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결혼을 준비하던 예비 신랑이 과거 연인과 2년 정도 동거했던 사실을 알게 돼 결혼을 고민하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랑(예비 신랑)이 동거 사실 덮고 결혼해도 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33살 여성이라고 밝힌 글 작성자 A씨는 "1년께 만난 남자 친구와 진지하게 얘기하면서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런데 최근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남자 친구가 나와 만나기 전 연인과 2년께 동거했다"고 밝혔다. 그는 "남자 친구는 그 사실을 지금껏 한 번도 말하지 않았다. 결혼 준비하면서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결혼 전에 서류를 떼보면 동거 기록과 같은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는 글을 읽고 남자 친구에게 "이런 것도 확인할 수 있다던데"라고 장난 반 진심 반으로 물어봤다. 그런데 남자 친구의 표정이 굳었다. 이에 A씨는 남자 친구에게 동거와 관련된 얘기를 꺼냈지만, 남자 친구는 회피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A씨가 따로 알아본 결과, 남자 친구는 과거 연인과 동거를 했다. A씨는 "동거 경험이 있다는 사실 자체보다, 결혼 얘기까지 나누는 사이인데도 동거 사실을 숨겼다는 게 마음에 걸린다"라며 "평소 하얀 거짓말도 용서가 힘들다고 자주 말했는데, 이런 식으로 알게 되니까, 정이 뚝 떨어진 느낌도 든다. 믿고 있던 사람에게 뒤통수 맞은 느낌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물론 남자 친구 입장에서 굳이 꺼내기 불편한 과거일 수도 있지만, 나는 단순 과거 문제가 아니라 그걸 숨기고 넘어가려고 했다는 태도가 걸린다"며 "특히 바로 전 연인과 한 동거라 더 문제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고민을 친구들에게 말하니까 '그 정도 나이에 2년을 동거했으면, 사실혼이다. 결혼할 사이인데 물어봤을 때 답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반응한 사람도 있고, '그걸로 헤어지긴 좀 그렇지 않냐'고 답한 사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금 너무 혼란스럽다. 내가 예민한 건가?"라며 조언을 구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03 16:57:29[파이낸셜뉴스] 전 여자 친구와 동거할 때 쓰던 가구를 신혼집에서 쓰겠다는 예비 신랑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올겨울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예비 신부 A씨는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같은 고민 글을 올렸다. A씨는 "예비 신랑이 과거 전 여자 친구와 꽤 오래 만났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남자 친구가 살던 방에 전 여자 친구 물건이 나오면서 알게 됐고, 크게 신경은 안 썼다"고 했다. 이어 "과거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 싶어서 따지지도 않았다. 거의 같이 살다시피 한 것 같더라. 처음엔 관리비도 전 여자 친구 통장에서 나가던 거 나중에야 본인이 가져왔다. 그냥 동거한 거 같다"고 추측했다. 이 과정에서 예비 신랑은 "전 여자 친구가 나랑 엄청 결혼하고 싶어 해서 식기세척기랑 커피머신, 건조기 그리고 침대를 들여놨다"고 고백했다. A씨는 "이미 헤어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했는데, 신혼집을 알아보면서 갈등이 불거졌다"고 토로했다. A씨가 "전 여자 친구가 사줬던 물건들, 특히 침대도 다 버리고 시작하고 싶다"고 말하자 예비 신랑은 "멀쩡한 물건을 왜 버리냐. 다시 사려면 다 돈인데 세상 물정 모른다. 우선 쓰자"고 했다. 이에 A씨는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전 여자 친구와 추억이 있는 물건을 신혼집에 들이고 싶지 않다"고 맞서자 예비 신랑은 "안 그래도 결혼에 돈 많이 들어가는 데 아무 의미도 없는 물건에 의미 부여하는 제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A씨는 "내가 이상한거냐, 정말 그러냐?"고 의견을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침대 정도는 바꿀 것 같다", "관리비까지 내가면서 살던 여자가 가구까지 두고 도망간 상황인데 왜 도망갔는지 생각해 봐라", "난 결혼 못 할 것 같다", "가전제품 바꿀 생각 말고 남친을 바꿔라", "전부 중고 거래로 팔고 혼수 새로 하자고 해라" 등의 의견을 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21 16:36:47가수 에일리가 '세차JANG'에 뜬다. 3일 밤 9시 45분 방송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차JANG'에서 장민호와 장성규는 에일리와 알바생 옹성우를 만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에일리의 폭탄 발언은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세차 도중 장민호는 "(예비 신랑) 차 안에서 비밀스러운 거 발견한 적 없었냐"고 묻는다. 에일리는 "어디 가서 이 얘기하는 거 안 좋아하는데"라며 조심스레 말을 꺼낸다. 에일리의 예상치 못한 발언에 장민호, 장성규, 옹성우 세 사람은 세차를 중단했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에일리는 본인 곡에 얽힌 사연 또한 공개한다. 장민호, 장성규와 대화를 나누던 중 에일리는 "한동안 이 노래를 못 불렀다"며 숨겨진 일화를 털어놓는다. 이후 에일리는 이제 극복했다며 완창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특히 장성규는 "얘기 듣고 노래 들어서 그런가"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옹성우는 '세차JANG' 알바생으로 전역 후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장민호와 장성규는 옹성우를 반갑게 맞이하기도 잠시, 기습 질문으로 옹성우를 당황하게 만든다. 장민호, 장성규, 옹성우 세 사람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이와 함께 '세차JANG'은 에일리와 그의 남편이 방송 최초로 동반 출연하는 모습은 물론, 또 다른 게스트들의 등장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세차JANG'은 장민호와 장성규가 세차장 사장으로 변신해 '셀럽'들의 차를 직접 손 세차하며 자동차에 얽힌 추억부터 최신 근황까지 전하는 새로운 장르의 토크쇼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45분 KBS2에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세차JANG'
2025-02-03 11:25:23[파이낸셜뉴스] ENA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을 통해 얼굴을 알린 여행 유튜버 원지(36·이원지)가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했다. 원지는 22일 자신의 SNS에 "예상보다 많은 분들께서 축하와 관심을 보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도 "결혼과 관련해 근거없는 추측과 개인정보 공유, 사생활 침해 등이 막무가내로 이루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시는 분들과 가족들께도 큰 상처와 피해가 될 수 있음을 꼭 명시 부탁한다"며 "따뜻한 축하의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만큼 더 이상의 침해는 삼가해달라고"고 했다. 원지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내가 무려 결혼을 한다. 결혼식은 가족들만 모시고 아주 소박하게, 눈에 안 띄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유튜브를 시작한 지 올해로 9년 차가 됐다"며 "우연히 나를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을 만났다. 예측 불가한, 기복 큰 내 인생에서 이 사람과 함께라면 더 멀리, 더 재미있게 나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원지는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도 예비 신랑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예비신랑의 정체에 대한 근거 없는 추측이 쏟아져 나왔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래서 원지 남편이 누구냐"라며 그동안 원지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던 모든 남성 출연자, 급기야 '펭수'까지 후보로 놓으며 온갖 추측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반응이 나온 이유는 원지가 유튜버 9년 차 동안 단 한 차례도 열애와 관련해 언급한 적 없기 때문이다. 평소 그의 털털한 모습에 익숙한 구독자들은 "진짜 찐 '집순이'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알고보니 연애 고수였다", "살면서 들은 결혼 소식 중에 제일 충격이다", "맨날 집에서 누워만 있는데 남자친구는 어떻게 만난 건지. 언제 한 번 거하게 브리핑해 달라", "당장 기자회견 진행해 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원지는 구독자 약 1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부터 여행 영상을 올렸으며, 2019년 책 '제 마음대로 살아보겠습니다'를 냈다. 여행 유튜버 곽튜브, 빠니보틀과 함께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1~2(2023~2024)에서 활약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22 19:31:52[파이낸셜뉴스] 결혼을 앞둔 남성이 비어 있는 신혼집에 몰래 이성 친구를 데리고 왔다가 예비 신부에게 발각된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혼집 빈 사이에 저 몰래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을 재웠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내년 초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힌 A 씨는 "신혼집은 남자 친구가 지난해부터 살던 아파트인데 제가 들어가서 같이 살기로 했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제 짐 다 옮기고 동거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사건은 A 씨와 예비 신랑이 3박 4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뒤 일어났다. A 씨가 짐을 풀고 방 정리를 하는데 침대 밑에서 아기 전용 과자 봉지가 나왔다. A 씨는 도둑이라도 들었나 싶은 생각에 예비 신랑에게 "누가 왔다 간 것 같다. 경비실에 얘기해서 복도 CCTV라도 확인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예비 신랑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실토했다고 한다. 예비 신랑은 "이혼하고 혼자 아기 키우는 여사친이 집 근처에서 동창회를 한다더라. 근데 모임이 늦게 끝나서 아기를 데리고 모텔 가기도 좀 그렇다면서 방 비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자고 가라고 했다. 네가 화낼까 봐 말 못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기까지 있는데 오갈 데가 없다길래 딱 하루만 자고 가라고 했다. 여사친이 미안해서 아마 거실에서 잤을 거다"라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A 씨는 "하루고 이틀이고 중요한 게 아니라 저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몰래 여사친을 재운 게 화가 난다"며 "침실 침대 밑에서 아기 과자봉지가 나왔다. 분명 저희가 잠자는 침대도 쓴 것 같아 열받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여사친이라는 여성도 이혼하고 아이 혼자 키우면 조용히 육아나 할 것이지, 잘 곳도 없으면서 굳이 동창회 참석해서 밤까지 술 마시고 남사친 집에서 자는 게 이해되냐"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A 씨는 "이번 일로 예비 신랑에 대한 믿음이 다 깨졌고, 그 여사친이라는 여자한테도 연락해서 난리 칠 작정"이라며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된다. 재워달라고 한 여자나 재워준 남자나 다 똑같은 것들 아니냐"고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반적이지 않은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과 결혼하는 거 아니다", "이혼보다 파혼이 낫다" 등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22 06:28:21[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33)씨가 오는 13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최민정씨 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케빈 황(34)으로, 두 사람의 만남에는 '군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씨는 중국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2014년 해군 사관 후보생으로 지원해 소위로 임관했다. 2015년 6개월간 청해부대 충무공이순신함에 승선해 아덴만 파병 근무를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예비신랑 케빈 황 역시 미 해병대와 주한 미군, 미 국방부 등 다양한 군 경력이 있다. 케빈 황은 하버드대 졸업 후 2016년 학사 장교로 미 해병대에 입대해 대위까지 진급했다. 2021년부터는 예비군으로 전환해 캘리포니아에서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미 해병대 소속으로 복무 중이다. 미국에서는 예비군 개념이 한국과 달리 평소 생업에 종사하는 대신 정기적으로 훈련받고 본인이 자원하거나 군 수요에 따라 현역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식이다.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케빈 황은 다음 달 현재의 스타트업을 정리하고 다시 현역으로 복귀해 미 특수부대 군수 분야에서 근무할 예정이라고 한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살 때 이웃 주민으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케빈 황은 펜타곤(미 국방부)에서 근무 중이었고, 최씨는 워싱턴 DC에 있는 SK하이닉스 워싱턴 지사에서 일하고 있었다. 이웃으로 만난 두 사람은 군 복무 경험을 공유하며 가까워졌고, 케빈 황이 2020년 10월부터 약 9개월간 한국에서 주한 미군 군수계획장교로 복무하면서 인연을 더욱 깊게 발전시켰다. 이들의 결혼 소식은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전달하면서 알려졌다. 최씨와 황씨의 결혼식은 오는 13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다. 워커힐 호텔은 SK그룹 계열사인 SK네트웍스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결혼식에는 최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 관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10 09:21:02[파이낸셜뉴스]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자신의 형수와 '사랑한다'는 말을 주고받아 고민에 빠진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25일 JTBC '사건반장'은 미심쩍은 언행으로 인해 예비 신랑과 갈등을 겪는 여성 A씨의 이야기를 전했다. 내용에 따르면 A씨는 1년 전 예비 신랑과 만나 결혼을 약속한 뒤 동거를 하고 있다. 그는 최근 예비 신랑, 신랑의 친형, 형수와 함께 넷이서 여행을 떠났다. 밤이 되자 A씨와 친형은 휴식을 위해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고, 신랑과 형수는 거실에서 한참 동안 같이 있었다. 당시 잠이 오지 않아 깨어 있던 A씨는 형수가 신랑에게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됐다. 이내 신랑 역시 "저도 사랑해요"라고 대답해 A씨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는 형수와 시동생 사이에 '사랑한다'는 표현이 적절한 것인지 의문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후 A씨가 "술을 마시고 실수한 건지 해명이라도 해보라"라며 추궁하자 신랑은 "맨정신에 한 말이다. 네가 이해심이 없는 것"이라며 "네 마음이 상한 건 상관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다"고 모질게 말했다. 결국 A씨는 더이상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같이 살던 집에서 나왔다. 사연을 접한 박상희 심리상담가는 "어떤 사람들은 '사랑해'라는 말을 남녀 간 사랑의 의미만으로 쓰지 않는다. 술 한잔하고 기분이 좋으면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도 있다"며 "물론 여자친구가 싫다고 했으면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제대로 설명한 후 사과를 하는 게 맞다"고 의견을 냈다. 박지훈 변호사 역시 "해당 사건뿐만 아니라 다른 상황들도 고려해서 판단해야 할 것 같다"며 "집안이 '사랑한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자주 사용하는 분위기일 수도 있다. 남자의 친형에게도 물어서 확인하는 게 좋다"고 공감했다. 반면 김은배 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다 같이 있을 때가 아니라 단둘이 있는 상황에서 한 말이라는 게 수상하다"며 "'사랑한다'는 말은 함부로 쓰면 안 되는 말이다. 가족 간의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27 07:26:22[파이낸셜뉴스] 결혼 예정인 남자친구가 동성 친구들과 태국 파타야로 여행 간다는 말에 결혼을 취소하고 싶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5일 ‘예랑(예비 신랑)이 결혼 앞두고 남자들끼리 태국 간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이번 여름 남자친구가 본인 친구들과 넷이서 태국 파타야 여행을 갈 거라고 한다”며 “저는 ‘갈 거면 같이 사는 것도, 결혼도 모두 없던 일로 하고 가라’고 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A씨는 남자친구의 태국 여행 반대 이유에 대해 “지난해에 부모님과 태국 여행을 갔었는데 방콕을 지나 파타야에서 일정이 끝나고 저녁에 번화가를 산책하러 갔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길거리에 음식점·카페는 전혀 없고 전부 다 문란한 술집이며 헐벗은 아가씨들이 죄다 길에 나와 들어오라며 홍보하고, 남자 웨이터들은 성기가 버젓이 나온 홍보물을 뿌리고 있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길거리에는 대마 냄새로 가득해 충격 먹고 부모님과 호텔로 돌아왔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A씨는 이어 “젊은 한국인 남자분들도 많던데 아주 밝은 얼굴로 전혀 거리낌없이 성매매업소로 돌진하는 걸 보며 나중에 내 남자친구는 절대 이곳에 못 오게 해야겠다 마음먹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반응은 A씨의 기대와 달랐다고 한다. 남자친구는 “너와 나 사이에 신뢰가 이정도인 줄은 몰랐다. 가서 이상한 짓 안 할 건데 문란한 사람 취급하냐. 결혼 전에 한번 다녀오려고 하는데 왜 자기를 이해 못 하냐”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글 댓글에 “남자들끼리 태국은 백퍼(100% A씨 생각이 맞)다”, “동남아를 남자들끼리 가면 너무 뻔한데", “이 결혼 하지 말라. 조상신이 도운 거다” 등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남자친구 의견도 들어봐라" 등 신중한 견해를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08 13:40:20[파이낸셜뉴스] 예비신랑의 전과 기록을 알게 돼 결혼을 고민 중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예비 신랑이 전과자인데 이해해 줄 수 있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예비신랑은 다정하고 얼굴도 훈훈하고 다 좋은 사람이다. 근데 알고 보니 전과가 하나 있더라"라고 운을 뗐다. 사연에 따르면 예비신랑은 2~3년 전 장기 연애 중이던 여자친구가 유부남과 바람을 피우자 그의 직장에 찾아갔다. 이후 일명 '깽판'을 쳤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100만원 형을 처분 받고 전과자가 됐다고. A씨는 예비신랑에게 아무 생각 없이 물어봤는데 바로 실토했다며 "왜 말 안 했냐니까 '괜히 그때 생각하기 싫어서' 그랬다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과에) 폭력은 없었고 판결문도 다 보여주긴 했는데 결혼 전에 갑자기 알게 된 거라 당황스럽다"고 토로했다. A씨는 "(예비신랑이) 분노 조절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나도 놀랐다. 이거 이해해 줄 수 있는 수준이겠냐"고 의견을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정도는 괜찮다" "그 전과라면 이해 가능이다" "아무리 그래도 전과자랑 결혼은 무리" "그런 상황에서도 참고 법적으로 대응만 하는 현명한 남자도 있을 것임"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16 07:46:53[파이낸셜뉴스] 한 30대 예비 신랑이 결혼 준비 중 여자친구와 겪은 갈등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비 신랑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여자친구와 '가방순이'에 대해 얘기하다 다퉜다는 것. '가방순이'는 결혼식 날 신부를 돕고 지인들의 축의금을 거둬 부부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거의 신부 친구가 한다. A씨는 "결혼을 준비 중인 37세 여자친구가 있다. 가방순이에 대한 이야기를 오늘 처음 들었다. 그동안 결혼식 꽤 많이 다녔는데 가방순이를 본 적도 없고 들어본 적도 없"고 운을 뗐다. 이어 "제 친구들의 축의금을 본인 친구인 가방순이에게 전달하면 나중에 정산하기 편하니 그렇게 하라고 적극적으로 권유하더라. 이유는 나중에 신혼여행지에서 사용하고 싶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제 친구들은 항상 축의대에 축의금 넣고 축의대 앞에 집합해서 이야기도 나누고 그러기 때문에 그럴 필요 없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럼에도 계속 권유하길래 기분이 언짢았다"고 털어놨다. A씨는 "제 입장에서는 왜 제 친구들의 축의금까지 여자친구가 통제하려는 건지 이해가 안 됐다. 축의대에 넣으면 정산이 오래 걸리고 힘들어서 그렇다는데 사실 와닿진 않았다. 그리고 저희 부모님이 불쾌하실 만한 행동 같아서 더 싫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여자친구에게 말하면 자존심 상해할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동의했다고. 이에 A씨는 여자친구에게 "가방순이의 사진을 찍어 주면 친구들에게 사진 돌리고 이분에게 전달하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여자친구는 갑자기 "왜 내 친구 얼굴을 네 친구들에게 돌리냐"라며 불쾌해했다. A씨는 "제가 정신이 나간 것도 아니고 가방순이 얼굴을 왜 친구들에게 돌리겠나. 가방순이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요구한 거다"라며 "화를 꾹 참고 알겠다고까지 했는데 오히려 여자친구가 미친 듯이 화를 내니 화가 나더라. 참지 못하고 다 터뜨렸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돈 문제니까 정확하게 해야 한다" "누가 축의금을 냈는지 알아뒀다가 나중에 보답도 해야 하는데 여자친구는 자기 돈으로 생각한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16 06:2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