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강하늘(35)이 자극적인 범죄 소재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인기 스트리머로 돌아왔다. 지난 21일 개봉한 스릴러 장르 영화 '스트리밍'에서다. 강하늘은 영화 '청년경찰', '동주', '30일'에서 보여준 청춘의 자화상부터 장르물 '재심'과 '기억의 밤'을 빛낸 강렬한 캐릭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순수한 순정남과 글로벌 팬을 사로잡은 '오징어 게임 시즌2' 속 게임 참가자까지 다양한 얼굴로 변신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영화 '스트리밍'에서는 오직 1위만이 후원금 전부를 독차지하는 스트리밍 플랫폼 '왜그'에서 구독자수 1위를 질주하는 범죄 채널의 스트리머 '우상'을 연기한다. 실시간 댓글과 후원금이 곧 성공의 척도인 세계에서 1위를 놓치지 않는 영리하고 흡인력이 강한 캐릭터다. 강하늘은 "첫 장면을 제일 공들였다"며 "처음부터 시작해서 원테이크로 영화를 끝까지 이어가게 되는데, 흔히 볼 수 없는 형식이다 보니 첫 장면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녹일 무언가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강하늘은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잡아끌며 스트리밍의 세계로 관객들을 단숨에 불러들인다. 극중 우상은 미제 사건을 물고 늘어지는 집요함과 아주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는 예리함, 전문성이 돋보이는 프로파일링 실력으로 최고의 명성을 누리고 있다. 우상이 아무도 해결하지 못한 '옷자락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실시간 방송으로 추적하던 중 그의 채널에 연쇄살인범이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후 모든 것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치닫는다. 영화는 신선한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점점 증폭되는 스릴감으로 라이브 추적 과정의 짜릿한 긴장감과 공포심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다소 긴박해진 상황에서도 "지금부터 제가 연쇄살인범을 잡겠습니다"라고 외치는 우상과 이에 환호하는 시청자들의 모습은 모든 상황을 콘텐츠로 만드는 온라인 크리에이터들과 구독자(팔로워)들의 단면을 씁쓸하게 비춰준다. 강하늘은 자신만만하면서도 건방진 태도, 올백 헤어와 문신 등 시각적 요소를 더해 캐릭터의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강하늘은 "스트리밍 시나리오가 가지고 있는 힘이라면 두말할 것도 없이 흡입력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며 "열자마자 끝까지 읽게 되는 몰입감이 있었고, 매 장면마다 다음이 굉장히 궁금했다"고 말했다. 실시간 방송을 주제로 다룬 만큼 롱테이크 촬영이 많았다. 이에 대해 강하늘은 "크게 힘든 부분은 없었고,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중점으로 생각한 부분은 라이브(live)함이었다"며 "대본의 뼈대를 실감 나게 채워나가는 것이 영화를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거라고 생각했고, 그런 면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우상의 성격을 과감하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각본과 연출은 네이버북스 미스터리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휴거 1992'와 드라마로 제작된 미스터리 소설 '저스티스' 작가인 조장호 감독이 맡았다. 그는 무한 경쟁이라는 설정을 통해 스트리밍 플랫폼의 치열한 세계를 스크린에 생생하게 구현했다. 조 감독은 "이 시나리오를 처음 구상할 때 개인 방송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시기였기에 자연스럽게 영화 소재로 삼게 됐다"며 "러닝타임 내내 마치 실시간 방송을 보는 것처럼 모든 요소들이 굉장히 세밀하게 갖춰져 있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26 15:47:18비트원재단은 유저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잭팟 무비’ 런칭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잭팟 무비’ 서비스는 한국의 웹드라마, 영화, 드라마 등 국내외로 흥행하고 인기를 끌었던 여러 K-컨텐츠들의 스트리밍 제공 서비스로, 기존 OTT 서비스들과 달리 추첨을 통한 당첨금 지급을 하는 특별한 이벤트로 진행된다. 비트원 재단은 최근 바이오 지갑과 P2E 게임 출시를 통해 동남아 및 세계각국에서 두 달 만에 3만 회원을 유치한 바 있는데, 이 비트원 재단이 금번 ‘잭팟 무비’를 통해 제공하는 컨텐츠들로는 여러 K-아이돌들과 배우들이 출연하는 웹드라마 및 영화, 드라마가 주축이 될 예정으로써 매주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유저들은 보고 싶은 컨텐츠들을 무료로 스트리밍하여 시청한 후 모두가 추첨 티켓을 지급받게 되는데, 지급 받은 티켓은 매주 1회 정해진 시간에 오픈해 당첨과 미당첨으로 공개된다. 추첨 상금은 매주 총 1억원씩으로, 유저들은 컨텐츠 시청을 하면서 1억원의 추첨에 당첨될 수 있는 기회까지 가지게 되는 셈이다. 현재 비트원은 해당 서비스를 4월 말 경 메인넷 출시와 추후 있을 MetaVegas 오픈에 맞추어 기존의 BIO 지갑과 추후 별도의 웹/앱 플랫폼을 개발하여 오픈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투웨이 방식의 서비스 운영은 기존 바이오 지갑 유저들의 간편한 어프로치와 암호화폐 유저들이 아닌 일반 스트리밍 유저들의 편리성을 위함으로, 비트원 재단의 다양성 확보와 유저 시점의 원활한 생태계 제공의 목적을 지녔다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 해당 비트원 재단 ‘잭팟 무비’는 개발 작업과 다양한 컨텐츠들의 확보를 성황리에 마무리 중이며 오는 4월말 경 공식 오픈될 예정이다. 비트원 재단 관계자는 “현재 한국의 K-컨텐츠가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비트원에서도 K-컨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런칭하여 유저들에게 폭넓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매주 추첨 이벤트를 통하여 당첨금도 지급해갈 수 있는 재미요소를 더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발을 넓히는 비트원 재단의 진취적인 행보가 이례 없던 급 성장의 아이콘으로 부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2-03-17 13:27:33[파이낸셜뉴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독립영화를 살리는 구원자로 떠오르고 있다. 일반 상업영화에 비해 대규모 관객을 끌어들이기 어려운 독립영화들은 극장 상영관을 구하기도 어렵고, 막상 구해도 순익분기점을 넘기기 어려운 경우가 허다하지만 온라인 스트리밍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관객들이 안방극장 경험을 하며 장단점을 파악한 터라 저예산 영화들이 안방극장에서 인기를 누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에머럴드 페넬 감독에게 아카데미 각본상을 안겨준 영화 '유망한 젊은 여자(프라미싱 영 우먼·Promising Young Woman)'가 영화관 개봉으로 쓴 맛을 봤지만 온라인에서 실패를 만회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의 이 영화는 지난해 선댄스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였다. 계획은 지난해 4월 17일 영화관에 개봉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상영이 취소됐고, 마침내 계획보다 8개월이나 뒤인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영화관에 걸렸다. 이 영화는 영화관 상영으로 133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보잘것 없는 액수지만 올해 아카데미상 작품상 후보에 오른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이었다. 페넬 감독의 이 영화는 각본상, 작품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편집상 등 5개 부문 후보로 올라, 이 가운데 각본상을 수상했다. 영화관 상영이 시작된지 약 20일 뒤인 올 1월 15일 이 영화는 프리미엄 주문형비디오(PVOD)를 통해 가정에서 대여해 볼 수 있게 됐고, 이와 동시에 아마존 프라임, 스카이 나우, 애플 아이튠스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월 정액제 회원들이 20달러를 추가하면 이 영화를 볼 수 있다. 컴캐스트 산하 NBC유니버설의 독립영화 스튜디오 포커스피쳐스 경영진은 '유망한 젊은 여자'가 개봉 이후 거친 경험들은 앞으로 독립영화들이 어떤 길을 가야할지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팬데믹 이후 400억달러 규모의 미 영화관 상영의 미래가 불확실해졌기 때문이다. 포커스피처스 회장 피터 쿠조스키는 "(유니버설 픽처스 회장) 도나 (랭리)가 말그대로 이 팬데믹으로 봉쇄가 이뤄진 첫 날 PVOD로 바로 갈 것이라고 결정했고, 1주일 뒤에는 PVOD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쿠조스키는 랭리 회장이 그저 영화뿐만 아니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 전체가 호기를 맞았다는 확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팬데믹 초기에는 PVOD와 온라인 스트리밍이 영화를 보기 위한 필수조건이었지만 이제는 영화관이 다시 문을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영화 상영은 이제 2가지 서로 다른 경로를 밟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초대형 예산이 투입되는 헐리웃 블록버스트 영화들은 팬데믹이 가라앉으면 이전처럼 우선 영화관에 먼저 계속해서 상영될 전망이다. 비록 이전보다 상영기간은 짧아지겠지만 영화관 상영 뒤 온라인이나 PVOD로 이동하는 흐름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안방극장 수입만으로는 비용을 만회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디즈니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영화관 90일 상영 뒤 PVOD로 가던 것을 앞으로 45일 상영 뒤로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저예산 영화, 독립영화들은 손익분기점이 수억달러 수준이 아니어서 극장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안방극장으로 직행해도 큰 문제가 없다. 아마도 영화관 상영 수일 뒤 곧바로 PVOD를 통해 안방극장행을 타는 흐름이 자리잡을 전망이다. 페넬 감독은 영화 뿐만 아니라 웨스트엔드 뮤지컬부터 TV, 영화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미디어 프로젝트가 이제는 온라인 스트리밍을 서비스하고 있다면서 온라인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05-23 07:05:38[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와 최근 흥행 실패로 경영 위기에 빠진 미국 월트디즈니 주주들 사이에서 영화 대신 스트리밍에 전념하라는 주문이 나오고 있다. 일부 행동주의 투자자는 영화관의 시대가 갔다며 이제 스트리밍 미디어가 새로운 흐름이라고 내다봤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현지시간) 미 헤지펀드 서드포인트의 대니얼 로브 대표가 밥 차펙 디즈니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내는 서신을 미리 입수했다며 이러한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전했다. 로브는 투자 기업 경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행동주의 투자자로 유명하며 그의 서드포인트는 현재 550만주, 6억7600만달러(약 7796억원) 규모의 디즈니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체 0.3%에 해당한다. 로브는 디즈니에게 배당용으로 적립한 자금 30억달러를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에 투자해 달라며 디즈니가 “몇 년 안에” 넷플릭스의 구독자 숫자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당 배당금을 몇 달러 정도 아낀다면 ‘디즈니 플러스’의 고유 콘텐츠 예산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투자하면 훗날 디즈니 배당률이 몇 배나 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로브는 디즈니가 전통적인 개봉용 영화 산업에서 다른 영역으로 이동해야 한다며 “마차에서 자동차로 진화하듯이 스트리밍 서비스에 전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디어 산업의 미래가 바뀐다고 강조하고 디즈니가 “집 안에 영화관을 노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블 등 대형 미디어 프랜차이즈를 소유한 디즈니는 지난해 11월 넷플릭스에 대항하기 위해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즈니 플러스를 출시했으나 영화 사업도 병행했다. 그러나 전 세계 영화관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문을 닫고 최근 출시한 영화들도 큰 흥행을 이루지 못하면서 경영난에 빠졌다. 여기에 자체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 역시 팬데믹에 문을 닫으면서 회사 사정이 더욱 어려워졌다. 디즈니는 지난 8월 발표에서 올해 2·4분기에 47억2000만달러의 순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후 디즈니는 배당 지급을 중단하고 미국 내 디즈니랜드 직원 2만8000명을 해고하면서 비상경영에 나섰다. 로브는 비록 디즈니 플러스의 구독자가 6000만명 수준이고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지만 장래가 밝다고 판단했다. 그는 서신에서 스트리밍 투자 확대가 “영화관 및 유선방송을 넘어 디즈니를 미디어 강자로 번성하게 도울 것이다”고 주장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0-10-08 15:36:07[파이낸셜뉴스] 한국영상자료원은 6월 16~29일 영상자료원이 운영하는 한국영화 포털 사이트인 KMDb 사이트를 통해 우수 대만영화 10편을 상영하는 ‘영화와 공간:타이페이’ 온라인 VOD 기획전을 개최한다. 해외영화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하는 것은 이번 기획전이 최초이다.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무기한 연장으로 인해 시네마테크KOFA 극장이 계속 휴관함에 따라 문화 향유권 강화를 위해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를 해외영화로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번 온라인 기획전은 1960년부터 2017년까지 제작된 총 10편의 우수작으로 구성됐다. 그 중 대만영화협회의 후원으로 상영하게 된 1960~70년대 고전 영화 4편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소개된다. 특히, 대만의 거장 에드워드 양 감독의 ‘하나 그리고 둘’(2000)과 허우 샤오시엔 감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유망한 대만 신인 감독 후앙시가 연출을 맡아 대만 현지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조니를 찾아서’(2017)를 주목할 만하다. 자세한 내용은 KMDb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6-16 10:11:36#. 절찬리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중입니다. 인터넷TV(IPTV)가 고전 뿐 아니라 시대별 명작 영화의 부활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0월20일 개봉, 절찬 상영 중’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다. 즉 TV나 스마트폰으로 최신 영화는 물론 자신의 ‘인생영화’와 유명영화제 수상작 등을 실시간 보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휴일 낮 지상파 방송에서만 볼 수 있던 영화 안내 프로그램이 IPTV와 유튜브 환경에 맞춰 새로이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은 개인 취향 기반 빅데이터와 평론 등을 반영해 영화 감상을 하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16년 5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SK브로드밴드 영화 소개 프로그램 ‘Btv 영화당’이 매주 다양한 주제 속 이동진·김중혁 작가의 날카로운 평론으로 영화팬들 사이에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16년 전체 영화 VOD(주문형비디오) 매출에서 27%를 차지했던 구작 영화들이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34%까지 성장한 것. 구작영화가 평균 한 편당 1400원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구매건수도 전년대비 37% 가량 늘어나면서 ‘Btv 영화당’에서 소개된 고전들이 실제 구매 및 감상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례로 최근 ‘스티븐 킹 원작 영화 베스트’를 주제로 소개된 영화 ‘쇼생크 탈출’과 ‘샤이닝’ 등처럼, 잠시 기억에서 사라졌던 영화들이 재조명받는 형태다. 또 ‘Btv 영화당’은 SK브로드밴드 IPTV와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 뿐 아니라 유튜브 등 다른 채널로 타 통신 가입자들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확장성이 높다. 즉 ‘Btv 영화당’에서 소개된 영화들이 다시 입 소문을 타면서, 극장에서 재개봉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도 등장했다. 영화 추천 서비스 ‘왓챠’와 월정액 영화VOD 서비스 ‘왓챠플레이’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스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왓챠에서 확보한 평점 데이터를 왓챠플레이에 적용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게다가 이 회사는 이동통신3사나 넷플릭스 등과 정면승부가 아닌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개봉한 지 5년이 넘은 영화가 전체 시청작 중에서 절반을 넘을 정도다. 즉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최신영화는 없지만, 시청자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거나 취향을 저격한 고전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7-10-20 15:27:23미국의 영화전문 채널인 HBO가 내년부터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15일(현지시간) HBO는 다운로드를 하지 않아도 동영상을 직접 볼 수 있는 독립형 스트리밍 서비스에 나선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리처드 플레플러 HBO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에서 HBO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시청자들이 8000만 명이나 된다. HBO 시청자들에게 장벽을 모두 없애줘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그는 "독립형 스트리밍 서비스가 중요한 기회이자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모회사인 타임워너 투자자들에게 밝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HBO가 스트리밍서비스를 도입하면 지난 25년간 가입자에 한해 제공하는 '유료TV 패키지' 정책을 바꾼다는 의미다. 이미 상당수의 시청자들이 인터넷에서 동영상 등 콘텐츠를 쉽게 보고 있는 현실을 HBO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4-10-16 09:59:23'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의 설렘이 나날이 증폭되고 있다. 7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공정하고 치열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 방송·영화·연극 후보를 발표했다. <방송 부문> 백상예술대상은 그간 지상파 3사에서 케이블, 종편, OTT, 웹 등으로 심사 범위를 넓히고, 크리에이터까지 심사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콘텐트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심사 기준을 제시해왔다. 확대된 기준에 따라 올해는 TV 부문을 방송 부문으로 명칭을 교체하며 또 한 번 변화를 꾀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tvN '선재 업고 튀어', JTBC '옥씨부인전',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후보에 올랐다. 지금 가장 트렌디한 콘텐트들로 선정된 예능 작품상은 tvN '무쇠소녀단', Mnet '스테이지 파이터', 추성훈 ChooSungHoon '아조씨의 여생', 뜬뜬 '풍향고',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후보다. 교양 작품상 부문은 EBS '다큐프라임-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부터 웨이브 '모든패밀리', 원주MBC '바람되어, 다시 너와', SBS '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티빙 '샤먼: 귀신전'까지 다양한 주제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들로 선택됐다. 연출상 후보에는 김원석 감독(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김희원 감독(디즈니+ '조명가게'), 송연화 감독(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이도윤 감독(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정지인 감독(tvN '정년이')이 이름을 올렸다. 극본상은 김정민 작가(쿠팡플레이 '가족계획'), 박지숙 작가(JTBC '옥씨부인전'), 이시은 작가(tvN '선재 업고 튀어'), 임상춘 작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최유나 작가(SBS '굿파트너')가 후보다. 이영주 감독(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미술), 이진석·이덕훈 감독(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촬영), 장영규 감독(tvN '정년이' 음악), 조동혁 감독(티빙 '스터디그룹' 무술), 홍정호·이승제·김대준·김정민 수퍼바이저(넷플릭스 '지옥 시즌2' VFX)가 예술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한 해 최고의 열연을 보여준 배우를 선정하는 최우수연기상은 치열한 논의 끝에 남녀 각각 5인의 후보가 결정됐다. 박보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변우석(tvN '선재 업고 튀어'), 이준혁(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 주지훈(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한석규(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남자 최우수연기상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고민시(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김태리(tvN '정년이'), 김혜윤(tvN '선재 업고 튀어'), 아이유(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장나라(SBS '굿파트너')는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경쟁을 펼친다. 남녀 조연상 부문은 역대 가장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김준한(SBS '굿파트너'), 노재원(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윤경호(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최대훈(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현봉식(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이 남자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김국희(쿠팡플레이 '가족계획'), 김재화(JTBC '옥씨부인전'), 염혜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오경화(tvN '정년이'), 정은채(tvN '정년이')가 이름을 올린 여자 조연상 부문은 수상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후보 라인업이 막강하다. 생애 단 한 번의 기회인 신인연기상 부문에는 주목받고 있는 라이징 스타들이 모두 모였다. 김정진(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송건희(tvN '선재 업고 튀어'), 차우민(티빙 '스터디그룹'), 추영우(JTBC '옥씨부인전'), 허남준(지니TV '유어 아너')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다. 김태연(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노정의(채널A '마녀'), 조윤수(디즈니+ '폭군'), 채원빈(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하영(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은 여자 신인연기상을 두고 경합한다. 지난 1년간 K-예능 트렌드의 최전선에 선 이들은 예능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원훈, 덱스, 성시경, 신동엽, 유재석이 남자 예능상 후보다. 여자 예능상은 이수지, 장도연, 지예은, 해원, 홍진경이 선의의 경쟁자가 됐다. 특히 예능상은 각 후보가 주력한 예능 콘텐트에서 보여준 특장점과 개성이 뚜렷하게 달라 누가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부문> 극장가는 녹록지 않은 지난 한 해를 보냈지만, 다양한 장르와 신선한 시도로 관객과 진하게 호흡했다. 덕분에 올해 영화 부문은 더욱 흥미진진한 후보 라인업이 완성됐다. 작품상 부문은 '대도시의 사랑법', '리볼버', '장손', '전,란', '하얼빈'이 노미네이트됐다. 감독상은 박이웅 감독('아침바다 갈매기는'), 오승욱 감독('리볼버'), 우민호 감독('하얼빈'), 이언희 감독('대도시의 사랑법'), 이종필 감독('탈주')이 후보다. 감독상만큼이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신인 감독상 후보에는 김세휘 감독('그녀가 죽었다'), 남동협 감독('핸섬가이즈'), 오정민 감독('장손'), 이미랑 감독('딸에 대하여'), 정지혜 감독('정순')이 올랐다. 각본상은 김형주·윤종빈 감독('승부'), 박이웅 감독('아침바다 갈매기는'), 신철 작가·박찬욱 감독('전,란'), 오승욱 감독·주별 작가('리볼버'), 오정민 감독('장손')이 노미네이트됐다. 예술상 부문에는 박병주 수퍼바이저('원더랜드' VFX), 유상섭·장한승 무술감독('베테랑2' 액션), 이서진 분장감독('파일럿' 분장), 조영욱 음악감독('전,란' 음악), 홍경표 촬영감독('하얼빈' 촬영)이 백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릴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한국 영화계를 지탱하고 있는 기둥들이 모두 모였다. 윤주상('아침바다 갈매기는'), 이병헌('승부'), 이희준('핸섬가이즈'), 조정석('파일럿'), 현빈('하얼빈')이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다.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김고은('대도시의 사랑법'), 김금순('정순'), 송혜교('검은 수녀들'), 전도연('리볼버'), 조여정('히든페이스')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쟁쟁한 후보들은 조연상에도 대거 포진됐다. 단 한 명의 수상자를 고르기 힘든 남자 조연상 대진표에는 구교환('탈주'), 박정민('전,란'), 유재명('행복의 나라'), 정해인('베테랑2'), 조우진('하얼빈')이 이름을 올렸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공승연('핸섬가이즈'), 수현('보통의 가족'), 임지연('리볼버'), 전여빈('검은 수녀들'), 한선화('파일럿')는 여자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는 강승호('장손'), 노상현('대도시의 사랑법'), 문우진('검은 수녀들'), 장성범('해야 할 일'), 정성일('전,란')이 선정됐다. 노윤서('청설'), 박지현('히든페이스'), 이명하('미망'), 이혜리('빅토리'), 하서윤('스트리밍')은 여자 신인연기상을 두고 경합한다. 한국영화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얼굴의 탄생에 이목이 쏠린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에는 저마다의 시선에서 사회 문제를 조명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메시지를 담은 다섯 편의 '그녀에게', '대도시의 사랑법', '되살아나는 목소리', '아침바다 갈매기는', '정순'이 선정됐다. <연극 부문> 연극 부문은 지난 2019년 부활해 이제는 백상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았다. 백상연극상은 단체·작품·사람 등 경계를 두지 않고 가장 뛰어난 연극적 성과를 낸 후보를 뽑지만 올해는 다섯 후보가 모두 작품에서 나왔다. '구미식', '몰타의 유대인', '장녀들', '진천이 추천하는 진천 추천연극 진천사는 추천석', '퉁소소리'가 후보다. 연기상은 곽지숙('몰타의 유대인'), 이진경('지상의 여자들'), 정새별('퉁소소리'), 조영규('진천이 추천하는 진천 추천연극 진천사는 추천석'), 최희진('모든')이 후보로 지명됐다. 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이 아닌 '새로움'의 '젊음'을 추구하는 젊은연극상은 극단 공놀이클럽('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 극단 보편적극단('멸망의 로맨스'), 극단 앤드씨어터('유원'), 연출 이승원('더 시걸'), 연출 이태린('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이 노미네이트됐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작은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에서 제공된 콘텐트,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방송 부문 예능 카테고리는 웹에서 제공된 콘텐트까지 심사 대상이다. 각 부문별 후보 선정 전 전문 평가위원 60명에게 사전 설문을 진행하며, 방송·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선정된 부문별 심사위원들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후보와 수상자(작)를 결정한다. 방송·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5월 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3년 연속 파트너로 참여하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2025-04-07 11:03:11[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더 똑똑해진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 AI TV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7일 서울 서초 삼성 강남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 'Unbox & Discover 2025'를 진행하고 네오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8K·유기발광다이오드(OLED)·QLED·더 프레임까지 대폭 강화된 AI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AI TV는 기존 TV의 역할을 넘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해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AI 홈 △AI 어시스턴트 △AI 시청 최적화 등 핵심 AI 사용성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일상을 쉽고 편하게 만들어주는 AI 기능들을 소개했다. 'AI 홈'은 '홈 인사이트' 기능과 '홈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스마트 홈 경험을 한 단계 높였다. 특히 '홈 인사이트' 기능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기기 사용 이력, 실내 환경 등을 고려해 '실내 온도가 높으면 에어컨 켜기', '공기 질이 나쁘면 공기청정기 작동' 등 필요한 행동을 추천한다. 'AI 어시스턴트'에는 TV 시청을 더욱 편하고 쉽게 해주는 기능들이 포함됐다. 2025년형 삼성 AI TV는 시청하는 콘텐츠의 자막을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제공하는 '실시간 번역'을 지원한다. '업스케일링', '리마스터링' 기능을 활용한 'AI 시청 최적화'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화질과 사운드를 선보인다. '8K AI 업스케일링 프로(Pro)'와 '4K AI 업스케일링 Pro'는 AI로 저해상도 콘텐츠를 업스케일링해 디테일, 입체감, 명암비가 향상된 화질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AI TV 라인업을 기존 네오 QLED와 OLED에서 QLED와 더 프레임까지 확대했다. 지난해 9개 시리즈 34개 모델에서 올해 QLED와 더 프레임을 포함해 14개 시리즈 61개 모델로 AI TV 라인업이 크게 늘어나 AI TV에 대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또 네오 QLED는 기존 최대 화면 크기였던 98형에서 올해 115형, 100형 제품을 새롭게 추가해 초대형 TV의 소비자 선택 폭도 넓혔다. 기존 '더 프레임'에서만 지원되던 '삼성 아트 스토어'도 2025년형 네오 QLED와 QLED까지 확대됐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 전용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약 70개의 유명 미술관, 박물관 등과 협력해 3000개 이상의 세계적인 작품을 제공해 일상에서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는 최대 7년간 '원(One) UI 타이젠' 무상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제품 구매 후에도 AI TV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용자가 모바일 장치에서 TV로 영화, 음악, 팟캐스트 등을 보다 원활하게 스트리밍할 수 있도록 '구글 캐스트'를 상반기 내 탑재할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4-07 09:33:17[파이낸셜뉴스]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신작 '미키 17'이 극장 개봉 한 달 만에 큰 손실을 안은 채 상영을 끝내고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가게 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신작 목록을 보면 '미키 17'은 오는 7일 오후 9시(미 서부시간)에 이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미 경제매체 포브스는 이 영화가 애플TV와 판당고 등 다른 여러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미 영화 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는 '미키 17'이 지난달 7일 북미 3807개 극장에서 개봉해 지난 4일까지 상영관 수가 점차 줄어들어 약 한 달간 티켓 매출로 북미에서 4468만 달러(약 653억원), 북미 외 지역에서 7770만 달러(약 1136억원)를 합쳐 총 1억2238만 달러(약 1789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6일까지 누적 관객수가 299만8372명, 누적 매출액 약 296억원으로 흥행 성과를 올리지는 못했다. 현재 이 영화는 마케팅·홍보 비용을 제외한 순 제작비만 1억1800만 달러(약 1700억원)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매체 버라이어티는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가 마케팅에 8000만 달러를 추가로 지출했다고 알렸다. 극장이 떼어가는 몫을 고려하면 이 영화의 티켓 매출 손익분기점이 약 3억 달러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하순 '미키 17'의 전 세계 티켓 매출은 총 1억4300만 달러에 그치면서 이 영화의 손실액이 약 8000만 달러, 한화로 약 1169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미키 17'은 봉 감독이 '기생충'으로 2020년 아카데미(오스카상)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이후 5년 만에 개봉하는 신작으로 대기업 워너브러더스가 야심차게 투자·배급한 작품으로 개봉 전 할리우드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07 05:4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