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부산 남구 이기대공원을 다양한 문화예술시설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드는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10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20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이기대 예술공원 명소화'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각계의 관련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이기대공원을 자연·생태·관광을 아우르는 예술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기대공원은 해운대에서 광안리로 이어지는 '해양여가관광벨트'와 북항에서 시작된 '해양컨벤션문화벨트'를 연결하는 축이다. 시는 이곳에 해외 미술관을 유치하고 국내외 거장의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을 건립해 최고급 문화·관광 플랫폼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사유지 71만2000㎡를 737억원을 투입해 보상을 완료하고, 올해 9월 수변공원을 근린공원으로 변경해 예술공원 조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내년부터 2040년까지 '자연 속 문화 1번지 예술공원 조성 추진'을 목표로 이기대공원 125만㎡ 부지를 △오륙도 아트센터 영역 △바닷가 숲속 갤러리 영역 △국제 아트센터 영역 등 3개 거점으로 나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예술공원의 관문 역할을 할 오륙도 아트센터 영역에는 오륙도 탐방센터, 아트센터, 옛돌 아트 스트리트, 목조 전망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바닷가 숲속 갤러리 영역에는 국내외 거장 미술관 6~7개를 유치·조성해 오륙도 아트센터와 국제 아트센터를 매개하는 역할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당장 내년 1월부터 미술관 설립을 희망하는 세계적 수준의 국내외 작가들로부터 제안을 받아 직접 미술관을 설립해 운영할 수 있도록 비재정 사업으로 추진하는 안을 내놨다. 국제 아트센터 영역에는 아트 파빌리온과 세계적 미술관 등 자연 친화적인 미술관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아트 파빌리온은 내년 8월 착공, 2026년 6월 개장을 목표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이기대공원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 세계적인 예술작품이 있는 명실공히 국내 최대 최고급 예술공원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1 18:35:41[파이낸셜뉴스]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부산 남구 이기대공원을 다양한 문화예술시설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드는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20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이기대 예술공원 명소화'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각계의 관련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이기대공원을 자연·생태·관광을 아우르는 예술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기대공원은 해운대에서 광안리로 이어지는 '해양여가관광벨트'와 북항에서 시작된 '해양컨벤션문화벨트'를 연결하는 축이다. 시는 이 곳에 해외 미술관을 유치하고 국내외 거장의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을 건립해 최고급 문화·관광 플랫폼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사유지 71만2000㎡를 737억원을 투입해 보상을 완료하고, 올해 9월 수변공원을 근린공원으로 변경해 예술공원 조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내년부터 2040년까지 '자연 속 문화 1번지 예술공원 조성 추진'을 목표로 이기대공원 125만㎡ 부지를 △오륙도 아트센터 영역 △바닷가 숲속 갤러리 영역 △국제 아트센터 영역 등 3개 거점으로 나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예술공원의 관문 역할을 할 오륙도 아트센터 영역에는 오륙도 탐방센터, 아트센터, 옛돌 아트 스트리트, 목조 전망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바닷가 숲속 갤러리 영역에는 국내외 거장 미술관 6~7개를 유치·조성해 오륙도 아트센터와 국제 아트센터를 매개하는 역할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당장 내년 1월부터 미술관 설립을 희망하는 세계적 수준의 국내외 작가들로부터 제안을 받아 직접 미술관을 설립해 운영할 수 있도록 비재정 사업으로 추진하는 안을 내놨다. 국제 아트센터 영역에는 아트 파빌리온과 세계적 미술관 등 자연 친화적인 미술관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아트 파빌리온은 내년 8월 착공, 2026년 6월 개장을 목표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이기대공원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 세계적인 예술작품이 있는 명실공히 국내 최대 최고급 예술공원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1 14:23:52[파이낸셜뉴스] 가을 주말을 맞아 부산시민공원에서 ‘제8회 부산시민공원 거리예술축제’가 열린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8~29일 이틀간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부산시민공원 일대에서 시민공원 거리예술축제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가을거리 예술동물원’을 테마로 다양한 거리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특별히 한국마임협의회와 함께하는 공연이 마련된다. 축제는 구체적으로 노래하는 종달새존, 재주넘는 원숭이존, 예술하는 공작새존 3가지로 나눠 테마에 맞는 공연들이 진행된다. 먼저 종달새존은 공원 뽀로로 야외무대에서 밴드 버닝소다의 음악과 댄스팀 플로리스의 커버댄스, 퍼포먼스팀 올타의 국악·관악 퓨전 공연, 도담앙상블의 클래식 K팝 공연이 열린다. 또 원숭이존은 공원 도심백사장 일대에서 한국마임협의회 소속팀들이 방문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공연을 선보인다. 무대에는 마임이스트 윤푸빗의 마임극, 마임이스트 이명찬의 리싸이클맨, 김찬수 마임컴퍼니의 블랙클라운까지 각종 관객 참여형 마임 공연이 진행된다. 공작새존은 공원 기억의 기둥 일대에서 아트퍼포밍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부산 활동 예술가들의 아트마켓도 열린다. 이와 함께 시민과 함께 만드는 대형그림 그리기를 비롯해 페이스 페인팅, 동물가면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까지 각종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3개 존 외에도 거리예술의 정체성을 담은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기억의 기둥 일대에서 부산지역 예술실험집단 ‘초와 한국마임협의회장 이정훈이 함께 만드는 아트퍼포밍 ’폴 앤 도어‘ 공연이 이틀간 오후 4시, 5시 30분 두 차례씩 열린다. 이 밖에도 시민 참여형 브레멘 음악대 퍼레이드도 열린다. 국악기, 관악기, 마칭밴드 및 동물 분장을 한 참여시민과 함께하는 퍼레이드로 하루 두 차례씩 남문~기억의 기둥~뽀로로 무대~하야리아 잔디광장~도심백사장 일대를 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25 10:41:46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진행되는 광주광역시 북구 '중외공원'이 2024년 1월 아파트 분양 소식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중외공원은 부지 내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와 연계해 광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탈바꿈을 천명하면서 관심은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중외공원은 광주광역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에서도 대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약 208만㎡의 대규모 부지를 개발하며 이중 녹지면적은 약 148만㎡에 달해 쾌적성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광역시가 지난 10월 고시한 도시관리계획(중외근린공원 조성계획) 변경 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고시·공고 번호 2023-252) 자료에 따르면 중외공원은 박물관지구, 비엔날레지구, 어린이대공원지구, 연제·동운지구 등의 4개의 테마지구로 구분되며, 이들은 모두 공원부지 내에 자리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인프라와 어우러져 쾌적성과 풍요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먼저 박물관지구는 국립광주박물관과 연계해 피크닉장, 사색마당 등의 조경시설과 진입마당, 숲속마당, 중앙마당 등의 휴양시설이 구성된다. 또 숲놀이터 5개소가 마련되며, 골프연습장 및 테니스장, 운동마당, 생활체육시설 등이 도입된다. 이 외에도 문화마당, 숲학습장, 야외교육장 등의 교양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비엔날레지구는 현재 운영중인 광주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태양에너지전시관 등과 함께 어우러져 조성된다. 또 어린이대공원지구는 현재 조성중인 아시아문화정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테마공원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문화정원에는 아시아 경관을 테마로 문화공원과 생태예술놀이정원을 비롯해 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어린이놀이정원을 연결하는 하늘다리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연제·동운지구는 중앙광장, 잔디마당, 휴게쉼터, 다목적체육관, 공연마당 등이 마련돼 시민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여기에 중외공원은 2027년 새롭게 개관하게 될 광주비엔날레전시관(현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주차장 부지)까지 더해져 문화예술 인프라는 더욱 풍부해질 예정"이라며 "광주 내 다른 민간공원과 비교해 확실한 차별점을 갖추고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이 상당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외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과 범양건영이 공동 시공을 맡아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아파트도 공급된다. 단지는 이러한 공원 및 문화예술 인프라를 모두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만큼,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힐스테이트 중외공원은 총 1,466세대(2블록 785세대, 3블록 681세대) 규모로, 2개 블록 모두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157㎡의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분양관계자는 "단지는 인근에 자리한 서광주 IC와 북문대로를 통해 광주 시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도보통학이 가능한 하백초를 비롯해 인근 광주예술중·고, 고려중·고 및 매곡동·운암동 내 학원가가 가까워 정주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라며 "내년 1월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계획 중으로 앞으로의 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3-12-21 15:07:44부산시가 이기대공원을 자연생태환경과 문화예술이 접목된 세계적 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하는 '이기대 예술공원 기본계획'을 수립에 착수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20일 부산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부산의 해양 관광권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해운대권역에서 광안리로 이어오는 해양 여가 관광벨트와 엑스포 준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항에서 시작된 해양 컨벤션 문화벨트를 연결해 세계적인 해양 문화도시로의 발돋움이 필요한 때"라며 이기대 예술공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기대는 지난 1997년 정부의 해안선 군 주둔지역 개방정책에 따라 군사시설 보호지역에서 해제돼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후 2005년 이기대 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을 계기로 누구나 자유롭게 해안 절경을 이용할 수 있게 됐고 2013년에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정되며 생태관광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2020년 도시공원 일몰제가 도래해 공원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5년에 걸쳐 사유지 71만2000㎡에 대해 보상비 737억원을 투입해 공원 내 사유지 보상을 완료했다. 시는 이기대공원 내 사유지 보상이 완료됨에 따라 오륙도에서 동생말로 이어지는 4.7㎞의 해안산책로와 125만㎡의 이기대 자연경관을 활용해 생태환경은 보존하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예술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일본 나오시마 미술관, 덴마크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 독일 인젤홈브로이히 미술관과 같이 생태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바다와 자연, 생태가 조화를 이룬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기대 예술공원 기본계획은 △이기대 자체가 예술이 되는 공원 △자연환경 속에 녹여진 품격있는 미술관 △숲속 길을 따라 마주하며 예술문화 콘텐츠가 축적되는 공원의 3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자연과 생태, 예술이 조화를 이룬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시는 오는 2024년 말까지 문화예술인과 학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심도 있는 조사와 분석을 통해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의 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노동균 기자
2023-10-22 18:55:11[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이기대공원을 자연생태환경과 문화예술이 접목된 세계적 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하는 ‘이기대 예술공원 기본계획’을 수립에 착수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20일 부산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부산의 해양 관광권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해운대권역에서 광안리로 이어오는 해양 여가 관광벨트와 엑스포 준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항에서 시작된 해양 컨벤션 문화벨트를 연결해 세계적인 해양 문화도시로의 발돋움이 필요한 때”라며 이기대 예술공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기대는 지난 1997년 정부의 해안선 군 주둔지역 개방정책에 따라 군사시설 보호지역에서 해제돼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후 2005년 이기대 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을 계기로 누구나 자유롭게 해안 절경을 이용할 수 있게 됐고 2013년에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정되며 생태관광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2020년 도시공원 일몰제가 도래해 공원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5년에 걸쳐 사유지 71만2000㎡에 대해 보상비 737억원을 투입해 공원 내 사유지 보상을 완료했다. 시는 이기대공원 내 사유지 보상이 완료됨에 따라 오륙도에서 동생말로 이어지는 4.7㎞의 해안산책로와 125만㎡의 이기대 자연경관을 활용해 생태환경은 보존하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예술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일본 나오시마 미술관, 덴마크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 독일 인젤홈브로이히 미술관과 같이 생태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바다와 자연, 생태가 조화를 이룬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기대 예술공원 기본계획은 △이기대 자체가 예술이 되는 공원 △자연환경 속에 녹여진 품격있는 미술관 △숲속 길을 따라 마주하며 예술문화 콘텐츠가 축적되는 공원의 3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자연과 생태, 예술이 조화를 이룬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시는 오는 2024년 말까지 문화예술인과 학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심도 있는 조사와 분석을 통해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의 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기대 예술공원 기본계획은 부산의 문화예술인 양성과 부산 문화예술의 발전은 물론 시민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문화 기회를 제공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기대가 갖는 천혜의 조건을 활용해 세계적 수준의 문화도시, 관광도시, 생태 친화 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0-20 10:59:33[파이낸셜뉴스] 수원시립미술관은 만석 공원을 예술적 방법으로 탐구할 수 있는 '만석들썩 공원탐구'를 오는 8월 31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운영한다. 1일 수원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수원시 장안구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옆에 위치한 만석 공원은 지난 1998년부터 운영된 35만 5800㎡의 규모의 휴식 공간이다. '만석들썩 공원 탐구' 프로그램은 유치원 누리 과정 및 초등 교과과정과 연계한 3종의 활동지로 구성돼 참여자의 연령과 난이도에 따라 활동지를 선택,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미취학 대상 활동지 ‘만석공원의 색과 모양’은 유치원 누리 과정과 연계해 만석 공원을 굴절 안경 등을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관찰해본다.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나만의 공원 탐구일지’는 수학 교과 내용과 연계해 나만의 측정 도구를 제작한 뒤, 만석 공원의 시설물을 탐구해본다.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만석공원 마스코트 만들기’는 초등 5~6학년 미술 교과 내용과 연계해 공원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자세히 살피고, 디자인적 요소를 더해 마스코트를 제작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내 수원시립만석전시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교구재 대여 및 활동지 수령이 가능하다. 15인 이상 단체의 경우 미술관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사전 신청 시 돗자리 대여도 가능하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5-01 13:14:3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4월 8일 토요일을 첫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부산시민공원에서 문화예술 플리마켓 ‘부기상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예술창작자의 문화예술 콘텐츠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장이자 시민들에게는 일상에서 문화와 더 가깝고 친밀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문화예술 플리마켓은 지역 공방의 공예, 회화, 디자인 소품 등 상품 판매뿐 아니라 체험, 전시,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로 개최 3년 차를 맞는 부기상회의 콘셉트는 ‘부기와 떠나는 예술소풍(Art Picnic)’으로 한적한 여유가 느껴지는 부산시민공원 속에서 매월 즐거움, 환경, 추억, 휴식이라는 소주제로 아트마켓을 꾸며 나갈 예정이다. 부기상회는 부산시민공원 기억의 기둥 일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산지역 핸드메이드 작가를 중심으로 한 50여개의 판매 부스가 운영되며 판매 작품과 연계된 전시 공간도 마련돼 부산 예술가들의 작품을 즐길 수 있다. 또 어린이 뮤지컬, 팝페라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을 하루 2번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캘리그라피, 민화, 오카리나, 칼림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전문 강사가 알려주는 일일강좌도 운영한다. 사전 신청 및 현장 접수를 통한 한정 인원을 대상으로 1시간 동안 깊이 있는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문화예술과 친해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부기상회는 올해 따뜻한 날씨로 부산시민공원 방문객이 많은 봄, 가을 시기에 맞춰 상반기 4~5월, 하반기 9~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서 6시까지 진행되며 기상변화가 잦은 여름인 6~8월에는 잠시 쉬어갈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3-31 10:06:35[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단과 함께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용산공원 부분 개방부지에서 ‘문화상회’ 반짝매장(팝업스토어)을 열고 청년 창업 기업 공예품과 장애예술인 기업 문화상품을 직접 경험하고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상회’는 “누구나 ‘좋아요’로 사는 문화정책 상점”을 주제로 문화정책을 소개하는 문체부 대표 인스타그램 브랜드다. 이번에는 온라인을 넘어 현장에서도 문화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일상에서 즐겨 찾는 공간을 찾아 반짝매장을 연다. 첫 번째 반짝매장 장소로는 과거 미군들이 살던 공간이 그대로 남아있는 이국적인 산책 명소인 용산공원 부분 개방부지를 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문화 청년 초기창업기업과 장애예술인 기업 등 총 16곳이 자체 생산한 문화상품들을 판매한다. 장애예술인 기업은 장애예술인 작가들의 전시와 작품을 활용한 문화상품을 제작, 판매해 장애 예술인의 창작활동과 자립을 돕는 기업을 말한다. 이들 기업 모두 대국민 홍보가 절실한 상황이라, 문체부는 반짝 매장을 열어 판로를 지원하고 문화상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현장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현장을 방문한 장애예술인 기업 관계자와 장애예술인들을 대상으로 문체부가 지난 8일에 발표한 ‘제1차 장애예술인 문화활동 지원 기본계획(2022~2026)’도 수어 영상으로 소개한다. 행사 장소에서는 장애예술인 30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하모니’도 함께 진행한다. 문체부 강정원 대변인은 “특별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추구하는 청년 세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문화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반짝매장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9-27 15:02:5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부산 최대 전통민속예술 한마당인 '2022년 부산민속예술제'를 오는 24일~25일 이틀간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민속예술제는 부산의 무형문화재를 바탕으로 한 시민참여형 종합민속예술축제다. 코로나 앤데믹 시대를 맞아 올해 처음 현장에서 진행된다. '문화유산으로 부산이 붐! 전통이 붐!'을 주제로 풍류마당, 솜씨마당, 잔치마당 3마당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풍류마당이 열리는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는 24일 취타대와 구덕고분도리걸립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이틀간 동래학춤, 구덕망깨소리, 다대포후리소리보존회의 공연과 부산농악 전수학교인 배영초 등 시 무형문화재 공연이 펼쳐진다. 또 최고의 풍물패 공연으로 불리는 ‘인천남사당놀이’, 무동을 데리고 나와서 어깨 위로 올리는 무동놀이가 하이라이트인 ‘평택농악’, 줄타기 명인의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태권도단 시범과 퓨전국악가수 안예은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솜씨마당은 사기장 등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장인 9인의 작품전시회가 다솜갤러리에서 열리고, 장인과 함께 만들어 보는 ‘내 손으로 만드는 무형문화재’ 체험 교실과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제작된 문화상품 전시 및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민속예술 체험장에선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꼬리연, 전통등, 족두리, 익선관 등 다채로운 만들기 체험과 구덕망깨소리, 동래학춤 등 공연의상 입어보기 체험이 준비돼 있다. 충남 서천군의 대표축제인 ‘한산모시문화제’ 모시짜기 장인들과 모시원사 팔찌를 만들어 보는 ‘한산모시짜기’도 체험할 수 있다. 잔치마당에서는 놀음꾼, 꽃거지, 장사꾼 등으로 분장한 민속촌 캐릭터들과 달콤한 전통간식을 두고 딱지치기, 투호놀이, 쇠코뚜레걸기 등의 전통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외에도 전통놀이왕 뽑기, 시민 붐붐게임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9-22 13:3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