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S증권이 사업부별로 사회공헌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LS증권은 새로운 비전인 “'담대한 도전, 내일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LS증권”의 내재화를 위해 리서치, 경영지원, 리테일, 홀세일, IB, S&T, 채권 등 여러 사업부들을 5개 부문으로 묶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LS증권 각 사업부는 비전에 초점을 맞춰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무장애길 보수,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케이크 만들기, 현충원 참배 및 묘역 정화, 국가유산 지킴이, 단체 헌혈 등 다양한 활동을 직접 기획∙추진했다. 활동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으며, LS증권 임직원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 LS증권 관계자는 “사업부별로 사회공헌을 진행해 다양한 활동이 가능했고, 전체 참여 인원도 4배 넘게 늘었다”며 “비전을 내재화하고 LS증권의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계속해서 더 좋은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21 14:01:47【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해병대 청룡부대가 적극적인 헌혈 활동과 헌혈증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이웃사랑과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청룡부대 제2군수대대 장병들은 지난 11월 20일 김포우리병원에 헌혈증 350장을 기부했다. 이는 지역사회 환자들의 건강 회복과 완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부대는 기부를 위해 장병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건강한 헌혈문화와 자발적인 기부 분위기를 조성하며 헌혈증 자율 모금을 실시했다. 모금 소식을 접한 장병들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보태는 것은 당연하다"는 인식 아래 작년 9월부터 단체 헌혈은 물론 외출·휴가 시에도 자발적으로 헌혈의 집을 방문해 동참했다. 특히 추위가 본격화된 동계기간을 맞아 장병들은 생명나눔 실천과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베풀고자 그동안 각자 모아온 헌혈증을 모금함에 넣었다. 그 결과, 부대는 '23년 9월 12일과 '24년 4월 9일 일산백병원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 700장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350장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 이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과 그 가족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다. 병원에 전달된 헌혈증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수혈비 및 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헌혈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며, 일정 수 이상의 헌혈증이 모일 때마다 지역 병원 또는 비영리단체를 찾아 이웃사랑의 기부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부에 동참한 민경빈 상병(兵1304기)은 "상생·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며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보람차다"라며 "앞으로도 나의 작은 희생으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언제든지 이러한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병대 청룡부대는 올해 지역 병원·한국백혈병협회·재단 대상으로 1800장의 헌혈증 기부를 비롯해, 노인·청소년·장애인 소외계층 복지시설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국민과 함께하는 해병대'로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0 13:53:2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이찬원 엄마팬클럽' 5년 동안 가수 이찬원의 모교인 영남대에 장학금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남대는 지난 18일 오전 오춘 '이찬원 엄마팬클럽' 회장과 전국 각지에서 온 회원들이 영남대를 찾아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100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올해도 영남대를 찾아 장학금을 전달했다. 오 회장은 "처음에 이찬원의 생일을 기념해 팬클럽이 뜻깊은 선물을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일이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을 이어왔다"면서 "앞으로도 이찬원의 활발한 활동을 응원하며, 영남대 학생들에게도 지속적인 격려와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올해 선발된 이찬원장학금 3기 13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열려 이찬원 엄마팬클럽 회원들이 직접 학생들을 만나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한편 영남대는 '이찬원 엄마팬클럽'이 기탁한 장학금을 '이찬원 장학기금'으로 명명하고,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22년 3월 이찬원장학금 1기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지난해 2기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한 바 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해마다 영남대를 찾아 따뜻한 나눔의 정신을 보여주는 이찬원 엄마팬클럽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천마인 이찬원씨와 팬클럽의 선한 영향력은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는 대표적인 사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남대 역시 이러한 나눔의 뜻을 이어받아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보다 품격있게 만들고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9 11:16:36IT 인프라 통합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브레인즈컴퍼니가 클라우드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브레인즈컴퍼니의 핵심 솔루션인 ‘Zenius CMS(Cloud Service Management System)’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원 관리와 비용 효율화를 지원하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멀티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기업과 기관들이 증가하면서, 복잡한 자원 운영과 예기치 않은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Zenius CMS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Zenius CMS는 AWS, Azure, 네이버 클라우드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자동화된 장애 감지 및 비용 초과 알림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임계치 기반의 경고 시스템과 다양한 알림 방식(SMS, 이메일, 앱 푸시)을 통해 신속한 대응을 돕고, 서비스 간 연관성 시각화로 장애 원인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기능 덕분에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에서 효율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해, 생명보험사와 대형 온라인 쇼핑몰 등 여러 기업에서 이미 도입해 활용 중이다. 브레인즈컴퍼니는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CSP)의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도 Zenius를 공급하며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Zenius EMS(IT 통합 모니터링), Zenius APM(애플리케이션 관리), Zenius LogManager(대용량 로그 관리) 등의 솔루션을 KT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7개 CSP 마켓에 등록하여 구독형(SaaS)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공공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들이 구독형 서비스를 채택하면서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서은숙 전무는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효율적인 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Zenius의 다양한 모듈들이 필수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설치형 솔루션을 선호하던 고객층과는 달리, 구독형 솔루션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긍정적인 변화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관리 시장에서 데이터독(Datadog)과 같은 선도기업들과 경쟁하는 가운데, 브레인즈컴퍼니는 Zenius 솔루션의 차별화된 기능과 안정성을 통해 점차 그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4-11-04 13:31:42소영선 에이앤이 네트웍스 코리아(A+E Networks Korea, 이하 에이앤이 코리아) 대표가 '전 세계 방송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라이프타임, 히스토리 TV 채널을 비롯해 디지털 스튜디오 '달라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에이앤이 코리아의 소영선 대표는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R)가 선정한 '2024년 국제 방송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31인' (The Most Powerful Women in International Television in 2024)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매년 주요 업적, 흥행 기여도,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를 선정해 왔으며, 올해는 소영선 대표를 비롯해 샬롯 무어 영국 BBC CCO, 재이 헌트 애플 유럽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소영선 대표에 대해 "글로벌 미디어 그룹 에이앤이의 아시아 지역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인물"이라 평하며, "드라마 제작투자 및 배급을 통해 강력한 입지를 다진 것은 물론 '네고왕' 등 다양한 예능 히트작들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또한 "소 대표가 2017년 에이앤이 코리아 론칭부터 지금까지 에이앤이 콘텐츠 투자 전략 및 디지털 채널로의 확장 등 비즈니스를 빠르게 성장시키며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고 전했다. 실제로 소영선 대표는 글로벌 네트워크 브랜드인 라이프타임, 히스토리 채널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한국 오리지널 IP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투자해왔다. 또한, 제작사와의 상생을 통한 성장이 중요하다는 소신과 함께, 한국 드라마 제작투자 및 글로벌 배급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방송 시장 상황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디지털 스튜디오 사업으로 다각화하며 균형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도 했다. 그 결과, 에이앤이 코리아는 '편의점 샛별이', '우리는 오늘부터',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오늘도 사랑스럽개' 등 12개 이상의 국내 프리미엄 드라마에 대한 투자 및 배급을 통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앞장서왔다. 최근에는 현재 방영 중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비롯해,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를 북미 시장에 직접 배급한 것도 주요한 성과다. 아울러, 한국 예능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49개 이상의 오리지널 예능을 제작했으며, 최근에는 '지구를 닦는 남자들', '대학체전' 등을 선보이며 국내 크리에이티브의 강점을 담은 다양한 오리지널 IP를 구축해 오고 있다. 소영선 대표의 이번 '국제 방송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31인' 선정으로 '글로벌 파급력'을 입증한 에이앤이 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과 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에이앤이 코리아의 오리지널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프로그램의 흥행에 힘입어 기존 14부작에서 16부작으로 늘어난 '스페셜 확장판'을 편성,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또한 2025년 2월에는 에이앤이 코리아가 전세계 배급을 완료한 신규 드라마 '마녀'를 라이프타임 채널을 통해 방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섯 시즌 동안 누적 조회수 2억 회를 기록한 메가히트 웹예능 시리즈 '네고왕'은 내년 상반기 시즌7으로 다시 팬들을 만난다. 에이앤이 코리아 측은 "글로벌 미디어 그룹이면서도 누구보다 한국적인 IP를 제작해온 자사의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고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에이앤이 네트웍스 코리아(A+E Networks Korea)
2024-10-31 11:08:34[파이낸셜뉴스] 이화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여성사외이사전문 과정(WOOD) 원우회는 19일 오후 4시 이화여대 대학원관 중강당에서 '제2회 WOOD 지식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Art Power, 누가 영향력을 행사하는가 '을 주제로, 현대 미술 생태계가 어떻게 구성돼 있고 작동되는지, 누가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등 문화와 자본, 권력의 관점에서 미술계와 미술시장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강연자인 이준 전 부관장은 30여 년간 삼성문화재단, 리움미술관에 재직하면서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왔다.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미학과, 미술비평 전공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1987년 미술평론가로 첫 발을 내디뎠다. 1990년부터 삼성문화재단 학예연구원으로 입사하여 이후 삼성미술관 리움의 학예연구실장, 부관장을 거치며 다수의 의미 있는 전시를 기획하고, 한국 미술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그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15년간 리움 부관장으로 재직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미술관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또 리움 부관장 재직중에도 국립현대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부산시립미술관 등 다수의 미술관 운영위원을 역임하며 한국 미술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중앙미술대전 운영위원으로서 신진 작가 발굴에도 힘썼다. 현재 미술 비평가로서 활동하며 그의 비평은 깊이 있는 이론적 배경과 함께 예리한 시각으로 한국 미술계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한편, WOOD는 지난 2020년 1월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는 여성 이사를 한 명 이상 선임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개설된 전문 과정이다. 커리큘럼은 △거버넌스 △사외이사 관련 법률 및 규정 △ESG 등 전략적 결정, 최신 회계 트렌드와 재무적 투자의사결정, 경영 리더십, IT와 혁신에 관한 최신 이론과 사례 등 여성 사외이사가 갖추어야 할 전문적 지식과 실전 사례 중심으로 짜여 있다. 지금까지 1기 42명, 2기 42명, 3기 37명, 4기 37명, 5기 48명, 6기 40명, 7기 49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배출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4-10-19 11:12:21[파이낸셜뉴스]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학습 플랫폼 듀오링고와 손잡고 북미 시장에서 콘텐츠 영향력을 더욱 확대한다. 네이버웹툰은 듀오링고와 함께 네이버웹툰의 영어 서비스인 웹툰에서 듀오링고의 올빼미 마스코트 '듀오'의 새로운 모험과 여정을 담은 독점 웹툰 시리즈 ‘듀오 언리쉬드!를 총 5화에 걸쳐 공개한다고 15일(현지 시간) 밝혔다. 듀오링고는 전 세계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억 360만명에 달하는 모바일 학습 플랫폼이다. 주요 앱 마켓 교육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듀오링고의 비즈니스 개발 및 파트너십 부문 부사장 조지 아우디는 “듀오링고는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더 많은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었다”며 “네이버웹툰은 그 역할을 완벽하게 해줄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북미 서비스 총괄 리더는 “창의적이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스토리들이 웹툰 플랫폼에서 더욱 활발하게 소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듀오링고와의 협업이 이러한 기대를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버웹툰과 듀오링고는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뉴욕 코믹콘에서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이번 협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뉴욕 코믹콘은 약 20만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박람회다. 네이버웹툰은 북미 선두 디지털 만화 플랫폼으로 미국 현지 창작자 사인회와 패널 참석 등의 이벤트를 통해 미국 만화 업계 및 창작자들과 소통하며, 이용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웹툰의 '로어 올림푸스', '언오디너리' 등 6개 작품이 하비상 ‘올해의 디지털 책' 부문 후보에 올라 위상을 높였다. 하비상 시상식은 뉴욕 코믹콘 마지막 날에 열린다. 네이버웹툰은 이 같은 북미 콘텐츠 시장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9월 열린 링고상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링고상은 하비상, 아이스너상과 함께 미국 만화계에 3대 만화상으로 꼽힌다. ‘로어 올림푸스’는 3년 연속 '최고의 웹코믹' 부문을 수상했으며, ‘블루 체어’는 '최고의 유머 웹코믹' 부문을 수상했다. ‘시티 오브 블랭크’는 '팬들이 뽑은 가장 좋아하는 신작 시리즈' 부문을, ‘몽트레소르’는 '팬들이 뽑은 가장 좋아하는 악당' 부문을 수상하며 네이버웹툰은 총 4개의 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16 09:08:01[파이낸셜뉴스] 메타의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모델(LLM) 라마(Llama) 모델이 현재까지 4억 회 이상 다운로드됐고, 파생된 인공지능(AI) 모델이 6만5000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는 10일 서울 강남구 메타 한국 오피스에서 열린 ‘메타의 AI 미디어 브리핑’에서 라마를 중심으로 한 AI 기술 성과를 공개했다. 마노하 팔루리 메타 생성형 AI 부사장은 "메타는 최근 발표한 라마 3.2 모델을 포함해 총 4번의 성공적인 배포를 마쳤다”며 "AI 커뮤니티 내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현재까지 라마 모델은 4억회 이상 다운로드됐고, 이는 작년 대비 10배가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이어 "라마는 교육, 헬스케어 분야 등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수많은 비즈니스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라마로 파생된 AI모델은 6억5000개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팔루리 부사장은 메타가 오픈소스 접근 방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개방형 생태계가 기술 혁신의 속도를 가속화하고,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오픈소스 모델은 개발자로 하여금 본인만의 모델을 훈련하고 미세 조정할 수 있도록 하며, 오랫동안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메타는 강조했다. 팔루리 부사장은 "메타의 장기적인 목표는 범용 인공지능(AGI)을 구축하고 이를 책임감 있게 오픈 소스로 공개해 모든 사람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AI 기술은 단순히 기업의 성장을 넘어, 사회와 경제에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국내에서 라마를 기반으로 LLM을 구축한 사례도 소개됐다. 장광선 KISTI 선임연구원은 KISTI의 과학기술정보 특화 대형언어모델인 고니(KONI)를 구축한 사례를 소개하며, "라마의 오픈소스 특성과 비교적 적은 자원으로 보안성이 높은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선택했다"고 전했다. 고니는 라마 모델을 기반으로 과학기술 데이터를 추가 학습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연구기관과 공공기관에 특화된 과학기술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사이언스(Science)ON과 엑세스(Access)ON 등 KISTI의 주요 서비스에 적용되는 한편, 향후 한전전력연구원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타 공공기관에서도 활용될 계획이다. 팔루리 부사장은 “개방형 생태계를 넓혀가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메타는 책임감 있는 AI 연구와 오픈소스 접근 방식을 통해 전 세계 모두가 최첨단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10 13:30:11"국내 사업자에 공정경쟁 기회를 주려면 정부가 구글,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기업에게 트래픽 발생 등 국내 영향력에 비례해 책임을 지워야 한다". 국내 방송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내 트래픽 발생 비율이 높은 글로벌 업체들에 맞는 맞춤형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6~27일 ‘국내 방송 미디어 산업 위기의 원인과 극복 방안’을 주제로 한국방송회관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미디어정책학회, 로펌 관계자들이 한목소리를 냈다. 행사 둘쨋날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숙명여대 박천일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이 위원을 비롯해 법무법인 세종 이종관 수석전문위원,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 고려대 이헌율 교수, 서울여대 임정수 교수, 인하대 조성동 교수, 서울대 홍종윤 교수가 참여했다. 이 위원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들로 인해 국내 제작비는 거의 70% 이상 올랐다”며 “국내 OTT 사업자들은 망 사용료를 내지만 글로벌 콘텐츠제공업체(CP) 2개사(구글·넷플릭스)는 국내 트래픽 점유율이 34%에 달하는데도 망 사용료를 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도 유럽처럼 CP들에게 영향력에 비례해 책임을 부과해야 한다”며 “국내 레거시 미디어에는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인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는 “정부가 주는 장편드라마 제작 지원금은 30억원 정도로 제작비의 약 25% 정도인데,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어려운 구조”라며 “넷플릭스나 디즈니+는 제작 형식과 시간 제한도 없지만 국내 방송국은 중간 광고가 가능한 60분 기준 최소 8부작 이상을 요구하고 있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글로벌 경쟁 환경의 방송 미디어 제도 합리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도 한 인하대 조성동 교수는 “통합 미디어 컨트롤 타워를 운영해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 맞는 규제 혁신 추진 등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사업자가 편법이 아닌 정당한 방식의 상호 경쟁과 성장, 기여와 협력 등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 3학회가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울대 홍종윤 교수는 “미디어 3학회가 앞으로 2년만 공동 대응을 해보자”며 “그동안 학계에서 미디어 환경에 대해 예측하고 대안도 냈지만, 이제는 학계가 스스로 플레이어가 돼 변화를 견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8 15:10:21[파이낸셜뉴스] 롯데리아·엔제리너스·크리스피크림 도넛 등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지파운데이션과 ‘G·Friend’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10일 전국 아동 양육 시설에 거주하는 아동 약 600명에게 특별한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지파운데이션은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 협의적 지위를 취득한 국제개발협력 NGO다. 해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보건의료사업 등을 비롯한 아동청소년지원 사업, 저소득 여성 지원 사업, 사회적 경제사업 등 다양한 영역의 사업을 수행하는 단체다. 롯데GRS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고자 첫번째 G·Friend 캠페인을 진행했다. 영업 현장과 본사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먼저 아이들을 위해 직접 작성한 손편지와 일상생활에 필요한 텀블러와 우산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또 각 지역별 위치한 롯데리아 매장에서 준비한 버거와 치킨 등을 전달해 전국 아동양육시설 13개소에 거주하는 아동 약 600명에게 든든한 한끼 식사를 선물했다. 더불어 롯데GRS는 장애 아동 재활 치료 센터 건립기금, 고령자,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아이들에게 특별한 명절 선물을 전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9-11 13:4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