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예초기로 동료 근로자를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전남 무안경찰서는 과실치사 혐의로 40대 후반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20분께 무안군 청계면 한 농장에서 제초 작업을 하던 중 동료인 70대 근로자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A씨는 기계를 멈추는 방법을 묻기 위해 B씨에게 다가갔다가 작동 중인 예초기로 그의 다리를 다치게 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과다 출혈로 숨지고 말았다. 두 사람은 해당 농장에 고용된 일용직 근로자로 A씨는 예초기 작업에 처음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14 13:58:55[파이낸셜뉴스] 농촌진흥청은 예초기 사용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과 올바른 농기계 보관법을 소개하는 ‘예초기 안전 사용 가이드’를 펴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료는 △예초기 관련 사고 현황(2013~2021년) △예초기 사용 시 위험요인 △예초기 안전 사용 수칙 △예초기 안전사고 예방요령을 요약해 담았다. 농진청에 따르면 농업기계 중 예초기로 인한 안전사고 비율(9.8%)은 경운기(42.0%), 트랙터(16.5%)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주된 사고 유형은 빠르게 회전하는 날에 부딪혀 튀어 오른 파편에 맞거나 경사진 곳에서 작업을 하다가 넘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예초기를 활용한 작업 중 주로 손상을 입게 되는 신체 부위는 발과 다리 쪽이며, 손상 종류로는 베임 사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초기로 풀베기 작업을 하기 전 작업자는 밝은색의 긴 옷을 입고 진동방지 장갑을 착용한다. 얼굴 쪽으로 파편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해 안면 보호대와 보안경을 쓰고, 귀마개를 착용해 기계 소음을 차단한다. 아울러 무릎과 정강이에 각각 보호대를 착용하고, 안전화를 신는다. 안내문은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에 배부했으며, 농촌진흥청 농사로와 농업인안전 365 누리집에서 파일(PDF)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09-24 14:15:12[파이낸셜뉴스]추석을 앞두고 벌초 철이 되며, 예초기 사고가 잇따르자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31일 국표원과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예초기 관련 안전사고는 총 219건이다. 지난해에는 전년(2021년) 대비 약 82.5% 증가한 77건이 접수됐다. 예초기 사고는 벌초 작업이 집중되는 9월(33.3%, 73건)에 가장 많았다. 대부분 남성(83.6%, 183건)에게 발생했다. 연령대로는 60대가 가장 많고, 50대, 70대 순이었다. 다친 부위는 발·다리에 상해를 입은 사례가 절반 이상인 140건(64.2%)으로 가장 많고, 이어 손·팔(60건, 27.5%), 머리·얼굴(12건, 5.5%) 등이었다. 대부분 피부가 베이거나 찢어지는 열상·절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표원은 사용 시 반드시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예초기 보호덮개를 장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초기 사용 시 사용자는 반드시 안면 보호구, 무릎보호대, 작업화 등 보호장비를 착용해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비의도적인 접촉이나 주변 이물질이 튀어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덮개를 장착 후 사용해야 한다. 국표원은 제품을 판매 중인 사업자에게는 주의문구 표시를 강화토록 권고했다. 또한 전국 농업기술원을 통해 농업지도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제공해, 예초기를 주로 사용하는 농업인들에게 사용상 주의를 당부할 예정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반드시 안전 장비와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옷을 착용해야 한다"며 "보호덮개를 부착하고, 칼날 상태, 배터리 안전 등을 사용 전에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8-31 13:48:00[파이낸셜뉴스]안전성 기준을 위반한 어린이용 자전거, 유모차, 휴대용 예초기의 날, 전기매트 등 가을철 여행, 나들이 관련 제품에 대한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9월부터 이달까지 33개 품목, 316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17개 제품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어린이제품 5개, 생활용품 6개, 전기용품 6개 등 17개 제품의 사업자에 대해선 제품안전기본법 11조,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 10조에 따라 수거 등의 명령이 내려졌다. 이번에 적발된 어린이 장신구(2개), 어린이 자전거, 작동완구, 유모차 등 어린이 제품 5개는 납, 카드뮴 또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납은 피부염·각막염·중추신경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카드뮴은 신장·호흡기계 부작용과 어린이 학습능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은 간·신장 등에 손상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용품에서는 최고 기준속도를 초과한 전동킥보드, 제동기준에 미달한 킥보드, 충격시험 기준에 부적합한 승차용 안전모(2개)와 휴대용 예초기의 날, 인장강도 기준에 미달한 등산용 로프 등이 적발됐다. 휴대용 예초기의 경우, 내충격 시험에서 절단날에 금이 가거나 깨지는 등 제품 파손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 표면에 경고 문구도 누락됐다. 이 밖에 전기용품 가운데 온도상승 기준값을 초과해 화재나 화상의 위험이 있는 멀티 콘센트(3개)와 전기매트, 과충전 시험결과 발화 우려가 있는 전지(2개) 등 6개 제품이 리콜명령을 받았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리콜명령을 내린 17개 제품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24에 공개하고 수리·교환·환불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전국 22만여 개 유통매장,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 판매 차단시스템에 제품들을 등록해 시중 유통을 차단하고 소비자단체, 지방자치단체, 관계부처 등에도 리콜 제품정보를 제공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부적합 제품은 리콜 이행 점검, 유통 차단 등의 조치를 통해 시중에서 신속히 퇴출시켜 소비자가 안전한 제품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11-29 14:25:15[파이낸셜뉴스]예초기·캠핑용품 등 안전기준을 위반한 물품 15만개가 적발돼 폐기·반송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10일 국가기술표준원과 관세청에 따르면, 양 기관은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국민생활과 밀접하고 가을철 수요가 많은 예초기, 캠핑용품, 학용품 등 16개 수입품목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집중 실시한 결과, 안전기준을 위반한 물품 15만 개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로 적발된 물품에는 △학용품(약 14만개)이 가장 많았으며 △휴대용 예초기 부품류(약 2000개) △운동용 안전모(600개) 등이다. 위반 유형은 △안전 표시사항 허위기재(약 8만개) △안전 표시기준 불충족(약 6만개) △관련법상 안전 인증 미획득(약 2500개)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표원과 관세청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수입 제품의 국내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2016년부터 양 기관 합동으로 전기용품, 생활용품, 어린이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지속된 안전성 검사로 2016년 대비 2021년에 안전기준을 위반한 물품 적발률이 7.4%p 감소하기도 했다. 양 기관은 합동검사의 안전위해 제품에 대한 국내 반입 차단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국표원은 "안전기준 위반 제품의 국내 반입 차단을 위해 적극 협력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국민이 안전한 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계절성 품목 이외 국내·외 리콜 제품, 사회적 유행 품목 등에 대해서도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10-10 13:08:3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예초기 작업소리에 스트레스를 받아오던 60대가 작업자를 폭행했다가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울산지법 제2형사단독(판사 박정홍)은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9월 울산 울주군의 한 농막 앞에서 예초기로 제초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에게 “조용히 하라고 했는데 왜 시끄럽게 하냐"며 손바닥으로 등과 뺨을 때리고, 쇠파이프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범행을 시인하면서 반성하고 있는 점, 피고인이 피해자로부터 소 울음 소리 등 소음피해를 받아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아 온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4-15 08:28:31[파이낸셜뉴스]밀워키는 M18 브러쉬리스 예초기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예초기는 모터에 밀워키만의 독보적인 브러쉬리스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이 기술은 ‘스마트 레드링크 시스템’이란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통해 제품의 수명연장과 모터 과부화 보호로 작업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아울러 새로워진 제조방식으로 밀워키 모터 중 가장 강력한 힘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부하 기준 최대 6200RPM의 속도로 작업이 가능해 크고 억센 잔디도 거뜬하게 절단하는 절삭력을 보여준다. 줄날을 활용해 일반 칼날 대비 사용 안전성을 높인 것은 물론, 최대 400mm의 작업능력 범위는 원활한 예초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고속과 저속 두 단계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단순히 잔디를 깎는 작업 뿐 아니라 경계선을 만드는 등 세밀한 작업에도 용이하다. 예초기 가운데 위치한 접이식 기능으로 길이 1800mm의 제품을 반으로 접어 창고나 차량 트렁크 등 협소한 공간에 손쉽게 보관할 수 있다. M18(V18) 리튬이온 베터리로 장시간 제품 사용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밀워키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예초기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편리하고 안전한 벌초 작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며 “깨끗하게 정돈된 묘소에서 의미있는 성묘의 순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8-26 14:34:09[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서랍장, 휴대용 예초기 날, 비비탄총 등 3개 생활용품의 안전기준을 개정한다고 2일 밝혔다. 서랍장의 경우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기준을 강화했다. 어린이가 서랍에 매달리는 상황을 가정해 수직 안정성 시험에 적용하는 하중을 기존 23kg에서 25kg으로 상향했다. 국내 어린이 신체발달을 고려한 것으로 25kg은 국내 5세 남자아이 상위 5%에 해당한다. 휴대용 예초기 날은 기존에는 탄소강재 등 특정 소재 날만 사용토록 했는데 재질 요건을 삭제하고 경도 기준을 신설했다. 앞으로는 경도 안전기준 및 기존의 내충격성, 과속 시험 등을 충족하면 재질 제한 없이 제품 출시가 가능하다. 비비탄총은 민법의 성인연령을 적용해 성인용 비비탄총의 사용연령을 만 20세 이상에서 만19세 이상으로 변경했다. 개정된 안전기준 시행시기는 비비탄총은 3월 1일부터, 휴댕용 예초기 날은 내년 3월 3일부터, 서랑장은 9월 1일부터 각각 시행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0-03-02 14:05:29【울산=최수상 기자】 매년 8월에서 10월 중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예초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울산시설공단(이사장 박순환)이 시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예초기 사용법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7일 울산시설공단 녹지사업소(문수스쿼시경기장 근방)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이 예초기 작업 시 소홀히 하기 쉬운 보호장비 착용, 예초기 날 안전덮개 사용 등의 기본적인 안전수칙과 작업 중 예초기 고장사고, 말벌 피해사고 등의 응급상황 시 대처요령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여자가 안전모, 보안경, 무릎보호대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직접 해 보는 실습위주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필수 안전용품은 참여자 기념품으로 지급 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자가 개인 예초기를 갖고 올 경우 경미한 고장 등 현장에서 수리가 가능한 부분은 무상으로 수리 해 줄 예정이다. 울산시설공단의 예초기 안전교육은 지역 내 공원 및 가로변 녹지대를 관리하고 있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조경분야 전문 인력을 활용한 재능봉사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돼 5년 동안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8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였고 참가자의 반응이 좋아 매년 교육 참여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교육 참가 신청은 16일까지 울산시설공단 녹지사업소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9-08-12 14:32:07-기존 모델 KCB-180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월등한 작업성능 눈길…벌초 시즌 앞두고 인기 해성그룹의 전동공구 및 자동차용 모터 제조 전문기업 계양전기㈜(대표 정한수)가 36V 충전 예초기 CB36BL을 출시해 화제다. 초경량 예초기로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친화 설계가 돋보이는 이 예초기는 본격적인 벌초 시즌을 맞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CB36BL은 기존에 출시된 충전식 예초기 모델 KCB-18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고효율 570W급 BLDC모터 및 18V 4.0Ah 배터리 2개를 장착해 36V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월등한 작업성능에 편리함까지 갖춰 호평 된다. 이 제품은 특히 계양전기에서 판매 중인 18V 충전공구와 배터리, 충전기가 호환돼 효율성이 높다. 기존 계양 충전공구를 보유한 고객에게 희소식이다. 제초 작업의 특성상 예초기는 휴대성과 편의성이 높아야 한다. CB36BL 모델은 인체공학적 설계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작업자의 체형과 사용 취향에 따라 조절 가능해 매우 편리하다. 조절이 가능한 신축형 작업봉과 각도조절이 가능한 EASY 루프핸들을 적용했다. 그립감이 뛰어난 손잡이와 이중 안전락 설계를 적용해 보다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게 했다. 전용날이 기본 구성돼 작업자 선호에 따라 일반 이도날 또는 나일론 커터 등도 호환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계양전기 관계자는 “단시간 내 벌초 작업이 가능해 편리한 예초기는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있어 작업환경과 작업자 특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며 “CB36BL은 한국 지형 및 한국인의 체형을 고려한 특화 제품으로 벌초 작업은 물론 정원의 제초 작업까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선보인 충전식 예초기 KCB-180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긴 수명과 경량화가 특징이다.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가 일반 예초기의 1/4 수준인 3.2Kg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충전식 예초기 이외에도 엔진식 예초기 KY-420SE, KH-350S, 가스 예초기 KM-230S 등 다양한 예초기 제품을 판매 중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계양전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8-08-16 10:3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