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나리아바이오가 글로벌 신약 전문가를 영입하고 신약개발에 본격 나선다. 1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카나리아바이오는 오리니아파마슈티컬에서 루푸스신염 치료 물질을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까지 받았던 로버트 허진가(Robert Huizinga)를 신약개발부문 대표로 영입했다. 이와 관련 카나리아바이오 나한익 대표는 “성공 DNA를 가지고 있는 신약개발 전문가를 오레고보맙의 FDA 허가를 위해 스카웃했다”고 영입 배경을 전했다. 허진가 신약개발부분 대표는 오리니아에서 지난 20년 동안 전임상 단계부터 임상 그리고 FDA 허가까지 전 과정을 주도해 성공으로 이끈 인물이다. 허진가 대표는 “오레고보맙도 오리니아의 보클로스포린과 같이 캐나다 에드먼튼에서 시작되 한국의 자본력으로 개발 되고 있다”라며 “보클로스포린이 성공했던 것 처럼 오레고보맙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보클로스포린에 대한 미 FDA 품목허가를 획득한 오리니아는 국내 일진그룹이 투자해 1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도 알려진 기업이다. 또 오리니아는 오레고보맙을 카나리아바이오에 매각한 온코퀘스트와 같이 캐나다 에드먼튼에서 시작된 회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2-19 13:57:51"일진그룹 계열사 일진에스앤티의 캐나다 자회사인 오리니아가 난치병인 '루푸스신염'의 치료 신약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리차드 그릭만 오리니아 최고영영자(CEO· 사진)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개발중인 루프스신염 치료제 보클로스포린은 현재 3상을 진행중"이라면서 "임상 3상 완료 후 최초의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루프스신염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나스닥과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제약업체인 오리니아는 일진에스앤티가 최대 지분인 15.9%를 보유하고 있다. 그릭만 CEO는 "루프스신염은 발병 후 빠른 시일내에 증상을 잡지 못하면 10년 후 장기이식이나 투석, 사망률이 90%를 넘지만 증상을 빠르게 잡으면 10년 후 생존률이 90%에 이른다"면서 "그러나 기존 루프스신염 치료제는 메스꺼움, 설사, 고혈압, 떨림, 전해질 교란 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여성의 경우 기존 치료제를 사용하다 임신을 하면 80~85% 비율로 기형아 출산율이 나타났다"면서 "그러나 보클로스포린은 임상을 통해 투약 환자중 70%의 증상이 호전되는 결과를 얻었고 복용했던 여성이 임신을 한 경우에도 기형아 출생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오리니아는 주사제나 형태가 큰 제형으로 만들어졌던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보클로스포린을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했다. 임상 3상에는 전세계 200여곳 의료기관에서 환자 등록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서울대 의대, 한양대 의대, 카톨릭대 의대 등 7곳에서 참여하고 있다. 그릭만은 "2019년 4·분기 안에 임상 시험이 완료될 것으로 예측한다"면서 "다양한 기관과 투자자로부터 FDA 등록까지 필요한 현금도 확보했다. 안정적으로 신약개발을 마무리하고 2020년엔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클로스포린' 임상 2상 b에 참여했던 김연수 서울대학병원 부원장은 "보클로스포린은 기존 치료법에 비해 치료 효과가 높고 스테로이드 사용을 최소화해 부작용이 적다"면서 "하루 2회 복용하는 친환자적 치료제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루프스신염 치료제 환자에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니아는 FDA로부터 국소사구체신염 치료제에 대한 임상허가를 받았고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8-05-07 14:10:34[파이낸셜뉴스] 일진홀딩스가 18%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25일 일진홀딩스는 전거래일 대비 1210원(18.31%) 오른 7820원에 장을 마쳤다. 캐나다 제약회사 '오리니아'가 개발한 루푸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가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니아는 미국 나스닥과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 TSX에 상장된 캐나다 제약사로 1대주주는 일진그룹 계열사 '일진에스앤티'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1-01-25 15:38:09[파이낸셜뉴스] 신장 난치병인 루푸스신염 치료제 상용화 시기가 대폭 앞당겨 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진그룹은 30일 캐나다 제약회사 '오리니아'가 미국 FDA에 신약승인신청한 루푸스신염 치료제 '보클로스포린'이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FDA는 승인 전에 외부 전문가와 평가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는 위원회 개최도 열지 않기로 해 루푸스신염 치료제 승인 및 상용화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오리니아'는 미국 나스닥과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 TSX에 상장된 캐나다 제약회사로 1대주주는 일진그룹 계열사 '일진에스앤티'이다. FDA가 '보클로스포린'을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함으로써 내년 1월 최종 심사 및 허가 결과가 나온다. 우선심사 대상 치료제의 심사기간은 일반 치료제 심사기간 10개월보다 4개월 빠른 6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우선심사 대상 치료제는 FDA가 심각한 질병 예방, 진단,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에 상당한 개선효과가 예상될 때 지정한다. 보클로스포린은 임상실험 단계인 2016년 이미 FDA로부터 '패스트 트랙' 치료제로 지정돼 임상 3상 후 신약승인신청 자료 제출까지 FDA와 수시로 미팅하고, 가이드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받았다. '피터 그린리프' 오리니아 CEO는 "루푸스신염을 앓는 환자들은 질환을 빠르게 완화시키고, 신장의 손상을 막을 수 있는 치료제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FDA 심사기간 동안 최대한 협조해 2021년 1분기에 상용화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루푸스 환자는 500만명으로, 이중 40~50%인 200만명이 루푸스신염으로 악화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10년 내에 87%의 환자가 말기신부전 또는 사망에 이르는 난치병이다. 지금까지 루푸스신염 치료는 미국의 FDA나 유럽 EMA 승인을 받은 치료제가 없어 환자들은 장기이식 시 발생하는 거부반응을 완화해 주는 치료제 셀셉트(MMF)에 스테로이드를 병행해 치료해 왔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0-07-30 10:18:14[파이낸셜뉴스] 일진그룹은 캐나다 제약회사 '오리니아'가 루푸스신염 치료제 3차 임상에 성공하고, 오는 2021년 전세계 상용화를 목표로 2020년 상반기에 미국 FDA에 신약허가 신청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리니아는 미국 나스닥과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 TSX에 상장된 캐나다 제약회사로 1대주주는 일진그룹 계열사 '일진에스앤티'이다. 오리니아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1월까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미국·중남미·유럽 등 전세계 27개국, 병원 200여곳 35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차 임상 실험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루푸스신염 치료는 미국의 FDA나 유럽 EMA 승인을 받은 치료제가 없어 환자들은 장기이식 시 발생하는 거부반응을 완화해 주는 치료제 셀셉트(MMF)에 스테로이드를 병행해 치료해 왔다. 하지만 전체 환자의 10~20%만 효과를 본 반면,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백내장이나 고관절이 악화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이에 오리니아는 3차 임상 실험에서 셀셉트(MMF)에 스테로이드 양을 줄이고, 대신 개발중인 '보클로스포린' 신약을 병행했다. 임상 결과 보클로스포린을 투약한 대상 중 40.8%가 치료 목표를 충족하는 결과를 보였고, 부작용이나 혈압, 당뇨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3차 임상 실험에 참여한 브래드 로빈 오하이오 주립대 박사는 "루푸스 3차 임상에서 보클로스포린은 기존 치료법보다 획기적으로 개선된 치료 효과가 있었고, 과도한 이상 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는 루푸스신염 치료약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루푸스신염은 전신홍반루푸스가 신장을 침범하는 경우 발병한다. 루푸스는 면역질환을 대응하기 위해 생겨난 자가항체가 신장, 폐, 심장 등 장기와 순환계, 신경계 조직에서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돼 발생하는 염증질환이다. 전세계 루푸스 환자는 500만 명으로, 이중 40~50%인 200만명이 루푸스신염으로 악화된다. 루푸스신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10년 내에 87%의 환자가 말기신부전 또는 사망에 이르는 난치병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9-12-12 09:19:45난치병인 루푸스신(신장)염(LN)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이 3개월 앞당겨진다. 일진그룹은 4일 캐나다 제약회사 오리니아가 루푸스신염 3차 임상실험 환자 등록을 예정보다 3개월 빨리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오리니아는 미국 나스닥과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 TSX에 상장된 캐나다 제약회사로 1대 주주가 15.9% 지분을 보유한 일진그룹의 계열사인 일진에스엔티다. 3차 임상 실험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미국, 중남미, 유럽 등 전세계 27개국, 병원 200여곳에서 진행한다. 루푸스신염은 전신홍반루푸스(SLE)가 신장을 침범하는 경우다. 루푸스는 면역질환을 대응하기 위해 생겨난 자가항체가 신장, 폐, 심장 등 장기와 순환계, 신경계 조직에서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돼 발생하는 염증질환이다. 전세계 루푸스 환자는 500만명으로, 이중 40~50%인 200만명이 루푸스신염으로 악화된다. 루푸스신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10년 내에 87%의 환자가 말기신부전 또는 사망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미국의 FDA나 유럽 의약품청(EMA) 승인을 받은 치료제가 없어 환자들은 장기이식 시 발생하는 거부반응을 완화해 주는 치료제 셀셉트(MMF)에 스테로이드를 병행해 치료해 왔다. 하지만 전체 환자의 10~20%만 효과를 봤고, 나머지는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백내장이나 고관절이 악화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오리니아는 2차 임상 실험에서 MMF에 스테로이드 양을 줄이고, 대신 개발중인 보클로스포린 신약을 병행했다. 그 결과 22개 국가의 임상환자 265명 중 증상이 50% 이상 개선된 환자가 70%에 달했다. 투약 후 치료 속도도 기존 치료보다 2배 이상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임상 실험에 참여한 김연수 서울대학병원 부원장은 "하루에 2번 먹는 치료제로 전세계 200만 루푸스신염 환자에게 꼭 필요한 치료제"라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8-10-04 09:26:28"일진그룹 계열사 일진에스앤티의 캐나다 자회사인 오리니아가 난치병인 '루푸스신염'의 치료 신약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리차드 그릭만 오리니아 최고영영자(CEO.사진)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개발중인 루프스신염 치료제 보클로스포린은 현재 3상을 진행중"이라면서 "임상 3상 완료 후 최초의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루프스신염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미국 나스닥과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제약업체인 오리니아는 일진에스앤티가 최대 지분인 15.9%를 보유하고 있다.그릭만 CEO는 "루프스신염은 발병 후 빠른 시일내에 증상을 잡지 못하면 10년 후 장기이식이나 투석, 사망률이 90%를 넘지만 증상을 빠르게 잡으면 10년 후 생존률이 90%에 이른다"면서 "그러나 기존 루프스신염 치료제는 메스꺼움, 설사, 고혈압, 떨림, 전해질 교란 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여성의 경우 기존 치료제를 사용하다 임신을 하면 80~85% 비율로 기형아 출산율이 나타났다"면서 "그러나 보클로스포린은 임상을 통해 투약 환자중 70%의 증상이 호전되는 결과를 얻었고 복용했던 여성이 임신을 한 경우에도 기형아 출생은 없었다"고 강조했다.오리니아는 주사제나 형태가 큰 제형으로 만들어졌던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보클로스포린을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했다. 임상 3상에는 전세계 200여곳 의료기관에서 환자 등록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서울대 의대, 한양대 의대, 카톨릭대 의대 등 7곳에서 참여하고 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8-05-07 17:01:58지난 14일 미국 예일대 MBA 과정 학생 방문단이 일진그룹 마포 본사를 찾아 세미나를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일진그룹은 지난 14일 마포 본사에서 미국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MBA) 학생 방문단 31명을 대상으로 '일진그룹의 창업정신과 기술혁신'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예일대 MBA과정 학생들은 방문단 지도교수인 신지웅 교수의 제안으로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일진을 찾았다. 이날 세미나는 발표자로 나선 박승권 그룹 경영기획실장을 포함, 최우영 그룹 법무실장 등 그룹 내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열렸다. 학생들과 회사 관계자들은 주제는 일진그룹 창업자인 허진규 회장의 창업정신과 기술혁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세미나에서는 2차 전지용 일렉포일, 공업용 합성다이아몬드, 터치스크린패널 등 일진그룹의 월드 베스트 소재·부품 개발 스토리와 수소차 부품, 의료기기 및 바이오 분야 등 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도 소개됐다. 이번 방문단으로 일진그룹을 찾은 에밀리 해리스씨는 "일진그룹의 다양한 사업분야가 서로 기술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며 "특히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 오리니아와 같은 의료기기 및 바이오 기술 분야에서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2014-03-17 10:5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