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울산시·부산시·경남도가 한 시간 내 '부울경' 생활권 형성과 지역 발전 불균형 해소 방안으로 마련된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에 요구했다. 울산시·부산시·경남도는 12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잇따라 방문해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의 조사 통과를 건의했다.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는 지난 2021년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광역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KTX 울산역을 출발, 양산 웅상을 거쳐 부산 노포역까지 연결되며 총사업비는 3조424억원이다. 지난해 6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6월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3개 시도 고위 담당자들은 이날 방문에서 "수도권 집중과 비수도권 공동화로 인한 우리나라의 지방 소멸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철도 중심의 빠르고 편리한 광역 교통망 확충이 필수적이다"며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의 통과를 적극 건의했다. 김석명 울산시 교통국장은 "부울경의 대변화를 이룰 가덕도 신공항 개항시기에 맞춰 광역권 간 대동맥 역할을 할 광역철도가 개통되기 위해서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물론 조기 건설까지 앞으로의 신속한 추진을 건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철도는 부울경의 핵심 축을 관통해 울산1호선, 양산선, 정관선, 부산1호선 등 4개 도시철도와 직접 연계된다. 또 경부고속선 울산역과도 연결돼 광역권 간 이동뿐 아니라 지역 간 장거리 이동에도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은 오는 6월 조기 대선 첫 번째 공약 반영 건의사업으로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건설을 선정한 상태다. 또 각 광역단체별 대선공약 반영 건의사업에도 모두 선순위에 포함돼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5-12 11:02:26【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10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9일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홍천광역철도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신영재 홍천군수를 비롯해 정윤선 홍천군 기획감사실장, 최진석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 이주호 대림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김주원 연세대학교 보건과학대학원 객원교수, 장진영 강원연구원 도시개발팀장, 정명구 강원특별자치도 철도과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홍천철도 유치방안 수립 용역과 홍천철도 연계방안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하고 이에 대한 질의 및 과업 진행 방향, 예비타당성조사에 대응하기 위한 전체적인 대응 방안 등을 협의했다. 신영재 홍천광역철도 정책자문위원장은 “내년 상반기 안에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문위원들의 고견과 조언이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착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고 향후 철도유치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2-10 14:52:59[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31일 '제2대티터널 도로 개설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사업추진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제2대티터널'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서 서구 아미동을 연결하는 도심 산지 통과 터널이다. 낙동대로 대티터널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우회도로로 동·서부산권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부산시에서 관리하는 도로 중 하나다. '제2대티터널'은 2021년 7월 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로 지정됐으며, 2022년 10월 기획재정부(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착수했다. 부산시는 2년에 걸쳐 관할 지자체와 전문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사업계획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중앙부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추진 의지를 전달했다. 이 사업은 당초 경제성이 낮았으나 사업계획 변경 등을 통해 공사비가 대폭 절감됐다. 또 중앙부처에 정책성 효과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한 결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제2대티터널 사업의 타당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됐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서구ㆍ사하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사업 등 노후 도심 정비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사업으로서 인정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부산시가 서부산 지역에 대한 도로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동ㆍ서 균형발전을 위한 시정을 펼쳐온 노력의 결과다. 향후 사하구 다대포 일원 종합개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제2대티터널은 서부산권 균형발전과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기반시설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부산권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1 22:36:27[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와 관련해 "1차 시추 후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답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스전 사업에 대한 예타가 필요하다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진 의원은 이날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공 하나를 뚫는데 1180억원이 든다"며 "2개를 뚫으면 예타 기준인 2000억원을 금방 넘어가 버린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과거에도 시추를 별도 사업으로 구분해 예타 여부를 판단한 적이 있다"며 "1차 결과에 따라 후속 계획 같은 것들이 독립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별도의 사업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진 의원은 "예타 운영지침에 따르면 총 사업비는 사업 추진에 드는 모든 경비를 다 합친 것이고, 자원 탐사 또는 자원 개발에 드는 모든 경비는 총 사업비로 구성된다"며 "기재부가 예타 지침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0-10 17:01:01【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와 광주시가 위례삼동선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함께 공동건의에 나선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방세환 광주시장은 1일 오후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위례삼동선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요청을 위한 '성남시·광주시 공동 건의문'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서명한 공동 건의문에서 양 시장은 140만 성남·광주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위례삼동선 철도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한국개발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를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달라"고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 두 시장은 5월 중 기획재정부에 공동건의문을 전달, 위례삼동선 건설사업에 대한 성남시·광주시의 추진 의지와 필요성을 적극 설명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현재 성남시와 광주시는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교통혼잡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교통혼잡을 적기에 해소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위례삼동선이 반드시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위례삼동선은 광주시민들이 서울 중심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노선"이라며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선정 후 바로 현장실사가 진행됨에 따라 기획재정부의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기대하며 시 차원에서도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위례삼동선 건설사업은 위례신사선을 성남시 수정·중원 원도심과 성남하이테크밸리를 거쳐 광주시 삼동역까지 10.6km 연장하는 철도사업이다. 총 88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올해 1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후 지난 2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01 16:22:03【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위례삼동선 광역철도 사업이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실시한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위례삼동선은 위례신사선을 성남시 원도심과 성남하이테크밸리를 거쳐 광주시 삼동역까지 10.6km 연장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후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쳐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위례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위례신사선이 성남에서 광주까지 연장되면 성남시의 교통환경 개선은 물론, 원도심의 균형있는 발전과 성남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성남시는 위례삼동선 광역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2022년 4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앞으로 조사 수행기관 선정 등을 거쳐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방향이 결정되는 만큼, 성남시는 사업타당성 검증과 평가에 적극 대응해 2차 관문인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05 13:28:2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격화될 전망이다. 6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주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했으며 기획재정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 경제성(B/C),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분야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이날 최종 통과됐다.이 사업은 산업육성 공간인 동해와 수소공급 공간인 삼척 지역에 수소 저장·운송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2028년까지 국비 439억원, 지방비 423억원, 민자 2315억원 등 총 3177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주요 사업은 동해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와 삼척 LNG 인수기지 인근 등 2개 지역으로 나눠 조성된다. 산업육성 공간인 동해에는 산업진흥 기반 시설인 산업진흥센터, 안전성 시험센터와 기술검증 기반 시설인 실증테스트베드를 조성해 수소 저장·운송 기술개발, 사업화 촉진과 다양한 수소형태별 기업제품의 성능평가, 기술·제품의 안정성 시험·인증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수소 저장·운송용 탱크, 밸브, 배관 등 관련 63개 기업의 입주공간 마련, 미래 경제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수소공급 공간인 삼척에는 하루 30t의 수소를 액화할 수 있는 수소액화플랜트를 구축하고 LNG 인수기지의 냉열을 활용해 사업의 경제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클러스터 예타조사 통과로 수소분야 3대 핵심사업인 수소 클러스터, 수소 규제자유특구, 수소 시범도시를 모두 달성한 최초의 광역자치단체가 됐으며 이를 계기로 지역과 산업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성장 전략을 다각도로 구상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정부 결정을 통해 에너지산업 기반이 열악했던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 수소에너지 전환과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앞으로 기업유치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2-06 11:35:56【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지역 숙원 사업인 국동항 건설공사가 지난 10월 31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국가어항인 국동항은 전국 국가어항 중 제일 많은 등록 어선 수를 보유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항임에도 어항시설이 부족해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어민들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아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국비 1415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국동항에 소형선부두 780m, 부잔교(접안시설) 12개소(1209m), 돌제식부두 220m, 방파제 100m, 파제제 470m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수시에서도 국동항의 안전사고 예방 및 어항 이용성 증진을 위해 지난 4월 정기명 시장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했으며, 6월에는 담당과에서 해양수산부를 찾아 면담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 행보를 펼쳐왔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동항 건설공사가 완공되면 국동항을 이용하는 어업인의 안전 강화는 물론 관광객의 편의 증진 및 수산물의 신속한 하역과 선도 유지로 지역 수산물 경쟁력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국내 최대 규모 어항이자 남해권의 중심 수산업 전진기지에 부합하는 어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동항은 지난 1979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됐다. 이용 어선(일일 1000여척), 항 조성 면적, 등록 어선 수, 위판량 등이 국내 최대 규모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어항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01 15:31:33[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은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정관선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해 지난 1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첫 현장조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장조사는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 부산시, 기장군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사업노선에 대한 질의와 의견 청취, 사업 현장점검 등으로 진행됐으며 기장군 관계자는 도시철도 정관선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현장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정동만 국회의원, 기장군의회 박우식 의장 및 군의원, 정관읍과 장안읍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도시철도 정관선에 대한 전 군민의 염원을 전달했다. 도시철도 정관선 구간은 동해선 좌천역에서 시작하고 정관신도시를 경유해 월평역에 이르는 약 13㎞ 구간이다. 노면전차(트램)와 15개의 지상정거장이 설치되며 총사업비는 약 3439억원으로 사업 기간은 오는 2029년까지로 계획하고 있다. 본 구간은 지난 6월 20일 기획재정부의 ‘2023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를 통과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통상 12개월 정도 소요되며 경제성평가, 정책성분석, 지역균형발전 측면 등을 평가해 종합평가(AHP) 0.5점 이상을 획득하면 최종 사업이 확정된다. 정종복 군수는 “도시철도 정관선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도시철도 기장선도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부산시, 지역사회 및 정치권과 긴밀히 협의하고 사업타당성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9-15 14:55:5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 '도시철도 정관선'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관선은 2017년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초 반영된 후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이번 예타 대상사업 선정은 국토위 소속 정동만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정치권과 기장군이 적극 협력해 이뤄낸 성과다. 부산시는 정관선 건설을 위해 2018년 예타 대상사업 신청했으나 경제성이 낮고 월평교차로에서 노포역까지 철도 연결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는다는 사유로 기획재정부의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되지 않았다. 2021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가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사업의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8월 재신청한 결과 올해 7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정관선은 기장군 정관읍 월평교차로에서 정관신도시를 거쳐 동해선 좌천역에 이르는 연장 13km 규모의 도시철도다. 총 사업비는 3439억원이며,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추모공원, 정관신도시, 좌천사거리 등 15개소 정거장이 설치되며, 철도차량은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인 노면전차(TRAM)로 계획하고 있다. 정관선이 개통되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월평역)와 동해선(좌천역)을 직접 연결하고 도시철도 1호선, 2호선, 3호선과 연계한 순환교통망 형성으로 부울경 1시간 생활권 광역 기반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관선이 예타를 통과하면 도시철도법에 따라 사업비의 60%를 국비 지원받아 안정적으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도시철도 소외지역인 기장군의 교통불편 해소와 도심 내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대상사업 선정으로 도시철도 소외 지역인 기장군의 지역 균형발전 및 도시경쟁력 향상과 나아가 부울경 초광역 경제협력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며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도 예타 착수한 만큼 국토부와 긴밀한 협력 대응을 통해 정관선이 예타에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7-20 18:4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