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가 재학생 파크골프대회를 개최, 선후배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한 '제5회 친선 파크골프대회'를 지난 12일 대구 달성군 위천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재학생과 졸업 동문 등 580여명이 참여해 건강 증진과 친목 도모, 실전 경험 강화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참가자들은 즐거운 경쟁과 협력을 통해 파크골프경영과의 끈끈한 단합력도 과시했다. 조진석 학과장은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개설된 파크골프경영과는 신입생 32명으로 출발했으며, 현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전문 학과로 자리 잡았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선후배 간 유대를 쌓고, 값진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1E반 김상록 학생과 1구미반 이지호 학생이 선수 대표로 선서를 진행했고, 개회식 후 참석자 전원이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친목을 다졌다. 본 대회는 총 4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1그룹(166명)은 각 학반 예선을 거친 대표 선수들이 36홀 스트로크 샷건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고, 2~4그룹은 재학생과 졸업생이 혼합 조편성, AB코스 및 CD코스에서 각각 18홀 샷건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친선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남녀 각 1, 2, 3위, 학반 단체전 1, 2 ,3위 시상에 이어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학과 협약기관인 진병원은 이날 응급환자 수송차량을 지원, 대회 안전 관리에 기여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5-13 07:46:1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 등이 후원하는 '제1회 대한티볼협회장배 전국대학생 티볼대회'가 오는 9일 대구시 북구 고성동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대회를 통해 티볼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은 물론 스포츠맨 십과 팀워크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티볼협회(KTO)가 주최하고, 영진전문대와 ㈜메스코리아가 후원한다. 티볼의 보급과 저변 확대를 위한 취지로 마련된 전국 단위 대학생 대상 첫 대회다. 대회는 영진전문대 스포츠재활과, 응급구조과, 국방군사계열, 보건의료행정과, 동물보건과 등 5개 팀과 부천대 응급구조과 1개 팀, 총 6개 팀 250여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 김대한 영진전문대 스포츠재활과 학과장(교수)은 "티볼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단체 경기 특성상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는 훌륭한 스포츠다"면서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티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티볼(tee-ball)은 야구를 변형시킨 스포츠로 홈 플레이트 뒤에 있는 배팅 티에 볼을 올려놓고 정지된 볼을 타자가 치는 경기로 투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야구와 대부분 동일한 규칙을 적용하지만, 도루나 슬라이딩 등은 할 수 없다. 한편 영진전문대와 대한티볼협회는 지난 4월 '티볼대회 경기운영인력 양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회 주관 대회에 심판·기록요원 등 경기운영인력을 공동 양성·지원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5-02 10:23:22【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생활요가로 몸도 마음도 유연해졌어요!" 영진전문대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양 교과목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대학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올해 처음 개설된 생활요가(2학점) 교과목은 학업과 일상에 지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생활요가는 주 1회 100% 실기 수업으로 진행된다. 요가 자세와 명상, 호흡 등을 통해 신체 유연성은 물론 정신 집중력 향상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 교과목 개설은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학생들에게 건강한 대학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학기에는 평일반과 주말반 등 총 2개 반이 운영되고 있다. 화요일에 열리는 평일반에는 20대 재학생 23명이, 토요일 주말반에는 40대 이상 성인학습자 29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애재 교양교육센터장(사회복지과 교수)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웰빙을 지원할 수 있는 실용 교양강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생활요가 외에도 다양한 자기관리형·심리 회복 중심 교양 수업을 개발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수강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반도체전자계열 1학년 정민찬씨(19)는 "요가를 한 후 뻣뻣했던 몸이 점차 유연해지고 정신도 맑아지는 느낌이라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호텔항공관광과 2학년 일본인 유학생 와타베 마오씨(20)는 "운동 경험이 많지 않은 나에게 맞춤형 수업이라 좋다"면서 매우 만족해했다. 특히 주말반은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인학습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사회복지과 2학년에 재학 중인 만학도 강영숙씨(52)는 "평소 잘 쓰지 않던 근육을 움직이고 나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학교 오는 것이 즐겁다"면서 "운동도 하고 학점도 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라고 좋아했다. 이처럼 생활요가는 세대를 아우르는 수강생들에게 심신의 안정을 제공하며, 학점 취득은 물론 대학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28 09:17:3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전공역량·자기계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영진전문대는 사회복지과가 성인 학습자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공 역량 강화와 자기 계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성인 학습자반은 평일반, 야간반, 토요반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20대부터 8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함께하고 있다. 이들의 대학 입학 동기도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평생학습, 직업 전환 등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학과는 이러한 다양한 학습자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방과 전후 시간을 활용한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YAP)을 통해 실무 역량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개설된 주요 YAP 과정은 다음과 같다. △일상에서 톡! 기초생활영어(2개 반, 20명) △컴퓨터활용 실무 기초과정(2개 반, 40명) △ITQ 엑셀 자격증 과정(1개 반, 22명) △예술요법과 음악치료(1개 반, 16명) △사회복지 프로그램 기획(2개 반, 40명) △치매파트너 과정(1개 반, 40명) 등이다. 이재성 사회복지과 학과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율성과 필요에 기반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 전공 역량은 물론 개인적 성장도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사회복지과는 2025학년도에 YAP으로 총 13개 과정을 1학기, 하계방학, 2학기, 동계방학 등으로 나눠 연중 운영한다. 이 가운데 올 1학기에는 6개 과정 9개 반을 개설, 178명이 참여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이처럼 비교과 특별 프로그램인 YAP을 기획하게 된 배경에는, 정규 주간 과정이 아닌 성인학습자들의 다양한 학습 형태와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 제공이라는 학과의 교육 철학이 자리하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은 이번 학기 초 수요 조사와 학과 논의를 통해 연간 계획을 수립한 뒤 공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았다. 학과에선 비교과 프로그램이지만 교수 책임제를 도입해 수업의 질을 높이는 한편, 일정 출석률을 기준으로 수료증이나 자격증을 발급해 학생들의 참여도 높이고 있다. 참여 학생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가진 이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맞춰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특히 장시간 학교에 머물러야 할 때에도 학습의 즐거움과 열정을 더 크게 느낀다는 후문이다. 실제 운영 성과도 뚜렷하다. 2024학년도에는 총 28개 반에 640명이 참여해 총 857시간이 운영됐다. 2025학년도에는 38개 반에 840여명, 891시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21 10:31:0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가 일본 유수 IT기업으로부터 8년째 장학금을 기탁받으며 글로벌 정보기술(IT) 인재 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일본 IT전문기업 ㈜ISFNET 회장 일행이 최근 대학을 방문,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첫 기탁 이후 올해로 8년째 이어진 장학금 기탁으로 총액은 누계 1억5000만원을 돌파했다. 장학금 전달식에서 와타나베 회장은 "영진전문대 학생들이 회사에서 매우 성실하고 능력 있게 근무하고 있어 만족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부터 함께하는 네팔 유학생 교육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와타나베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글로벌네트워크반(해외 유학생) 및 협약반 2학년생을 대상으로 회사 설명회를, 내년도 졸업 예정인 협약반 3학년생들과는 간담회를 각각 가졌다. 최재영 총장은 "학생들을 최선을 다해 교육해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우수 인재로 키우겠다'면서 "매년 방문해 지속적인 장학금 기탁을 이어가는 데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도쿄에 본사를 둔 ISFNET은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솔루션, IT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싱가포르, 인도 등 해외에도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전문기업이다. ISFNET은 지난 2017년 일본 현지에서 근무 중인 영진전문대 졸업생들의 우수한 역량에 주목하며 직접 대구를 방문, 컴퓨터정보계열과 '국제연계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일본어 능력(JLPT 2급)과 시스코(Cisco) 자격을 갖춘 학생에게는 취업을 보장하는 파격 조건을 제시했고, 대학은 2018년 '일본 네트워크 주문반'을 개설,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 그 결과 2019년 17명을 시작으로 2025년 2월 졸업자 12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04명이 이 회사에 취업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17 08:53:2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벚꽃 잎이 흩날릴 땐, 북 피크닉 즐겨요!" 영진전문대는 2일 복현캠퍼스 도서관 앞 벚꽃 숲 길에서 봄 맞이 독서 문화 행사 '북 피크닉'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벚꽃이 만개한 도서관 숲 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야외에서 따스한 봄빛을 받으며 독서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독서 존과 참여 존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소현씨(간호학과 1년)는 "곧 중간고사가 다가와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벚꽃 속에서 책을 읽으며 힐링 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독서 존에는 학생들이 전시된 도서를 자유롭게 대출한 후 캠핑 감성으로 조성된 공간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캠핑 의자, 해먹, 빈백 등 편안한 독서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 학생들은 여유롭게 독서에 몰입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존에는 △마음에 드는 책 문장 필사하기 △벚꽃 책갈피 만들기 △삼행시 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벚꽃 책갈피 만들기 코너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었다. 고지원씨(조리제과제빵과 2년)도 "도서관에서 이런 색다른 행사가 열릴 줄 몰랐다"면서 "벚꽃 아래에서 책을 읽으니 정말 낭만적이고, 참여 프로그램도 재미있었다"라고 밝혔다. 도서관은 봄을 맞아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문화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4회 메타버스 레이싱 대회, 전자정보박람회 등도 진행하며 전자자료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한편 도서관은 지난해 교육부 대학 도서관 평가에서 전문대 A그룹(재학생 4000명 이상)에 1위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2 13:42:1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을 14개 별을 달아 관심을 끈다. 영진전문대는 디지털 신기술 변화에 대응한 교육과정 혁신, 현장 맞춤형 주문식을 통해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우수인재 양성에 매진한 결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조사하는 '2025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에 따라 영진전문대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조사가 실시된 첫해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1위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최재영 총장은 "그동안 다져온 주문식교육 기반 위에 기업체·기관과 협력해 신산업 분야와 사회실무 분야로 교육과정을 확대 개편하는 등 전문대학 교육의 본질인 직업교육에 구성원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 '글로벌 리더' 대학으로서 위상을 더욱더 공고히 하는 등 전문대학 교육의 품격(品格)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977년 개교한 영진전문대는 전문대학 교육 혁신의 선도적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산업입국'을 선도할 전문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전문이라는 정체성을 고수하며 '전문기술인' 양성이라는 길을 굳건히 걸어왔다. 영진전문대는 전문학사부터 학사, 전문기술석사에 이르는 일괄 교육체계를 구축하며, 산업 경쟁력의 핵심인 '뿌리산업' 고도화를 이끌고 있다. 대구시와 협력해 대구인적자원개발위원회, 대구테크노파크(TP),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등과 MOU를 체결하며 지역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22년 교육부의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돼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또 공급자 중심의 교육에서 수요자 중심의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국내 최초로 창안, 도입한 영진전문대는 21세기를 맞아 세계적인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외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대구경북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기부 진로체험 교실 운영과 더불어 매년 겨울철 사랑의 연탄 나누기와 김장 나누기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과 봉사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26 09:05:0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를 졸업, 각기 다른 환경과 도전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값진 결실을 본 주인공들이 관심을 끈다. AI융합기계계열 스마트CAD/CAM과를 졸업한 신종현, 한민국씨는 특성화고를 졸업 후 기업에 재직하며 늦깎이로 '재직자평생학습과정'에 입학해 학업을 이어갔다. 이들은 주중에는 회사에서 일하고, 야간에는 온라인 강의를 듣고, 주말에는 캠퍼스에서 수업을 받는 열정을 쏟았다. 그 결과 신종현씨는 SK에너지, 한민국씨는 코오롱이앤피에 지난해 9월 재취업 하며 값진 결실을 보았다. 신씨는 "일과 학업을 병행한 경험이 면접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재취업의 큰 강점이 됐다"라고 말했다. 부산 토박이로 부산 인문고를 졸업한 윤승민씨(반도체전자계열)는 영진전문대의 주문식 교육을 믿고 2020년 입학했고, 지난해 12월 방산 대기업인 LIG넥스원에 입사했다. 그는 "최고의 전문대에서 기술을 익혀 최고의 엔지니어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대구로 유학했는데 그 꿈이 현실이 됐다"면서 "산업체 경력이 많은 교수님들께서 산업 현장의 분위기와 윤리의식 등을 늘 깨우쳐 주셨고, 이력서 작성부터 면접 준비까지 세심하게 지도해주신 덕분에 대기업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울산 특성화고를 졸업한 임수민씨(일본IT과)는 일본에서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한 후 영진전문대로 유턴, 3년 간 글로벌 취업을 목표로 학업에 매진했다. 그는 "모죽(毛竹)은 5년 동안 싹을 틔우지 않지만, 땅속에서 단단한 뿌리를 내린다"면서 "조급해 하지 말고, 꾸준히 실력을 쌓아가라"라고 조언했다. 한편 진전문대는 14일 복현캠퍼스 국제세미나실에서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총 258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전문학사 2168명, 학사 394명, 전문기술석사 20명 등 총 2,582명이 학위를 받고 졸업했다. 영예의 전체수석은 6학기 모두 4.5학점을 취득하고 일본 IT대기업에 합격한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과 임수민 졸업생이 차지해 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최재영 총장은 "젊음의 열정으로 배우고 익히며 보낸 대학 생활의 소중한 기억을 바탕으로, 졸업 후 새로운 환경에서도 본인의 꿈과 이상을 펼치며 영진(永進) 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14 10:47:5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실력을 쑥쑥 키웠어요!" 영진전문대가 '2기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졸업생 20명을 배출, 눈길을 끈다. 영진전문대는 오는 14일 개최하는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전문기술석사과정인 정밀기계공학과(2년 과정)을 마친 졸업생 20명이 영예의 석사 학위를 취득한다고 10일 밝혔다. 자동차부품 제조업을 운영하며 전문기술석사에 도전, 학위를 받는 김병수씨는 "4년제 상대 졸업, 경북대 경영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30여년간 개발 등 기술 분야를 다루다 보니 공학 분야 기술의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재학 중 제대로 배워보자고 해외 출장을 제외하곤 하루도 빠짐없이 대학 강의실로 출석해 금형설계, 공정설계, 재료공학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한 그는 회사 해외영업 담당 직원에게도 전문기술석사과정을 강력히 추천, 올해 후배 신입생으로 영진전문에 입학을 권유할 예정이다. 엘엔에프에서 설비팀장을 맡고 있는 황진원(과 대표) 졸업생은 "생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전문기술석사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면서 "졸업과 학위를 받을 수 있게 아낌없는 지도를 해주신 교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최재영 총장은 "전문기술석사 교육과정에 매진하고 논문을 내는 데 애쓴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산업기술 명장대학원’ 도입하기 위해 우리 대학교가 10여 년간 심혈을 기울인 결과 마이스터급 고숙련전문기술 인재 배출의 길을 열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대구시,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등과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지역 주력 산업인 미래 자동차부품 산업의 기술고도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전문기술석사과정은 마이스터급 고숙련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 지난 2021년에 처음 도입했으며, 그해 영진전문대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신산업과 연계한 초정밀금형분야'인 정밀기계공학과(2년과정)를 2022학년도에 개설했고, 지난해 첫 석사 학위자 28명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도 2기 졸업생을 배출하며 전문대학교에서 '기술석사' 배출이라는 교육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 시켰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10 10:18:4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는 '2024년 해외선진기술교육연수' 일환으로 간호학과 재학생들을 뉴질랜드로 파견해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글로벌 현장학습에는 교내·외 글로벌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활동을 보인 간호학과 2, 3학년 2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최근 2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NZSE대(New Zealand Skills and Education College)와 일차 건강관리기관 등에서 현장학습에 참여해 글로벌 간호 실무를 익혔다. 백주연 간호학과 학과장은 "글로벌 현장학습은 외국어 능력과 전공 실무 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마인드와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NZSE 뉴린캠퍼스에서는 뉴질랜드 헬스케어 관리 시스템 교육 및 실습, 간호실무영어, 가상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직무 연수를 경험했다. 또 Flatbush Medical Centre에서는 건강검진, 치료, 예방접종, 만성질환 관리, 건강에 대한 상담 등 뉴질랜드의 일차 보건의료 체계를 학습하고 현장 실습을 수행했다. Gracedale Rest Home & Hospital에서는 간호업무 종사자와의 면담 및 기관 견학을 통해 간호 실무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KOTRA 해외취업과장의 초청 특강을 통해 해외 취업 전략을 익히고, 현지 문화 체험도 병행하는 등 참가 학생들은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해외 취업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쌓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임채윤 간호학과 학생회장은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글로벌 의료 현장의 다양성을 깊이 체감했다"면서 "소중한 경험을 후배들과 적극 공유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학생들은 실무 경험을 쌓으며 글로벌 간호 전문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03 09: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