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경기도 안양시는 최근 신안산선 붕괴 사고를 계기로 관내 철도 공사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중대한 위험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2일 최대호 안양시장, 관계 부서 직원, 시공사 관계자 등이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제6공구의 안전점검을 실시한 데에 이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관내 6개 공구(월곶~판교선 복선전철 4,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2)를 대상으로 특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특별 긴급 안전점검을 위해 안양시 도로과와 철도교통과 등 관련 부서와 토목시공·토질 및 기초 분야 전문가 등 17명으로 하는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반은 지하구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와 같은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반침하 및 구조물 붕괴 위험요소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최 시장은 지난 18일 점검반과 함께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제1공구를 방문해 공사의 진행 상황과 현장 등을 살피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안전에는 예외도, 타협도 없다"면서 "작은 이상 징후도 철저히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고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시는 특별 긴급 안전점검 결과, 중대한 위험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일부 구간의 경미한 사항에 대해 보완 조치를 지시하고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관리·감독을 이어갈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1 10:43:5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올 상반기 1012곳에 대해 중대재해예방 집중 점검에 나선다. 광주시는 오는 6월 말까지 '2025년 상반기 중대재해예방 안전·보건 의무 이행사항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광주시와 직속기관, 사업소 사업장 근로자의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공중이용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 대상은 광주시와 산하 공공기관 등이 운영하거나 관리하는 주요 시설과 사업 등 1012개소로,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 관련 105개 부서가 해당된다. 점검 내용은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 여부 △유해·위험요인 확인 및 개선 조치 △종사자에 대한 교육 및 훈련 실시 여부 △재해 발생 때 조치 체계 등이다. 광주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점검 결과에 따라 즉각적인 보완 조치와 필요 시 담당자 교육, 제도 개선도 병행해 단순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예방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산업 현장과 공중이용시설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법적 책임이 부과되는 만큼 모든 부서가 법령 준수 및 안전 관리 의무를 철저히 이행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배복환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중대재해로부터 시민과 종사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안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중대재해는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한 만큼 모든 공직자들이 안전의식을 가지고 책임감을 다해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4 12:39:50[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오는 14일까지 ‘산사태 대응 중앙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27개 국유림관리소를 대상으로 해빙기(2~4월) 대비 산사태 예방·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빙기에는 겨울 동안 얼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화되고 이로 인해 표층 유실, 세굴, 낙석, 붕괴 등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지역 산사태예방기관에서는 선제적으로 ‘지역 현장점검반’을 구성,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일정으로 산사태취약지역 등에 대한 안전 점검과 함께 산사태 예방·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이번에 운영되는 중앙 현장점검반은 △산사태취약지역의 안전조치 실태 △산사태대피소 운영 및 가동상태 △산사태 행동매뉴얼 정비 여부 △사방댐 등 예방사업 추진 상황 △지난해 발생한 산사태 피해지의 복구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예방 및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산사태 발생 때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예방 사업을 강화해 산사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산사태 예방 및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해빙기는 지반이 약해지는 시기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예방 조치가 필수적"이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정밀 현장점검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산림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10 14:12:59[파이낸셜뉴스] SM그룹의 계열사 SM스틸 건설부문은 화재, 붕괴 등 해빙기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해빙기 안전점검은 SM그룹 건설부문이 시공을 맡고 있는 전국 70여곳 건설현장에서 지난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SM상선 건설부문과 함께 SM스틸 건설부문은 이 기간 동안 본사 차원의 방문점검과 현장의 자체적인 점검을 모두 실시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용접∙용단 등 불꽃 발생 작업 장소와 가연성물질 저장 장소 안전관리 현황 △위험물 취급 과정의 방화포, 비산방지포 등 관리∙운영 현황 △지하층 등 밀폐공간의 가연성물질 보관 실태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SM스틸 건설부문 성낙원 대표이사는 지난 20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 위치한 '용현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마린' 현장에서 해빙기 안전관리 현황을 직접 살피고 현장 근무자들에게 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전하기도 했다. SM스틸 건설부문은 이달까지 현장점검과 취약현장 실태 결과를 종합하고 다음달 초까지 추가 조치사항들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SM그룹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건설현장에서도 불씨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여기에 한겨울 추위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얼었던 땅이 녹는 해빙기가 다가온 만큼, 그룹 건설부문이 컨트롤타워가 돼 전국 현장의 안전을 각별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2-24 15:13:30부산시는 최근 발생한 기장군 공사장 화재 등 연이은 인명피해와 사고로 시민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겨울철 화재 취약시설 등에 대한 화재 예방 특별 점검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주간을 '특별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시설별 소관부서와 구·군, 소방재난본부 등 각 기관이 자체적으로 점검 대상을 선정한 후 특별 점검기간에 자체 또는 기관 합동으로 시설별 화재 안전관리 점검을 추진한다. 이날 부산진구청 건축과 공무원들은 구청 인근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에서 안전 점검에 나섰다. 점검 대상은 공사장, 물류창고, 전통시장, 위험물 취급 사업장 등 화재 취약시설로, 소방설비 구비 여부, 대피로 확보, 전기 가스 등 각종 설비에 대한 예방적 화재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했다. 특히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별 위기 상황 매뉴얼의 작성 및 훈련 여부에 대한 사항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각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계기관에 통보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2-19 18:43:5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최근 발생한 기장군 공사장 화재 등 연이은 인명피해와 사고로 시민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겨울철 화재 취약시설 등에 대한 화재 예방 특별 점검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주간을 ‘특별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시설별 소관부서와 구·군, 소방재난본부 등 각 기관이 자체적으로 점검 대상을 선정한 후 특별 점검기간에 자체 또는 기관 합동으로 시설별 화재 안전관리 점검을 추진한다. 이날 부산진구청 건축과 공무원들은 구청 인근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에서 안전 점검에 나섰다. 점검 대상은 공사장, 물류창고, 전통시장, 위험물 취급 사업장 등 화재 취약시설로, 소방설비 구비 여부, 대피로 확보, 전기 가스 등 각종 설비에 대한 예방적 화재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했다. 특히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별 위기 상황 매뉴얼의 작성 및 훈련 여부에 대한 사항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각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계기관에 통보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2-19 09:01:14[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이번 달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음’ 단계로 예측됨에 따라 임상섭 산림청장이 지난 2022년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군의 산불 대응 태세를 직접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는 강풍과 건조한 기후로 인해 대규모 산불이 발생, 29명이 사망하고 주택 1만6254채가 소실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고온으로 메마른 수목과 강한 돌풍이 산불 확산을 가속화한 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또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기온 상승과 함께 건조한 봄철이 반복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성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대형산불을 경험한 울진군 등지에서는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울진군의 봄철 산불방지대책을 살피고 울진산림항공관리소의 산불진화헬기 운영현황 및 이동식 저수조 활용 등 산불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울진군은 대형산불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감시 시스템을 활용해 24시간 산불감시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산불의 주요 원인인 영농 부산물의 파쇄지원 및 화목보일러 안전점검 등을 펼쳐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감시 체계와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해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면서 "기상 조건과 지형적 특성을 반영해 국내 산불 위험 수준을 면밀히 분석하고 산불 대응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2-05 15:15:41[파이낸셜뉴스] 부영그룹은 한랭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현장을 만들기 위해 고용노동부 동절기 위험요인별 핵심점검사항을 반영한 자체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5일부터 이달 4일까지 건설현장과 레저사업장 등 총 2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부영그룹은 핵심점검사항인 △떨어짐 △무너짐 △중독·질식 △화재 등 10가지 항목을 두고 자체점검을 완료했다. 또 고용노동부가 발간한 겨울철 근로자 한랭질환 예방 가이드와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를 활용해 안전한 근로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4-12-12 16:44:02[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 대학로 일대에 있는 주요 공연장의 안전관리 조치 등을 살펴보고 겨울철 화재와 무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4일까지 공연장안전지원센터와 함께 선돌극장과 파랑씨어터, 예술공간혜화, 시온아트홀, 한성아트홀 등을 찾아가 현장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겨울철 화재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위험 요소를 식별하고, 화재 위험성에 대한 공연장 시설 안전을 진단한다. 화재나 사고 발생시 공연장에서 선제적으로 조치 가능한 대비 태세도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대 시설의 낙하와 전도, 무대 설치와 해체시 작업자 추락 등을 방지하고 기계, 기구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는 위험예지 교육과 사고 대처 교육 등을 진행한다. 주요 사항으로 소화기와 소화전 가동상태, 소방 점검실시와 화재경보 시스템 작동 여부, 관람객 대피시 필요한 비상 통로와 피난로 적합성 확인, 무대 작업 간 필요한 안전 장구류 확보와 각종 사고 사례 안내를 통해 사고 방지 대책을 알린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 공연장 점검은 물론이고 연말연시에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일대에 대해서도 지자체, 민간 등과 합동 점검을 해 공연 안전관리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03 05:55:42[파이낸셜뉴스] 광진구는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로당 42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한파와 폭설, 화재로 인한 각종 사고를 방지하는 데 목적을 둔다. 오는 5일까지 지역 내 구립 경로당을 모두 방문해 주요 분야별 확인사항을 철저히 살핀다. 가스, 전기, 소방, 부대시설 4개 분야를 중점으로 확인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예스코, 소방시설관리업체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자체 점검표를 바탕으로 보완점을 파악한다. 구체적으로 가스 누출, 전선 손상, 누수, 동파, 건축물 균열 여부를 점검한다. 가스차단기와 경보기, 누전차단기와 같은 안전 시설물 작동 현황도 빠짐없이 살핀다. 동시에 가연성 물질과 기타 화재 위험 요소가 있는지 파악해 사고 발생을 예방한다. 점검 후 경미한 사항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중대 하자 발견 시 개보수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어르신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지낼 수 있게 경로당 전수 점검을 시행 중이다”며 “이번 겨울 위험사고 없이 따뜻한 일상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2-01 14:3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