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도의 한 남성이 결혼을 열흘 남겨 두고 예비 장모와 야반도주한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오디티센트럴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알리가르에 사는 시바니는 결혼 직전 엄마와 예비 신랑을 모두 잃었다. 시바니의 엄마 아니타는 딸의 예비 신랑과 함께 현금 35만 루피(약 578만원), 귀금속 50만 루피(약 826만원) 상당을 챙겨 도망갔다. 16일 라훌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있던 시바니는 "엄마가 모든 돈을 가져갔다. 내가 원하는 것은 돈과 보석을 돌려주는 것 뿐"이라고 호소했다. 아니타의 남편이자 시바니의 아빠인 지텐드라 쿠마르는 사업 때문에 집이 아닌 다른 곳에 거주하고 있었다. 쿠마르는 "라훌이 딸이 아닌 아내와 하루에 22시간씩 통화를 한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가족들은 라훌과 아니타가 사랑의 도피를 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경찰은 "사라진 두 사람 모두 성인이어서 실종 사건으로 수사를 진행하긴 어렵다"면서도 "시바니가 절도 사건 관련해 고소장을 냈고 이 건으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18 22:38:09[파이낸셜뉴스] 상견례 자리에서 예비 사위에게 '딸 빼앗은 강도'라고 칭하며 눈물 흘린 장모 때문에 결혼을 반대하고 싶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위 될 사람을 딸 빼앗은 강도, 도둑이라는 사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남동생의 이야기라고 밝힌 A 씨는 "남동생은 35세, 여자 친구는 34세로 2년 연애 후 결혼 이야기가 나와 진행 중이고, 지난 주말에 상견례를 했다"고 말했다. A 씨에 따르면 동생이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는 모친 명의다. 모친은 결혼 선물로 명의를 변경해 주기로 했다. 해당 아파트는 사내 커플인 동생 부부 회사에서 20분 거리다. 신혼집 문제와 결혼 비용 부담…결국 갈등으로 하지만 여자 친구는 "부모님께서 신혼집을 친정 근처 아파트로 구하길 원한다. 그 집을 팔면 안 되겠냐"고 요구했다. 회사와 1시간 걸리는 거리임에도 여자 친구가 강력하게 원하니 동생도 그 의견에 동의했다고 한다. 결국 A 씨 어머니는 "너희가 살 집이니 편한 대로 해라. 마음에 드는 집 구하면 지금 집 팔아서 (비용을) 대주겠다"고 했다. A 씨는 "동생 부부는 예물, 예단 모두 챙기지 않기로 했다. 근데 여자 쪽에서 동생 예복을 맞춰줘서 엄마가 답례로 가방이라도 사라며 500만 원을 현금으로 주셨다"라며 "근데 나중에 들어 보니 그 돈으로 가방을 안 사고 본인이 내야 할 결혼 비용으로 썼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생 부부는 결혼 준비에 드는 비용을 반절씩 하기로 했다더라. 이 얘기 듣는데 화가 나 동생한테 '머저리'라고 했다"며 "결국 우리 집 돈으로 집도 사고 결혼 비용까지 낸 거 아니냐"고 황당함을 토로했다. 예비 장모, 상견례 자리서 예비 사위 '강도' 취급 이외에도 예식장을 여자 쪽 가족들이 이동하기 편한 곳으로 바꾸기도 했다. 그러던 중 상견례 날에 일이 불거졌다. 동생의 예비 장모가 "우리 애 결혼 얘기 나온 후부터 잠을 못 자고 계속 눈물만 흘린다. 왜 이렇게 마음이 허한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A 씨 모친이 "저도 제 딸(A 씨) 결혼시킬 때 마음이 안 좋았다. 외동딸이니 더 서운하실 것 같다. 그 마음 이해한다"고 위로했으나, 예비 장모는 "사돈은 어떠셨을지 몰라도 지금 제 심정은 강도한테 제 딸 강제로 빼앗기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A 씨는 "싫다는 사람 억지로 꾀어내서 결혼시키는 것도 아니고, 본인들이 좋아서 연애하다가 결혼하겠다는데 저게 사돈 될 사람 앞에서 할 이야기는 아니지 않냐"며 "참다못한 엄마가 '강도 취급은 너무하시지 않냐'고 했는데 재차 '도둑한테 딸 빼앗기는 심정'이라고 하더라"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남자 모친 '강도' 취급에 속상함 토로 결국 A 씨 모친은 "그렇게 서운하면 결혼시키지 마셔라. 저도 귀하게 키운 아들을 강도나 도둑 취급하는 집에 보낼 마음 없다"면서 상견례장을 빠져나갔다. A 씨는 "동생 여자 친구가 따라 나와서 '엄마가 너무 섭섭해서 저러신다. 이해해달라'고 했지만, 부모님은 가만히 듣고만 있던 여자 친구한테도 실망이 크다고 한 소리 하셨다"면서 "그 이후 우리 집은 동생의 결혼을 반대하는 중"이라고 토로했다. 동시에 "동생 역시 엄마의 설득에 결혼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근데 여자 친구와 사내 연애라서 마주칠 때마다 사정한다더라. 오히려 내 동생한테 무슨 이런 일로 파혼하냐고 예민하다고 한다"며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진짜 하나밖에 없는 딸 시집보내기 섭섭해서 하소연하는 걸 우리 가족이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유난 떠는 거냐. 객관적인 시선이 궁금하다"고 토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20 07:05:32[파이낸셜뉴스] 보증금 3억원의 오피스텔 전세를 신혼집으로 준비했다가 예비장모에게 서운한 얘기를 들은 예비사위의 사연이 알려졌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비장모님이 나를 마음에 안들어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된 글에 따르면 A씨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여자친구와 대학 다닐 때부터 사귀었고 둘다 대기업에 취직해 자연스럽게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가장 큰 문제인 집을 해결하기 위해 부모님께 지원 받은 돈 2억원과 직접 모은돈, 대출 등을 합쳐 약 3억원 수준의 서울 외곽의 오피스텔 전세를 구했다. 이후 결혼을 준비하면서 예비장인, 장모께 인사 드리는 자리에서 A씨는 불편한 기색을 느꼈다. A 씨는 "표정에서부터 나를 싫어하시는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예비신부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예비장모가 두 가지를 마음에 걸려한다는 말이 돌아왔다. 먼저 같은 학교를 졸업해 예비신부와 예비신랑의 학벌이 같다는 점, 서울 외곽의 오피스텔이 신혼집이라는 점 등이었다. 이에 대해 A씨는 "예비장모님은 당신 딸이 오피스텔에서 신혼을 시작하는 걸 생각하면 눈물이 나온다고 하신다"며 "여자와 남자가 학벌이 같으면 여자가 손해보는 거냐. 남자쪽에서 오피스텔 전셋값 3억 정도를 해오면 욕 먹는거냐"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가 '혹시 오빠 부모님이 집값을 더 보태줄 수 있으실까'라고 물어서 '안될 것 같다. 너희 부모님은 어떠시냐' 했더니 '마음에도 안드는 결혼 시키는 것도 싫으실텐데 어떻게 집값 얘기를 하겠냐'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까워 했다. 한 누리꾼은 "2억원을 마련해주신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지 않냐"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여자친구가 굳이 말을 전하고 중간 역할을 못한 게 문제인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21 20:43:03[파이낸셜뉴스] 이승기의 예비 장모 견미리가 남편 A씨의 주가 조작 루머에 입을 열었다. 17일 견미리 법무법인 대호는 "견미리 씨와 가족들을 둘러싼 회복할 수 없을 만큼 확대 재생산되는 뉴스들이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이를 올바르게 바로 잡기 위해 입장을 전달한다"며 "루보의 주가조작 사건은 견미리 씨와 남편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또 "견미리 씨의 한남동 주택은 범죄 수익으로 마련되었고 가족들은 그 돈으로 죄책감 없이 호의호식하고 있다는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해당 주택은 2006년 말 견미리 씨가 토지를 매수하여 지었고 주택의 자금 출처는 당시 견미리 씨의 30여년 간의 배우 활동으로 발생한 소득"이라고 주장했다. 견미리가 이렇게 적극적인 입장 표명에 나선 데는 둘째 딸 이다인과 성실한 이미지의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결혼을 두고 곱지 않은 시선이 여전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오는 4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견미리는 이날 무려 13년만에 한 매체와 단독 인터뷰를 한뒤 자신의 입장을 전달했으며, 허위 사실에 관한 엄중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인터뷰를 한 이유로 "터무니 없는 얘기들까지 뒤섞여 갈수록 확대 재생산되는 걸 보며 모든 분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다음은 견미리 측 입장 전문 견미리 씨에 대한 허위 사실 관련 공식입장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견미리 씨와 소속사 위너스미디어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대호입니다. 먼저 견미리 씨는 이와 같은 입장을 전할 수밖에 없게 되어 무척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다만 견미리 씨와 가족들을 둘러싼 회복할 수 없을 만큼 확대 재생산되는 뉴스들이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이를 올바르게 바로 잡기 위해 입장을 전달하여 드립니다. 1. 피해자만 30만 명 이상으로 자살한 피해자도 발생하였다는 루보의 주가조작 사건은 견미리 씨와 남편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견미리 씨 부부는 다단계 사기 사건 제이유의 엄연한 피해자이며, 제이유 관계자가 벌인 루보 주가 조작 사건에는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2. 견미리 씨 남편이 코어비트의 유상증자 대금 266억원을 가져가서 이를 개인의 부채상환에 썼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 견미리 씨 남편은 5억원을 대여받은 적은 있으나 그 5억 원은 몇 달 후 변제를 하여 결과적으로 코어비트의 돈을 가져가서 본인의 부를 축적한 사실은 없습니다. 3. 견미리 씨의 한남동 주택은 범죄 수익으로 마련되었고 가족들은 그 돈으로 죄책감 없이 호의호식하고 있다는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해당 주택은 2006년 말 견미리 씨가 토지를 매수하여 지었고 주택의 자금 출처는 당시 견미리 씨의 30여년 간의 배우 활동으로 발생한 소득입니다. 4. 이 외에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운 사실과 다른 왜곡, 과장된 내용의 허위 기사, 블로그 게시물, 유튜브 제작물 등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해당 기사 및 글, 영상의 삭제 및 정정을 정중히 요청 드립니다. 시정되지 않을 시 이 시간 이후로 불가피하게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이와 같은 입장을 전하게 되어 견미리 씨는 송구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점을 말씀 드리며, 허위 사실이 급속도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어느덧 기정사실화 되는 현 상황은, 견미리 씨 가족과 새롭게 가족이 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더는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한 대응으로 사실과 다른 부분을 끝까지 바로 잡겠습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2-17 13:32:54▲ 나혼자산다 육중완 나혼자산다 육중완 나혼자산다 육중완이 예비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추석 특집으로 김용건과 전현무, 육중완, 강남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장인, 장모님이 혼자 사는 모습 보시지 않았냐. 저희 어머님이 육중완 회원님 참 좋아하는데 '더러워'라고 했다"라며 물었다. 이에 육중완은 "그래서 (예비신부에게) '네가 앞으로 잘 챙겨라'라고 하셨다"라며 밝혔다. 이어 육중완은 여자친구를 언급하며 "여자친구과 사귀기 전 카페에서 여자친구 무릎에 누웠다. 여자친구 심장이 뛰는 게 느껴졌다. 나중에 물어보니 많이 설렜다더라"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허벅지에 피가 안 통해서 그런 것 아니냐"며 육중완을 놀지만 육중완은 "원래 용기가 없는 편인데 정말 사랑하고 싶어서 대시하게 되더라"고 덧붙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혼자산다 육중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나혼자산다 육중완 멋지다", "나혼자산다 육중완, 부럽다", "나혼자산다 육중완, 축하드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9-26 08:35:17[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 ‘제18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한 김재범(28)이 예비 장모에게 감동의 마음이 담긴 편지글을 낭독했다. 김재범은 31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8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유도 최연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공을 인정받으며 최우수선수로 우뚝 섰다. 지난해 체육대상 우수선수상 수상자이자 런던올림픽 남자유도 81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재범은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유도 그랜드슬램(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우승)을 최연소로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김재범은 최우수선수상 수상 직후 “작년에 우수선수상을 받으면서 최우수선수가 된 (양)학선이가 부러웠다”고 운을 뗀 뒤 “이렇게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옆에 위치한 곰 캐릭터를 바라본 김재범은 “곰을 거꾸로 하면 문이라는 글자가 나온다. 문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도전하는 한 해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진 뒤 “죽기로 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정말로 죽을 수도 있다. 열심히는 하되 죽지는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재치 있는 언급을 덧붙였다. 특히 이날 김재범은 오는 3월23일 결혼을 앞두게 된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며, 비록 예비 신부가 시상식장에 자리하지는 못했으나 예비 장모을 위해 손수 쓴 편지글을 낭독해 눈길을 모았다. 김재범은 “장모님, 새로 들어온 아들입니다. 착하고 예쁜 딸을 맡겨줘서 감사드립니다. 싸우기도 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저라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인터넷 댓글을 보시고 아파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사위로서 저 역시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하면서 처음으로 제 몸을 생각하며 기도해주신 점에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편지글을 읽은 뒤 꽃다발을 직접 예비 장모에게 전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김재범은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서도 당차게 밝혔다. 그는 “그랜드 슬램과 올림픽 금메달 등을 이뤘다. 명예로운 은퇴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다 이뤘음에도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이제 미래로 갈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인 뒤 “스페셜 올림픽이 한창 열리고 있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다른 선수들에게도 응원과 격려를 덧붙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31 13:22:03(사진=카이로스 엔터프라이즈) 심지호가 예비 장모 황신혜에게 점수따기에 나선다. . 11일 방송되는 KBS 2TV 일일시트콤 ‘패밀리’(닥치고 패밀리)에선 예의 바르게 대하지만 매사에 딱딱하고 할 말은 다 하는 성격 때문에 우신혜(황신혜 분)에게 호감을 얻지 못한 차지호(심지호 분)의 고군분투가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희봉(박희본 분)은 말 한마디를 안 지려고 한다며 지호를 못 마땅해 하는 신혜와 시크한 남자친구 지호 사이에서 난처해 한다. 이에 희봉은 두 사람의 관계 계선을 위해 직접 나서 지호에게 신혜와 친해지면 좋겠다고 부탁하면서 신혜에게 잘 보이기 위한 지호의 노력이 이어지는 것.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 속 지호는 열심히 커피를 만들고 있고 신혜는 커피를 들고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자신의 강점인 커피로 신혜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듯한 지호의 모습이 과연 어떤 결과를 초래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패밀리’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45분 KBS 2TV 에서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11 19:27:59하석진이 현실에서는 예비장모의 마음에 들 자신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2일 SBS는 자사에서 방영중인 주말드라마 '내일이 오면'에 출연중인 서우, 하석진, 이규한, 박수영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촬영 비하인드스토리와 배우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하석진은 "실제 드라마와 같이 상대부모님의 반대에 직면하게 되면 어떻게 할것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애초에 예비장모님에게 사랑받을 것이다"라고 자신있게 대답했다. 현재 극중 이영균 역으로 출연중인 하석진은 연인 서우(윤은채 역)의 만남을 예비장모 고두심(손정인 역)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해 있는 상황으로, 실제로는 이런 상황이 오지 않게 할 자신감을 피력한 것. 하석진은 "일단 예측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상정해 그에 대비해 그런 최악의 상황이 오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라며 "만약에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면 초반에 헤어질 것이다"라고 전해 현실에서는 처가와의 트러블은 절대 일으키지 않을 것임을 자신했다. 또한 하석진은 극중 많은 여자들에게 호감을 사는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에 대해 "연기를 시작하기 전에는 남자들만 있는 곳에서 살다와서 아직도 여자들이 많은 곳에 혼자 있으면 말도 제대로 못 한다"라며 "그런데 '내일이 오면'에서는 서우가 일편단심으로 나오고 회사도 모두 여자직원만 있어 여복이 많다고 느끼고 있다"고 즐거운 듯 고백했다. 이어 하석진은 "행복하고 수많은 여자 분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아 너무 좋다"며 "거기다 아직도 40부가 남았다는 게 더욱 행복하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하석진(이영균 역)과 서우(윤은채 역)의 러브라인이 재가동되면서 점점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내일이 오면'은 매주 토, 일 밤8시4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꽃미남라면가게’ 시청률 6회 연속 1위 "꽃라면 앓이 증명" ▶ 최효종 심경 고백, 강용석 집단모욕죄 '승승장구' 통해 공개 ▶ 니콜 아이유 구하라 MC, '환상호흡+상큼매력 발산' 눈길 ▶ ‘브레인’ 각성수술로 흥미상승-시청률 하락...원인은? ▶ ‘K팝스타’, 12월 4일 첫방송 확정 ‘주말예능 3파전 예고’
2011-11-22 22:26:37간경화 말기로 투병중인 약혼녀 어머니에게 예비사위가 자신의 간을 기증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철민씨(30·사진). 그는 7년 간 사귄 약혼녀 어머니 최옥예씨(52)가 간질환으로 투병중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후 간이식수술 외에는 치료방법이 없다는 의료진의 설명에 최씨의 남편과 아들이 간기증 가능여부를 위한 검사를 받았다. 이 소식을 들은 철민씨는 망설임없이 자신이 간을 기증하겠다며 검사를 자청했다. 다행히 간기증 적합판정이 나와 26일,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석구·조재원 교수팀의 집도로 자신의 간 60%를 떼어 이식하는 간이식수술을 받게 됐다. 수술을 앞두고 먼저 입원중인 예비장모 최씨는 “빨리 건강하게 퇴원해서 아이들 결혼식에 참석하고 싶다”며 예비사위에게 고맙다는 말을 계속 되풀이했다. 한편 간이식수술 후 기증자인 박씨는 2주일 정도, 수혜자인 예비장모 최씨는 3주 정도 입원 후 퇴원이 가능하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2007-04-25 18:59:46[파이낸셜뉴스] 남자친구가 엄마와의 식사 자리에서 젓가락질을 지적 당하자 자리를 떴다며 잘잘못을 따져 달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A씨는 "처음으로 엄마께 남자친구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약간의 마찰이 있어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린다"라며 겪은 일을 전했다. 주먹 쥐듯 젓가락질 하는 남친.. 웃으며 농담한 엄마 글에 따르면 A씨와 남자친구는 20대 중후반 동갑 커플로, 연애 8개월 차다. 이날 A씨는 엄마에게 남자친구를 소개하고 밥 먹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건의 발단은 남자친구의 젓가락질이었다. 남자친구가 주먹 쥐듯이 젓가락질을 하는 모습에 A씨 엄마가 "A씨도 어렸을 때 젓가락질 때문에 나한테 많이 혼났는데"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 이후부터 남자친구는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젓가락을 내려놓고 밥을 먹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A씨 엄마는 "괜한 말 했다. 눈치 보지 말고 먹어라"라고 미안해하며 메뉴를 더 주문했다. 얼굴 확 굳어버린 남친.. 급한일 생겼다며 자리 떠 하지만 남자친구는 계속해서 얼굴이 굳어 있었으며 예정돼있던 카페도 패스하고 "급한 일 있다"라며 먼저 자리를 떴다고 한다. 이에 A씨는 남자친구에게 연락해 "아무리 급한 일 있어도 나한테 미리 귀띔이라도 하거나 적어도 죄송하다고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따졌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죄송한 건 어머님 아니시냐. 초면에 젓가락질 지적하는 거 옛날 사람들이나 하는 거다"라고 흥분했다고 한다. 이때 두 사람의 상황을 눈치챈 A씨 엄마는 "아무리 기분 나빠도 그렇지, 어른 앞에서 젓가락 탁 내려놓고. 시간 빼놓은 사람 두고 기분 따라 확 가버린 거냐"라며 언짢아했다. A씨는 "남자친구에게 젓가락질은 발작 버튼이라서 주변에서 누가 관련 얘기하면 종일 그 사람 욕한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남자친구의 기본 예의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A씨는 "엄마를 픽업할 때 남자친구가 조수석에서 내려 인사드리고 뒷좌석으로 갔다"라며 "차 탈 때 상석이 어딘지 모르는 거 보고 당황했다. 물론 상견례처럼 무거운 자리는 아니었지만 기본 예의를 집에서 안 배운 느낌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식사 나올 때도 엄마보다 먼저 숟가락 들었다. 사소한 거 하나하나 쌓이니 진지하게 남자친구의 가정교육이 조금 부족한 게 느껴진다"라며 "둘 다 사회 초년생이지만, 이런 건 성인 되기 전에 이미 집에서 배우는 거 아니냐"라고 당황스러워했다. 이와 관련 남자친구는 "어머님 배려해서 내가 뒤에 탄 거다. 네 꼰대 같은 마인드에 어머님이 굳이 뒤에 타서 불편하게 가셔야 했냐"라며 "젓가락질 때문에 '가정 교육'이라는 단어를 꺼낸 네가 너무 꼰대 같다. 너는 가정교육 잘 받아서 어머님은 초면에 남의 자식 지적하시냐"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회사에서 밥 먹을 때 네가 팀장님보다 수저 먼저 드는 거 여러 번 봤다. 내로남불이다. 누가 요새 그렇게까지 지키냐"라며 "어머니께서 먼저 불편하게 실례하셨으니 나도 기분대로 그냥 집에 간 거다. 거기서 어른이라고 무례한 걸 참아야 하냐"라고 반박했다. A씨는 마지막으로 "뭐가 맞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누가 어떤 부분을 사과해야 하는지 냉정하게 의견 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엄마 덕분에 사람 걸렀다" "엄마가 너무했다" 찬반 댓글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부분 "님 엄마한테 그렇게 무례하게 굴었는데 계속 만나려고 하냐", "저렇게 맞받아치는 거 자체가 님 엄마가 만만하다는 소리", "엄마 덕분에 사람 걸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는 "젓가락질 못하는 게 뭐 어떤데 지적하냐", "첫 만남에 어머님도 조금 더 배려해 주셨으면 좋았을 뻔"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4-20 09:3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