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GC녹십자웰빙이 '메타 아르기닌 6000 플러스 오르니틴' 출시했다. 20일 GC녹십자웰빙에 따르면 신제품은 아르기닌이 1포당 6000mg 함유한다. 미국산 아르기닌 원료가 사용돼 안전한 섭취가 가능하고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오르니틴 원료가 사용됐다. 또한 타우린과 팩틴 등 9가지 영양소도 담았다. GC녹십자웰빙은 신제품에 청포도향을 첨가해 아르기닌이 지닌 특유의 비린 향을 개선했다. 액상 형태로 개별 포장해 복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GC녹십자웰빙은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과 협업한 바 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센제품에 대해 "지친 현대인들의 활기찬 일상을 위해 출시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신제품에 사용된 아르기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다.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운동 효과를 높이는 한편 혈관 확장과 근육 생성, 만성피로 회복 등에 도움을 준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2-03-18 13:26:31[파이낸셜뉴스] 세계김치연구소 신공정발효연구단 이종희 박사팀은 김치 속 유용 물질인 '오르니틴'이 생성되는데 고춧가루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 김치를 담근 직후인 1~2주 발효 과정에서 고춧가루 첨가로 인해 증가한 와이셀라 속 미생물로부터 약 75~120배 정도 많은 오르니틴이 생성되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나박김치의 고춧가루 첨가에 따른 미생물 군집 변화와 대사산물의 변화를 동시에 분석했다. 고춧가루 첨가 유무에 따라 김치의 유산균 분포가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고춧가루를 첨가한 김치에서 첨가하지 않는 김치보다 '와이셀라 속' 유산균이 10배 더 많이 나타났다. 김치 발효에 관여하는 주요 유산균은 락토바실러스 속, 와이셀라 속, 류코노스톡 속 등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와이셀라 속 유산균이 아미노산인 아르기닌을 분해해 시트룰린과 오르니틴을 생성하는 능력이 다른 미생물에 비해 우수하다. 이번 연구는 고춧가루가 단순히 매운맛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김치 유산균의 생육에 영향을 미치고 최종적으로 대사물질 생성을 조절한다는 것을 밝혀내 김치의 재료인 고춧가루가 발효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것이다. 세계김치연구소 최학종 소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김치가 세계적인 건강식품이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식품과학기술 분야 국제 학술지인 'LWT-푸드 사이언스 엔 테크놀로지' 10월호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한편, 오르니틴은 암모니아와 같은 몸속 질소 노폐물을 제거하는 물질이다. 암모니아로부터 요소를 생성해 체외로 배출하는 경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운동기능 향상,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다. 특히 암모니아 배출을 가속화시켜 음주 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고농도의 오르니틴의 경우 간경변 등 간질환으로 인해 간의 기능이 떨어져 생기는 의식 상실 상태인 간성혼수 치료에 활용되기도 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12-07 09:36:5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뇌 없는 히드라가 사람과 유사한 수면 행동을 보이는 것이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 수면 행동은 뇌를 비롯한 중추신경계를 갖는 동물의 전유물로 여겨졌었다는 점에서 놀라운 발견이다. UNIST 생명과학과의 임정훈 교수팀은 뇌가 없는 원시 동물인 히드라가 고등 동물인 사람과 유사한 수면 행동을 하는 것을 밝혀냈다. 또 히드라는 수면을 통해 체세포 성장을 촉진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수면 행동이 뇌의 휴식을 위한 고등 동물의 생체활동으로 여겨져 왔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 연구다. 연구진은 히드라가 사람처럼 밤낮을 구분해 잠을 자며, 물리적 자극이나 주변 온도를 높여 수면을 방해하면 역시 사람처럼 수면을 보충하는 행동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히드라의 움직임을 24시간 연속 촬영했을 때 불이 꺼지면 히드라의 움직임이 둔해진 것에서 착안해 이 ‘둔한 움직임’이 사람의 수면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얻은 것이다. 하지만 히드라의 수면을 촉진하는 물질은 사람과 달랐다.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dopamine)이 사람에게서는 수면을 억제하는 반면 히드라의 수면은 촉진했다. 이는 도파민의 역할이 생물 진화 과정에서 정반대로 바뀌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사람의 수면을 촉진하는 멜라토닌(melatonin)이나 가바(GABA; gamma-aminobutyric acid)의 경우에는 히드라에게서도 같은 수면 촉진 효과를 보였다. 임정훈 교수는 “대표적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은 인간과 초파리에게서는 수면을 억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히드라에게서는 오히려 수면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히드라의 수면 현상을 중추신경계를 갖는 초파리, 인간 등과 비교했다. 히드라는 원시적 형태를 갖는 말미잘과 같은 자포동물이다. 이번 연구는 원시 생명체로부터 자포동물(히드라)과 절지동물(초파리), 척추동물(사람) 등으로 중추신경계가 점차 발달함에 따라 수면의 조절원리가 어떻게 진화했는지에 관한 단서를 제공한다. 임정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진화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동물들이 언제부터 잠을 자기 시작했는지, 중추신경계 진화에 따라 수면의 조절원리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등을 추적해 수면의 기원(the origin of sleep)을 찾는 연구에 중요한 발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그 의의를 밝혔다. 연구진은 ‘무뇌 동물’인 히드라가 잠을 자야 하는 이유도 찾아냈다. 잠은 히드라의 체세포 성장을 촉진하는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히드라의 수면을 방해하면 체세포 증식이 억제된다. 뇌가 있는 고등 동물은 수면 활동을 통해 뇌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기억력에 중요한 신경세포들의 연결고리를 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연구진은 히드라의 수면을 조절하는 유전자 찾아내고 이를 다른 생물들과 비교했다. 초파리, 쥐 등에서 수면을 촉진하는 인산화 효소로 알려진 PRKG1 유전자는 히드라의 수면도 촉진했다. 하지만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오르니틴 대사 효소 OAT(ornithine aminotransferase)는 진화된 생물인 초파리와 비교해 정반대의 수면 조절 기능을 보였다. 수면에서 오르니틴 대사와 오르니틴 대사 효소 OAT(ornithine aminotransferase) 역할은 이번에 새롭게 규명됐다. 일본 규슈대학교 타이치 이토(Taichi Itoh) 교수팀과 공동 수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10월 7일자(현지시각)로 공개됐다. 연구 수행은 서경배과학재단,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X-프로젝트, 글로벌박사양성사업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10-08 08:35:16셀핀다(Cellpinda)는 24일 세계최고의 특허기술인 효소발효공법 배양기술로 이루어낸 가바(GABA100)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휴대가 간편하고 수용성이라 섭취가 장점이다. 이산화규소 등 화학부형제를 전혀 첨가하지 않은 순도 100%의 가바성분으로 타사의 가바보충제 및 기능성식품과 차별화를 두었으며, 섭취 후 장내에서 1시간 내에 대부분 흡수된다. 셀핀다 정덕현 대표는 “오늘날 현실적으로 100세 시대에 살고 있는 인류가 몸과 마음이 정상적일 때 건강한 정신과 음식으로 적절히 관리하여 질병을 예방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바쁘게 돌아가는 기계에도 오래도록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윤활유가 필요하고, 오일이 엔진을 보호 하듯이 신체와 정신건강이 정상일 때 의약품이나 건강보조식품 대신에 우리의 몸과 마음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예방식품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바이오 기업 셀핀다(Cellpinda)의 목표”라고 말했다. 바이오기업인 주식회사 셀핀다(Cellpinda)는 가바(GABA100)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숙취해소에 효과가 좋은 재첩을 원료로 배양한 오르니틴 성분의 스테이(S’tei)도 유통판매하고 있으며, 전국의 약국에서는 제일약품의 스테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가바(GABA)의 인지도가 상승한 만큼 대중적인 기호식품을 만들어 셀핀다(Cellpinda)의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바이오기업 주식회사 셀핀다(Cellpinda)는 앞으로도 온 국민이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어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바이오 식품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9-07-24 18:22:51한화제약은 전세계 35개국에서 판매 중인 간장질환치료제 '헤파멜즈'의 드링크 제품인 '헤파멜즈 로라액'(사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헤파멜즈는 지난해 국내에서만 71억원(IMS 기준)의 판매고를 기록한 대형 품목으로, 기존에는 가루 형태의 산제와 시럽제, 주사제가 판매돼 왔다. 이 중 헤파멜즈산 및 시럽은 일반의약품이지만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병의원 처방이 많은 제품이다. 액상 형태의 헤파멜즈 로라액은 한화제약의 다년간의 연구 및 소비자 조사를 통해 남성뿐 아니라 여성들도 마시기 좋은 맛과 향으로 개발됐으며, 30mL 개별 병포장으로 휴대와 복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헤파멜즈는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독일 멀츠사의 오리지널 제품으로, 주성분인 엘-아스파르트산-엘-오르니틴은 간장질환의 해독을 돕는 동시에 간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특히 간 세포 회복을 통한 간기능 정상화와 간의 독성을 제거해주는 간해독 작용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더블액션 작용을 통해 만성적으로 지쳐있는 현대인들의 간기능 개선으로 일상의 활력 증강을 위한 최적의 제품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헤파멜즈는 체내의 독소를 빠르게 제거하는 간 해독작용뿐만 아니라 에너지 대사 촉진을 통한 간장 질환자들의 만성피로 개선과 집중력 증가 등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면서 "수 많은 임상으로 입증 받은 효능에, 복용편의성까지 더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헤파멜즈 로라액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6-11-08 14:00:08잘 익은 배추김치 속 고춧가루가 비만을 예방하는 유산균의 양을 결정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유전체 정보로 김치 속 고춧가루가 항비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특정 유산균의 개체 수와 직접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처음 구명했다. 고춧가루가 항비만, 항암, 당뇨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다수 있으나 특정 유산균의 개체 수와 관련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 결과, 고춧가루가 들어 있는 일반 김치(포기김치)와 들어 있지 않은 백김치를 4℃ 김치 냉장고에 12주 간 보관한 경우 항비만 기능성 유산균 '바이셀라 코리엔시스(Weissella koreensis)'의 밀도가 백김치보다 일반 김치에서 100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 김치와 백김치를 15℃와 25℃에서 보관한 경우도 각각 100배 이상의 유산균 밀도 차를 보였다. 따라서 항비만 효과를 지닌 유산균을 많이 섭취하려면 백김치보다는 저온에 보관된 포기김치를 먹는 것이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해 '김치의 고춧가루가 비만 억제 유산균인 바이셀라 코리엔시스의 밀도에 미치는 영향'라는 논문이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10월 26일자에 게재됐다. 한편, '바이셀라 코리엔시스(Weissella koreensis)'는 김치 발효 중 저온(-1℃~4℃)에서 청량감과 풍미를 내는 미생물로, 아르기닌(Arginine)으로부터 비단백질(Nonprotein)성 아미노산인 오르니틴(L-Ornithine)을 생성하는 과정을 통해 지방세포 생성을 막아 항비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유전체과 박동석 농업연구관은 "이번 연구 결과가 김치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5-11-12 10:46:55화장품 브랜드 메리케이는 얼굴 국소 부위 주름 케어 에센스 '타임와이즈 플러스+ 볼루-필 링클 코렉터'(사진)를 출시한다. 이마, 미간, 눈가, 입가 등 주름이 쉽게 생겨나는 얼굴의 여섯 군데 링클 존에 사용 가능한 '타임와이즈 플러스+ 볼루-필 링클 코렉터'는 링클 존에 제품을 도포하는 즉시 일시적으로 주름을 커버해주고 장기적으로는 주름을 개선해 매끈한 피부를 완성해준다. '타임와이즈 플러스+ 볼루-필 링클 코렉터'의 히알루론산 구체, 유연 엘라스토머, 오르니틴, 인디안베델리엄 수지 추출물의 4가지 성분이 결합된 '볼루-필 콤플렉스'는 일시적으로 피부의 주름 사이를 메우고 수분을 끌어당겨 주름 부위를 보다 매끄럽고 탄력 있게 만들어 주며, '캡슐화된 레티놀'의 컨디셔닝 효과로 매끈하고 부드러운 피부결로 가꿔 주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아데노신'이 장기적으로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용량은 15mL, 가격은 8만5000원이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4-09-03 16:35:57위니아만도 김치냉장고 딤채 1 삼성전자, 지펠아삭 M9000 출시 가을 결혼시즌과 김장철 등 김치냉장고 성수기를 앞두고 관련 업계가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김치냉장고 사용자의 교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김치 숙성 및 보관 기능은 물론 디자인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특히 최근엔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저염 김치 보관 기능이 추가되는 등 김치냉장고의 발효과학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6일 생활가전업계에 따르면 김치냉장고가 보급률 90%를 넘어서면서 신규 수요가 정체될 조짐을 보이자 중소.대형 가전업체들이 기존 김치냉장고 사용자들의 교체 수요에 초점을 맞추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김치냉장고의 원조 격인 위니아만도는 김치유산균은 물론 아미노산의 일종인 '오르니틴(Ornithine)' 생성 기능을 추가한 딤채 2014년형을 선보였다. 오르니틴이란 간 기능 개선과 음주 후 숙취 해소에 효능이 있는 물질이다. 이와 함께 최근 김치냉장고의 용도가 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 보관으로 확대되는 점을 감안해 다양한 식품을 신선하고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삼성전자도 보통 2~3% 수준이었던 시판 김치의 염도가 최근 1.7%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저염 김치를 선호하는 점을 반영, 아삭 누름이 3단계의 센서티브 맛케어를 김치냉장고에 적용해 오랫동안 맛을 유지.보관할 수 있게 했다. 염도별로 최적의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강.중.약 3단계 염도별 저장 기능을 도입한 것. 또한 상대적으로 낮은 평수에서 시작하는 혼수 고객들의 주방공간 활용 욕구를 반영, 기존 냉장고에 김치보관기능을 더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고객 맞춤형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는 김치 맛을 살려주는 유산균 생성 알고리즘을 최적화한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 4단계의 유산균 관리 기능을 도입, 기존 제품 대비 최대 9배나 많은 유산균이 들어간 김치를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발효온도에 따른 유산균 생육 특성을 집중 연구해 유산균이 가장 많이 만들어지는 발효 환경을 구현해냈다는 평가다. 동부대우전자는 초절전 김치냉장고를 내놨다. 한 달 전력 소비량이 13.9㎾로 동급 제품(300L대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기준)에 비해 최대 27%가 낮은 1등급 소비전력이다. 소비자의 사용패턴에 맞춰 컴프레서의 작동 시간을 최소화시키고 각종 센서를 통해 최적의 절전 냉각 시스템을 구현한 '스마트 냉각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다. 아울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승인을 받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PETG)로 만든 '파워크리스탈 용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김치냉장고가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판매가 급증했고 제품의 대체 및 추가 구매 주기가 8~10년임을 감안하면 올해는 신규보다는 교체 및 추가 구매가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3-10-16 17:09:03김치와 천일염에서 항비만 효과를 가진 유산균이 발견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림기술개발사업으로 2009년부터 3년간 총 3억3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해 우석대가 수행하고 있는 연구개발(R&D)팀이 김치와 천일염에서 분리한 유산균 균주가 항비만 효능이 있는 아미노산 물질인 오르니틴을 생성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고 9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김치에서 분리한 균주가 오르니틴을 생성하는 기능을 하고 있으며, 세포실험을 통해서 지방세포의 중성지방 생성을 억제하고, 지방산과 중성지방의 합성에 관여하는 단백질과 효소의 농도를 낮추는 항비만 효능이 있음을 지난 5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또 김치에서 발견한 균주와 DNA 염기 서열이 99.5% 이상 같고, 오르니틴 생산 능력이 있는 유산균을 우리나라 천일염에서도 발견해 이들 균주의 분리, 동정 및 특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SCI급 학술지인 J. Microbiology 8월호에 게재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능성 유산균이 우리 전통식품에서 속속 발견되고 있는 만큼 김치와 천일염 등 우리 전통식품의 과학화를 통한 산업화, 세계 명품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21@fnnews.com 이창환기자
2010-09-09 10:2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