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소속 임직원 및 관계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안전보건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예탁원이 ISO 45001(안전보건경영 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ISO 45001은 근로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개선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하는 대표적인 국제표준이자 인증제도다. 특히, 한국예탁결제원은 사업장을 공유하는 자회사인 KSDream, 출연재단인 KSD나눔재단과 함께 각 기관의 직무 내용과 근무환경에 부합하는 안전보건경영 매뉴얼을 지난 2023년도 4월부터 독자 운영했다. 이에 매뉴얼을 비롯해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안전보건 법규 준수 여부를 심사·확인하고 있다. 또한 매년 위험성평가를 합동 수행해 산업재해 발생 위험을 줄이고 분기별 합동안전점검과 월별 안전보건 협의체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 기관의 근로자 의견을 수렴하는 등 도급, 용역 및 위탁 관계에 있는 외주업체와 상생·협력해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지난 50년간의 성과와 향후 100년의 도약을 함께할 모든 임직원과 관계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의 경영목표로 앞으로도 자율에 기반한 안전보건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4-10 09:28:41[파이낸셜뉴스] "급변하는 기술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디지털 역량을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겠다. 또한 블록체인 등 디지털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전자등록서비스 출현에 대비해 토큰증권시장 등 새로운 시장에서 역할과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CEO 기자간담회'에서 "토큰증권시장 출현과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 등 금융시장의 급진적인 변화로 중앙예탁결제기관(CSD) 산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토큰증권 법제화를 대비해 토큰증권 테스크배드 플랫폼을 오는 상반기 중 구축할 계획이다. 국회에 계류 중인 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대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토큰증권은 현행 전자증권과 달리 법적 장부를 발행회사, 계좌관리기관, 전자등록기관 등 망 참여자가 공동 관리한다는 차이가 있다. KSD 혁신금융플랫폼 구축도 큰 과제다. 차세대 IT 인프라와 업무 시스템 구축을 통해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상반기 컨설팅을 통해 올해 1·4분기 중 사업자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이어 2026년 상반기 중 1단계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029년 1·4분기까지 2단계 차세대 시스템도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핵심 추진 과제와 관련 이 사장은 "예탁원 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자본시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또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차세대 시스템도 일환이고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 또 IT본부에서 내부 직원의 직무 교육을 위해 운영하는 스터디원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정책 과제에 발맞춰 전자주주총회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매도 재개, 퇴직연금 실물 이전, 공모펀드 활성화, 대체거래소(ATS) 출범 등에 따른 후선 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국내 상장사 90% 이상이 정기 주주총회를 3월 말에 개최한다는 '쏠림 현상' 지적에 예탁원은 전자주주총회 플랫폼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주주권 보호를 강화해 자본시장 밸류업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다만 상장회사 중 전자주주총회를 채택하는 비율이 60%대 수준에 그쳐 대외홍보가 뒷받침돼야한다. 전자주주총회 도입을 의무화하는 상법 개정안이 오는 3월 통과되면 올해 상반기 사업자 선정 등을 거쳐 2026년 하반기에는 시스템을 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말 구축한 대차거래 상환기간 관리시스템을 전면 적용한다면 올해 3월 말 공매도가 재개되더라도 투자자 간 '기울어진 운동장'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펀드 혁신 과제와 관련해 올해 2·4분기 중 상장 공모펀드 펀드넷을 수용하고, 지난 4일 출범한 넥스트레이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이 거래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도 개발해 지원키로 했다. 이 사장은 "향후에도 예탁결제원은 시장과 고객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변화에 더욱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며 "금융시장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3-06 15:24:18[파이낸셜뉴스]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지난 10일 부산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에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후원금 33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부산지역 홀몸어르신, 조손가정 등 사회적 배려계층 220가구에게 설맞이 장보기 비용을 지원하고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수혜 대상자의 이동성을 고려하여 선정한 부산지역 전통시장에서 설 전에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이 장보기를 돕는다. 예탁원 KSD나눔재단이 2011년부터 실시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후원은 설에는 부산, 추석에는 서울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우리 이웃들이 따뜻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1-13 13:23:39[파이낸셜뉴스] 한국예탁결제원은 의무보유등록된 상장주식 총 57개사 4억4648만주가 오는 2025년 1월 중 해제될 예정이라고 12월 31일 밝혔다. 의무보유등록은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 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처분이 제한되도록 예탁원에 전자 등록하는 제도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4개사 7122만주, 코스닥시장에서 53개사 3억7526만주가 해제된다. 총 발행주식수 대비 해제 주식수 비율 상위 3개사는 애닉(74.55%), 현대힘스(73.79%), 산일전기(72.28%) 등이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수 상위 3개사는 에이피헬스케어(4794만주), 헝셩그룹(3985만주), 에이치피에스피(3280만주) 등이다. 의무보유등록 사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모집(전매제한)이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2-31 14:15:27국민 자산 약 7000조원을 보관중인 한국예탁결제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디지털 전환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당면 과제는 토큰증권발행(STO) 제도화 대응과 전자 주주총회 시스템 개시 등이다. 또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영지침을 새단장하고 국제 컨퍼런스 등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 발행·유통시장을 지원하는 예탁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예탁원은 발행·유통시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시장 수요를 반영해 전세계 중앙예탁기관(CSD) 중 가장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자투표, 전자위임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K-VOTE를 운영해 주주들의 원활한 비대면 의결권 행사를 돕고 전 세계 40개 시장에서 국내 투자자 외화증권 거래에 따른 증권 및 자금의 보관·결제·권리 행사 지원 등이다. 특히 실물증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전자증권 제도는 지난 6월말 기준 총 3478개 발행회사가 이용 중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한층 안전하고 편리한 시장환경을 제공하면서 연간 130억원 상당 실물증권 발행비용을 줄였다. 실기주 발생 가능성 차단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연간 70억원 상당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예탁원에 보관된 관리자산은 6975조원 규모로 불었다. 예탁원을 통해 발행해 보관 중인 상장·비상장 기업들의 증권 및 채권 등을 통합한 규모다. 예탁원은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에 대응해 미래 성장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산시스템에 새로운 정보통신(IT) 기술을 반영해 이용자가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우선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 통과 후 STO 제도화에 차질없이 대비해 총량관리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상법 개정안 통과를 대비한 전자주총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이는 기업과 주주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총회 투명성 및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도 세웠다.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 확대를 위해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를 오는 5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혁신기술과 금융환경 변화가 금융 산업 및 예탁업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미래 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을 열 예정이다. 또 내부적으로는 지난 반세기 여정을 되짚으며 사사를 편찬하고 향후 100주년 도약을 위한 새로운 미래비전을 선포하기로 했다. 전자증권제도 관련 이해를 돕기 위해 '전자증권제도 해설' 책자도 발간할 계획이다. 이승연 기자
2024-12-02 18:40:15한국예탁결제원이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확대 개편한 뒤 2000건에 육박하는 발행내역이 등록됐다. 18일 예탁원에 따르면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유동화증권 발행내역은 총 1882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예탁원은 지난 2021년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출시했고, 올해 1월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에 맞춰 이를 확대 개편했다. 개정안에서는 유동화증권의 정보공개의무가 도입되며, 유동화증권 발행시 발행내역과 자산유동화 계획, 의무보유 내역, 신용보강 관련 사항 등을 공개하도록 했다. 개편된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은 유동화증권의 정보수집 시스템(e-SAFE)과 정보공개 시스템(SEIBro)으로 구성됐다. 지난 3월 말까지 증권사 23곳, 은행 4곳을 포함해 총 35곳이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에 참여했다. 시스템 확대 개편으로 투자자들은 여러 시스템에 산재해 있던 유동화증권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하면서 시장의 정보 투명성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발행 현황, 위험보유의무 등 감독과 모니터링이 용이해짐에 따라 시장 리스크에 조기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통합정보시스템의 운영기관으로서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제고를 통한 투자자 보호, 금융당국의 정책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8-18 18:24:21[파이낸셜뉴스] 한국예탁결제원이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확대 개편한 뒤 2000건에 육박하는 발행내역이 등록됐다. 18일 예탁원에 따르면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유동화증권 발행내역은 총 1882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예탁원은 지난 2021년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출시했고, 올해 1월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에 맞춰 이를 확대 개편했다. 개정안에서는 유동화증권의 정보공개의무가 도입되며, 유동화증권 발행시 발행내역과 자산유동화 계획, 의무보유 내역, 신용보강 관련 사항 등을 공개하도록 했다. 개편된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은 유동화증권의 정보수집 시스템(e-SAFE)과 정보공개 시스템(SEIBro)으로 구성됐다. 지난 3월 말까지 증권사 23곳, 은행 4곳을 포함해 총 35곳이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에 참여했다. 시스템 확대 개편으로 투자자들은 여러 시스템에 산재해 있던 유동화증권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하면서 시장의 정보 투명성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발행 현황, 위험보유의무 등 감독과 모니터링이 용이해짐에 따라 시장 리스크에 조기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통합정보시스템의 운영기관으로서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제고를 통한 투자자 보호, 금융당국의 정책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8-16 14:28:02[파이낸셜뉴스] 한국예탁결제원이 사회적기업과 창업,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부산 소재 기관들과 조성한 부산경제활성화 기금에는 누적 50억원이 모였다. 31일 예탁원에 따르면 부산의 9개 기관과 함께 조성한 ‘부산경제 활성화 지원 기금(Busan ESG Fund)’ 누적액은 51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예탁원은 지난 2018년부터 6년 동안 7억8000만원을 출연했다. 기금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자금조달, 판로확대와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장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됐다. 예탁원은 BEF를 통해 부산 소재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의 자금조달 및 판로확대 등을 지원했다. 이 기간 금융 지원을 받은 곳은 111개사, 크라우드펀딩 지원을 받은 곳은 74개사다. 경영컨설팅을 받은 곳은 110개사에 이른다. 예탁원은 창업 또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금융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IBK기업은행과 함께 200억원 규모의 대출 재원을 조성해 창업·중소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했다. 덕분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우수기업과 예탁원 서비스 이용기업 등 중소기업 205곳이 누적 337억원가량의 대출을 받았다.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전, 대구, 광주, 강원, 제주 등 5개 지역에서 창업 초기 기업에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하는 ‘K-캠프’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78억9000만원의 투자유치가 이뤄졌고, 133명의 고용창출을 달성했다. 2021년에는 'KSD 혁신창업-스케일업 지원 펀드'를 조성해 혁신·창업기업의 투자유치 및 스케일업 지원에 나섰다. 또 공유오피스 지원, 기업진단,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 소비자 반응조사 등을 제공하는 ‘BIGS’ 사업을 추진해 부산지역 혁신·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예탁원은 사회투자펀드, 코스닥스케일업펀드, 증권시장안정펀드 등 다양한 정책 펀드를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증권시장안정펀드,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안정화펀드에 총 247억원을 출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7-31 17:05:41[파이낸셜뉴스] 한국예탁결제원의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가 30주년을 맞이했다. 예탁원은 외화증권 서비스의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엄주성 키움증권 사장, 한국씨티은행 유명순 행장 등 50여명의 금융계 인사가 참석했다. 외화증권은 미국을 비롯한 외국에서 거래되는 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뜻한다. 예탁원의 외화증권 서비스는 1994년 7월 도입된 외화증권 의무예탁제도가 시초다. 국내 증권사와 투자자의 외화증권은 현재 자본시장법에 따라 특정 외국 보관기관의 예탁원 명의 계좌에서 관리된다. 국내 외화증권의 보관 금액은 지난달 말 기준 약 1250억달러(172조6806억원), 최근 1년 사이의 결제금은 4620억달러(638조3407억원)에 달했다. 이순호 예탁원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는 1994년도 당시의 약 18만달러 규모에서 올해 41개 외화증권 시장의 125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접근성을 계속 제고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7-08 17:10:03[파이낸셜뉴스] 외국인들이 한국 국채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국채통합계좌'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개통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와 연계한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오픈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채통합계좌는 ICSD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전자등록기관인 예탁원에 개설한 계좌다. 첫 거래는 개통일인 지난 27일 국고채 30년물 100억원이 국채통합계좌를 이용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이순호 예탁원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 국채투자를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스템을 차질없이 운영해 한국 국채시장의 국제화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개통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필요한 접근성 개선과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투자자들이 제도개선의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유관기관 및 시장 참가자들과 계속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개통은 자본시장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한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국채통합계좌의 활성화 및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터 스네이어스(Peter Sneyers) 유로클리어 최고경영자(CEO)는 "오늘은 그간 예탁원과 쌓은 신뢰와 진정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함께 헌신한 결실을 맺는 매우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투자환경 제공을 통해 한국 국채시장과 글로벌 투자자가 연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6-28 14:3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