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미래형 게이밍 스크린인 '오디세이 아크'가 영국 런던 중심가에 상륙했다. 오디세이 아크 3대를 연결한 레이싱 게임 시뮬레이터로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영국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영국 런던의 럭셔리 백화점 셀프리지에 게이머들을 위한 게이밍 시뮬레이터 체험존을 오픈한다. '오디세이 아크'와 '게이밍 허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에 영국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 영국 법인 탐 모리 팀장은 "올 겨울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쇼핑몰 중 하나인 셀프리지에서 혁신적인 오디세이 아크와 게이밍 허브를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셀프리지를 방문하는 여러 소비자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화점 1층 체험존을 찾은 고객은 삼성 오디세이 아크 3대를 연결해 설치한 시뮬레이터에서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세계 최초 55형 1000R 곡률의 커브드 게이밍 스크린은 실제 레이싱카에 탑승해 도로를 질주하는 듯한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오디세이 아크를 통해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 할애 없이도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도 체험할 수 있다. 오디세이 아크는 4K 해상도에 165㎐ 고주사율, GTG 기준 1㎧(0.001초)의 빠른 응답 시간을 지원하는 등 대형 스크린 중 최고 수준의 게임 성능을 자랑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디세이 아크 출시 직후인 지난 9월, 영국 유명 백화점인 해롯 백화점 5층에도 오디세이 아크를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며 "지난 11월에는 럭시려 W 런던 호텔과 협업해 오디세이 아크를 설치한 게이밍 스위트룸을 오픈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체험존은 2023년 1월 31일까지 운영하며, 현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12-18 10:48:42[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28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2’에 참가해 ‘오디세이 아크’ 등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을 대거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게임스컴은 약 37만명이 방문하고 1100여개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500㎡ 규모의 전시 공간에 '오디세이 시티'를 조성하고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중심으로 전시장을 구성한다. 삼성전자는 게임스컴 2022에서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유럽 시장에 첫 공개한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 1000R 곡률의 55형(UHD) 게이밍 스크린으로 ‘퀀텀 미니 LED’를 적용했다. 세로형 ‘콕핏 모드’와 스크린 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와 비율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 등 기존 게이밍 스크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폼팩터를 제시한다. 또 ‘플렉스 무브 스크린’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게임 화면의 크기와 비율·위치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스크린 내에서 27형부터 55형, 16 대 9부터 21 대 9, 32 대 9까지 설정할 수 있다. FPS 게임부터 레이싱 게임까지 콘텐츠 특성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맞춤형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 오디세이 아크는 8월 24일 게임스컴 개막에 맞춰 한국 뿐만 아니라 독일 등 유럽 9개 국가에서 사전 판매를 실시하며 3·4분기 내 유럽 전 지역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24일부터 30일까지 삼성닷컴을 통해 오디세이 아크 단독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게이밍 허브’ 서비스를 지원하는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도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게이밍 허브 지원 오디세이 신모델은 총 4종으로 UHD 해상도의 G70B (32·28형)과 QHD 해상도의 G65B(32·27)이다. 삼성 게이밍 허브는 사용자는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클라우드 게임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다. 오디세이 G70B는 광시야각 평면 패널에 16 대 9 비율의 화면과 UHD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로 1ms 응답속도(GTG 기준)와 144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오디세이 G65B는 1000R 곡률의 커브드 패널에 16 대 9 비율의 화면과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로 1ms 응답속도(GTG 기준)와 24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2개 모델 모두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지원한다. G70B 모델은 엔비디아 지싱크 컴패터블까지 인증을 받아 화면이 끊기는 티어링 현상을 줄여준다. 다양한 게임 정보나 기본 설정을 게임바를 통해 쉽고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 오디세이 G70B·G65B는 별도의 PC나 TV 없이도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즐길 수 있다. 업무와 학습에 활용 가능한 ‘삼성 무선 덱스’와 클라우드 서비스도 지원한다. 오디세이 G70B·G65B는 유럽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부사장은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최적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2-08-24 09:58:49[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새로운 폼팩터(제품 외형)를 적용한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16일 공개했다. 오디세이 아크(모델명 G97NB)는 1000R 곡률의 55형 스크린이다. 특히 마치 우주선에 앉아 있는 듯한 세로형 '콕핏 모드'를 제공한다. 또 스크린 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와 비율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시했다. 해당 제품은 △높낮이 조절(HAS) △상하 각도 조절(Tilt) △가로·세로 전환(Pivot)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크린을 최대 4개(세로 모드의 경우 3개 화면)로 분할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뷰'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게임과 라이브 스트리밍 중계 시청 등 다양한 활동을 동시에 진행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전했다. 오디세이 아크는 4K 해상도에 55형 게이밍 스크린 중 처음으로 165㎐의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GTG(Grey to Grey·밝은 회색에서 어두운 회색으로 넘어가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측정하는 응답속도) 기준 1㎳(0.001초)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또 사용자가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장치가 없어도 클라우드 게임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 '삼성 게이밍 허브'가 내장돼 있다. 이밖에 '플렉스 무브 스크린'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맞춤형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 스크린 내에서 27형부터 55형, 16:9부터 21:9, 32:9까지 설정할 수 있어 FPS 게임부터 레이싱 게임까지 콘텐츠 특성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게임 화면의 크기와 비율과 위치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오디세이 아크는 오디세이 네오 G9에서 선보인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한다. 인공지능(AI) 기반 'AI 신경망'과 14비트(1만6384단계)로 밝기와 명암비를 제어할 수 있는 '콘트라스트 맵핑' 기술을 탑재했다. 오디세이 아크는 음향에서는 60W 2.2.2채널 기반의 돌비 애트모스와 '사운드 돔 테크'를 적용했다. 상하 좌우에 4개의 메인 스피커와 중앙에 2개의 우퍼가 있다. 초저역(45㎐)대까지 재생이 가능하며 공간감 있는 음향을 느낄 수 있다. 게임 화면과 연동한 전용 사용자 경험(UX) 요소도 탑재했다. 게임 화면의 색상을 자동으로 인식해 스크린의 빈 화면에 패턴 색상을 맞춰주는 '액티브 엠비언트'와 측·후면 라이팅을 동기화 해주는 '이클립스 라이팅'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오디세이 아크는 사용자가 원하는 게이밍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이라며 "오디세이 아크를 중심으로 게이밍 스크린 시장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8-16 16:41:47[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국제대회'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맞춰 '오디세이 체험존'을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에서 오는 17일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방문객들은 오디세이 체험존에서 △세계 최초 듀얼 UHD 게이밍 모니터인 57형 '오디세이 네오 G9' △강력하고 빠른 게임플레이를 지원하는 49형 '오디세이 OLED G9'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행사기간에 삼성스토어 전 지점에서 △오디세이 네오 G9 △오디세이 OLED G9 △오디세이 아크 구매 고객에게 1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체험존이 위치한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삼성스토어에서는 추가 1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관심 고객 등록 및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T1 및 오디세이 굿즈 등 다양한 상품을 선착순 제공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11-03 08:36:12[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오는 2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3’에 참가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스컴은 약 1100개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다. 삼성전자는 752㎡의 역대 최대 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고 57형 오디세이 네오 G9·오디세이 아크·49형 오디세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최고 사양의 게이밍 모니터를 대거 선보인다. 오디세이 네오 G9은 57형에 32 대 9 슈퍼 울트라 와이드 비율, 1000R 곡률, 듀얼 울트라HD(UHD) 해상도를 지원한다. 32형 크기의 UHD 모니터 두 대를 나란히 붙여 놓은 것 같은 형태로 넓은 화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밝기 1,000니트에 최대 1ms의 빠른 응답속도와 240hz의 높은 주사율로 잔상이나 끊김 현상이 없어 고성능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오는 3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출고가는 280만원이다. 오디세이 아크 55형은 기존 모델 대비 연결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3개의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포트 외 1개의 디스플레이(DP) 포트를 추가해 기기 연결성을 높였다. 오디세이 아크만의 새로운 멀티뷰 기능을 이용하면, 최대 4개의 외부기기 동시 입·출력이 가능해 게임 플레이와 동시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오디세이 아크 신제품은 9월 중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게임스컴 2023에서 세계 최초·최고 기능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며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최상의 게이밍 몰입감을 전달하기 위해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8-23 09:11:30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손잡고 런던과 뉴욕 중심가에서 '게이밍 허브'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런던 MEC(Microsoft Experience Center)에 게이밍 허브 체험존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MS는 지난해 6월 게이밍 허브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엑스박스(Xbox) 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98형 Neo QLED 4K를 비롯해 오디세이 아크, 오디세이 G3 등 게이밍 모니터를 설치해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엑스박스의 글로벌 기대작 '마인크래프트 레전드'를 비롯해 △오랜 시간 사랑받은 비행 조종 시뮬레이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에픽게임즈의 인기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 △리듬 액션 게임 '하이-파이 러쉬' 등 다채로운 추천 타이틀을 플레이해 볼 수 있다. 김동호 기자
2023-04-25 18:32:37[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손잡고 런던과 뉴욕 중심가에서 '게이밍 허브'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런던 MEC(Microsoft Experience Center)에 게이밍 허브 체험존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MS는 지난해 6월 게이밍 허브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엑스박스(Xbox) 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98형 Neo QLED 4K를 비롯해 오디세이 아크, 오디세이 G3 등 게이밍 모니터를 설치해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엑스박스의 글로벌 기대작 '마인크래프트 레전드'를 비롯해 △오랜 시간 사랑받은 비행 조종 시뮬레이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에픽게임즈의 인기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 △리듬 액션 게임 '하이-파이 러쉬' 등 다채로운 추천 타이틀을 플레이해 볼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4-25 10:23:45[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삼성만의 차별화된 통합 연결 경험인 '스마트싱스'를 앞세워 '라마단'이라는 최대 명절을 맞은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라마단 이후 이어지는 '이드 알 피트르' 축제 기간인 지난 21일, 연간 1억명 이상 방문하는 세계 최대 쇼핑몰 '두바이몰'에서 스마트싱스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스마트싱스 기반의 다양한 제품 간 연결 경험을 선보였다. 또 △갤럭시 S23의 독보적 '나이토그래피' △2023년 'NEO Q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아크' 등의 체험 공간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20일부터 '라마단을 스마트하게'라는 주제로 중동 14개국에서 특별 할인 판매와 함께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기도 시간에 맞춰 조명과 TV 등을 조정해 기도에 최적화 된 집안 환경 조성 △금식 기간 이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모드 작동 △축제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유통기한을 알려주는 냉장고 알림 기능 등 중동 고객 맞춤형 스마트싱스 시나리오를 소개한다. 지난 3일 공개된 캠페인 영상은 일주일 만에 3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임성택 삼성전자 중동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와 중동 지역 특화 마케팅을 통해 갤럭시 S23, Neo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매출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라마단 기간 이후에도 스마트싱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개편한 600여개 매장과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4-23 08:34:55[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게임 소비 지출이 향후 5년 내 유료 방송과 영화를 추월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전자업계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모든 연령대 별 게이머 비율이 영화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나 게임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TV, 모니터 등 수요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세계 가전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게이머를 공략할 콘텐츠와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게임, 방송·영화 뛰어 넘는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오는 2027년 전 세계 게임 소비 지출은 2150억달러(한화 약 283조58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유료 텔레비전 방송과 영화보다 높은 금액이다. 특히 모든 연령층에서 게이머 비율이 영화보다 훨씬 높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옴디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점점 더 많은 콘텐츠를 요구하고 있다"며 "시장이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게임 시장은 전자업계 판도를 뒤흔들 '게임체인저'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수요가 한계에 달했다는 노트북 시장 역시 게임 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렌드포스 관계자는 "올해 전 세계 노트북 출하량은 기업들의 지출 감소로 지난해 보다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고성능 게임용 노트북이 주목받으며 전체 소비시장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가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수요 절벽을 맞이한 TV 시장 개척을 위해 게이머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2023년형 TV를 통해 게이밍 시장을 정조준했다. 게임 조작 환경에 맞춘 화질 개선과 더불어 사용자가 원하는 부분을 크게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미니맵 줌' 등 신기술을 선보였다. 확대 화면을 무선으로 모니터와 태블릿 등 다른 스크린에 공유할 수 있는 '미니맵 공유'와 1인칭 슈팅 게임에 최적화된 '조준점 표시하기' 등으로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LG전자는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플렉스(Flex)를 활용해 올레드만이 가능한 혁신 폼팩터와 고화질로 게임, OTT,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 정조준 최상의 게임 그래픽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 역시 삼성과 LG가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SCC는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미니LED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72% 증가한 380만대로 예상된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에픽게임즈의 인기 슈팅게임 포트나이트에 신규 맵 '오디세이 유니버스'를 공개했다. 3억5000만명의 글로벌 이용자가 즐기는 메가 히트 게임을 55형 1000R 곡률의 압도적인 몰입감을 자랑하는 '오디세이 아크'로 즐기는 영상을 전 세계에 생중계해 기술력을 자랑한다. LG전자는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 초 45형 커브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모니터, 27형 올레드 모니터 등을 출시했으며, 25형 신제품도 상반기 선보인다. 앞서 LG전자는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올레드 TV로 즐기는 이색 체험공간 '금성오락실' 콘셉트의 게이밍 전용 공간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4-09 15:34:30[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오는 24일 에픽게임즈의 인기 슈팅게임 ‘포트나이트’에 신규 맵 ‘오디세이 유니버스’를 공개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디세이 유니버스는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라인업과 연계해 우주 공간 속 도시를 탐험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55형 게이밍 대화면으로 보는 높은 몰입감이 특징인 ‘오디세이 아크’에서 비롯된 레벨 아크부터 오디세이 네오 G9·G8 등 제품명에 맞춰 레벨 G9∙G8∙G7∙G6 까지 총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신규 맵 공개를 기념해 유명 게임 스트리머의 생중계 방송 및 전 세계 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보물찾기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게이머들은 선호하는 게임 장르, 환경 등 취향에 따라 원하는 장비의 사양이 다양하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오디세이 제품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3-22 09: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