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오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4차례에 걸쳐 순천만국가정원과 지역 개방정원을 연계한 로컬 생태여행 프로그램 '오늘부터 그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오늘부터 그린'은 정원을 바라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사유하고, 탐구하며,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빛으로 그린 정원 △감각으로 그린 정원 △소리로 그린 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빛으로 그린 정원'은 지역 내 개방정원에서 진행되며 정원 스토리를 함께 나누고, 식물카드와 루페(확대경)를 활용해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식물을 수집해 아날로그 감성 엽서를 만드는 특별한 체험도 진행된다. '감각으로 그린 정원'은 원예치료사와 함께하는 허브 원예테라피로 국가정원에서 진행된다. 향과 촉감을 통해 나에게 맞는 허브를 찾고, 직접 국가정원의 텃밭정원에 심어볼 수 있다. 참가자는 심은 허브를 가져가 정원과 나를 연결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소리로 그린 정원'은 개울길 정원에서 물소리와 새소리에 집중하고 산책하는 마음 치유의 시간으로 오감을 가득 채우며 여행을 마무리한다. 이번 투어는 유료 프로그램으로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등 공식 SNS채널에서 QR코드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오늘부터 그린'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정원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며 "지친 일상 속 쉼과 치유를 선사할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1 10:46:27[파이낸셜뉴스] 포털 다음이 숏폼 서비스 ‘다음 루프’에 오리지널 숏드라마 콘텐츠 ‘숏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월 숏폼 서비스를 ‘루프’로 리브랜딩 한 데 이어 차별화된 콘텐츠까지 제공하며,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이용자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목표다. ‘숏드’는 숏폼 형식의 드라마로, 루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다. 다음 앱의 루프 탭 상단 및 모바일 웹 상단에 신설하는 ‘숏드’ 탭에서 감상할 수 있고, 순차 업데이트 된다. 숏드는 매주 수요일마다 신작을 공개하고, 모든 작품의 전 회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각 작품은 1~2분 내외의 30~60개 영상으로 구성하고, 전 회차를 동시에 공개해 몰입감 있게 정주행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숏드 작품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귀신도 세탁이 되나요?'다. 귀신들을 성불시키는 귀신 세탁소 사장 정세정과 어떤 방법으로도 성불되지 않는 총각귀신 마도준의 고군분투를 그린 로맨스물이다. 숏드라마에 첫 도전하는 크리컴퍼니 소속 배우 김향기가 주연을 맡아 관심을 모은다. 총 62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콘텐츠로, 오늘부터 숏드에서 시청 가능하다. 숏드는 코미디, 스릴러, 로맨스 등 인기∙오리지널 IP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장르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판타지 웹소설 원작을 각색한 판타지 로맨스 <하트브레이커 로펌>를 다음 주에 공개하고, 웹드라마 '오구실'과 '72초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진경환 감독이 연출한 스케치 코미디 '우리 이지혜'를 연이어 선보인다. 다음은 리브랜딩 및 콘텐츠 장르 다변화를 시작으로 루프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숏폼 제작사와 협업을 확대하고, 챌린지 및 기획전 등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추천 로직 고도화, 사용성 개선 등을 바탕으로 이용자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이호원 카카오 미디어플랫폼 리더는 “신뢰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다음 루프’에 숏드를 추가하며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했다”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숏드라마 제작사들과 협업해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21 14:29:07온병원그룹과 온사회공헌재단은 제1회 대한민국 '온(ON)의학대상' 시상식을 지난 17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온병원 15층 대강당에서 열고 10명의 초대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온병원그룹 임직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은 축하영상을 통해 "온의학대상이 뜻깊은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초대 수상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온의학대상이 국내 의료계의 최고 권위 있는 상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도 표시했다. 대한민국 온의학대상 초대 수상자는 △안과부문 이종수(부산대 의대 교수) △특별(공로)부문 신용범(부산대 의대 재활의학교실 교수) △특별(공로)부문 김정용(전 개성공단 그린닥터스 남북협력병원 병원장) △한의학부문 이정한(원광대 한방병원장) △내과부문 김치경(고려대 의대 교수) △외과부문 최필조(온병원 흉부외과 센터장) △의료봉사부문 김동해(사단법인 비전케어 이사장) △기초의학부문 박석주(인제대 부산백병원 신장내과 교수) △의학교육부문 김영국(서울대 의대 교수) △간호부문 정정자(전 온병원 호스피스센터장) 등 모두 10명이다. '대한민국 온의학대상'은 '생명을 소중하게, 세상을 따뜻하게, 인류를 건강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기초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거나 헌신적인 사회공헌을 실천한 의료인을 발굴·조명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으며, 수상자에게는 각 1000만 원씩 모두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온의학대상 심사위원회는 지난달 13일 국내 대학병원 및 관련학회 등으로부터 70여 명의 후보를 추천받아 의료계 및 시민사회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함께 엄밀한 심사를 거쳐 10명의 초대 수상자를 확정했다. 온의학대상 수상자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1000만 원의 상금(현금)과 메달 및 트로피를 받았다. 이들은 수상 소감에서 한결같이 "가족들의 강력한 지지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외과부문 대상을 받은 최필조 온병원 폐암수술센터장(전 동아대 의대 흉부외과 교수)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아내를 비롯한 가족의 지지나 응원 없이는 불가능했다"면서 "진료과목이 필수진료로 분류되는 흉부외과여서 의료인력 부족에 따라 평일은 물론 주말과 휴일 등 365일 병원으로부터 응급 전화를 받아야 하는 나를 대신에 아내가 잠을 설쳐가면서 응급전화를 받아 전달했다"고 밝히면서 가슴이 먹먹했는지 잠시 말을 끊기도 했다. 온의학대상의 수상 기준이 '생명을 소중하게, 세상을 따뜻하게, 인류를 건강하게' 하는 데 기여한 의료인이어서 그런지, 이날 수상자들은 주어진 상금을 평소 활동하는 단체 등에 기부할 생각부터 내비쳤다. 봉사부분 대상을 받은 김동해 비전케어 이사장(강남성모안과 원장)은 "모로코 의료봉사 활동에 나섰다가 하루 전 도착해 아직 시차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면서 "때마침 모로코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아야 하는 어려운 현지 주민이 있는데 이번 상금으로 3명에게 수술 혜택을 베풀 수 있게 됐다"며 온의학대상을 마련한 온병원그룹 측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온병원그룹이 운영하는 ONN닥터TV는 수상자들의 헌신적인 이야기 등을 담은 프로그램을 제작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방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상자 10명은 의사들의 헌신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담아내는 '닥Q', 환자와 의료 현장에서의 진솔한 이야기를 그려내는 '명의를 만나다' 등에 출연했다. 온병원그룹 정근 원장은 "온의학대상이 대한민국 의료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더불어 잘 사는 사회 가치를 실천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18 19:07:40[파이낸셜뉴스] 온병원그룹과 온사회공헌재단은 제1회 대한민국 ‘온(ON)의학대상’ 시상식을 지난 17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온병원 15층 대강당에서 열고 10명의 초대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온병원그룹 임직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은 축하영상을 통해 “온의학대상이 뜻깊은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초대 수상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온의학대상이 국내 의료계의 최고 권위 있는 상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도 표시했다. 대한민국 온의학대상 초대 수상자는 △안과부문 이종수(부산대 의대 교수) △특별(공로)부문 신용범(부산대 의대 재활의학교실 교수) △특별(공로)부문 김정용(전 개성공단 그린닥터스 남북협력병원 병원장) △한의학부문 이정한(원광대 한방병원장) △내과부문 김치경(고려대 의대 교수) △외과부문 최필조(온병원 흉부외과 센터장) △의료봉사부문 김동해(사단법인 비전케어 이사장) △기초의학부문 박석주(인제대 부산백병원 신장내과 교수) △의학교육부문 김영국(서울대 의대 교수) △간호부문 정정자(전 온병원 호스피스센터장) 등 모두 10명이다. ‘대한민국 온의학대상’은 ‘생명을 소중하게, 세상을 따뜻하게, 인류를 건강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기초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거나 헌신적인 사회공헌을 실천한 의료인을 발굴·조명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으며, 수상자에게는 각 1000만 원씩 모두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온의학대상 심사위원회는 지난달 13일 국내 대학병원 및 관련학회 등으로부터 70여 명의 후보를 추천받아 의료계 및 시민사회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함께 엄밀한 심사를 거쳐 10명의 초대 수상자를 확정했다. 대한민국 온의학대상 김동헌 심사위원장(온병원 병원장·전 대한외과학회 회장)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것은 물론, 뛰어난 공감능력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의료인들을 추천받아 그중 10명의 수상자를 엄선했다”고 밝혔다. 환자를 잘 치료하고, 사회와 적극 소통하고 공감하는 의사들을 발굴해 사회의 귀감이 되게 하겠다는 취지가 선정 기준이었다는 것이다. 온의학대상 수상자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1000만 원의 상금(현금)과 메달 및 트로피를 받았다. 이들은 수상 소감에서 한결같이 “가족들의 강력한 지지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외과부문 대상을 받은 최필조 온병원 폐암수술센터장(전 동아대 의대 흉부외과 교수)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아내를 비롯한 가족의 지지나 응원 없이는 불가능했다”면서 “진료과목이 필수진료로 분류되는 흉부외과여서 의료인력 부족에 따라 평일은 물론 주말과 휴일 등 365일 병원으로부터 응급 전화를 받아야 하는 나를 대신에 아내가 잠을 설쳐가면서 응급전화를 받아 전달했다”고 밝히면서 가슴이 먹먹했는지 잠시 말을 끊기도 했다. 온의학대상의 수상 기준이 ‘생명을 소중하게, 세상을 따뜻하게, 인류를 건강하게’ 하는 데 기여한 의료인이어서 그런지, 이날 수상자들은 주어진 상금을 평소 활동하는 단체 등에 기부할 생각부터 내비쳤다. 봉사부분 대상을 받은 김동해 비전케어 이사장(강남성모안과 원장)은 모로코 의료봉사 활동에 나섰다가 하루 전 도착해 아직 시차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면서 ”때마침 모로코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아야 하는 어려운 현지 주민이 있는데 이번 상금으로 3명에게 수술 혜택을 베풀 수 있게 됐다“며 온의학대상을 마련한 온병원그룹 측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온병원그룹이 운영하는 ONN닥터TV는 수상자들의 헌신적인 이야기 등을 담은 프로그램을 제작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방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상자 10명은 의사들의 헌신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담아내는 ‘닥Q’, 환자와 의료 현장에서의 진솔한 이야기를 그려내는 ‘명의를 만나다’ 등에 출연했다. 온병원그룹 정근 원장은 “온의학대상은 앞으로도 매년 ‘생명을 소중하게, 세상을 따뜻하게, 인류를 건강하게’ 하는 헌신적인 의료인들을 발굴해 시상할 계획”이라며, “이 상이 대한민국 의료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더불어 잘 사는 사회 가치를 실천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18 10:42:3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광주지역 공약으로 AI(인공지능) 모델시티-더 브레인 광주, 미래 모빌리티 신도시, 분산에너지 허브, 아시아문화중심도시 2.0시대,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 도시 실현을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 등 15대 과제, 40개 사업, 81조원 규모를 제안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 우리는 대선을 통해 유능한 민주정부를 수립해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닫혀가는 대한민국 성장판을 다시 열어야 한다"면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광주공약으로 15대 과제, 40개 사업을 제안했다. 15대 과제는 지역 7대 과제, 초광역 3대 과제, 국가 5대 과제 등으로, 사업비는 총 81조원 규모다. 강 시장은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AI(인공지능)·문화·지속가능의 3대 성장전략으로 광주가 대한민국 성장판을 열겠다"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먼저, 인공지능(AI) 주도 성장으로 데이터가 돈이 되고, 인공지능(AI)이 경제가 되는 '인공지능(AI) 모델시티-더 브레인(The BRAIN) 광주' 조성에 나선다. 특히 △초거대 국가AI컴퓨팅 인프라 구축(10조원) △AI 데이터 뱅크 구축 및 메가 샌드박스 지정(1조원) △글로벌 AX 실증밸리(AI 2단계 사업) 조성(9000억원) △▲AI반도체 클러스터 조성(5000억원) △양자·휴머노이드 데크산업 기반 구축(1조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또 빛그린국가산단, 미래차국가산단 등 300만평 일원에 인공지능(AI)이 융합된 '최첨단 미래 모빌리티 신도시'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AI·모빌리티 융합 메가 샌드박스 시범 신도시 조성(1조8000억원) △광주송정역과 영광을 잇는 광주 신(新)산업선 일반철도 건설(1조9000억원) △미래 모빌리티 테스트베드인 인공지능(AI) 융합 자율주행 시험장(PG) 구축 등 AI·모빌리티 판기술 클러스터 조성(1조4000억원) △미래차 RE100 스마트 산단 조성(2조3000억원) 사업을 펼친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넷제로(Net-Zero) 분산에너지 허브'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전남 분산에너지 발전단지와 광주 소비지역 간 광역전력망(MVDC) 구축하고 통합발전소(VPP)를 운영하는 분산에너지 실증단지 조성(2조원) △배터리 모듈·시스템 특화단지 조성(5000억원)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아울러 문화 주도 성장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완성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청'을 신설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을 국가가 안정적으로 펼치고 △올해로 개관 10년을 맞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명실상부한 '아시아 문화발전소'로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AI 융합 콘텐츠문화기술(CT)연구센터 등을 설립한다. 또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보를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회도서관 등 3대 국립 문화시설 조성 사업(2000억원)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송암산단 일대를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으로 조성하고 기존의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사관학교를 문화 전문 공유대학으로 확장시키고 △한강 작가가 세계 속에 널리 알린 5·18의 상징적 장소인 5·18구묘역을 민주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소멸과 기후 위기 등에 대응하며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 도시 광주 실현에도 매진한다. 먼저, 친환경 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복합쇼핑몰 개점과 대규모 재개발이 예정된 광천권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철도 광천상무선(7000억원)을 신속히 건설하고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모빌리티 연계한 광주송정역 미래형 환승센터 조성(2000억원)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확장(8000억원)을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영산강·광주천 수변 활력도시 조성을 위해선 △영산강유역 물순환 체계 구축(2조원) △광주천 생태 복원(1조원)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창업·실증 도시를 조성을 위해선 △대학연합 M·E·C·A 전문인력 양성(5000억원) △규제프리 창업 실증지구 지정(4000억원) △디지털 혁신거점 공간 조성 사업 등을 펼친다. 광주시는 초광역단위 국가사업과 통합을 위한 국가과제도 제안했다. 우선 초광역단위 국가사업으로 민·군 통합공항 조성, 광주·전남·전북 서남권 메가시티 조성, 남도의 맛과 멋을 살린 글로벌 관광거점 육성 등을 제시했다. 남부경제권 구축을 위해 전남과 초광역 협력으로 △국가 주도 서남권 민·군 통합 관문공항 조성(9조원)을 추진하고 △영·호남 공약으로 광주선 도심구간 지하화를 포함한 달빛철도(7조원)의 신속한 추진을 도모한다. 서남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선 △서남권 에너지 경제공동체 구축(20조5000억원) △첨단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5000억원) △서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고흥~광주~전주~세종) 건설(10조4000억원) △광주 외곽순환도로 완성(1조1000억원) 사업을 공약안에 반영했다. 글로벌 관광거점 육성을 위해선 △서남권 문화관광벨트 조성(1조원) △어등산 신활력 관광벨트(1조4000억원)도 추진한다. 광주시는 아울러 '성장의 전제 조건은 통합'이라는 인식으로 보수와 진보 간 갈등, 수도권과 지방의 갈등, 지역 간 갈등, 계층 간 갈등을 극복하고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 할 5대 국가과제를 제안했다. 먼저 '더 단단한 민주국가 조성'을 위해 차기 개헌 때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고 △국립 갈등관리사회통합원을 건립해 국가가 사회적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맡아줄 것을 제안했다. '국민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한 대한민국 조성'을 위해선 △군사시설 재배치와 군사시설 이전 과정 전반을 국가가 전담할 수 있도록 하는 군사시설 이전 대통령 직속기구를 설치하고 △안전하고 제대로 된 서남권 민군 통합공항 조성에 주도적으로 나설 것을 요청했다. '미래를 준비하는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조성'을 위해선 △재생에너지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광주, 대구, 대전 등 내륙도시에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등 에너지 전환 기반 마련에 나서고, '삶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포용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국가 통합돌봄 플랫폼 구축, 국가 재정 지원 확대, 공공부문 사회서비스 종사자 처우 개선 등 광주에서 시작된 통합돌봄의 전국화와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국가 통합돌봄 표준모델 정립을 요청했다. '모든 지역이 잘 사는 국가 균형성장 시대 개막'을 위해선 △국가 주도의 3대 메가경제권과 5대 메가시티를 조성하는 신 국가 균형성장 3+5 모델 구축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제안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과거의 광주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렸 듯 이제는 오늘의 광주가 대한민국의 내일에 새로운 활력으로 나아가야 한다. 각 정당의 공약과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 '광주의 제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8 15:50:50【파이낸셜뉴스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인공지능(AI)분야 원조 명가 구글이 AI 기술 선두주자로 다시 한번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주도권을 쥐고 있다. 구글은 헬스케어를 비롯해 기후 변화 대응, 양자 컴퓨팅 등에서 혁신 성과를 서서히 드러내고 있는데 동시에 AI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책임 있는 AI 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구글 부사장(Vice President)으로서 구글 리서치를 이끌고 있는 수장 요시 마티아스(사진)를 만나 구글의 AI 전략과 구글이 진행하고 있는 AI 연구를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구글의 인공지능(AI) 전략의 핵심은 무엇인가. ▲구글은 AI 분야의 최전선에 서있다. 구글은 인프라부터 최첨단 AI 모델, 개발자와 기업이 AI를 더욱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AI 스택(AI stack) 전체를 아우르는 기업이다. 구글은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맞춤법 수정, 광고 품질 개선, 검색어 제안 및 추천 기능 제공 등 제품에 머신러닝을 적용한 최초의 기업 중 하나다. 구글은 2016년 'AI 퍼스트(AI First)' 전략으로 전환했다. AI 퍼스트 전략은 정보를 체계화하고 모두가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글의 사명을 달성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2016년은 한국에서 알파고가 세계적인 바둑 챔피언 이세돌과 대국을 펼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로 잘 알려져 있다. 구글은 AI를 활용해 지메일에서 스팸 이메일을 줄이거나 유튜브에서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동영상 추천을 해주는 구글 제품을 더욱 유용하게 만드는 데 적용해 왔다. 구글은 차세대 AI 혁신과 AI와 관련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국가들이 AI 규제를 검토 중이다. 구글은 이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나. ▲우리는 새로운 기술이 항상 유익한 결과만 가져오지 않는다는 점을 잘 인지하고 있다. 때문에 뛰어난 기술을 개발한 후 단순히 이 기술이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지 않는다. 최신의 첨단 기술을 적절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신중한 관리는 물론, 파트너십,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간 중심적인 관점이 필요하다. 구글은 학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연구자들과 협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구글은 새로운 기술이 많은 사람들의 삶에 유익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의 노력은 글로벌 연구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도구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 ―AI는 사회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구글은 AI를 통해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가. ▲'그린라이트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시스템에 AI를 더해서 윈윈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사례다. 우리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정부에 기존 신호등 시스템을 최적화할 수 있는 AI 기반의 스마트 기능을 제공했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현재 4개 대륙 15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우리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반 신호 최적화 기능을 제공, 매달 5500만건 이상의 자동차 운행을 처리하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로 교통 정체를 30% 줄였고 차량 배출량도 10%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엔지니어는 고가의 센서나 번거로운 수동 집계 대신 몇 분 안에 실행 가능한 권장 사항을 전달받는다. 전체 도로에서 교차로는 규모나 면적은 작지만 교차로에서의 배출량은 일반 도로에서보다 29배 높기 때문에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AI를 활용한 기후 행동의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다. 이는 기술이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구글은 AI를 활용해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상당 한 발전을 이뤘다고 들었다. ▲헬스케어 분야는 연구와 AI가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다. 나는 특히 이 분야를 기대하고 있다. 구글의 혁신적인 AI는 모두에게 더욱 높은 접근성과 효과적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병진단이나 발생을 예측하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몇몇 의료 기관에서는 이미 구글의 AI 모델을 활용해 암이나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같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최신 멀티모달 및 대화형 AI '제미나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의 길을 열어줄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있다. '메드제미나이'(Med-Gemini)는 의료 평가에서 높은 정확도를 보여준다. 또 다른 시스템인 의료 진단 챗봇 에이미(AMIE)는 대화형 진단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 또 구글 렌즈와 유튜브를 통해 대중에게 고품질의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 전문가를 위한 '메드LM'(MedLM)과 헬스케어 검색은 의학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줘 환자 관리의 효율성 높이고 있다. 또 의료 사실성연구로 AI가 생성한 헬스케어 콘텐츠의 신뢰를 보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구글은 구글 리서치라는 조직을 통해 무엇을 하나. 구글 리서치가 다른 기업의 연구 조직과 차별화되는 점은. ▲나는 지금이 연구의 황금기라고 확신한다. 연구를 통해 빠르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시대는 지금까지 없었다. 뛰어난 인재와 방대한 컴퓨팅 능력과 데이터가 결합돼 연구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인류가 직면한 복잡한 과제를 고려하면 긴박감을 느끼지만 지금까지 이뤄온 발전을 바탕으로 근거있는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 구글 리서치 (Google Research)는, 우리는 사람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준다. 수십 년간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왔다. 구글 리서치는 구글의 정체성을 만들어 낸다. 또 컴퓨터 과학 내에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 혁신의 경계를 넓히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런 발전은 일상적인 작업을 단순화하는 것부터 야심찬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헬스케어와 기후 변화와 같은 중요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까지 함께 한다. 구글은 핵심 검색 알고리즘인 '페이지랭크'(PageRank)와 웹 검색 혁명을 일으킨 '대규모 하이퍼텍스트 웹 검색 엔진의 해부학' (The anatomy of a large-scale hypertextual Web search engine)으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글 리서치의 연구 철학은 크고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에서 시작된다. 호기심은 오늘도 구글 리서치를 이끄는 힘이다. 구글 리서치는 과학 분야의 파트너들과 전 세계 커뮤니티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구글 리서치는 기후 변화를 완화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전략을 탐색하고, 수십억 명의 건강을 개선할 방법을 찾는다. 또 컴퓨팅 자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과제들을 창의력을 요구하는 영감을 주는 연구 기회로 본다. ―구글이 과학계와 협력하면서 이뤄내는 혁신은 무엇인가. ▲구글은 뛰어난 연구 협력 파트너들과 함께 최상의 성과를 만들어낸다. 구글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연구에 참여한다. 그것을 통해 과학적 발전을 도모한다. 하버드대와 AI를 활용해 인간 뇌 신경세포의 가장 정밀한 지도를 제작하고, 새롭게 발견된 구조를 밝혀낸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사고와 학습, 기억과 같은 기본적인 과정을 과학자들이 이해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서였다. 이와 같은 수 많은 연구 프로젝트와 성과들은 학계를 비롯,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십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구글 리서치는 구글의 제품에 어떻게 활용되나. ▲구글의 연구 목표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필요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구글은 사람들이 여행 계획을 짜는 것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구글은 그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알고리즘 문제를 해결, 사람들이 구글 제품을 통해 여행 계획을 바꿀 수 있게 했다. 또 생성형 AI 기술로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구글 렌즈와 구글 번역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다른 국가의 다양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모든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구글은 현실 세계에서 필요한 수요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연구 문제들에 대해 깊이 탐구하기 위해 노력했고 노력중이다. 우리는 수년간의 연구 끝에 유용한 신기술로 전환하는 발전을, 구글은 이뤄내고 있다. 지난 25년간 지속해온 구글의 연구는 기업뿐 아니라 사람들이 정보와 소통하는 방식 자체를 변화시켰다고 자부한다. ―최근 어떤 연구를 진행중인가.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너무 많다. 우리는 기후 변화라는 과제 해결을 적극적으로 진행중이다. 미국의 아메리칸항공과의 시범 운항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비행운을 무려 54%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는 항공사들이 비행운 형성을 검증 가능한 수준으로 줄여 기후 변화가 비행기 운항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완화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우리는 또 주요 산불 관리 기관들과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의 글로벌 위성 시스템인 '파이어샛'(FireSat)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혁신적인 시스템은 교실 크기만큼 작은 산불도 단 20분 만에 탐지하고 추적하도록 설계, 중요한 조기 경보 기능을 제공한다. 우리는 홍수 예측 분야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지난 2018년, 전문가들의 회의적인 시각에도 AI 기반의 수문 모델이 하천 홍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음을 우리는 입증한 바 있다. 또 컴퓨팅 기술 자체의 발전을 이끄는 양자 컴퓨팅 분야의 연구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구글의 새로운 양자 칩인 윌로우(Willow)는 최첨단 성능을 제공한다. 최근 현재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가 10셉틸리언 년(septillion years, 10의 25제곱년)이 걸릴 작업을 5분 이내에 완료하는 벤치마크 연산을 수행했다. ■ 요시 마티아스 구글 부사장은 마티아스 구글 부사장은 구글 리서치 (Google Research)를 이끌고 있다. 구글 리서치는 구글의 딥마인드(Deep Mind)와 더불어 구글 AI의 미래를 개척하는 핵심 조직이다. 구글 리서치는 기초 머신러닝, 알고리즘, 양자역학(퀀텀), 사회적 영향력을 위한 AI, 생성형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우리의 일상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티아스 구글 부사장은 구글 리서치에서 10년 이상 전략적 계획을 세웠다. 또 대화형 AI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이스라엘 구글 센터를 설립하고 구글의 사회를 위한 AI, 위기대응, 구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와 같은 프로그램의 주도권을 이끌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3-17 18:33:16【바르셀로나(스페인)=장민권 기자】 “현재 실내 온도는 22도, 오늘의 주요 일정은 오전 10시 미팅, 오후 7시 가족 식사입니다. 오후 5시 혈압약 복용도 잊지 마세요.”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 ‘익시’가 오늘의 일정을 브리핑하자 거실 벽면이 자동으로 변하며 하루 일정이 표시된다. 실내 온도와 조명 밝기가 사용자의 취향을 고려해 자동으로 조정되고, 거실 테이블 위에는 가족들이 즐겨보는 뉴스와 콘텐츠가 띄워진다. LG유플러스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 ‘안심 지능’에 기반한 익시를 통해 2050년의 미래 생활상을 그린 ‘익시퓨처빌리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익시퓨처빌리지는 실제 주거 공간을 3분의 1 크기로 축소해 구현한 미래형 주거 공간이다. 익시를 통해 바뀌게 될 미래 고객의 삶을 상상해 보여주는 조형물이다. 참관객들은 익시퓨처빌리지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AI와 통신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모습을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익시퓨처빌리지는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3개를 활용해 가로 3.8m, 세로 3.5m로, 승용차 2대를 나란히 붙인 크기로 조성됐다. LG유플러스는 3개의 방을 만들고 노부부,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 소상공인 등 서로 다른 생활방식을 가진 3그룹의 생활패턴을 AI로 모델링해 실생활 속에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구현했다. 거실에 앉은 노부부는 ‘익시’의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하루 권장 활동량과 혈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익시는 노부부를 위해 실내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건강 상태에 맞춰 적절한 운동을 제안한다. 또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인 ‘익시 비전’ 기술이 실내외 안전을 관리한다. 아이가 거실에서 넘어지면 AI가 이를 감지하고 보호자를 호출하거나 집 밖에서도 실시간으로 아이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AI의 도움을 받아 집안에서도 최적의 근무환경을 만들어 근무하는 것도 가능하다. 소상공인의 경우 ‘익시오’를 활용해 매장 운영 일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익시오’는 자동으로 예약을 관리하고 고객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을 제안한다. AI 기반의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익시퓨처빌리지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개발한 퍼스널 AI 에이전트 ‘익시오' 활용법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음성 명령 수행을 넘어, 사용자의 통화 습관과 선호도 등을 분석해 생활 속에서 사용자와 상호작용한다. 사용자에게 능동적으로 제안하는 ‘액셔너블AI’로 진화했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익시퓨처빌리지에서 △익시오 활용 자동 검색 및 일정 예약 기능 △미디어 에이전트를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AI 솔루션 적용 사례 등을 선보인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3-02 22:51:55[파이낸셜뉴스] 영하 10도를 넘나들며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지난 8일 오후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과 온병원그룹이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진농협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주말 오전 병원진료를 마치자마자 혹한을 뚫고 나선 이날 의료봉사단에는 그린닥터스 재단 정근 이사장(전 부산대의대 안과교수)과 윤성훈 진료원장(정형외과), 심장내과 오준혁 과장(전 부산대병원 심장내과 교수), 응급의료센터 전창원 과장(외과), 한방센터 최철호 부원장(한의학과) 등 온병원그룹 의료진 등 5명의 의사들이 참여했다. 또 정복선 이사, 주연희 간호부장을 비롯해 김서완·주미선·이정옥·박미숙·한나경·윤은희 수간호사, 김영미·김소의·변상영·주예나·박혜림 간호사 등 온종합병원 간호사 13명과 물리치료사 3명, 박명순 사무총장 등 그린닥터스 주니어·대학부·골드봉사단 소속 회원 40명 등 모두 60여 명이 참여해,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날 그린닥터스 봉사단의 임시 진료실은 삼랑진농협 2층에 차려졌다. 진료가 오후부터 시작되는데도 주민들은 일찍부터 몰려들었다. 인근 31개 마을에서 모두 150여명의 주민들이 무료 진료를 받았다. 거동이 불편한 94세 할아버지 등 주민 3명의 집을 직접 방문, 왕진서비스도 펼쳤다. 그린닥터스는 사전에 31개 마을의 이장들과 논의해 평소 눈이나 근골격계, 심장 등이 좋지 않은 주민들을 마을당 5명씩 진료실로 모셔왔다. 특히 추운 날씨 탓에 심장질환 등을 걱정하는 어르신이 적지 않아 꼭 심장진료를 부탁한다는 이장들의 호소에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오준혁 교수가 심장초음파기기까지 들고 동참했다. 오 교수는 “아무리 의료봉사지만 심장은 생명과 직결된 장기인데다, 요즘 들어 부쩍 추워진 날씨가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기저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어, 번거롭지만 병원의 심장초음파기기를 갖고 왔다”고 말했다. 임시 진료실엔 난방이 가동됐지만, 바깥 날씨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여서 봉사자들은 손끝을 호호 불어가며 주민들을 안내하고 돌봤다. 그린닥터스의 이날 삼랑진 의료봉사는 조계종 선찰대본산인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인 정여스님과 삼랑진읍 여여정사 측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정여스님 측은 이날 임시진료실에 매트·난방기구 등을 제공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줬고, 스님들은 봉사단과 함께 주민들의 손을 잡고 안내하기도 했다. 정여 스님은 “주말 바쁜 오전 일과를 마치자마자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김밥 등으로 끼니를 때우고 마을 주민들의 진료에 최선을 다해준 온병원그룹 진료과장들과 간호사 등 의료진을 비롯해 추위 속에 주민들을 안내하고 돌봐준 그린닥터스 봉사단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린닥터스재단 정근 이사장은 “설립 22년째인 그린닥터스는 그동안 지진·쓰나미 등 해외 자연재난 지역 긴급의료지원과 북한 개성공단 내에서 남북협력병원을 운영하는 등 주로 대외 봉사활동에 치중해왔다”면서, “하지만 지난 2023년 5월 경남 거제시 비진도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국내 도서벽지나 도심 의료사각지대를 대상으로 매달 1회씩 왕진 의료봉사를 펼쳐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닥터스 박명순 사무총장은 “오늘 같은 혹한의 날씨뿐만 아니라, 찌는 무더위와 장대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왕진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그린닥터스 봉사단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2-09 11:57:43【 뉴욕=홍창기 특파원】 "레드라잇 그린라잇(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과 마블(구슬치기)게임이 가장 재미 있을 것 같네요, 기대 됩니다."(마이크 크리스티씨) "두유 원트 플레이 '딱지'? " (딱지맨 연기자 차르 나카시마씨)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맨해튼몰에 마련된 '오징어게임: 경험'(Squid Game: The Experience) 체험장. 오는 12월 26일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넷플릭스가 문을 연 체험장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오징어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악역을 맡았던 영희가 입장객들을 매섭게 쳐다보고 있었다. '오징어 게임'의 그 표정 그대로여서 기자는 입장 할 때 살짝 섬뜩함을 느꼈다. 체험장 안으로 들어가자 공유가 연기했던 딱지맨 역할을 하는 '딱지맨'이 사람들에게 딱지치기를 하겠냐고 권하고 있었다. ■한국 같았던 뉴욕 '오징어 게임' 체험장뉴욕의 '오징어 게임'체험장은 한국과 같았다. 한국어로 된 상점 간판과 한국 과자, 그리고 한국어로 된 각종 포스터가 내부에 가득했다. 한국 아이돌 등 케이(K)팝 음악이 체험장 배경음악으로 계속 흘러나온 것은 물론이다. 체험장에서는 한국 음식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메뉴와 세계 각국의 스낵들, 그리고 이벤트 공식 파트너이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간식들을 선보이는 'H 마트' 팝업 스토어를 즐길 수 있는 '나이트 마켓 (Night Market)'도 운영된다. 또 해당 체험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오징어 마트(Squid Market)'도 체험장이 닫을 때 까지 운영된다. '오징어 게임' 속 게임을 하러 이곳에 친구와 함께 온 대니얼 린튼 씨는 "넷플릭스 구독자인데 '오징어 게임'을 보고 한국 문화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에서 경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오늘 친구와 그 경쟁을 함께 할 수 있어 재미있을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게임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번호가 적인 초록색 밴드를 하나씩 받으며 게임을 시작한다. 밴드에 적혀있는 바코드를 찍은 후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는다. '오징어 게임'과 비슷한 흐름이다. 이를 마치고 이동하면 핑크색 옷을 입고 있는 '오징어 게임' 속 군인들이 서 있었다. 게임 진행자가 드라마 속 '오징어 게임'과 같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게임에 참여한 기자에게 진행자는 "당신의 직업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기자가 "기자다"라고 하니 그는 "여러분이 밖에서 무엇이든 여기서는 번호로 불린다"고 으름장을 놨다. 나이트 마켓과 오징어 마트는 무료로 입장이다. 하지만 게임을 하려면 1인당 29∼59달러(약 3만9100원∼7만9800원)의 티켓을 사야 한다. 티켓을 구매한 후 5개 게임을 일행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게임 시간은 약 1시간 정도다. 게임은 24명이 한 그룹으로 묶여 시작된다. 게임장에 입장하면 밴드를 손목에 찬다. 밴드를 통해 5개의 게임 점수가 자동 집계, 최종 우승자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게임 참가자들은 이곳에서부터 연신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셀카는 물론, 함께 게임에 참가한 일행들끼리 서로 사진을 찍고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연출했다. 체험장에 마련된 5개의 게임 중 3개는 '오징어 게임'에서 왔다. '오징어 게임' 유리 징검다리 건너기 게임과 유사한 '걸음 기억하기'(메모리스텝)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레드라잇그린라잇), 구슬치기(마블)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 열광참가자들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가장 즐거워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게임 공간을 둘러싸고 있는 센서가 참가자들의 움직임을 감지해 탈락을 알린다. 실제 '오징어 게임'처럼 탈락을 알리는데 여기저기서 탄성이 쏟아져나왔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속 영희가 제대로 재연된 모습이었다. 참가자들은 구슬치기 게임을 가장 어려워하는 것 처럼 보였다. 구슬치기 게임은 달고나 떼기와 구슬치기를 결합한 게임이었다. 구슬을 던져 동그라미와 세모, 네모, 우산 모양의 그림 안에 넣어야 하는 게임이었다. 테두리 안에 구슬을 올린 참가자가 테두리에 구슬을 넣지 못하는 참가자의 구슬을 다 갖게 된다. 한 어린이는 연거푸 구슬치기를 실패하자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이 어린의 부모가 이를 달래주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뉴욕 체험장은 하루에 1500명만 입장할 수 있도록 티켓이 판매된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체험장을 오픈하는 앞으로 3주간 모든 티켓이 다 팔렸다"고 말했다. 3만1500장의 티켓이 체험장 오픈 하루만에 모두 매진된 것이다. 넷플릭스는 앞으로 넷플릭스에서 인기가 있었던 드라마와 영화를 시청자들이 현실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넷플릭스 하우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theveryfirst@fnnews.com
2024-10-13 19:37:49【뉴욕=홍창기 특파원】 "레드라잇 그린라잇(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과 마블(구슬치기)게임이 가장 재미 있을 것 같네요, 기대 됩니다."(마이크 크리스티씨) "두유 원트 플레이 '딱지'? " (딱지맨 연기자 차르 나카시마씨)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맨해튼몰에 마련된 '오징어게임: 경험'(Squid Game: The Experience) 체험장. 오는 12월 26일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넷플릭스가 문을 연 체험장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오징어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악역을 맡았던 영희가 입장객들을 매섭게 쳐다보고 있었다. '오징어 게임'의 그 표정 그대로여서 기자는 입장 할 때 살짝 섬뜩함을 느꼈다. 체험장 안으로 들어가자 공유가 연기했던 딱지맨 역할을 하는 '딱지맨'이 체험장에 속속 입장하는 사람들에게 딱지치기를 하겠냐고 권하고 있었다. 한국 같았던 뉴욕 한복판의 '오징어 게임' 체험장 뉴욕의 '오징어 게임'체험장은 한국과 같았다. 한국어로 된 상점 간판과 한국 과자, 그리고 한국어로 된 각종 포스터가 내부에 가득했다. 한국 아이돌 등 케이(K)팝 음악이 체험장 배경음악으로 계속 흘러나온 것은 물론이다. 체험장에서는 한국 음식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메뉴와 세계 각국의 스낵들, 그리고 이벤트 공식 파트너이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간식들을 선보이는 'H 마트' 팝업 스토어를 즐길 수 있는 '나이트 마켓 (Night Market)'도 운영된다. 또 해당 체험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오징어 마트(Squid Market)'도 체험장이 닫을 때 까지 운영된다. '오징어 게임' 속 게임을 하러 이곳에 친구와 함께 온 대니얼 린튼 씨는 "넷플릭스 구독자인데 '오징어 게임'을 보고 한국 문화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에서 경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오늘 친구와 그 경쟁을 함께 할 수 있어 재미있을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게임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번호가 적인 초록색 밴드를 하나씩 받으며 게임을 시작한다. 밴드에 적혀있는 바코드를 찍은 후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는다. '오징어 게임'과 비슷한 흐름이다. 이를 마치고 이동하면 핑크색 옷을 입고 있는 '오징어 게임' 속 군인들이 서 있었다. 게임 진행자가 드라마 속 '오징어 게임'과 같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게임에 참여한 기자에게 진행자는 "당신의 직업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기자가 "기자다"라고 하니 그는 "여러분이 밖에서 무엇이든 여기서는 번호로 불린다"고 으름장을 놨다. 나이트 마켓과 오징어 마트는 무료로 입장이다. 하지만 게임을 하려면 1인당 29∼59달러(약 3만9100원∼7만9800원)의 티켓을 사야 한다. 티켓을 구매한 후 5개 게임을 일행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게임 시간은 약 1시간 정도다. 게임은 24명이 한 그룹으로 묶여 시작된다. 게임장에 입장하면 밴드를 손목에 찬다. 밴드를 통해 5개의 게임 점수가 자동 집계, 최종 우승자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게임 참가자들은 이곳에서부터 연신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셀카는 물론, 함께 게임에 참가한 일행들끼리 서로 사진을 찍고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연출했다. 체험장에 마련된 5개의 게임 중 3개는 '오징어 게임'에서 왔다. '오징어 게임' 유리 징검다리 건너기 게임과 유사한 '걸음 기억하기'(메모리스텝)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레드라잇그린라잇), 구슬치기(마블)다.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게임에 열광 참가자들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가장 즐거워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게임 공간을 둘러싸고 있는 센서가 참가자들의 움직임을 감지해 탈락을 알린다. 실제 '오징어 게임'처럼 탈락을 알리는데 여기저기서 탄성이 쏟아져나왔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속 영희가 제대로 재연된 모습이었다. 참가자들은 구슬치기 게임을 가장 어려워하는 것 처럼 보였다. 구슬치기 게임은 달고나 떼기와 구슬치기를 결합한 게임이었다. 구슬을 던져 동그라미와 세모, 네모, 우산 모양의 그림 안에 넣어야 하는 게임이었다. 테두리 안에 구슬을 올린 참가자가 테두리에 구슬을 넣지 못하는 참가자의 구슬을 다 갖게 된다. 한 어린이는 연거푸 구슬치기를 실패하자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이 어린의 부모가 이를 달래주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시청자들에게는 익숙한 '군함' 게임도 전시장에 마련됐다. 나머지 1개 게임은 미국인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이 게임은 두 참가자가 정해진 룰에 따라 커다란 상자의 태엽을 감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자속에서 영희가 다시 한번 등장해 게임 참가자들을 다시 한번 깜짝 놀라게 했다. 뉴욕 체험장은 하루에 1500명만 입장할 수 있도록 티켓이 판매된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체험장을 오픈하는 앞으로 3주간 모든 티켓이 다 팔렸다"고 말했다. 3만1500장의 티켓이 체험장 오픈 하루만에 모두 매진된 것이다. 넷플릭스는 앞으로 넷플릭스에서 인기가 있었던 드라마와 영화를 시청자들이 현실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넷플릭스 하우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넷플릭스 하우스는 '오징어 게임'이나 '기묘한 이야기' 등을 시청한 사람이나 팬들이 1 년 내내 좋아하는 넷플릭스 이야기와 캐릭터를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펜실베이니아주의 킹오브프러시아(King of Prussia)와 텍사스주의 갤러리아 댈러스에 내년에 오픈할 예정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10-13 10:3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