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22일 김인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교수,양종아 한뼘클래식기획 대표를 인재로 영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 14차 회의에서 국민인재 2인을 의결하고 "문화·예술, 해양수산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하는 분들을 모셨다"고 밝혔다. 김인현 교수는 최연소 선장 출신의 국내 최고 해상법 전문가다. 김 교수는 일본 선사에 입사해 최연소 선장이 됐지만 항해 도중 사고를 당한 것을 계기로 해상법학자의 길로 전향해 교직에 20여 년간 봉직했다. 석탑연구상 3회, 석탑강의상 4회를 수상했다. 국민의힘은 "김 교수가 이론과 실무를 두루 갖춘 능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해양수산, 해운물류, 조선 분야에 있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양종아 한뼘클래식기획 대표는 문화예술전문가다. 양 대표는 대학시절 전공인 성악과 방송국 아나운서 활동 경험을 접목시켜 전남 광주지역에서 클래식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획하며, 사회복지단체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양 대표가 향후 대한민국 문화·예술분야 정책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약자에 대한 책임, 민생을 위한 통합, 질서있는 변화를 같이 이루어낼 수 있는 ‘국민인재’를 모시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2-22 11:36:35[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23년 ‘제2회 에이프(APE) 캠프’를 앞두고 오는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해에 이어 개최되는 제2회 에이프 캠프는 대한민국 청년예술인의 예술과 기술 융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과학기술전문가와의 네트워크와 예술창작을 위한 리서치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아티스트(A), 프로듀서(P), 엔지니어(E)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팀을 매칭한 후 분야별 전문가 코칭을 통해, 프로젝트 기획안을 피칭한다. 이렇게 예술·기술 융합 협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연구하는 2박3일간의 캠프 활동으로, 연구 주제에 대한 기획안이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해외 리서치 트립의 기회가 주어진다. 만39세 이하 청년예술가와 기술전문가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조명, 음향, 영상, 무대장치 등 현재 구현되는 기술분야 외에도 AI, 실감음향, 로봇, VR, 키네틱, 모션캡쳐, 메타버스 등 미래 구현 기술 분야와 나아가 아직까지 시도해지 않은 분야 기술자 모두 지원가능하다. 예술분야는 연극, 무용, 국악, 음악, 시각, 문학, 다원 분야 등 전 장르 모두 지원 가능하다. 청년예술가 50인, 기술전문가 50인을 선발하는데, 작년 참가자라 하더라도 해외리서치트립에 다녀오지 않았다면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7월 20일 마감 후 참가자 선발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 참가하고자 한다면, 사전에 공개된 연구주제에 주목해야 한다. 행위자 연결망(네트워크), 분열과 협력, 다운사이징, 사람을 살리는 예술·기술, 터칭까지 5가지 주제에 대한 참가자 개인의 독창적인 해석과 관련한 협업에 대한 의지가 캠프 참여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향후 일정으로는 오는 8월 26일 참여자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를 위한 사전캠프를 진행한 후,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본캠프를 진행한다. 본캠프는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코드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팀은 지난해에 이어 독일, 영국, 캐나다, 대만으로 리서치 트립을 떠나게 되고, 신규 지역으로 벨기에와 일본이 추가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인력양성부 이제승 부장은 "그동안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를 통해 ‘종사자 역량강화 과정’, ‘무대기술인턴십지원 연계 과정’, ‘찾아가는 무대예술아카데미’를 통해 문화예술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힘써왔다”며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의 네 번째 사업인 ‘예술기술융합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에이프캠프’를 통해 청년예술가가 사회·기술 환경 변화에 맞춰 미래의 예술창작을 준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교육을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11 08:53:17[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가 문화예술후원매개 전문가 양성과정 ‘아트너스 클럽 시즌 4’ 심화교육 수강생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4회차를 맞이한 ‘아트너스 클럽’은 문화예술 분야 후원매개 전문가 양성과정이다. 교육과정은 6월부터 9월까지 입문-심화-고도화로 이어지는 단계별 방식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문화예술후원매개 인식 확대를 위해 충남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찾아가는 후원매개자 양성 지역 협력 워크숍’ 또한 병행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입문교육은 280여 명의 수강생과 함께 성황리에 문을 열었다. 입문교육에서 선정된 수료자와 함께 이번 모집을 통해 추가 확보된 수강생들은 오는 25일부터 한달간 심화교육(~8월 25일, 온ㆍ오프라인 병행)에 참여하게 된다. 심화교육 우수 수료생들은 실제 기업 대상 후원매개 프로젝트 피칭으로 이어지는 고도화교육(8월 29일~9월 22일 오프라인) 참여 기회를 부여받는다. 임주연 예술위 문화예술후원센터장은 “문화예술계 종사자와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가 만나 후원매개 기획서 작성과 발표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향후 문화예술후원매개 프로젝트를 함께 구상할 수 있는 유의미한 관계를 형성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화교육 참여자 모집은 오는 7월 18일까지이며, 우수 수료생에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턴십 참여 기회 등 후속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경력 보유(단절) 여성의 참여 독려를 위해 선발 가산점 제공, 미취학 아동 돌봄 서비스 비용 일부 지원 등 부가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03 16:30:21[파이낸셜뉴스]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미연)은 부산문화예술교육 인력양성 프로그램인 'BS ARTE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예술교육 예비인력, 기획자, 매개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부산다운' 문화예술교육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예비인력연수, 기초-심화-전문가 과정으로 단계를 세분화하고 지난해 부산문화재단에서 자체 개발한 '문화예술교육 인력양성 연수과정 개발 연구보고서'를 기반으로 교육의 체계성, 효과성, 전문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문화재단 서상호 생활문화본부장은 "문화예술교육은 창의력을 바탕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나아가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중요한 교육"이라면서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부산에서 보다 많은 예술교육 전문가들이 양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기초과정을 진행하고, 심화과정과 전문가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부산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7-22 14:21:50[파이낸셜뉴스] 아트센터 나비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 문화과, 주한독일문화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으로 문화예술과 지속 가능한 미래에 관해 논하는 온·오프라인 콘퍼런스 '메이킹 레모네이드 2.0: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예술'을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프랑스, 독일의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와 예술가가 모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예술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일지에 관하여 논하고 해당 주제에 대한 경험과 아이디어, 의견 등을 나눌 예정이다. 행사명 '메이킹 레모네이드'는 삶이 시련(레몬)을 주거든 그것으로 기회(레모네이드)를 만들라는 영어 표현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개최되어 4500명 이상의 온라인 참가자를 모았던 '메이킹 레모네이드: 예술의 디지털 미래를 향해'의 후속 콘퍼런스다. 올해 콘퍼런스는 네 번의 대담, 아트 퍼포먼스 그리고 한국·독일·프랑스 25명의 연사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예술, 문화, 지속 가능성, 기술이라는 테마에 관심이 있는 모두에게 열려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영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행사는 주한독일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 시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고, 행사의 온라인 시청은 아트센터 나비 유튜브 채널에서 가능하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4-13 19:24:43"기초예술이란 무엇인가. 기초예술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 기준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한국의 '기초예술' 개념을 재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예술과 대중문화 등 콘텐츠 산업의 결합 및 예술지원정책설계를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16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기초예술의 범주와 기초예술지원정책의 기준의 변화에 대한 좌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김대현 아르코공론장 편집위원장을 비롯해 문학평론가인 최진석 수유너머104 연구원, 한국음악연구자인 김희선 국민대 교수, 이상욱 작곡가, 공연기획자인 강선애 더하우스콘서트 수석매니저가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전통예술을 포함한 기초예술의 개념 의미와 개념 정립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기초예술에 대한 공적지원의 필요성과 분배정의에 대해 토론했다. 최진석 연구원은 "기초예술이라는 개념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르고 생소해 한다"며 "기초예술의 영역이 모호하기에 기초예술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해도 사회 일반의 대중들에게 호소력있게 다가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기초예술이 가진 사회적 성격에 대한 개념 규정이 되야 하고 대중들과 함께 논의하면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선애 매니저는 "기초예술은 씨앗이고 대중예술은 그 위에서 나오는 열매"라며 "우리나라 대중예술이 파급력을 갖게되는 근간에 클래식 등 기초예술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기초예술의 개념 정립과 함께 이에 대한 부분이 대중들에게 명확히 인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현 편집위원장은 "기초예술과 대중예술, 생활문화를 분리하는 기준은 유동적인 상태지만 대중들의 생각 속에서 기초예술의 범주에 속한다고 판단되는 부분이 교차한다"며 "보호, 육성이라는 정책적 필요를 위해 기초예술을 분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정리했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현재 한국의 예술지원 체제를 기반으로 어떻게 기초예술을 지원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 현재 한국의 예술지원 체제는 기초예술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 체계와 대중예술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생활문화에 방점을 두고 다른 예술 분야들을 지원하는 지역문화재단으로 구분돼 있다. 최진석 연구원은 "최근 문학계에서는 웹소설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에 대해 논란이 있다"며 "당사자들은 문학활동을 한다고 하지만 대중의 감수성과 기술이 바뀌면서 이를 어디까지 문학이고 아니라고 가르기 쉽지 않다. 기초예술의 지원에 있어서도 제한범위를 두는 것은 적절한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중의 취향을 무조건 따라가야 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중의 취향을 무시하는 것 또한 적절치 않다. 그 과정에서 기초예술의 범주를 고정해 지원하기 보다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선 교수는 "그간 기초 예술로서 국가에서 지원을 한다는 것에는 시장성이 약한 예술가와 예술 장르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그것을 계속 사회 안에 통용시켜야 한다는 인식에서 시작됐다. 그 차원에서 공적 자금이 투입됐다"며 "하지만 이제 한편으로는 예술계 안에서의 성찰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적 가치 예술의 어떤 사회적 합의에 기여에 대한 설득과 합의는 분명히 예술계 내부에서도 성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욱 작곡가는 "기초예술이 가지는 깊이와 사유의 폭이라는 것도 이제는 어떤 면에서는 신화적인 내용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기초예술과 이외의 예술의 위계를 두는 것이 갈수록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 예술위에서 예술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의 문호를 개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강선애 기획자는 "기초예술과 대중예술의 경계를 구분해 각자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것이 해당 분야 종사자들이 안정적인 예술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며 "확장성보다 고유성을 강화해 예술의 장르를 세분화하고 경계에 있는 장르의 경우 지원 주체를 더욱 명확히 구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12-20 15:17:27[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공연예술로 과학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총 10인의 '과학 퍼포머'를 선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과학창의재단은 성인 대상으로 추진되는 과학 공연 '사이언스 나이트 라이브' 사업을 위한 공연예술 분야 전문가를 선발했다. 선정된 과학 퍼포머는 KBS 공채 개그맨을 비롯해 MBC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자, 이공계 출신 전문 연기자, 국가무형문화재(봉산탈춤) 전수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수 예술인 총 10인이다. 과학창의재단 관계자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과학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향유할 수 있도록 소극장 과학 연극, 버라이어티 과학 공연 등 다양한 과학문화 확산사업을 기량을 갖춘 전문가들과 매년 새로운 기획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종 선정된 2019 과학 퍼포머 10인은 11월∼12월경 소극장 공연과 버라이어티 과학 공연, 사이언스 버스킹에 전문가로 활동하며 국민들에게 새로운 과학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과학 퍼포머 10인 전원에게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명의의 위촉장이 수여된다. 2019 과학 퍼포머 및 SCIENCE NIGHT LIVE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9-09 13:19:17서울호서전문학교는 1993년 설립돼 현장에 맞는 실무중심 교육으로 지난 19년간 취업률 100%를 지속적으로 달성한 취업전문 교육기관이다. 창조적이며, 글로벌 리더 인재양성에 필요한 실무능력 배양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을 자랑하며 최고의 시설과 최다 평가인정과목 운영으로 전문학교 중 가장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고 있는 학교로 명성이 나 있다.지난 50년 이상을 사회기술 교육에만 전념했던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의 이운희 이사장(사진)은 최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취업이 잘되는 학교가 진짜 좋은 학교라고 생각한다"라며 '최초 아니면 최고'의 경영전략과 '어느 곳에서나 인정받을 수 있는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철학으로 각 사회 분야에 필요한 전문 인력 배출로 청년실업해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전문학교를 설립했다고 그 목적을 설명했다. 그 중 하나가 지난 2004년 설립한 반련동물 전문스쿨이다. 이 이사장은 "현재 이 과정은 일반대학의 수의학 또는 축산학과와 달리 반려 동물과 관련된 수의간호, 동물매개치료, 특수동물사육, 바이오동물, 곤충사육, 애견미용, 애견훈련, 반려동물브리딩, 팻창업경영 등 9개의 세부 전공으로 분류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14년 전에 국내 최초로 설립했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로 현재 반려동물 계열에만 800여명의 학생들이 각자의 목표를 향해 사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호서전문학교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교육기관인 만큼, 서울캠퍼스 외에 경기도 파주에 약 1만1000평 규모의 제2캠퍼스를 조성 중에 있다. 이 캠퍼스는 반려동물 전공 학생들의 실무교육과 초·중·고 학생들 및 일반시민들의 반려동물 체험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이미 국내 교육기관 최초로 조성하는 동물테마파크 사업의 1단계 성과물로서 2013년 국내외 약 2000여종의 곤충들이 전시되어 있는 표본전시실, 곤충연구실, 표본제작실, 곤충먹이를 생산하는 발효실 등 국내 최대 규모인 곤충과학관을 건립했다"라며 "그 중 700여종의 희귀 곤충 표본 중에는 5만5000여 마리가 군집 가능한 국내 최대의 태국산 초대형 말 벌집과 희귀 수서곤충 등이 전시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현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올해부터는 경기도 파주 제2캠퍼스에 사향고양이, 미어캣, 대형앵무새, 아나콘다,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아로아나, 북국여우, 늑대개, 토마토 개구리 등 특수동물을 사육하고 연구할 수 있는 특수동물관을 포함해 반려동물 재활 치료센터, 수중생물관, 야영장 등을 순차적으로 건립해 명실 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친환경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이밖에도 서울호서전문학교는 국내 최초로 사이버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보보호 전문가 과정을 18년 전에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최초로 사이버상의 범죄 사건을 분석할 수 있는 포렌식 센터 및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등을 연구할 수 있는 'ICT 융합기술연구센터'를 최근에 건립했다.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2018-11-06 17:56:35【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7일 부천 범박고등학교를 시작으로 6월 4일까지 '문화예술 교사전문가 초청 워크숍' 25개 강좌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예술 교사전문가 초청 워크숍'은 문화예술수업을 자발적으로 나눔으로써 학생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숨은 문화예술 교사전문가를 발굴해 교육과정 내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 연극, 미술 등 강좌에 특수학교 및 초·중·고교 교원 55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부천 범박고 김미화 교사전문가가 '즐거움과 감동을 뮤지컬 수업으로'란 주제로 첫 강좌를 진행한다. 뮤지컬 공연 수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뮤지컬을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뮤지컬수업의 지도 방법 안내, 대본작성 실습, 모둠별 뮤지컬 실습, 모둠별 뮤지컬 발표·소감 나누기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참가자들과 전문성을 요구하는 뮤지컬 수업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 뮤지컬 만드는 과정을 체험한 소감 나눔, 문화예술교육의 어려움과 지원 방안 등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이 밖에도 '우리그림 쉽게 배우고 즐겁게 가르치기', '연극놀이로 열어가는 긍정적인 학급 문화', '얼쑤! 우리 음악과 춤, 탈춤 통해 배워보세!' 등 문화예술 교사전문가 초청 워크숍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강좌별 일정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2016-04-26 13:25:57"인사 관행 과감히 탈피 전문성 향상 나설 것" 민선 6기 들어 울산시가 외부 전문가를 주요 기관장으로 대거 영입하면서 지역 공직사회에 새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경제 분야 산하기관인 울산테크노파크 원장에 공업진흥청, 산업자원부, 특허청 등을 거쳐 특허청 차장까지 역임한 산업정책 전문가인 김창룡 씨가 임명돼 울산시 산하 경제기관들이 모두 관련분야 전문가 출신으로 채워져 주목받고 있다. 경남 남해 출신인 김창룡 신임 원장은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시라큐스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를 거쳐 1981년 공업진흥청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상공부와 공업진흥청에서 중소기업 지원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외교부 주(駐)인도대사관 상무관, 산업자원부 투자정책과장, 미주협력과장, 특허청 산업정책국장과 차장을 역임했으며 한국표준협회 회장을 거쳤다. 특히 김 신임 원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중소기업지원업무를 담당해 테크노파크 주력사업의 하나인 중소기업 지원업무에 해박한 지식과 실무 경험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9월 시정 싱크탱크인 울산발전연구원에 현대중공업 부사장 출신의 ICT전문가인 황시영 원장이 임명돼 올해 연구원 운영기조를 '창조경제 연구'로 정하고 ICT융합연구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임명된 정환두 울산경제진흥원장도 부산울산중기청 울산사무소장을 거쳐 경남지방중기청장을 지내 중소기업 지원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적임자로 평가된다. 지난 1월 임기를 시작한 한양현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도 대신증권에서 전무이사까지 역임한 금융계 인사로 민간기업 경영 노하우를 살려 고객 지향적 업무처리와 자금운영 효율 극대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임명된 김병권 시 투자유치특보도 KOTRA 전략마케팅 본부장 출신의 투자유치전문가여서 "투자유치를 위해서라면 땅 끝까지라도 가겠다"고 선언한 김기현 시장의 '세일즈 시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된다. 한편 문화예술분야에서도 서울 소재 유명기관 출신의 노련한 전문가들이 영입됐다. 국립민속박물관장을 역임한 신광섭 울산박물관장은 지난해 11월 임명된 후 박물관 재도약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해 Kids Museum 신설, 특별기획전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요 기관장의 외부전문가 임명은 그간의 인사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고, 폭넓은 네트워크와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유능한 인사를 영입해 전문성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이 분들이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울산 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품격 있고 따뜻한 창조도시'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2015-03-02 17:5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