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가 일반도로로 변경되고 방음벽과 콘크리트 옹벽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인천시가 주변 지역의 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인천대로 주변 11개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해 ‘재정비 및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오는 6월 착수해 2026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12월 고시된 11개 지구단위계획은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서구 가정동까지 인천대로 주변 직접 영향권(50m) 이내의 122만㎡로 축구장(7140㎡) 170여 개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용역은 인천대로 주변 11개 지구단위계획구역의 관리·운영상의 문제점을 진단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입체적 모델링(시뮬레이션)을 통한 경관상세계획 수립과 거점개발 공간 발굴 등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자 실시된다. 경인고속도로는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포함돼 총연장 32㎞, 왕복 6차로로 1968년 12월에 개통됐다. 주변 지역은 1977년까지 7개 공구로 나뉘어 구획정리사업으로 개발됐다. 경인고속도로는 국가의 산업 발전을 이끌긴 했지만 높은 방음벽과 콘크리트 옹벽으로 50년간 주민들의 생활권은 동서로 단절됐다. 이뿐 아니라 교통, 소음과 비산먼지 등으로 환경피해는 물론 주변 지역의 심각한 슬럼화가 가속돼 도시를 재창조할 여건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 소규모 필지로 나뉜 주변 지역은 부정형의 필지, 도로·주차장 등 기반 시설 부족, 인천대로 인접 건축물 차량 진출입 문제, 도시 노후화 등의 문제로 인해 개발 방식 적용에도 어려움이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법령 개정 등 국가정책을 반영한 다양한 개발 방식을 검토하고 일반화 도로의 가로 환경과 주변 지역과의 조화로운 개발 방안, 지속 가능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 경관상세계획 가이드라인 등 인천대로 주변 지역 도시공간 구조 변화에 따른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인천대로 주변지역 원도심의 활성화와 지속 가능하고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획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5 09:15: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1공구)를 오는 25일 중앙분리대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난 50여 년간 도시를 단절시켰던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의 옹벽과 방음벽 등을 철거하고 중앙부에 공원·녹지 및 여가 공간을 조성하고 양쪽 가장자리에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1공구는 인천대로 인천기점부터 독배로(인하로)까지 1.8㎞ 구간이다. 이번 공사는 크게 중앙 분리대 철거(3개월), 인천대로 인천방향 차로 및 옹벽·방음벽 철거(15개월), 인천대로 서울 방향 차로 및 옹벽·방음벽 철거(15개월), 왕복 4차로 도로 및 보도 개설(9개월) 순으로 총 40개월간 추진될 예정이다. 중앙부 공원 조성 공사는 별도 발주된다. 공사가 시작되면 인천대로의 통행 속도는 70㎞→50km/h로 하향 조정되고 중앙 분리대 철거를 위해 양방향 각 1차로가 통제돼 기존 왕복 6~8차로로 운영되던 인천대로 본선이 왕복 4차로로 축소된다. 중앙 분리대 철거가 완료되면 인천대로 서울 방향으로 차로를 옮겨 왕복 4차로로 차량 통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원주 시 인천대로재생과장은 “공사 중 차로 축소로 인한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우려되니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제2경인 고속도로 및 중봉대로, 봉수대로, 서해대로 등으로 우회 하는 방안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23 13:32: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옛 경인고속도로를 지하도로로 건설하는 ‘인천대로 지하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해 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는 인천대로 ‘공단고가교∼서인천나들목까지 혼잡도로 개선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인천대로(공단고가교∼서인천나들목)에 왕복 4차로의 지하도로(총연장 4.53㎞)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5040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인천대로의 가좌부터 서인천 구간은 출퇴근 시간 교통혼잡도가 매우 높은 도로다. 더욱이 일반화 후에는 교통량 분산에 따른 원도심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혼잡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광역교통 흡수를 위해 지하도로 건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근본적인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해 7월 국토교통부의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지하도로 건설을 반영시켰으며 같은 해 11월과 12월에 국토부와 기재부의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올해 1월부터 시작된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 타당성에 대한 철저한 논리를 개발해 지속적으로 설득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는 지자체가 시행하는 지하도로 건설로는 전국 최대 규모이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지하도로를 이용하는 일 교통량은 약 6만4000대로 예상되고 지하도로 건설 후에는 인천대로와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내년에 설계를 착수하고 2024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원도심 지역의 교통혼잡을 대폭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27 15:26: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에 방음벽 등을 철거하고 숲길을 조성하는 인천 숲길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시는 인천 숲길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오는 14일 미추홀구청 대회의실과 24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 숲길 사업은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옹벽, 방음벽을 철거해 도심 단절을 해소하고 약 23만㎡의 숲길을 조성해 지역의 소통과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 용현동 기점부터 독배로까지 1공구 시공사로 삼환기업㈜이 선정됐고 독배로부터 공단고가교까지 3㎞구간인 2공구는 공사 발주를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인천 숲길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변지역 활성화 등 숲길 기대효과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참석 인원을 100명 이내로 최소화해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 등 공사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도수 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사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10 10:22: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에서 당초 설치키로 했던 고급형 간선급행버스(S-BRT) 노선을 일단 사업에서 배체키로 해 BRT 노선이 폐지될 전망이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대로 구간인 용현동 인천 기점에서 서인천IC까지 S-BRT 전용차선 1개 노선을 설치하기로 했으나 최근 이 계획을 보류하고 장기 검토키로 했다. 대신 일반도로만으로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은 옛 경인고속도로 일부(인천 기점인 남구 용현동부터 서인천IC까지 10.45㎞)를 일반도로로 정비하고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S-BRT는 국토교통부가 국내 최초로 인천대로 구간에 시범운행을 추진 중인 고급형 간선급행버스(S-BRT) 노선으로 신호등 없는 도로를 달려 지하철 수준의 평균통행속도를 유지해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린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지시에 따라 지난 1월 인천대로 전구간에 S-BRT 1개 차로를 설치하는 내용의 차로계획을 수립했다. S-BRT가 운행되기 위해서는 교차로나 교통신호등을 없애고 교차로나 횡단보도에 고가도로나 지하도로로 만들어 교통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해야 가능하다. 인천대로의 경우 교통량 분산을 위해 교차로가 여러 개 설치되기 때문에 S-BRT 운영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인천시의 판단이다. 또 시는 인천대로 구간에 S-BRT 수요조사와 경제성, 타당성 등이 안 돼 있어 승객이 얼마나 이용할지 불투명하기 때문에 섣불리 시설을 설치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는 우선 S-BRT 노선을 차로계획에서 폐지하고 일단 일반도로만을 설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시는 내년에 S-BRT 타당성조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BRT 노선의 추가 설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시간 여유가 있기 때문에 우선 BRT가 설치되지 않은 인천기점∼독배로 구간을 작업을 시작하고, 용역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 독배로∼서인천IC까지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인천대로 S-BRT 타당성조사를 위한 용역비 2억원을 내년 예산에 편성했다. 시는 용역에서 S-BRT의 사업성이 나오면 일반도로로 건설한 1개 차로를 BRT 노선으로 사용하든지, 아니면 BRT 1개 노선을 추가로 건설해 사용할 계획이다. BRT 노선을 추가 설치하는데 920여억원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인천대로는 인천기점∼서인천IC 구간은 편도 2차로 건설되고, 장고개로∼서인천IC 구간에 지하도로를 편도 2차로로 건설하게 된다. 시는 인천기점과 도화IC 중간 지점의 독배로에서 시작하는 BRT 노선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인천기점∼독배로 구간을 내년 6월 착공해 2023년 12월 완공하고, 나머지 구간은 2022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BRT 도입에 대한 수요조사와 사업성 등이 검증 안됐기 때문에 지금은 차로계획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04 15:48: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옛 경인고속도로를 정비하는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2년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당초 내년 6월 인천대로 인천기점∼도화IC 구간 공사를 착공해 2023년 12월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설계 변경 등으로 인해 2022년 3월 착공해 2026년 12월까지 완공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인천기점∼독배로는 2021년 6월 착공한다. ■ 인천대로에 BRT노선 설치 추진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대로 일부 구간의 차로를 편도 2차로에서 3차로로 변경을 추진한다.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은 지난 2017년 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전환된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인천 기점인 남구 용현동부터 서인천IC까지 10.45㎞)을 정비하고 도시 재생사업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인천대로에는 국토교통부가 국내 최초로 시범운행을 추진 중인 고급형 간선급행버스(S-BRT) 노선이 설치된다. S-BRT는 지하철 수준의 평균통행속도를 유지해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린다. 시는 고속도로처럼 신호등을 설치하지 않아 교통흐름이 끊기지 않고 주행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인천기점∼도화IC는 편도 2차로(S-BRT 포함), 도화IC∼장고개로는 3차로(S-BRT 포함), 장고개로∼서인천IC 상부 2차로(S-BRT 포함), 지하는 편도 2차로로 건설하기로 하고 설계를 진행했다. ■ 공원 녹지 최대 확대 소통 공간으로 시는 옛 경인고속도로의 옹벽과 방음벽을 제거하고 공원과 녹지의 폭을 최대한 확대해 시민이 마음껏 즐기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했다. 인천기점∼도화IC 구간은 1차로를 BRT 전용도로로 사용하고 나머지 1차로에 시내버스나 일반차량이 운행하도록 했다. BRT 전용도로를 제외하면 사실상 편도 1차로이기 때문에 교통흐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도로와 주택이 접한 곳에 보도를 설치, 차량 진출입을 원천 차단했다. 대신 블록 단위로 이면도로를 통해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보니 건물이 앞뒤로 나란히 붙은 경우 앞 건물은 이면도로로도 진출입이 불가능해졌다. 또 시내버스뿐 아니라 소방차나 긴급차도 운행해야 하는데 1차로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BRT를 독배로부터 통행하는 것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BRT 전용차로를 폐지하고 대신 일반차로 2개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인천기점∼독배로를 편도 2차로(S-BTR 없음)로, 독배로∼도화IC 3차로(S-BRT 포함), 도화IC∼장고개로 3차(S-BRT 포함), 장고개로∼서인천IC 상부 3차(S-BRT 포함)로, 지하는 편도 2차로로 건설하는 것으로 변경키로 했다. 시가 계획대로 인천대로의 차로를 확대하면 차량 이용이 원활해지는 대신 녹지공간이 총 6만㎡(축구경기장 8개 규모) 줄어들게 된다. 국토교통부가 시범운행을 추진 중인 S-BRT는 수요조사가 안 됐기 때문에 성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시는 내년에 S-BRT 타당성조사를 실시한 후 운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7일 전문가, 시의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시민참여협의회에 인천대로 차로변경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27 13:52:16【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지상에 생활형 도로와 S-BRT(고급형 BRT)를, 지하에는 왕복 4차로의 간선형 도시고속화도로를 설치한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인고속도로는 1968년 개통돼 한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한 도로다.지난 2017년 12월 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전환되며 관리권이 국토교통부에서 인천시로 이관됐다. 이관 구간은 인천 기점인 남구 용현동부터 서인천나들목까지 10.45㎞이다. ■ S-BRT 도입, 공원·녹지 확대 시는 우선 당초 도로 상부 차도와 지하 주차장으로 계획했던 원안을 대폭 수정해 지상은 시민 생활·소통·녹지 공간으로만 꾸미고 찻길 지하화를 추진한다. 지역간 주민소통과 이동을 가로막아 주변 원도심 침체의 원인이었던 옛 경인고속도로의 옹벽과 방음벽을 제거하는 기본개념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설계단계에서 새롭게 대두된 소음문제(법적기준 상회)를 해소하고 좀 더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로환경으로 조성한다. 시는 지상에는 생활형 도로와 S-BRT만 남기고 공원과 녹지의 폭을 확대해 시민이 마음껏 즐기고 소통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지하에는 간선형 도시고속화도로(왕복4차로)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사업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시민참여협의회 및 주민설명회 등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세부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친환경적이고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고급형 BRT인 S-BRT를 도입한다. 외부차량과 분리된 전용주행로를 설치하고, 교차로는 우선신호 또는 입체화를 시킴으로써 지하철 수준의 평균통행속도인 시속 25~35㎞를 유지함으로 정시성을 확보해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린다. 이와 함께 시는 아직 고속도로인 서인천나들목부터 신월까지의 경인고속도로 구간 지하화와 S-BRT를 서울(영등포구)까지 연장시키는 계획을 앞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에 건의했다. ■ 사업비 국비 지원 방식으로 변경 경인대로 일반화 사업은 2017년 12월 경인고속도로(서인천나들목~인천기점)관리권한이 인천시로 이관됨에 따라 일반화사업 관련 모든 사업비는 전액 시비를 투입하는 것으로 계획 추진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국가계획(혼잡도로개선계획) 반영 신청을 국토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함으로써 공사비의 50%를 지원받게 됐다. 총사업비 8560억원 중 7560억원이 혼잡도로개선계획 반영됐다. 시는 이번 국가계획에서 반영되지 않은 구간인 인천기점~도화구간은 당초 계획대로 올해 설계를 마무리해 내년에 착공, 2023년 말께 완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국가계획으로 반영 신청된 도화~서인천 구간은 국가행정절차(예비타당성 조사 등)에 맞춰 사업 추진일정을 일부 조정한다. 도화~서인천(6.75㎞) 구간은 오는 2026년 완공하고, 인천기점~도화(3.7㎞) 구간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준홍 시 고속도로재생과장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은 도로로 단절됐던 지역을 하나로 연결하고 공원과 녹지를 마련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돌려드리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3-19 11:58:23【인천=한갑수 기자】경인고속도로의 고속도로 기능이 폐지되고 일반도로로 전환되면서 시속 60㎞로 낮춰졌던 통행속도가 오는 3월부터 70㎞로 상향된다. 인천시는 옛 경인고속도로의 일반화 구간인 인천대로 인천기점∼서인천나들목구간 9.45㎞의 통행속도를 기존 시속 60㎞에서 70㎞로 상향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7년 12월 경인고속도로의 일반도로로 기능 전환에 따른 속도 하향 필요성에 따라 통행속도를 시속 100㎞에서 60㎞로 낮췄다. 시는 지난해 인하대, 주안산업단지, 방축, 석남 등 9개소 진출입로 공사, 주변도로 기능개선에 따른 안전표지, 폐쇄회로(CC)TV 설치, 교차로 신호등 및 신호체계 개선 등을 완료했다. 시는 당초 진출입로가 확대되고 교통신호 체계를 개선하면 교통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빗나감에 따라 속도 조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시는 도로 이용자의 편리성과 효율성 및 편익의 증대와 진출입로 이용차량의 안전한 통행 등을 위해 속도 상향의 최소 범위 내에서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시속 70㎞로 높이기로 결정했다. 시는 속도 조정과 관련 시행시기, 안전표지, 노면표시, 기타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공사를 추진 후 오는 3월께 시속 70㎞를 시행할 예정이다. 공상기 시 고속도로재생과장은 “올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의 기본계획을 조기 확정하는 등 사업을 빠르게 진행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도로개량 사업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01-10 09:48:11과천시가 최근 20억원 이상 신고가를 갱신하며 ‘전통 부촌’ 옛 명성을 되찾는 모습이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지난 7월 과천시 중앙동에 위치한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84㎡는 21억 8000만원에 실거래되며 신고가를 써내렸다. 과천시 내 신고가가 연일 잇따르면서 평균 매매가도 상승했다. KB부동산시세 기준 과천시 아파트 8월 평균 매매가는 17억 1206만원으로 경기도 내 1위다. 지난해 8월 평균 매매가는 15억 8490만원으로 1년새 1억원 이상 가치가 올랐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 탄탄한 정주여건을 갖춘 상급지로 갈아타기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과천은 서울과 가까운 입지에 GTX-C 노선 및 지식정보타운 등 호재가 겹치면서 상승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과천시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 데이터를 살펴보면 과천시 아파트매매거래량은 1월 29건, 2월 32건, 3월 45건, 4월 79건, 5월 79건, 6월 127건이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이 서울 서초구와 인접한 경기도 과천시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되는 ‘프레스티어자이’를 9월 선보인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레스티어자이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총 1,44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 44가구 △59㎡ 70가구 △74㎡ 98가구 △84㎡ 73가구 △99㎡2가구 등 287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프레스티어자이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 공원 등 과천시 내에서도 최고의 주거환경을 갖췄다.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이 있으며, 과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주변 도로여건도 잘 정비돼 있어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수원, 안양, 용인, 판교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문원초, 문원중, 과천고, 과천중앙고, 과천여고, 과천외고 등 자녀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중심상업지구 내 학원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이마트(과천점)와 과천시민회관, 정부과천종합청사, 과천시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특히 과천시민회관은 수영, 빙상, 볼링장은 물론 공연과 전시가 가능한 대극장, 소극장을 갖춘 체육•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취미와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과천은 관악산과 청계산으로 둘러싸여 녹지공간이 풍부한 데다 프레스티어자이 주변에는 중앙공원과 청사앞소공원이 등이 있다. 관문체육공원, 원더파크,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과천식물원 등도 인근에 있다. 프레스티어자이는 주변 경관과 입지 특성을 고려해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커튼월룩, 경관조명 등 외관 특화는 물론,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면적을 넘어서는 대규모 잔디광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35층 최상층에 동과 동 사이를 연결한 와이드 스카이브리지에는 관악산과 청계산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등 입주민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평면은 재건축 단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일반분양 기준으로 전용면적 49㎡를 포함, 전 가구 4베이(복층형 제외) 구조로 설계된다. 천정고는 일반 아파트보다 20cm 높은 2.5m로 개방감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 사우나, 어린이도서관, 1인 독서실 등이 들어서며, 25m 길이 4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도 마련된다. GS건설 관계자는 “과천시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중 하나로 아이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로 선정될 만큼 정주여건이 좋은 곳”이라며, “단지 및 평면 설계에 자이(Xi)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총 동원한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 1층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7년 하반기 예정이다.
2024-08-22 11:46: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9∼23일 서구 가좌1동(19일), 석남2동(22일), 가정1동(23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인천부분)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설공사’의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인천대로 홍보와 사업 규모, 추진 방향, 향후 일정 등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인천대로 상부 왕복 4차로, 녹지공간과 하부 지하도로를 통합 시공하기로 해 적정 공사 기간이 재산정되면서 준공이 당초 2027년에서 2030년으로 변경된 사유를 설명할 예정이다.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공사는 인천대로 주안교차로~서인천IC까지 일반도로 5.64㎞, 4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도로 중앙에는 조경녹지, 산책로, 운동시설 등을 조성한다. 혼잡도로 개설 공사는 공단고가교~서인천까지 하부에 4차로의 지하차도(4.53㎞)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설 사업은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방식으로 시행되고 오는 8월께 공사계약 입찰공고 후 2025년 5월 우선 시공분을 착공, 203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원주 시 인천대로개발과장은 “앞으로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사업과 지하도로로 건설하는 혼잡도로 개선 사업의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후 기본설계안을 가지고 주민설명회를 다시 개최해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15 09:0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