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이 지역주민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의대 예방의학교실이 수행한 '2022년 지역사회 만성질환 예방관리보건사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및 건강증진사업'엔 홍영습, 김병권, 손현진, 이승호 교수와 김지원, 정예난, 임채린 연구원이 참여했다. 예방의학교실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21년부터 부산광역시 시·군·구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 성과를 거뒀다. 또 보건소 보건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사업 기획과 건강조사 전문가 실무교육과정(FMTP), 지역보건사업 우수사례 발굴을 통한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지역 전문인력 양성·건강증진 사업을 수행, 지역사회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1-16 18:34:24[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의과대학(학장 강도영) 예방의학교실이 지역주민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의대 예방의학교실이 수행한 '2022년 지역사회 만성질환 예방관리보건사업을 위한 전문인력양성 및 건강증진사업'엔 홍영습, 김병권, 손현진, 이승호 교수와 김지원, 정예난, 임채린 연구원이 참여했다. 예방의학교실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21년부터 부산광역시 시·군·구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 성과를 거뒀다. 또 보건소 보건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사업 기획과 건강조사 전문가 실무교육과정(FMTP), 지역보건사업 우수사례 발굴을 통한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지역 전문인력 양성·건강증진 사업을 수행, 지역사회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1-16 14:32:25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홍영습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사진)가 대한예방의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예방의학회는 지난 1947년 조선보건학회로 창립한 예방보건의료 중심 학회로 대국민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 보건의료·환경보건정책, 질병 관리 등을 위한 각종 연구·정책을 이끌고 있다. 홍 교수는 최근 경주 The-K 호텔에서 열린 '2022년 74차 대한예방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홍 교수는 2002년 동아대에 부임, 현재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며 부산광역시 환경보건센터장도 맡고 있다.홍 교수는 "대한예방의학회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학회 회원들의 전문가적 역량을 더욱 높이고 국가적으로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10-19 19:32:05[파이낸셜뉴스]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홍영습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사진)가 대한예방의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예방의학회는 지난 1947년 조선보건학회로 창립한 예방보건의료 중심 학회로 대국민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 보건의료·환경보건정책, 질병 관리 등을 위한 각종 연구·정책을 이끌고 있는 학술단체다. 홍 교수는 최근 경주 The-K 호텔에서 열린 '2022년 74차 대한예방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홍 교수는 2002년 동아대에 부임, 현재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며 부산광역시 환경보건센터장도 맡고 있다. 동아대는 지역 맞춤형 환경보건 정책 수립과 주민 체감 환경보건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환경부의 권역형(부산시) 환경보건센터에 지난 3월 선정됐다. 홍 교수는 "대한예방의학회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학회 회원들의 전문가적 역량을 더욱 높이고 국가적으로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10-19 11:13:53[파이낸셜뉴스] 심장병, 심장발작을 막기 위한 아스피린 매일 복용에 관해 미국 예방의학태스크포스(PSTF)가 12일(이하 현지시간) 일부 지침 개정을 예고했다. CNN에 따르면 TF는 우선 6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심장병 전력이 없는 경우에는 아스피린 매일 복용을 권고하지 않기로 했다. 아스피린 매일 복용에 따른 부작용이 복용의 이점을 상쇄한다는 새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TF는 새로 복용을 시작하려는 이들은 이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TF의 첸원청 박사는 성명에서 "최신 증거는 명백하다"면서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심장 발작을 막기 위해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토록 하는 것은 (더 이상)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청 박사는 "다만 TF의 권고는 이미 심장 발작을 겪은 적이 있어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이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주치의가 중단토록 권고하지 않는 이상은 이럴 경우 계속해서 아스피린을 먹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TF는 또 심장병 전력은 없지만 심장병 위험이 높은 40~59세 연령대의 경우 개인 상황에 따라 주치의와 아스피린 복용 여부를 상의토록 권고했다. 오랫동안 진통제로 사랑 받았던 독일 바이엘 제약의 아스피린은위장 출혈 등의 문제로 사용이 중단됐다가 피를 묽게 해 일부 환자들의 심장발작 위험을 낮춰준다는 점 때문에 심장병 예방약으로 기능을 하며 부활한 바 있다. TF는 아스프린이 이점도 있지만 위장, 내장, 그리고 뇌 출혈 가능성을 심각히 높인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 출혈 부작용 가능성은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진다고 TF는 지적했다. TF의 존 웡 박사는 "아스피린 매일 복용이 일부 환자들의 심장발작을 막아주는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동시에 내부 출혈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부를 위험 역시 높다"고 말했다. 웡 박사는 "40~59세 연령대이고, 심장질환 전력이 없다면 아스피린 복용을 시작하기 전에 주치의와 아스피린이 자신에게 적합한지 여부를 먼저 상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F는 앞서 2016년 심장병 발작을 막기 위해 아스피린을 매일 2알씩 먹을 것을 권고했지만 대상을 60~69세 연령대로 한정했다. 다만 50~59세 성인의 경우 심장혈관 질환 위험이 10% 이상이고, 출혈이 증가하지 않는 경우에는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이 가능하다고 권고한 바 있다. 한편 CNN에 따르면 미 심장학회(ACC)와 심장협회(AHA)는 2019년 발표한 지침에서 심장병 위험이 높지 않거나, 심장질환 전력이 없는 고령층 성인에 대해 심장병 예방 목적으로는 더 이상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수정했다. 2018년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JM)에 발표된 3 종류 연구 논문에 따르면 아스피린을 저용량으로 매일 복용하는 것은 고령층에 딱히 큰 건강상 이점을 가져다주지는 않는 반면 심각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10-13 01:12:53[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최근 '중독연구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중독예방을 위한 대국민홍보활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중독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중독연구특별위원회는 약물 및 처방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지침개발 및 대국민 홍보 통해 국내 중독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독성 약물로 인한 폐해는 점차 심각해지는 상황이다. 실제로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약물중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7만 7000명이다. 한해 평균 1만 5000명이 약물중독 부작용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독은 개인의 의지 문제가 아닌, 특정물질이나 행동에 뇌의 쾌락중추가 과도하게 자극돼 나타나는 뇌질환의 일종으로 인식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일반인들 대상 불법 마약류 사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의료용으로 처방되는 중독성 의약품의 오남용 문제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중독성 약물의 철저한 관리와 올바른 사용에 대한 인식개선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중독연구특별위원회는 중독에 대한 국민 인식을 향상시켜 신규 중독유입을 막고, 마약류 중독 및 중독성 약물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공중보건분야의 정확한 연구결과에 근거해 중독성 약물의 처방 및 사용에 관한 지침을 개발하고 확산시켜나갈 방침이다. 위원회의 핵심 사업으로 △중독성 약물 처방·치료지침 개발 △중독 예방 교육자료 개발을 위한 연구활동 △중독성 약물 오남용에 대한 대국민인식조사 △전문가 및 대국민 대상 포럼 운영 △대국민 홍보 캠페인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2019년부터 합법화된 의료용 대마의 사용과 관련, 효과와 부작용 등에 대한 체격적인 조사를 통해 올바른 사용 지침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향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개발된 지침의 교육과 확산을 위해 전문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포럼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위원회는 6월1일 공식사이트와 SNS 채널을 열고 약물과 마약 등 물질 중독뿐 아니라 도박, 인터넷, 스마트폰 등 행위 중독, 중독과 뇌 건강 등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상시적인 대국민 홍보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6월 3일부터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팔로워 인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중독연구특별위원회 박병주 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중독 산업이 점차 노골적이고 공격적으로 확장되면서 공중보건학적 폐해가 심각한 상황이고 우리나라도 자유롭지 못하다"라며 "중독성 약물 오남용 예방 등을 위한 다양한 연구 사업과 홍보활동을 통해 보건의료계 및 대국민 인식 개선에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6-01 16:12:33예방의학의 태두인 고 양재모 교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연세대 보건대학원과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이 최근 연세대 보건대학원 3층에 양재모 교수 흉상을 설치했다. 또 보건대학원 고위과정실이었던 303호는 '양재모 홀'로 재탄생했다. 연세대는 당초 지난 2월 6일에 '양재모 홀' 명판 및 흉상 제막식 공식 행사를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진행하지 않았다.이번 흉상 제작 및 양재모 홀 조성에는 많은 후학이 동참했다. 지난해 5월부터 기금모금위원회가 구성돼 모금 운동을 시작했으며, 총 2억 9300만 원이 넘는 금액이 모였다. 흉상과 양재모 홀 조성에는 고 양재모 의료원장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업적을 계승해 나가자는 뜻이 담겼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0-05-21 18:43:11폐암은 치료 관점에서 소세포암종과 비소세포암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술 치료는 비소세포 암에서 거의 시행됩니다. 비소세포 폐암은 소세포 폐암에 비해 비교적 성장 속도가 느리고 주변 조직으로 퍼진 후 나중에 전신으로 전이하게 됩니다. 폐암 초기에는 수술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폐암 환자의 4분의 1 이하에서만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문제는 폐암 수술 후 후두신경 손상이 생겨 많은 환자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수술 후 회복이 느렸습니다. 최근 서울시보라매병원 흉부외과 문현종·성용원, 외과 채영준, 마취통증의학과 이정만 교수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흉강경 폐암 수술 중 지속적 신경모니터링을 통해 후두신경을 보존하는 기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문 교수팀은 지난 2018년 세계 최초로 지속적 신경모니터링 기법을 흉강경 폐암 수술에 도입해 폐암 수술 후 후두신경 손상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지속적 신경모니터링 기법은 흉강경 수술 과정에서 작은 전극을 통해 미세한 전류로 성대를 자극하고 이 성대 움직임을 초당 1회 실시간으로 모니터해 성대 손상을 미리 예측, 예방하는 기법입니다. 이는 갑상선 수술 등에는 시행된 적이 있었지만 흉강경 폐암 수술에 도입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흉강경 폐암 수술은 가슴을 절개하지 않고 3개의 구멍을 통해 시행하는 최소침습 폐암 수술입니다. 이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약 15~30%에서 후두신경 손상이 발생합니다. 폐암이 전이되는 경로인 림프절 절제 시 후두신경이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경이 절단되거나 신경이 확인되더라도 신경이 당겨지면서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폐암 수술 시 성대진동을 조절하는 후두신경이 손상되면 목소리가 쉬게 되어 발음이 제대로 되지 않고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이 생기게 됩니다. 또 성대의 움직임이 제한되므로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막지 못해 사레가 들려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이외에도 흡인성 폐렴은 폐암 회복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쳐 사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후두신경의 보존은 매우 중요합니다.하지만 기존 수술법에서는 신경 손상을 예측하거나 예방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지속적 신경모니터링 기법을 사용하면 수술 중 신경이 당겨지면서 신경 손상이 임박했을 때 신경모니터링 시스템이 이를 미리 감지하고 알람이 울리게 되어 후두신경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남성 6명, 여성 4명 등 10명의 폐암 환자에 이 기법을 적용했습니다. 이들 환자에서 수술 중 후두신경이 보존됐고 수술 후 시행한 후두경 검사에서 모든 환자의 성대 기능이 정상임을 확인했습니다. 또 수술 후 폐렴 증상이 나타났거나 사망한 경우도 없었습니다. 문현종 교수는 "폐암 수술 후 환자에게 부작용과 불편을 겪게 한 후두신경 손상이 지속적 신경모니터링 기법을 통해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이 기법이 널리 적용되기 시작하면 폐암 수술을 보다 더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2020-04-09 16:50:58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각종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중 가운데 B형간염보다 더 높은 치명률을 보이는 C형간염 조기 진단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C형간염바이러스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한 RNA 바이러스로 주로 간에 침투해 만성간질환을 유발합니다. C형간염은 B형간염보다 만성화 경향이 더 크고, 감염 3년 이후부터는 간암 발생률도 더 높지만 바이러스의 돌연변이로 인한 유전적 변이가 심해 백신 개발이 어렵습니다. 지난 2015~2016년 다나의원 사태를 시작으로 원주 한양정형외과, 서울현대의원 등 대규모 C형간염 집단감염이 나타난 후 국가검진에 포함시켜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유병률 5%라는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포함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C형간염 유병률(항체 보유자 비율)이 0.07% 이상일 경우 18세 이상 전체 성인들에 대한 평생 1회의 선별검사가 비용효과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유병률이 1% 이상인데도 선별검사를 하지 않을 경우 궁극적으로 전체 의료비용이 더 많이 소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미국 질병예방 서비스 특별위원회(USPSTF)는 미국의학협회(AMA)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JAMA 3월 2일자에 C형 간염 검진에 대한 새로운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권고안에 따르면 18세에서 79세 사이의 무증상 성인을 대상으로 HCV 감염 선별 검사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 역시 조만간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해 일생에 한 번 C형간염 검사를 권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 40세 이상 성인의 C형간염 유병률이 약 1.2%입니다. 대한간학회 이한주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는 "C형간염은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고 경구 약제로 완치가 가능하다"며 "따라서 감염 여부를 모르는 성인의 경우 꼭 한 번 C형간염 검사를 받아 보길 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예방하고 예방 백신이 없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라고 덧붙였습니다. C형간염 바이러스(HCV)는 만성화되더라도 증상이 없어 악화 전까지 감염자 상당수가 자신도 모른 채 감염 원인 제공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약 30만명이 C형간염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매년 약 2000~3000명의 신규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HCV는 호흡기를 침범하는 코로나바이러스와 달리 주로 간에서 장기간 증식하며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 간암을 유발합니다. 간질환과 간암 사망 환자의 약 10% 정도가 만성 C형간염과 관련돼 있습니다. C형간염은 대개 무증상으로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됩니다. 오염된 주사 약물이나 의료기구를 통해 집단으로 감염되기도 합니다. 미국은 최근 마약주사와 관련해 젊은 연령에서 C형간염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형간염은 진단 검사가 간단하고 정확합니다. 진단된 경우 8~12주간의 경구 항바이러스제(DAA) 치료만으로 95% 이상에서 완치가 가능합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3-26 17:00:35경희대학교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가 중앙자살예방센터장으로 임명됐다고 2월28일 밝혔다.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근거해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자살예방 인력 교육과 관련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 활동 등을 담당하고 있다. 백종우 센터장은 "우리나라 자살예방법 3조는 자살위험에 처한 국민은 국가와 지방자치제에 구조를 요청한 권리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라며 "인식개선과 생명지킴이교육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지켜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 교수는 현재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총장으로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전문위원회 위원, 국회자살예방포럼 운영위원,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며 자살 예방에 대한 기여로 2018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9-02-28 15: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