 주변 기반시설 설치도 지원한다. 박남서 시장은 "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기존의 전통문화 인프라에 영주댐 중심의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로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 한도를 대폭 상향한 만큼 내실있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리며,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최대한 지원을 약속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경북도 및 22개 시·군의 관광사업에 대한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 한도는 대부분 50억원 정도에 머물러 있어 이번 시의 지원 규모는 파격적 인센티브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시는 문화·건강·스포츠산업을 아우르는 관광거점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영주댐 주변 관광자원 개발사업' 등 대규모 사업에 민간 자본 유치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규모 관광사업 유치로 방문객 등 생활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16 09:42:36【파이낸셜뉴스 영주=김장욱 기자】 영주시가 지역의 출산율을 높이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맞춤형 출산장려 정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가임기 여성부터 출산가정까지 시기별 다양한 맞춤형 출산장려 사업을 올해 더욱 확대해 추진한다. 우선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신규 사업으로 △너를 기다리는 설레임(林) 숲 태교 프로그램을 국립산림치유원과 연계 진행한다. 임신 부부, 임신 희망부부, 출산 후 부부를 세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숲속 태교명상, 숲길산책, 아빠와 함께하는 출산용품 만들기 등으로 태아와의 정서 교감 시간을 가지며 행복한 육아 준비하게 된다. 또 △축복받은 우리아기 희망출발 프로젝트’로 시에 주민등록을 둔 240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안전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위한 임산부 교실을 운영한다. 임산부들의 출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안전한 출산과 행복한 육아 준비를 도울 예정이다. 산후 도우미를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기존 중위소득 150% 이하 대상자 지원에서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모든 가정에게 확대 지원한다. 또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시행해 최대 15일간 본인부담금 지원 서비스 금액의 90%를 지원한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현재 추진 중인 출생장려사업과 더불어 더욱 많은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원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출산율을 높이고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북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기준 역시 기존 총 시술 21회에서 25회로 확대하고, 나이에 따른 금액별 지원기준도 폐지돼 임신희망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출산장려 정책도 계속 추진한다. 도내 최초로 지원한 산후조리비 100만원과 출생축하금 50만원은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출생장려금은 △첫째아 매월 20만원(12개월) △둘째아 매월 30만원(24개월) △셋째아 이상은 매월 50만원(36개월)을 지원한다. 또 출생가정에 기존 200만원의 첫만남이용권 국민행복카드(포인트)를 지급하던 것을 올해부터 둘째아 이상 가정에 300만원 이상으로 확대 지원해 출생가정의 생애 초기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크게 완화한다. 이외 지역단체와 함께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도 추진한다. 주요 시책은 △한의사회(산모한방첩약) △약사회(가정용구급함) △노벨리스코리아(유아용의자) △KT&G 영주공장(물품지원) △이동기.비츠로 스튜디오(백일사진촬영) △풍기인삼농협(산모 홍삼미용세트 지원) △소백산풍기온천 리조트(임신부 온천 무료이용) 등 차별화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시에 소재한 영주기독병원은 분만취약지 산부인과 운영으로 24시간 출산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2025년 이후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해 출산 후 산모가 편안한 환경에서 산후조리에 전념하고, 안전하게 신생아를 돌볼 수 있는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1-17 10:15:12【파이낸셜뉴스 영주=김장욱 기자】 영주시와 경북경제진흥원은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이하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 생활안정을 통한 인력수급 애로를 해소하고 장기근속을 통한 안정적인 기업 경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 16개 업체, 27명 근로자가 지원됐다.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은 "중소기업 근로자 주거안정을 통한 인구증가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관내 기업들이 외부의 우수한 기술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원대상은 영주시 관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제조업, 건설업, 전기 공사업 등 11개 업종의 중소기업으로 지난해까지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원 업종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참여 근로자는 4대 보험에 가입된 근로자로서 관내 거주지에 전입 등록을 필수로 해야 한다. 1인당 월 임차료의 80% 이내에서 월 30만원까지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1개 기업 당 최대 5명까지 지원 가능하며 산업·농공단지 기업은 10명까지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재)경북경제진흥원 북부지소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3-27 11:36:29【파이낸셜뉴스 영주=김장욱 기자】 영주시가 인구감소 위기 극복인구활력 제고로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역의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지역 정주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21년 10월 전국 89개 지역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고시했고, 시 역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됐다. 지난해부터 인구감소지역에 10년간 매년 1조원씩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배분하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투자계획을 평가 후 그 결과에 따라 배분금액이 달라지는 만큼 시는 최대한도의 금액을 받기 위해 지역여건 분석을 통해 투자계획 방향을 설정하고 전략적으로 세부사업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 대상사업은 생활인프라(주거, 교통, 복지·의료, 문화·관광, 경제, 교육 등) 확충에 필요한 하드웨어(기반시설)조성 및 소프트웨어(프로그램) 운영 사업이다. 박남서 시장은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과 지역의 전문가 집단을 활용해 지역 여건에 맞고 장기적으로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시만의 특화된 투자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겠다"면서 "영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사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인구감소 극복, 정주기반 조성, 청년인구 유입, 생활인구 증대와 연관된 사업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3월 중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영 민관협의체 및 영주시 인구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방안을 모색한다. 또 지역의 위기를 극복할 의견들을 수렴하고, 동시에 다양한 분야의 민간단체와 지역대학과도 협업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4월 3일까지 접수하는 '시민 참여형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시민의 힘으로 만들 더 나은 영주'를 위한 방안들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3-03 10:00:47【파이낸셜뉴스 영주=김장욱 기자】 경북 영주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전용 상설매장 'The 영주'가 전국 최초로 홈플러스에 입점하면서 영주시 농특산물 유통이 크게 활성화되는 등 대도시 소비자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영주시에 따르면 농·특산물의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신선한 영주지역 농특산물을 도시지역에 공급하기 위해 전국 홈플러스 매출 상위 매장 10개소를 대상으로 'The 영주' 매장 추가 입점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홈플러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같은 해 8월 홈플러스 칠곡점 'The 영주 1호점' 입점을 시작으로 올해 1월 홈플러스 야탑점 입점까지 총 10호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박남서 시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홈플러스에 전용 매장이 개설돼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소규모 농가(업체)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도시 영주 농특산물 판매전용 매장 개설, 농특산물 직거래행사, 대형유통업체 납품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역 농특산물 전용 매장이 홈플러스 전국 매장에 입점한 사례는 전국 최초다. 영주에서 유일한 대형마트 지점을 둔 홈플러스가 지역 농·특산물 유통과 대형마트가 동반 성장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영주시와 지속적인 협의와 내실 있는 준비과정을 거치면서 'The 영주' 입점이 성사됐다. 홈플러스 향토특산물 매장 'The 영주'는 영주에서 생산된 신선농산물과 농특산 가공품 60개 품목이 판매되고 있다. 개별 농산물 홈플러스 입점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영주사과가 개별상품으로 납품돼 10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같은해 12월 영주풍기인삼이 홈플러스 전국 지점에 입점 한달간 500g 박스 1500개가 판매돼 2500만원의 수익과 좋은 품질로 평가를 받았다. 홈플러스는 오는 3월 홈플러스 26주년 창립행사에 전국단위 온오프라인 홍보, TV광고 등 대대적인 홍보와 상품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시는 지역 농축특산물 및 제조가공품 등의 판로 걱정 없는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영주시가 전액 출자하는 유통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유통회사가 설립되면 소비지와 생산자 간 안정적인 직거래 판로 개척과 온라인판매, 수출 컨설팅 등 지역 우수 농축특산물 홍보와 마케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2-20 11:06:52【파이낸셜뉴스 영주=김장욱 기자】 영주시가 올 상반기 체결을 목표로 고양특례시와 자매결연을 추진, 눈길을 끈다. 9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특례시와 지속가능한 동반성장과 우호교류 증진에 뜻을 같이하고 상생 협력관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송호준 부시장을 포함한 관계 공무원들이 고양특례시를 찾아 박원석 제1부시장을 비롯한 고양특례시 관계자들과 자매결연 추진을 위한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양 도시의 상견례를 겸해 자매결연 체결에 대한 실무적 협의를 위한 자리로 구체적인 교류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송 부시장은 "영주시와 고양특례시는 고유하고 훌륭한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면서 "자매도시 결연이 체결돼 각 도시의 자산을 활용한 교류협력 확대와 시민의 이익증진이 실현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양 도시의 문화, 관광, 예술, 농업 분야 등 11개 안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고양국제꽃박람회(4월 27일~5월 8일) 기간 자매도시 결연 체결을 잠정 결정하는 등 교류체결에 대한 실무적인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는 박람회 기간 중 영주시 관광 및 농특산품 홍보부스 운영, 마당놀이 덴동어미 공연 그리고 관광객 입장료 할인 등 논의를 통해 영주시 홍보와 관광객 지원방안도 물색했다. 이외 양 도시 대표축제 참가, 상호교류 체육대회 개최, 우수정책 접목방안 등에 대한 논의로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 발굴에 의견을 같이 할 예정이다. 한편 영주시는 대구시 수성구, 서울시 강남구, 전남 목포시, 부산시 해운대구, 인천시 동구 등 5개 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하고 교류협력 발전을 추진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2-09 09:16:15【파이낸셜뉴스 포항·영주=김장욱 기자】 경북 포항·영주시가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포항시는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한다. 인센티브는 내·외국인 동일하게 숙박비, 버스 임차료, 항공 이용료, 수학여행 등을 지원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지원 내용은 △숙박비 10인 이상 모객의 경우 1인당 2만원(1박), 3만원(2박) △버스 임차료 대당 20만원(10~20인), 25만원(21~30인), 30만원(31인 이상) △포항경주공항 이용 항공료 성수기(40%), 비성수기(50%) △수학여행단 유치 1인당 2000원 추가 인센티브다. 반면 식당 및 관광지 방문 횟수가 시에서 정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숙박비와 버스 임차료는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박상진 시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관광산업이 점차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국내외 관광객 포항 유치를 위해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관광도시 포항에 많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사전 계획서 생략 등 지난해보다 제출서류를 더욱 간소화해 여행사들의 포항 관광을 유도하고, 수학여행단 유치 시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하면서 인센티브 지원 경쟁력을 높였다. 영주시도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관광진흥법 상 여행업 등록을 필한 여행업체이며 관내 관광지 방문, 음식점, 숙박업소 이용 등 지원조건을 충족하면 숙박비 또는 차량비를 지원한다. 당일 관광은 관내 유료관광지 1개소, 음식점 1개소 이상 이용하는 경우 △15명 이상 열차관광객은 차량비 30만원 △20명 이상 버스관광객은 차량비 25만원 △30명 이상 버스관광객은 차량비 30만원을 지원한다. 숙박 관광은 1박의 경우 15명 이상 관광객이 숙박업소 1개소, 유료관광지 1개소, 음식점 1개소 이상 이용하면 1인당 숙박비 2만원을 지원한다. 또 전통시장 방문 시 1인당 2000원, 관내 주차장 이용 시 버스 주차료를 추가 지원한다. 정교완 시 관광개발단장은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다양한 여행상품 개발을 지원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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