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이 지난달 28일 인천 옹진군 영흥도에서 '2023년 하반기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영흥수협 회센터를 방문해 만찬을 진행하는 등 '영흥도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행사를 가졌다. 백동현 옹진군의회의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 정철균 수협은행 기업그룹 부행장, 송재영 수협은행 개인그룹 부행장, 임병묵 영흥수협 조합장, 강신숙 수협은행장, 배준영 국회의원(왼쪽부터)이 영흥수협 회센터를 방문해 만찬을 진행하고 있다. Sh수협은행 제공
2023-08-01 09:14:0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싱싱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했던 영흥도 영흥수협 수산물 직판장이 화재로 소실된 지 1년 7개월 만에 ‘영흥수협 회센터’로 새롭게 단장해 개장한다. 인천 옹진군은 신축한 영흥수협 회센터가 7월 4일 회센터 준공 및 개장 행사를 갖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영흥수협 회센터는 총 40개의 점포 수용이 가능하고 현재까지 약 35개 점포의 계약이 완료됐다. 일부 점포는 영흥수협과의 계약을 마치고 내부 인테리어까지 완료해 오는 22일부터 시범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옹진군은 영흥수협 회센터에 냉난방시설 45대 설치 지원 및 회센터 개장 행사비를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했다. 한편 화재 피해 상인들은 지난 2021년 겨울 화재 발생 이후 진두항 선착장에 천막을 치는 등 임시 판매시설을 설치해 영업을 이어왔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그동안 위축됐던 영흥 수산물 판매시설이 빠른 시일 내 자리잡아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20 17:36:38Sh수협은행이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당초 올 2·4분기 내 캐피탈, 자산운용사 등 자회사를 1곳 인수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수협은행은 아직 검토 중인 유력한 매물이 없다는 입장이다. ■ 1876억원 '역대급' 실적 시현 7월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876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며 전반적인 금융권 업황이 좋았던 지난해 상반기(1707억원)보다도 9.9%포인트(p) 높은 성적을 받았다. 지난 2·4분기 기준으로는 순이익 969억원을 기록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자수익, 비이자수익 할 것 없이 전반적으로 이익이 늘었다"며 "이는 수협은행이 분리된 지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이라고 말했다. 우려했던 건전성 부문에서도 양호한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 6월 기준 연체율이 0.30%로 전년 동기(0.25%) 대비 0.05p 올랐지만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연체율 평균(0.29%)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같은 호실적을 기반으로 수협은행은 올 하반기 '내실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8일 인천 영흥도에서 진행한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지난 상반기,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하반기 경영환경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연체관리를 통해 건전성 지표 개선에 노력하고, 궤도에 오른 양적성장을 질적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비이자이익, 핵심예금 증대에도 더욱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 다음 단계는 지주회사 전환 다만 수협은행이 올초부터 목표로 삼고 있는 지주회사 전환까지는 시간이 더 걸리는 모양새다. 앞서 강 행장은 지난 1월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은행과 함께 최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자회사 인수가 선결과제"라며 우선 협상 대상자로 캐피탈사와 자산운용사 등을 꼽았다. 지난해 11월 수협중앙회가 공적자금 조기상환을 완료한 뒤 새롭게 내세운 목표다. 당초 수협은행은 올 상반기 중 캐피탈, 자산운용사 등 비은행 자회사 1곳을 인수하고 내년에 1곳을 추가 인수해 금융지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강 행장은 직속 조직인 '미래혁신추진실'을 신설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기가 늦춰져 최근에는 올 하반기 중 1군데를 인수하는 것으로 기간을 늘려 잡고 매물을 탐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웰컴캐피탈과 그 자회사인 웰컴자산운용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양측 모두 부인하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전담 조직이 있고 매물을 살피고 있기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알려줄 수 없다"며 "웰컴캐피탈·자산운용사 인수는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7-31 18:40:48#OBJECT0# [파이낸셜뉴스] Sh수협은행이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당초 올 2·4분기 내 캐피탈, 자산운용사 등 자회사를 1곳 인수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수협은행은 아직 검토 중인 유력한 매물이 없다는 입장이다. 1876억원 '역대급' 실적 시현 7월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876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며 전반적인 금융권 업황이 좋았던 지난해 상반기(1707억원)보다도 9.9%포인트(p) 높은 성적을 받았다. 지난 2·4분기 기준으로는 순이익 969억원을 기록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자수익, 비이자수익 할 것 없이 전반적으로 이익이 늘었다"며 "이는 수협은행이 분리된 지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이라고 말했다. 우려했던 건전성 부문에서도 양호한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 6월 기준 연체율이 0.30%로 전년 동기(0.25%) 대비 0.05p 올랐지만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연체율 평균(0.29%)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같은 호실적을 기반으로 수협은행은 올 하반기 '내실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8일 인천 영흥도에서 진행한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지난 상반기,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하반기 경영환경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연체관리를 통해 건전성 지표 개선에 노력하고, 궤도에 오른 양적성장을 질적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비이자이익, 핵심예금 증대에도 더욱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 단계는 지주회사 전환 다만 수협은행이 올초부터 목표로 삼고 있는 지주회사 전환까지는 시간이 더 걸리는 모양새다. 앞서 강 행장은 지난 1월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은행과 함께 최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자회사 인수가 선결과제"라며 우선 협상 대상자로 캐피탈사와 자산운용사 등을 꼽았다. 지난해 11월 수협중앙회가 공적자금 조기상환을 완료한 뒤 새롭게 내세운 목표다. 당초 수협은행은 올 상반기 중 캐피탈, 자산운용사 등 비은행 자회사 1곳을 인수하고 내년에 1곳을 추가 인수해 금융지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강 행장은 직속 조직인 '미래혁신추진실'을 신설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기가 늦춰져 최근에는 올 하반기 중 1군데를 인수하는 것으로 기간을 늘려 잡고 매물을 탐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웰컴캐피탈과 그 자회사인 웰컴자산운용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양측 모두 부인하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전담 조직이 있고 매물을 살피고 있기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알려줄 수 없다"며 "웰컴캐피탈·자산운용사 인수는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7-31 16:07:12[파이낸셜뉴스] Sh수협은행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876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1707억원) 대비 9.9%(169억원) 성장한 수치로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연체율은 전년 동기(0.25%) 대비 0.05%p 올라 0.30%로 집계됐다. 7월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지난 28일 인천 영흥도에서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상반기 종합 성과와 하반기 경영 목표 등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지난 상반기,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하반기 경영환경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연체관리를 통해 건전성 지표 개선에 노력하고, 궤도에 오른 양적성장을 질적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비이자이익, 핵심예금 증대에도 더욱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행장은 '달리는 말은 말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의미의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언급하며 "상반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7-31 09:36: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지난해 12월초 화재가 발생해 영업이 중단된 영흥도 수산물 직판장에 임시판매시설 6동이 설치돼 영업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영흥도 수산물 직판장에 임시판매시설 6동을 설치해 35개 점포가 합동 영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영흥수협 수산물 직판장은 지난해 12월 1일 화재가 발생해 9개 점포가 전소되고 35개 점포의 운영이 중단됐다. 시설물 피해 및 영업손실액이 10억원 이상 달했다. 시는 피해점포 상인들의 연말연시 특수를 잡기 위해 지난 12월 31일부터 몽골텐트 6동(5m×5m)을 마련해 35개 점포가 합동 입주, 임시영업을 시작하게 됐다. 앞서 시와 옹진군, 수협, 상인대표는 지난 달 중순 피해상인들의 빠른 원상복구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협의했다. 시와 옹진군은 △화재 발생 이후 어항시설 사용료 감면 △재해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생계비 200만원 범위 내 지원 △조리행위 없는 임시판매시설물 설치 지원 △건물 복구완료 후 냉.난방시설 지원 등을 협의했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수개월 내 직판장 리모델링을 시행해 영업정상화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04 09:52: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지난 1일 새벽 영흥도 소재 수산물 직판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영흥수협 회의실에서 피해상인에게 시설복구 및 긴급 지원 대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옹진군은 주민설명회에서 △안전진단 및 기존직판장 리모델링 추진 △공유수면 점사용료 감면 및 생활안정 지원 △수산물 직판장 피해조사 및 임시판매시설 설치 △어항시설 점사용료 감면 △긴급생활안정 및 구호성금 지원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상인회는 안전진단 및 복구기간 과다 소요로 상인들의 생계가 어려워지는 만큼 옹진군과 인천시가 복구에 빠른 속도를 내줄 것을 요청했다. 영흥도 소재 수산물 직판장 화재로 9개 점포가 전소되고 해당 점포 소유 활어가 전량 폐사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앞서 옹진군은 지난 1일 화재피해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3~9일까지 3차례 관계 공무원 대책회의 및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피해건물 안전그물망 설치, 상인회 대책위 임시사무실 설치 등을 추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장정민 옹진군수와 피해상인 35명, 지역 군의원 3명, 군 관계 부서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10 16:35:43해넘이·해맞이 명소로 각광 받는 인천 영흥도와 중구 거잠포 선착장에서 12월 31일~1월 1일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인천시 옹진군과 중구는 12월 31일~1월 1일 '옹진바다 해넘이 축제’ 등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펼쳐지는 '옹진바다 해넘이 축제’는 영흥면 소재 선재어촌체험마을(영흥수협 선재지점)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청소년댄스팀 공연, 브라스밴드 공연), 평화와 희망의 비둘기 풍선 날리기 등 주민들과 관광객이 한데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오후 8시부터는 영흥종합운동장(영흥도 내3리 소재)에서 제야 행사가 진행되며 다채로운 공연과 카운트다운,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특히 신년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는 떡국 나눔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부대행사로 옹진군 섬 홍보 및 관광홍보부스와 가훈만들기 및 덕담 캘리그라피, 타로 신년운세 체험부스도 운영되어 행사 참가자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풍성한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구 거잠포 선착장에서는 새해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거잠포 선착장은 용유도의 작은 포구로 서해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소이다. 거잠포 선착장은 지형이 동쪽을 바라보고 있어 해맞이와 해넘이를 모두 감상할 수 있고, 포구 앞에서 매랑도와 사렴도 등 두 개의 무인도와 바다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특히 상어 지느러미를 닮아 ‘샤크섬’이라고도 불리는 매랑도 위로 떠오르는 새해 해맞이는 사진작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포토존이다. 거잠포에서 잠진도 선착장 방향으로 걷다보면 용상징 조형물이 나오는데 ‘샤크섬’ 위로 떠오르는 해맞이를 배경으로 한 용상징 조형물은 새해 첫 포토존으로 삼기에 손색 없다. 공항철도(AREX)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인천 거잠포 해맞이 열차’를 운행한다. 이 밖에 무의도 호룡곡산, 국사봉, 소무의도, 용유·무의도가 해넘이, 해맞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영흥대교를 건너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섬 영흥도에서 열리는 2018 옹진바다 해넘이 축제에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참여해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12-28 17:49:54서울수산식품전시회 참여 천연조미료 핵심원료 공개 수협중앙회는 지난 15일부터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1회 서울수산식품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왼쪽 네번째)과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오른쪽 5번째) 등 참석자들이 '어식백세'를 외치고 있다. 수협중앙회가 수산물 원료 천연조미료 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위해 지난 15일부터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1회 서울수산식품전시회'에 참여해 천연조미료 완제품과 핵심원료인 키베이스(key base)p를 선보였다. 16일 수협에 따르면 키베이스는 멸치, 새우, 바지락, 오징어, 명태 등 다양한 어패류를 가압 및 효소처리 등을 통해 생산해 내는 것이다. 수산물이 본래 가지고 있는 다양한 천연의 맛 성분을 농축했다는 게 수협 설명이다. 수협은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식문화의 발달로 인공조미료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다"면서 "이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천연조미료 개발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수협은 지난해 상반기 자체 상품개발연구실을 개설하고 조미료와 즉석조리식품 등 시장과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새로운 수산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한.중국 자유무역협정(FTA) 등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선 경쟁력 있는 수산가공품 생산이 시급하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수협은 전했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이 아니라면 시장에서 도태되고 만다"면서 "소비자의 요구, 변화하는 식문화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수산식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흥수협, 경인북부수협, 동해시수협, 근해통발수협, 기선권현망수협, 굴수하식수협, 서귀포수협, 통조림가공수협 등 8개 수협은 10개 부스에서 '바다 애(愛)찬'과 '어(魚)기여찬'을 비롯한 지역 특산품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즉석 판매도 한다. 수협은 부대행사로 '수협중앙회와 함께 하는 쿠킹클래스'를 열고 새로 개발된 천연원료 조미료를 이용한 쌈장과 무침요리를 내놓기도 했다. 서울수산식품전시회는 국내에서 생산.가공된 수산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수협중앙회 등 국내외 14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5-04-16 17:36:02수협중앙회는 지난 15일부터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1회 서울수산식품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왼쪽 네 번째)과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오른쪽 5번째) 등 참석자들이 '어식백세'를 외치고 있다./수협 제공 수협중앙회가 수산물 원료 천연조미료 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1회 서울수산식품전시회'에 참여해 천연조미료 완제품과 핵심원료인 키베이스(key base)p를 선보였다. 16일 수협에 따르면 키베이스는 멸치, 새우, 바지락, 오징어, 명태 등 다양한 어패류를 가압 및 효소처리 등을 통해 생산해 내는 것이다. 수산물이 본래 가지고 있는 다양한 천연의 맛 성분을 농축했다는 게 수협 설명이다. 수협은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식문화의 발달로 인공조미료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다"면서 "이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천연조미료 개발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수협은 지난해 상반기 자체 상품개발연구실을 개설하고 조미료와 즉석조리식품 등 시장과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새로운 수산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한·중국 자유무역협정(FTA) 등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선 경쟁력 있는 수산가공품 생산이 시급하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수협은 전했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이 아니라면 시장에서 도태되고 만다"면서 "소비자의 요구, 변화하는 식문화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수산식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흥수협, 경인북부수협, 동해시수협, 근해통발수협, 기선권현망수협, 굴수하식수협, 서귀포수협, 통조림가공수협 등 8개 수협은 10개 부스에서 '바다 애(愛)찬'과 '어(魚)기여찬'을 비롯한 지역 특산품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즉석 판매도 한다. 수협은 부대행사로 '수협중앙회와 함께 하는 쿠킹클래스'를 열고 새로 개발된 천연원료 조미료를 이용한 쌈장과 무침요리를 내놓기도 했다. 서울수산식품전시회는 국내에서 생산·가공된 수산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수협중앙회 등 국내외 14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5-04-16 09: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