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영흥도와 덕적면 문갑도에 바다와 숲을 걸으며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둘레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옹진군은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마을별로 산발적으로 이용하던 기존 숲길을 관광객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을 정비하고 안전·편익시설 보강, 안내판을 설치해 둘레길을 조성했다. 영흥도 둘레길(바람길)은 총 27.6㎞로 탐방객의 다양한 요구와 목적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3가지 노선으로 세분했다. 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영흥도를 크게 한 바퀴 돌 수 있는 7시간 노선(21.9㎞), 십리포해수욕장을 거쳐 국사봉을 오를 수 있는 5시간 노선(14.6㎞), 숲길 위주로 국사봉과 양로봉을 모두 탐방할 수 있는 3시간 노선(8.8㎞)으로 조성해 해안과 숲속을 걸으며 영흥도의 다양한 명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문갑도 둘레길(해누리길)은 총 15.1㎞로 여객선 이용 시 당일 최대 2시간 20분 정도 체류가 가능함에 따라 당일치기 탐방객과 숙박 탐방객을 위해 단거리, 장거리 노선으로 구분했다. 문갑도의 12경(한월리 해변, 진모래, 사자바위, 깃대봉 등) 및 독공장 가마터를 탐방할 수 있는 연계 탐방로로 이어지며 마을을 기점으로 깃대봉을 거쳐 당일치기 탐방이 가능한 1시간 30분 노선(4.2㎞)과 문갑도를 크게 한 바퀴 돌 수 있는 5시간 노선(12.5㎞)으로 조성했다. 옹진군 관계자는“옹진 섬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둘레길을 점차 확충해 탐방객이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18 15:10: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흥도와 선재도에 해안길과 산책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고 휴게공간·전망대 등을 설치해 관광객이 바다를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다. 인천시는 십리포 해안길과 장경리 해수욕장 해안길, 선재도 드무리 해변 해안길, 목섬 해안산책로 연장 및 신설 공사를 이달 말 착공해 내년 4월 준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십리포 해수욕장을 따라 조성된 십리포 해안길의 경우 기 조성된 270m에 추가로 769m를 건설해 총 1039m로 연장하고 이곳에 휴게공간과 포토존 등을 조성한다. 장경리~농어바위 해안길은 기존 650m에 추가로 816m를 연장하고 전망대 등을 조성한다. 넛출항~드무리 해변 해안길은 신규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해안보행길 980m와 전망테크 등을 설치한다. 선재도에 위치한 영흥목섬 해안길은 기존 산책로 200m를 개·보수하고 추가로 180m를 연장하고 전망대도 설치한다. 십리포 해안길을 비롯 4개 사업에 총 18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수도권에 인접한 영흥도와 선재도는 접근성이 좋고 풍광이 아름다워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선재도 목섬은 CNN이 2012년에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 33곳을 선정했는데 이중에서 1위로 선정한 섬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까지 소래오름공원~남동공단 해안보행축 연결, 소래해넘이다리 인근 해양 친수공간 조성, 소래습지생태공원 친수공간 조성, 시천가람터 수변 문화공간 조성사업 등 총 4곳의 해양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의 천혜 자원인 해양자원을 활용해 관광·휴양·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해양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20 13:3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