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가 자사의 최신 OCI 컴퓨트 슈퍼클러스터 인스턴스인 BM.GPU.MI300X.8 구동을 위해 ROCm 오픈 소프트웨어와 AMD 인스팅트 MI300X 가속기를 채택했다고 27일 밝혔다. AMD MI300X를 탑재한 OCI 슈퍼클러스터는 수천억개의 파라미터로 구성 가능한 AI 모델에서 OCI의 다른 가속기와 동일한 초고속 네트워크 패브릭 기술을 활용, 단일 클러스터에서 최대 1만6384개의 GPU를 지원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용량 및 대역폭을 제공하고 높은 처리량을 필요로 하는 대규모언어모델(LLM) 추론 및 트레이닝을 포함한 까다로운 AI 워크로드 실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OCI 베어 메탈 인스턴스는 이미 파이어워크 AI 등의 기업에서 채택된 바 있다. AMD 데이터 센터 GPU 비즈니스 기업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앤드류 디크만은 “AMD 인스팅트 MI300X 및 ROCm 오픈 소프트웨어는 OCI AI 워크로드와 같이 중요도가 높은 분야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솔루션이 성장하는 AI 집약적 시장으로 한층 확장됨에 따라 해당 조합은 성능과 효율성, 시스템 설계 유연성을 개선해 OCI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인 도널드 루는 “AMD 인스팅트 MI300X 가속기의 추론 기능은 OCI의 광범위한 고성능 베어 메탈 인스턴스에 추가돼 AI 인프라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가상화 컴퓨팅의 오버헤드를 제거한다”며 “AI 워크로드를 가속화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대로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OCI는 더 큰 배치 사이즈에서도 지연 시간 최적화 사용 사례 지원할 수 있는 AI 추론 및 트레이닝 능력, 싱글 노드에서 최대 규모의 LLM 모델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AMD 인스팅트 MI300X는 이러한 OCI의 기준에 따른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쳤으며 AI 모델 개발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파이어워크 AI는 생성형 AI를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빠른 속도의 플랫폼을 제공한다. 100개 이상의 모델을 보유한 파이어워크 AI는 AMD 인스팅트 MI300X이 탑재된 OCI의 성능과 이점을 활용하고 있다. 파이어워크 AI CEO인 린 퀴아오는 “파이어워크 AI는 기업들이 광범위한 산업 및 사용 사례에 걸쳐 복합적인 AI 시스템을 구축 및 배포하도록 돕는다”며 “AMD 인스팅트 MI300X 및 ROCm 오픈 소프트웨어에서 사용 가능한 메모리 용량은 고객들이 보유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이를 통해 서비스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7 10:44:38[파이낸셜뉴스] 오라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엘리슨(80)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0)를 제치고 13일(현지시간) 일시적으로 세계 2위 부자에 등극했다. 오라클 주가 급등세가 엘리슨을 2위 부자로 끌어올렸다. 오라클 주가가 앞으로도 상승 흐름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 엘리슨은 조만간 베이조스를 제치고 2위 부자 자리를 꿰찰 전망이다. 엘리슨은 포브스 억만장자 순위에서 13일 일시적으로 베이조스를 제쳤다. 엘리슨의 순자산은 13일 뉴욕 증시가 열리자 2084억달러(약 277조원)로 치솟았다. 수 년 동안 2위 자리를 오르내리고 있는 베이조스의 2050억달러(약 272조원) 순자산을 웃돌며 2위로 올라섰다. 엘리슨은 이후 오라클 주가 상승 폭이 좁혀지자 순자산이 1990억달러로 다시 줄어들며 3위로 내려갔다. 현재 세계 1위 부자는 테슬라 공동창업자 겸 CEO인 일론 머스크로 2520억달러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오라클은 9일 장 마감 뒤 분기 실적 발표에서 기대 이상 실적과 2029 회계연도까지 장밋빛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오라클 주가는 이튿날인 10일 정규거래에서 11% 폭등했다. 올해 전체로는 약 56% 폭등했다. 오라클은 올해 대형 기술주 가운데 주가 상승률이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139% 상승률만 빼면 가장 높다. 엘리슨은 1977년 오라클을 공동창업했다. 창사 47년째이지만 엘리슨은 최대 주주로 지분 약 40%를 보유하고 있다. 오라클은 AI 붐에 맞춰 전략을 수정하면서 최근 빠르게 실적과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오라클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대표 AI 테마주 가운데 하나로 부상했다. 한편 오라클은 9일 아마존과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오라클은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인 아마존 산하의 아마존웹서비스(AWS) 고객들이 오라클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아마존 데이터센터 안의 오라클 하드웨어를 이용해 오라클 소프트웨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9-14 04:00:00베스핀글로벌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클라우드월드의 파트너 석세스 서밋 행사에서 진행된 ‘2024 오라클 파트너 어워드’ 시상식에서 APAC(아시아·태평양) 혁신 부문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은 베스핀글로벌이 고객이 비즈니스 목표와 과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오라클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선구적인 솔루션을 개발했거나 제공한 APAC 파트너 중에서 선정되는 상으로, 이번 2024 오라클 파트너 어워드 혁신 부문에서 수상한 국내 기업은 베스핀글로벌이 유일하다. 베스핀글로벌은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혁신 부문 중 ‘비즈니스 민첩성’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비즈니스 민첩성 부문은 기술 혁신, 구현 용이성, 관리 용이성 및 ROI 가치를 최우선 기준으로 심사한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사용하여 확장 가능하고 유연한 시스템을 구축, 고성능의 네트워크 처리가 가능한 오라클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했다. 더불어 오라클 API를 활용해 고객 어플리케이션과의 원활한 통합을 지원했을 뿐 아니라 컴퓨팅과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구현하여 최적의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하기도 했다. 예정보다 단축된 기간에 프로젝트를 완료했음은 물론 고객 만족도도 높이 평가됐다. 결과적으로 고객은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오라클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연간 40%에 달하는 비용 절감과 함께 최대 50%에 이르는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베스핀글로벌 김써니 대표는 “이번 오라클 파트너 어워드 수상을 통해 베스핀글로벌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이 베스핀글로벌의 멀티 클라우드 역량과 함께 기술 전문성을 다시 한번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1 10:59:48베스핀글로벌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CSPE 인증을 획득, 더욱 전문적이고 확장된 오라클 클라우드 비즈니스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12일 밝혔다. CSPE는 오라클 클라우드에서 오라클 워크로드와 비오라클 워크로드를 모두 구축, 배포, 실행 및 관리할 수 있는 기술과 입증된 경험을 갖춘 오라클 공인 파트너를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증 중에서는 최고 등급이며, 이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연례 외부 감사를 포함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번 CSPE 취득을 위해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관리와 운영, 보안 및 규정 준수를 위한 역량은 물론 높은 수준의 전문 지식과 기술력, 체계화된 절차 등을 입증했다. 더불어 다수의 오라클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도 높이 평가받았다. 베스핀글로벌은 창사 초기부터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추진하며 균형 잡힌 멀티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해왔으며 이번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주요 CSP의 최고 등급 파트너 인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오라클 클라우드 포커스드 파트너이기도 한 베스핀글로벌은 다양한 오라클 클라우드 자격증으로 입증되는 전문 역량 및 풍부한 OCI 경험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대 OCI 전문 인력 그룹을 보유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장인수 한국 대표는 “국내에서도 멀티 클라우드가 보편화되는 시점에 이번 OCI CSPE 인증 획득을 통해 베스핀글로벌의 멀티 클라우드 역량과 기술적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AI 도입과 활용을 위해서 가장 적합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원하는 고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베스핀글로벌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2 08:58:01[파이낸셜뉴스] 오라클이 AI 전문가가 아니라도 데이터 이동이나 추가 비용 없이 생성형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히트웨이브 생성형AI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라클이 출시하는 '히트웨이브 생성형AI'는 인데이터베이스(in-database) 거대언어모델(LLM), 자동화된 인데이터베이스 벡터 저장소, 확장 벡터 처리, 자연어 대화 기능 등을 제공한다. 오라클에 따르면 웨이브 생성형AI는 전문가가 아니라도 별도 벡터 DB로 데이터 이동 없이 생성형AI 효과를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전반에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의 복잡성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성능 및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히트웨이브는 오라클의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번에 출시된 히트웨이브 생성형AI는 데이터 이동 없이 AI 기능을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DB 내에서 바로 LLM 등을 통해 AI 모델을 학습하고 적용시킬 수 있다. 오라클은 "히트웨이브 생성형AI는 히트웨이브 고객이라면 오라클 클라우드 리전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전용 리전,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에서 추가 비용 없이 즉시 이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에드워드 스크리븐 오라클 최고기업아키텍트는 "트웨이브 기술의 혁신은 놀라운 속도로 이어지고 있다"며 "통합 및 자동화된 AI 기능은 개발자가 데이터를 이전하거나 AI 전문성을 확보하지 않고도 풍부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해 준다. 히트웨이브 사용자들은 이제 직관적인 방식으로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정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라클은 이 기능이 아마존 베드록의 유사 기능을 사용할 때보다 문서용 저장소 생성 속도가 빠르고 비용은 좀 더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오라클 관계자는 "히트웨이브 생성형AI는 스노우플레이크 대비 30배 빠른 속도와 25% 저렴한 비용, 데이터브릭스 대비 15배 빠른 속도와 85% 저렴한 비용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7-02 14:36:44【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주가가 12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오라클 주가는 이날 전장 대비 11.75% 폭등한 127.54달러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가다. 오라클은 2024회계연도 3분기(2023년 12월~2024년 2월) 매출이 13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41달러였다. 이같은 오라클의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컨센서스( 133억 달러)에 부합했다. EPS의 경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오라클은 클라우드 부문에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실적이 개선되면서 오라클 주가도 지난 1년간 52% 급등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4% 올랐다. 오라클은 앞으로도 AI에 집중할 예정이다. 오라클의 최고기술책임자(CTO)직을 유지하고 있는 오라클 공동창업자이면서 이사회 의장 래리 엘리슨은 "미국에 보잉 747기 8대를 나란히 세워놓을 수 있는 정도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많은 수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규모가 작은 것도 있지만 일부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라클 주가가 급등하면서 의장인 엘리슨의 자산도 급증했다. 그는 현재 1460억 달러(약 192조 원)어치의 오라클 지분을 보유중이다. 포브스 기준 글로벌 자산 순위에서 메타플랫폼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에 이어 5위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3-13 11:20:00[파이낸셜뉴스] 오라클이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를 뒤흔들었다. 하락세를 타던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전날 오라클 실적 발표에 따른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 강세로 이날 큰 폭으로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오라클도 이날 사상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도 900달러를 회복하며 지난 7일 기록한 사상최고치에 바싹 다가섰고, 서버·데이터센터 구축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사상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클라우드 매출 50% 폭증 오라클은 전날 장 마감 뒤 3회계분기 매출이 7% 증가한 132억8000만달러, 주당순익(EPS)은 1.4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 133억달러를 소폭 밑돌았지만 EPS는 1.38달러 전망치를 앞질렀다. 투자자들이 무엇보다 환호한 것은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었다. 오라클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50% 가까이 폭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클라우드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크게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다. AI를 구축하고 훈련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핵심 인프라가 클라우드이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강세는 AI가 여전히 탄탄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뜻이다. 낙관전망 강화 오라클 실적 발표 뒤 애널리스트들의 낙관 전망이 잇따랐다. 웨드부시증권은 오라클 실적으로 판단컨대 "엔비디아가 주도하고 있는 AI혁명이 이제 다음 단계의 성장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은행 윌리엄블레어는 오라클이 앞으로 수년동안 현금을 쓸어담을 것으로 낙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매수를 추천했다. 도이체방크는 오라클 목표주가를 135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UBS는 130달러에서 150달러, 번스타인리서치는 147달러에서 159달러로 목표주가를 끌어올렸다. 주가 폭등 관련 종목들 주가는 큰 폭으로 뛰었다. 오라클은 13.41달러(11.75%) 폭등한 127.54달러로 마감했다. 마감가 기준 사상최고치다. 지난해 9월 11일 기록한 이전 사상최고치 126.71달러를 뛰어넘었다. 상승률 역시 2021년 12월 10일 기록한 15.6% 이후 최고다. 엔비디아도 큰 폭으로 올랐다. 8일 급락세 이후 11일까지 이틀을 내리 하락하던 주가가 이날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61.39달러(7.16%) 폭등한 919.13달러로 올라섰다. 7일 기록한 사상최고치 926.69달러 목전까지 갔다. SMCI는 사상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SMCI는 82.78달러(7.66%) 폭등한 1163.00달러로 마감해 7일 기록한 이전 사상최고치 1159.76달러를 뛰어넘었다. 올들어 주가는 306% 폭등해 4배 넘게 뛰었다. 엔비디아 반도체를 대신 생산하는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는 뉴욕증시에서 5.38달러(3.87%) 급등한 144.40달러로 올라섰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3-13 06:39:37[파이낸셜뉴스] 오라클,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테마가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를 끌어올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지난 7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 만에 사상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다우존스산업평균, 나스닥 역시 사상최고치 경신을 눈 앞에 뒀다. 전날 장 마감 뒤 오라클의 깜짝실적 발표가 이날 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오라클은 AI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50% 가까이 급증했다고 발표해 이날 AI 테마주에 다시 불을 당겼다. 장이 열리기 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소폭 웃돈 것으로 나타났지만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행보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며 불안감을 떨쳐냈다. 사상최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는 235.83p(0.61%) 오른 3만9005.49, 나스닥은 246.36p(1.54%) 뛴 1만6265.64로 마감했다. S&P500은 57.33p(1.12%) 상승한 5175.57로 마감하며 사상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다우는 지난달 23일 기록한 사상최고치에 126.04p, 나스닥은 1일 사상최고치 1만6274.94에 9.3p까지 좁혀져 두 지수 모두 다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라클 사상최고 이날 상승 주역은 오라클이었다. 오라클은 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을 약간 밑돌았지만 순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던데다 특히 클라우드 매출이 50% 가까이 폭증했다고 발표해 AI 테마에 다시 불을 지폈다. 오라클은 13.41달러(11.75%) 폭등한 127.54달러로 마감해 사상최고 주가를 기록했다. AI 핵심 수혜주로 분류되는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와, 엔비디아에서 반도체를 받아 AI 업체들을 위해 데이터센터·서버를 만들어주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도 덩달아 큰 폭으로 올랐다. 엔비디아는 61.39달러(7.16%) 폭등한 919.13달러, SMCI는 82.78달러(7.66%) 폭등한 1163.00달러로 올라섰다.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업체 TSMC는 5.38달러(3.87%) 급등한 144.40달러, 엔비디아 경쟁자 AMD는 4.37달러(2.20%) 상승한 202.76달러로 뛰었다. 애플, 사흘째 올라 애플은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매도세가 과하다는 애널리스트들의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애플은 0.48달러(0.28%) 오른 173.23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8일 이후 3일 연속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이 기간 상승률은 고작 2.5%에 그쳤다.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선 마이크로소프트(MS)는 10.76달러(2.66%) 급등한 415.28달러, 메타플랫폼스는 16.16달러(3.34%) 급등한 499.75달러로 올라섰다. 알파벳은 0.83달러(0.60%) 상승한 138.50달러, 아마존은 3.43달러(1.99%) 뛴 175.39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테슬라는 0.23달러(0.13%) 밀린 177.54달러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미 2월 CPI 상승세로 인해 연준의 금리인하가 당겨지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수요 둔화 우려로 이어졌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0.29달러(0.35%) 내린 81.92달러로 떨어졌다.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37달러(0.48%) 하락한 77.56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3-13 05:48:02[파이낸셜뉴스] 오라클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새로운 OCI 생성형 AI 서비스는 AI 스타트업 코히어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나 메타의 라마 2 등을 원활하게 통합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비노드 맘타니 OCI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부사장은 2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 2024'에서 "우리는 기술 스택 전반에 걸쳐서 생성형 AI 시스템을 내장시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오라클은 이날 △OCI 생성형 AI △OCI 생성형 AI 에이전트 베타 등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다. 오라클의 OCI 생성형 AI는 정식(GA)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맘타니 부사장은 "OCI 생성형 AI을 쓰면 고객들은 새롭게 파운데이션 모델(FM)을 만들 필요가 없다. 자동으로 구축된 코히어 모델이나 라마2를 활용해 (원하는 대로) 파인튜닝(미세조정)하면 된다"며 "고객의 데이터를 타 고객사와 절대 공유하지 않는 강력한 보안성이 오라클 솔루션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고객들은 OCI 생성형 AI 서비스를 오라클 클라우드 상에서 이용할 수 있고 OCI 전용 리전을 통해 온프레미스(구축형) 환경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OCI 생성형 AI 에이전트의 베타 버전도 소개됐다. 해당 솔루션에는 검색 증강 생성(RAG) 에이전트가 포함돼 있다. 사용자는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통해 전문 기술 없이도 자연어 기반 대화 방식으로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소스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또 데이터 저장소에서 최신 정보를 검색하고 검색 결과와 함께 원본 소스 데이터에 대한 참조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현재 OCI 생성형 AI 에이전트의 베타 버전은 OCI 오픈서치 검색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후 버전에서는 보다 광범위한 데이터 검색 및 집계 도구를 지원하고, AI 벡터 검색 기능을 탑재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와 벡터 스토어 기능을 활용한 MySQL 히트웨이브에 대한 액세스(접근)를 제공할 방침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1-25 17:33:38에티버스가 25일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 2024’에 골드 스폰서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에티버스는 2세대 오라클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해 기업별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도입을 돕는 고객 DX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은 미국에서 개최되는 연례 컨퍼런스인 ‘오라클 클라우드 월드’가 확장한 개념의 행사로, 통합 클라우드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기조연설 연사로는 오라클 일본아시아태평양(JAPAC) 지역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앨리스태어 그린과 나정옥 한국오라클 솔루션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이 나선다. 그 외에 많은 클라우드 엔지니어 전문가들이 별도 세션을 열어 오라클 클라우드를 활용한 비즈니스 전략과 사례 및 전문 개발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에티버스는 2003년부터 파트너쉽을 이어온 오라클의 2세대 클라우드 확산 전략의 일환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에티버스는 온프레미스와 퍼블릭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진단과 컨설팅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시스템을 완성해 온 만큼 오라클 클라우드만의 특장점을 전파하는 MSP(Managed Service Provider)가 되겠다는 목표다. 에티버스는 국내 산업계에 선진 IT 클라우드 도입을 활성화하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 서비스로 클라우드 도입 고객들이 더 높은 성과를 내도록 지원한다. 오라클 VAD(Value Added Distributor) 총판사로 파트너에게 영업, 마케팅, 교육, 자체 개발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오라클 클라우드는 저렴한 비용과 안정성 외에도 우수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특장점으로 각광받고 있다.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프라이빗 클라우드 외에도 SaaS와 구축형 앱 등 다양한 환경에서 호환되는 아키텍처를 구축해 호환성이 높아서 여러 클라우드를 함께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도입 기업에 적합하다. 실례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데이터 이동이나 관리가 쉬운 오라클 ‘인터커넥트’는 한국 서울 리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MS 애저(Azure) 데이터센터에 설치한 ‘오라클데이터베이스앳에저’도 출시해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에티버스 김범수 대표이사는 “에티버스는 기업 DX 파트너로서 리딩 기업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해 인프라 컨설팅과 구축에 이르는 전반적인 IT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글로벌 빅테크 네트워크 및 30년 IT 업력을 기반으로 국내 클라우드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25 11: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