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대교 아래에서 화재가 발생해 영흥면 일대 3798세대가 정전됐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7분에 선재대교 아래 어촌체험마을 체험도구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어촌체험마을 체험도구 보관창고는 샌드위치판넬 구조의 가설건축물(3m×9m)로 어촌 체험에 사용되는 물품이 보관돼 있다. 소방당국은 선재대교 아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가설건축물 및 선재대교 아래 설치된 전선에 발생한 화재의 진압작업을 실시해 오전 4시 13분 완전히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선재대교 하부에 설치된 2만2900V 한전 전력케이블(지름 10cm)이 연소돼 약 50m가 소실됐으며 영흥면 일대 3798세대가 정전됐다. 한전은 전선 복구작업에 12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가 어촌 체험도구 보관 창고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15 10:05: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CNN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뽑은 인천 영흥 목섬이 관광지로 조성된다. 인천 옹진군은 영흥면 선재리에 위치한 목섬 주변 일대에 영흥 목섬 관광명소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목섬은 영흥면 선재도에 딸린 무인도로 2013년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1위에 선정된 섬으로 썰물 시 목섬까지 500m의 모랫길이 드러나는 이른바 ‘모세의 기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최근 목섬과 주변 지역에 SNS 등의 홍보로 인해 관광객 방문이 크게 증가했다. 옹진군은 기존 탐방로(200m)를 대대적으로 보수하고 신규 탐방로(180m) 조성, 전망존·휴게공간 설치를 통해 수도권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수도권 대표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서 총 3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10억원의 군비를 선제 투입해 실시설계 등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01 13:38: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농어촌마을 교통취약지역인 옹진군 백령면, 대청면, 덕적면, 영흥면에서 공공형택시인 100원 행복택시를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현재 진행 중인 옹진군 개인택시 이용 운임 현실화를 위한 택시요금 확정안 공고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행복택시는 고령·영세·거동불편 주민이 이용 대상이며 이용자가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전화(콜) 요청해 해당 마을에서 승차 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군에서 배부한 이용권과 함께 요금 100원을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나머지 운행 요금은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여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1인당 이용횟수는 월 2회이고 앞으로 예산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확대 예정이다. 시는 100원 행복택시 운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이동권이 한층 강화될 뿐만 아니라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택시 업계에도 도움이 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지역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강화군과 옹진군에서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을 추진, 소형버스 구입비 및 운영비 등 필요한 비용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은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과 자가용 운전이 어려운 농촌마을 고령·영세 주민들에게 택시와 소형버스를 활용한 대체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우선 강화군은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운행하는 노선을 주민 수요에 맞게 일부 조정해 10개 읍·면에 13개 노선 9대의 공공형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요금은 기존 군내버스요금과 동일하다. 지난해 공공형 버스 이용자는 8만5847명이 탑승해 강화군의 주 생활권인 강화읍으로 이동 시 환승의 불편함을 덜고 이동시간이 절약되어 주이용객인 고령층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옹진군의 경우 대중교통수단이 전무한 옹진군 소청도, 대이작도, 소이작도, 승봉도 등 4개 섬지역에 100원버스(행복버스)를 운행해 지난해 섬 주민들 1만5453명이 이용했다. 올 1월에는 울도에 1대를 추가 확대해 총 5개 섬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했고 이번 행복택시 운행으로 4개 면 도서지역 수혜주민들의 이동 편의성 및 삶의 질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범 시 택시물류과장은 “앞으로도 대중교통 소외지역 마을 주민의 불편해소와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가 대상마을을 지속 발굴하여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02 10:16:47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영흥면에 가압장 3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오는 16일부터 본격 운영해 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영흥도는 인구유입과 더불어 관광지로 활성화되며 숙박 시설과 전원주택의 신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상수도 시설의 추가 보급이 이뤄지지 않아 일부지역에서 수돗물 공급이 부족해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민원이 많았다. 시는 지난해 영흥, 선재도에 배수지를 설치하고 올해는 영흥도에 가압장 3개소 신규 설치했다. 16일부터 기존 가압장을 포함 총 4개소의 가압장이 운영되면 영흥도 내 고지대 주민의 수돗물 걱정은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한영호 남동부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가압장 설치로 영흥면 고지대 주택과 펜션 등 숙박시설에 안정적인 급수공급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7-11 09:19:16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에 그동안 쏙의 번식으로 사라졌던 바지락 자원이 일부어장에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옹진군 영흥면 선재어촌계 바지락 양식장 어장 예찰 및 자원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라졌던 바지락 자원이 일부어장에서 회복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쏙은 갯가재를 닮은 갑각류로 갯벌 속에 서식하는데, 바지락과 서식지와 먹이가 겹치다보니 쏙이 대량 번식하는 곳에서 바지락이 자취를 감추었다. 시는 그동안 쏙의 퇴치를 위한 방법으로 갯벌 위에 왕사를 뿌린 후 갈아주는 경운 작업, 갯벌에 그물코가 작은 생분해성 어망을 깔아 활동을 차단하는 작업 등을 추진했으나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양식장 내 사석이 산재해 있는 곳에 쏙이 서식하지 않은 것을 착안해 2015년 30ha 면적의 어장에서 7ha의 면적에 30cm~40cm 규격의 사석을 설치했다. 시는 2년이 경과해 확인한 결과 사석이 시설된 지역에서 쏙이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4~1796/㎡ 개체의 바지락 치패(새끼 조개)가 다량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결과 수년간 쏙 발생으로 인해 바지락 채취가 전무했던 선재어촌계어장에서 지난해 바지락 중간패 77t을 생산해 1억3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 바지락 자원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100여t의 바지락이 서식하고 있으며, 바지락이 서식할 수 있는 적정한 조건으로 환경개선 및 자원이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올해는 바지락 150여t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해당 기관 및 어촌계에 알려 쏙 구제 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어업인의 소득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5-15 08:53:49【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 옹진군 덕적·자월·영흥면이 최근 접경지역에 포함돼 예산 등 정부의 각종 지원을 받게 됐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회가 지난달 30일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접경지역지원법을 특별법으로 격상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특별법에 따라 정부 예산 지원 범위를 마을 단위에서 기초단체 단위로 확대, 기존에 접경지역에서 빠졌던 옹진군 덕적·자월·영흥면이 새로 포함하게 됐다. 이 법은 접경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을 군부대에 우선 납품할 수 있게 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도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접경지역을 오가는 선박 건조에 정부가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가 추진 중인 서해5도 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1-05-02 11:10: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장경리, 십리포 해수욕장 등 인천 옹진군 내 해수욕장이 7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인천 옹진군은 지역 내 해수욕장 및 해변 23곳이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해수욕장 운영기간은 북도면(7월 17일~8월 20일), 연평면(7월 22일~8월 25일), 백령면(7월 21일~8월 19일), 대청면(7월 17일~ 8월 15일), 덕적면(7월 20일~8월 15일), 자월면(7월 21일~8월 16일), 영흥면(7월 7일~8월 31일)이며 해수욕장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옹진군은 코로나19 팬데믹 해제로 인한 관광 수요 및 유동인구 폭증에 대비해 해수욕장 및 해변에 수상안전요원 86명을 배치했다. 옹진군은 경찰·해양경찰·소방과 연계해 관광종합상황실 운영을 포함한 비상안전체계를 구축해 피서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옹진군은 지역 내 해수욕장이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섬 해수욕장만의 청정 자연경관이 펼쳐져 있어 여유 있는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옹진군은 오는 29일 영흥면 십리포 해수욕장에서 ‘옹진 해변 가요제’를 개최하는 등 각 섬의 특성을 살린 체험어장과 문화행사도 운영한다. 문경복 군수는 “천혜의 자연경관이 펼쳐진 옹진군에서 안전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교통·관광안내 등 해수욕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07 14:03:16[파이낸셜뉴스] 추석 당일 인천 해수욕장과 섬에서 밀물이 차올라 나들이객 등 총 10명이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인천 중구에서 고립된 60대 남성 A씨 등 고립 신고 3건을 접수해 총 10명을 구조했다. A씨 등 3명은 지난 10일 낮 12시34분께 인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인근에서 밀물이 들어오는 것을 모르고 갯벌 활동을 하다가 물이 단시간에 가슴께까지 차오르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이 공기부양정을 투입해 이들을 구조했다. 같은 날 오후 2시4분께에는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 인근 무인도에서 70대 여성을 포함한 관광객 2명이 고립됐다. 이들은 썰물 때 드러난 바닷길을 통해 무인도로 걸어갔다가 물이 차올라 길이 없어지자 신고했고 해경에 구조됐다. 이날 오후 6시19분께에는 인천 강화군 석모도 인근 선착장에서 60대 남성 등 5명이 인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통해 구조됐다. 물에 뜨는 구조물 '폰툰'에 올라가 낚시하던 이들은 선착장 가까이 줄로 연결돼 있던 폰툰이 밀물에 떠올라 육지에서 점점 멀어지자 신고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들 모두 지역 주민이 아니어서 물때를 정확히 알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며 "바다 인근에서 활동할 때 미리 물때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2-09-11 13:40: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상습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영흥면 선재대교~붉은노리 삼거리 구간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선재대교~붉은노리 삼거리 교통체계 개선용역’을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옹진군은 이번 용역으로 교통량 조사를 실시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붉은노리 삼거리 교차로 개선, 선재대교 부근 도로구조 개선, 신호운영체계 조정 등 주말 정체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단기적,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영흥면 선재대교에서 붉은노리 삼거리 구간의 교통난을 해소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21 13:54: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9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수욕장 및 다중이용해변을 개장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오는 9일 영흥면 십리포·장경리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18일 북도면 수기·옹암 해수욕장 및 진촌·한들 해변이 개장한다. 21일에는 덕적면 서포리·때뿌루 해수욕장 및 밧지름·굴업·한월리 해변, 자월면 장골·이일레 해수욕장 및 큰말·큰풀안·작은풀안·계남·벌안 해변, 23일 연평면 구리동 해변, 백령면 사곶 해변 순서대로 개장한다. 옹진군은 지난 해 코로나19로 해수욕장을 개장하지 못했던 만큼 올해 해수욕장의 정상 운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물놀이 및 차양시설 설치 시 1m 이상 거리두기 등 생활 방역 수칙 준수 사항은 지속 홍보 및 계도할 예정이다. 옹진군은 해수욕장 정상 운영을 위해 군·면, 경찰, 해경, 소방 간 체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7개면 86명의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개장 기간 중 수질 및 토양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함으로써 관광객이 안전하고 깨끗한 해수욕장 및 해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옹진군 관계자는 “지난 2년여간 위축됐던 관광심리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에 맞춰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07 13:3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