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베트남 다낭공항에서 한국 청주공항행 비행기에 오른 A씨는 출입문이 닫히자마자 기장으로부터 출발지연 안내를 받았다. 현지 관제탑에서 출발허가를 내주지 않아 1시간 이상 대기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다만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1시간 후 기장은 다시 방송을 통해 기내에서 1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며 이번에는 이유를 설명했다. 기장은 "북한의 오물풍선 때문에 인천공항 이착륙에 문제가 생겼고, 그 영향으로 한국행 비행기들의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승객들은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지만 짜증스러운 표정은 감출 수 없었다. 기내 창 밖으로는 한국으로 떠나지 못한 국적기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피해를 입는 국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A씨와 같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를 단순 안보적 차원의 대응에서 나아가 국민의 실생활은 물론 국가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까지 파악해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 26일 밤 남쪽을 향해 살포한 오물풍선은 180여개이며, 이 가운데 70여개가 경기 북부와 서울 등에 떨어졌다. 특히 지난 25일 밤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 여파는 26일 새벽 1시46분부터 4시44분까지 약 3시간 동안 인천공항의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게 만들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시간 동안 열 번 정도의 활주로 항공기의 이착륙 중단과 재개가 반복됐고, 40여편의 항공기가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하지만 이는 인천공항만을 기준으로 집계된 수치로, A씨 사례처럼 해외에서 출발조차 못한 비행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 때문에 북한 오물풍선 피해 여파로 운항에 차질을 빚은 항공편은 해외 공항까지 감안하면 수백편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북한 오물풍선 살포는 국민 실생활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차 중인 자동차가 파손되는 등 재산상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A씨와 같은 비행편을 이용한 공무원 B씨는 당초 오전 7시 한국에 도착하면 정상 출근을 하려 했으나 결국 반가를 써야 했다. B씨는 "기상악화나 천재지변 같은 비행기 출발지연 사유는 들어봤어도 북한 오물풍선 때문에 비행기가 뜨지 못한다고 하니 황당하다"며 "회사에 설명하기도 웃긴다"고 했다.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간과할 수 없다. 단 1개의 오물풍선이 항공기 운항을 3시간 동안 마비시켰는데, 다수의 오물풍선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공항 마비 사태까지 불러올 수 있어서다. 이 경우 화물항공기를 통한 수출길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존재한다. 실제 '산업의 쌀'로 불리는 반도체는 수출물량의 절반 이상을 항공기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뒤늦게 제도 미비점 보완에 나서고 있다. 대통령실은 정진석 비서실장이 국정상황실,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에 피해자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결론은 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로 인한 민간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민방위기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통해 북한 오물풍선에 따른 국민 피해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와 정치권의 제도적 지원이 국민 개개인의 생명·신체·재산상 피해에만 집중돼 사회경제적 피해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정을호 민주당 의원은 "북한의 오물풍선으로 발생하는 개개인의 피해 외에도 사회경제적 손실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정부가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북한의 오물풍선에 어떤 내용물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공항과 같은 시설은 물론 주요 국가 산업단지에 피해를 줄 수도 있다"며 "국가경제에도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사후약방문이 아닌 정부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6-27 18:09:07[파이낸셜뉴스] #. 최근 베트남 다낭공항에서 한국 청주공항행 비행기에 오른 A씨는 출입문이 닫히자마자 기장으로부터 출발 지연 안내를 받았다. 현지 관제탑에서 출발 허가를 내주지 않아 1시간 이상 대기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다만,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1시간 후, 기장은 다시 방송을 통해 기내에서 1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며 이번에는 이유를 설명했다. 기장은 "북한의 오물풍선 때문에 인천공항 이착륙에 문제가 생겼고, 그 영향으로 한국행 비행기들의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승객들은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지만 짜증스러운 표정은 감출 수 없었다. 기내 창 밖으로는 한국으로 떠나지 못한 국적기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피해를 입는 국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A씨와 같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를 단순 안보적 차원의 대응에서 나아가 국민의 실생활은 물론 국가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까지 파악해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 26일 밤 남쪽을 향해 살포한 오물풍선은 180여개이며, 이 가운데 70여개가 경기 북부와 서울 등에 떨어졌다. 특히 지난 25일 밤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 여파는 26일 새벽 1시 46분부터 4시 44분까지 약 3시간 동안 인천공항의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게 만들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시간 동안 약 10번 정도의 활주로 항공기의 이착륙 중단과 재개가 반복됐고, 약 40여편의 항공기가 운항 차질을 빚었다. 하지만 이는 인천공항만을 기준으로 집계된 수치로 A씨 사례처럼 해외에서 출발조차 못한 비행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때문에 북한 오물풍선 피해 여파로 운항 차질을 빚은 항공편은 해외 공항까지 감안하면 수백편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북한 오물풍선 살포는 국민 실생활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차 중인 자동차가 파손되는 등 재산상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A씨와 같은 비행편을 이용한 공무원 B씨는 당초 오전 7시 한국에 도착하면 정상 출근을 하려 했으나 결국 반가를 써야 했다. B씨는 "기상악화나 천재지변 같은 비행기 출발 지연 사유는 들어봤어도 북한 오물풍선 때문에 비행기가 뜨지 못한다고 하니 황당하다"며 "회사에 설명하기도 웃기다"고 했다.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간과할 수 없다. 단 1개의 오물풍선이 항공기 운항을 3시간 동안 마비시켰는데, 다수의 오물풍선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공항 마비 사태까지 불러올 수 있어서다. 이 경우 화물 항공기를 통한 수출길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존재한다. 실제 산업의 쌀로 불리는 반도체는 수출 물량의 절반 이상을 항공기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뒤늦게 제도 미비점 보완에 나서고 있다. 대통령실은 정진석 비서실장이 국정상황실, 행안부 등 관계 부처에 피해자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결론은 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로 인한 민간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민방위기본법 개정안을 국회에 체출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통해 북한 오물풍선에 따른 국민 피해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와 정치권의 제도적 지원이 국민 개개인의 생명·신체·재산상 피해에만 집중돼 사회 경제적 피해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정을호 민주당 의원은 "북한의 오물풍선으로 발생하는 개개인의 피해 외에도 사회 경제적 손실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며 "정부가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북한의 오물풍선에 어떤 내용물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공항과 같은 시설은 물론 주요 국가 산업단지에 피해를 줄 수도 있다"며 "국가 경제에도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사후약방문이 아닌 정부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6-27 12:29:05[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우리 군은 북한이 계속해서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한다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고, 이날 아침 북한이 공개한 다탄두미사일 성공 주장과 관련해 "기만과 과장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오늘 대북 방송 실시 보류, 오물풍선 살포 계속시 재개 이날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계속 종이를 넣은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보내고 있는데, 우리는 북한 스스로의 자숙 기간을 주기 위해서 확성기 방송을 그동안 중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오늘 대북 확성기 방송은 실시하지 않는다"라면서 "만일 북한이 종이를 넣은 쓰레기 풍선을 계속 보낸다면 우리는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합참은 26일 밤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북한이 살포한 7차 대남 오물풍선 180여개를 식별하고 이 가운데 우리 지역에 낙하한 오물풍선은 70여 개로, 주로 경기 북부와 서울 지역에서 발견됐으며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발견된 풍선 내용물의 대다수는 일정한 모양 및 크기로 세단한 낮은 품질의 종잇조각으로, 현재까지 분석 결과 안전 위해물질은 없다. 다만 적재물의 무게가 10㎏이라서 풍선 급강하 시 위험성은 있다고 합참은 판단했다. 합참은 전날 밤 9시13분쯤 "현재 풍향이 북서풍으로 경기 북부 지역에서 남동 방향으로 이동 중에 있다"며 북한의 7차 대남 오물풍선이 살포된 사실을 전했다. 북한은 지난달 말부터 시작해 지난 24일부터 최근 사흘 연속, 올해 들어 일곱 번째로 오물풍선과 탄도미사일 발사 시도 등 파상 공세를 벌이고 있다. 앞서 북한은 남한 내 탈북민단체 등의 대북전단 살포와 연합훈련 등을 빌미로 지난달 28~29일과 이달 1~2일, 8~9일, 9일, 24일, 25일 등 6차례에 걸쳐 모두 2000개가 넘는 오물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북한은 특히 지난 24일부터 사흘 연속 오물풍선을 부양했다. 다만 북한 오물풍선은 5차 350여 개→6차 250여 개→7차 180여 개로 최근 조금씩 수량이 줄어드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북한 다탄두미사일 성공 주장, 기만·과장 불과 이 실장은 "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은 비행 초기 단계에서 폭발했다"며 "북한이 오늘 아침에 다른 내용으로 공개를 했는데 그것은 기만과 과장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북한의 미사일은 2023년 3월 16일 발사한 화성-17형 액체 ICBM과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며 "사진을 조작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실장은 "기만체는 다른 탄두보다 반사율이 높아서 먼저 요격을 받게 되는 효과가 있다"며 "상당히 기술적인 발달이 필요한 것이고, 북한이 그러한 기술을 가졌는지는 아직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 정보당국이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북한이 지난번에 우주발사체도 실패했고 26일 발사체도 실패를 했는데, 그에 대한 포장을 하기 위한 의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전날 오전 5시30분쯤엔 지난달 30일 이후 27일 만에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약 250㎞ 비행 후 강원도 원산 앞바다에서 폭발, 실패한 것으로 추정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자로 "미사일총국이 26일 미사일기술력 고도화 목표 달성에서 중대한 의미를 가지는 개별기동 전투부(탄두) 분리 및 유도조종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다탄두에 의한 각개 표적 격파 능력을 확보하는 데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의 사실상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현실적으로 북한이 과시하는 핵탄두 능력 중 현재까지 검증된 것은 없다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특히 이날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만으로는 대기권 밖에서 여러 개의 탄두를 순차적으로 분리해 성공적으로 대기권에 재진입하고, 원하는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는지 정확히 증명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북한은 지난 2017년에도 '화성-14형' 등을 통해 미사일 탄두부에 탑재한 극초음속 활강체의 대기권 재진입 및 단 분리 기술 등을 시험했다고 주장하는 등 대기권 재진입 기술에 필요한 고온을 견디는 재질과 소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탄두 기술은 탄두 소형화, 탄두부 재진입 기술 등과 함께 핵·미사일 기술 고도화의 '최종단계'로 불리기도 한다. 지금까지 북한은 탄두 소형화와 탄두부 재진입 기술은 이미 갖추고 있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6-27 11:38:30[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26일 밤부터 살포한 7차 대남 오물풍선 180여개를 식별하고 이 가운데 우리 지역에 낙하한 오물풍선은 70여 개로, 주로 경기 북부와 서울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모두 180여 개의 북한 오물풍선을 식별했다.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 이번에 새로 발견된 풍선 내용물의 대다수는 일정한 모양 및 크기로 세단한 낮은 품질의 종잇조각으로, 현재까지 분석 결과 안전 위해물질은 없다. 다만 적재물의 무게가 10㎏이라서 풍선 급강하 시 위험성은 있다고 합참은 판단했다. 합참은 전날 밤 9시13분쯤 "현재 풍향이 북서풍으로 경기 북부 지역에서 남동 방향으로 이동 중에 있다"라며 북한의 7차 대남 오물풍선이 살포된 사실을 전했다. 합참은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따른 대북 심리전 방송(확성기) 시행 여부에 대해선 "즉각 시행할 준비가 돼 있으며,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라며 "이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 있다"란 입장을 유지했다. 북한은 지난달 말부터 시작해 지난 24일부터 최근 사흘 연속으로 올해 들어 일곱 번째로 오물풍선과 탄도미사일 발사 시도 등 파상 공세를 벌이고 있다. 북한은 전날 오전 5시30분쯤엔 지난달 30일 이후 27일 만에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약 250㎞ 비행 후 강원도 원산 앞바다에서 폭발, 실패한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북한은 남한 내 탈북민단체 등의 대북전단 살포에 맞대응한단 이유로 지난달 28~29일과 이달 1~2일, 8~9일, 9일, 24일, 25일 등 6차례에 걸쳐 모두 2000개가 넘는 오물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북한은 특히 지난 24일부터 사흘 연속 오물풍선을 부양했다. 다만 북한 오물풍선 개수는 5차 350여 개, 6차 250여 개, 7차 180여 개로 최근 조금씩 줄어드는 추이를 보이는 것으로 관측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6-27 10:18:56[파이낸셜뉴스] 북한이 26일 또다시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북한은 지난달 말부터 시작해 지난 24일부터 최근 사흘 연속으로 올해 들어 일곱 번째로 오물풍선과 탄도미사일 발사 시도 등 파상 공세를 벌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밤 9시13분쯤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이 북서풍으로 경기 북부 지역에서 남동 방향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시도 이날 밤 9시16분쯤 경기 북부 지역 상공에 북한에서 부양한 풍선 추정 물체가 포착됐다는 안전 안내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북한은 남한 내 탈북민단체 등의 대북전단 살포에 맞대응한단 이유로 지난달 28~29일과 이달 1~2일, 8~9일, 9일, 24일, 25일 등 6차례에 걸쳐 모두 2000개 이상의 오물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21일 발표한 담화에서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였으니 (우리도)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5일 밤 북한이 날려보낸 오물풍선 250여 개 중 100여 개는 경기 북부와 서울 등 남측 지역에 낙하했다. 풍선의 내용물은 대부분 종이 조각으로, 현재까지 분석 결과 안전 위해물질은 없다는 게 합참의 설명이다. 다만 적재물이 10㎏ 내외로 풍선이 급강하할 경우 위험성은 있다고 합참은 판단했다. 합참은 또 이날 "오전 5시30분쯤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은 지난달 30일 이후 27일 만이었다. 우리 군은 연이틀 북한의 오물풍선 공세에도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재설치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이날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이날은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에서 K-9 자주포 등을 동원한 해상 실사격 훈련을 했으며, 미 공군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가 참가한 가운데 한미 연합공중훈련 '쌍매훈련'을 실시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언제든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전략적, 작전적 상황을 고려해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임무가 부여되면 즉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합참은 "모든 것은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으며, 군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이 우리 군의 경고에도 나흘 연속 오물풍선을 살포한 만큼, 27일 이후에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북한의 오물풍선이 낙하하면서 일부 민가와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한 바 있어 주의가 요구되며, 여전히 폭발물이나 화학·생물학무기가 탑재될 가능성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관측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6-26 21:57:10[파이낸셜뉴스] 북한이 26일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지만 실패했다.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은 지난달 30일 이후 27일 만으로, 연이틀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이어 사흘 연속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5시30분쯤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해당 탄도미사일이 이동식발사대(TEL)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고체연료 추진체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합참은 또 우리 군이 전날 밤 9시 48분쯤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모두 250여 개의 북한의 오물풍선을 식별하고 우리 지역에 낙하한 오물풍선은 경기 북부와 서울 지역에서 주로 발견된 100여 개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북한의 오물풍선 공세는 올해 들어 여섯 번째다. 북한의 잇단 도발에 우리 군은 연평·백령도에서 7년 만에 해상사격훈련을 재개해 맞대응했다. 해병대는 이날 9·19 남북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 이후 첫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예하 해병대 제6여단과 연평부대는 각각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스파이크 미사일 등을 남서쪽 공해상 가상의 표적을 향해 약 290여발 발사했다. 또 한미일, 한미 연합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미일은 이달 말 최초로 3국이 참여하는 다영역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를 실시한다.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이 참가하는 훈련이다. 오는 8월에는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이 시행되는데, 한미 핵협의그룹(NCG) 논의에 따라 북핵 사용을 가정한 핵작전이 처음으로 포함된다. 한미일 북핵대표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규탄하고, 북러가 군사동맹에 준하는 조약을 맺은 만큼 동향을 주시키로 했다. 이준일 외교부 한반도정책국장은 이날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고위관리·하마모토 유키야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은 3자 유선협의를 갖고 “러북정상회담 이후 향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단호히 대응키 위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김윤호 기자
2024-06-26 15:37:52[파이낸셜뉴스] 북한이 26일 오전 평양 일대에서 미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 이는 북한의 연이틀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이은 사흘 연속 도발이다. 북한이 쏜 발사체는 개발 중인 고체연료 기반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고체연료 기반 극초음속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실패 추정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5시 30분쯤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미사일은 약 250㎞ 비행 후 강원도 원산 앞바다에서 폭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군 관계자는 "미사일이 공중에서 폭발하면서 비행체 파편 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우리 군은 이번 미사일이 고체연료 추진체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가로 분석 중이다. 이 미사일은 이동식발사대(TEL)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지난 1월 15일 고체연료 추진체계를 적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당시에도 발사장소는 평양 일대였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5월 30일 이후 27일 만이다. 북한은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 이후 사흘 만에 당시 순안 일대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600㎜ 초대형 방사포(KN-25) 6기를 탑재할 수 있는 이동식 발사대(TEL) 18대를 동원해 각기 1발씩 쏘아 올려 35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하는 도발을 감행한 바 있다. ■北 6차 오물풍선 250여개 식별·100여개 낙하, 위해 물질 없음 합참은 또 우리 군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모두 250여개의 북한 오물풍선을 식별, 우리 지역에 낙하한 오물풍선은 100여 개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으며, 낙하한 오물풍선은 주로 경기 북부와 서울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합참은 전했다. 풍선의 내용물은 대다수가 종이조각으로, 현재까지 분석 결과 안전 위해물질은 없으나, 적재물 중량이 10㎏ 내외로 풍선 급강하 시 위험성은 있다고 합참은 판단했다. 합참은 전날 밤 9시 48분쯤 "현재 풍향이 북서풍으로 경기 북부 지역에서 남동 방향으로 이동 중에 있다"며 '6차 오물풍선'이 살포된 사실을 전했다. 합참은 북한 오물풍선 살포에 따른 대북 심리전 방송 시행 여부에 대해선 "즉각 시행할 준비가 돼 있으며,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라며 "이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24∼25일 이틀 연속으로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한 데 이어 이날 새벽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복합적인 파상 도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북한의 이 같은 복합 도발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통해 북러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관계 격상 이후 자신감을 회복한 북한이 탈북민단체들의 대북전단과 한미일 연합훈련 등을 빌미로 도발을 재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은 지난달 말부터 시작돼 올해 들어 여섯 번째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29일과 이달 1~2일, 8~9일, 9일, 24일 등 5차례에 걸쳐 모두 2000개 남짓의 오물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조만간 부산항에 입항한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 등 미 제9항모강습단은 한일 해상전력과 함께 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전날엔 윤석열 대통령은 정박 중인 루스벨트함에 직접 승선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과시했다. 같은 날 우리 육군의 다연장 로켓(MLRS) K-239 '천무' 실사격 훈련이 진행되기도 했다. 군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가 이어지던 지난 9일 접경지역에서 고정식 확성기 일부로 대북 방송을 틀어 맞대응했으나 이후 재가동하지 않고 있다. 북한이 연이틀 오물 풍선을 날려 보내고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에까지 나선 만큼 군의 대응이 주목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6-26 11:08:57[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30일 600㎜ 구경 초대형방사포(KN-25) 무더기 발사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는 북한의 연이틀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이은 사흘 연속 도발이다. 합참은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30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며, 한미 정보당국에서 추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 군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함경북도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 방향으로 250여㎞를 비행하다 공중에서 폭발해 강원도 원산 앞바다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방위성이 북한 탄도미사일 추정체가 이미 낙하했다고 발표한 것으로 미루어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등일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탄도미사일은 이동식발사대(TEL)에서 쏘아 올려진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 군은 고체연료 추진체계를 적용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군 소식통은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하기도 했다. 북한은 24∼25일 이틀 연속으로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한 데 이어 이날 새벽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복합적인 파상 도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북한의 이 같은 복합 도발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통해 북러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관계 격상 이후 자신감을 회복한 북한이 탈북민단체들의 대북전단과 한미일 연합훈련 등을 핑계로 도발을 재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합참은 전날 밤 9시48분쯤 대남 오물풍선이 "현재 풍향이 북서풍으로 경기북부 지역에서 남동 방향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은 지난달 말부터 시작돼 전날 밤에 이어 올해 들어 여섯 번째다. 서울시도 전날 밤 10시5분쯤 '북한의 오물풍선이 서울 상공으로 진입 확인'과 비접촉, 신고를 당부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공지했다. 북한은 그저께 24일 밤에도 대남 오물풍선 350여개를 살포해 100여개는 경기북부와 서울 등 우리 지역에 낙하했다. 한편 부산항에 입항한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 등 미 제9항모강습단은 이날 부산항을 출항해 조만간 한일 해상전력과 함께 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전날엔 윤석열 대통령은 정박 중인 루스벨트함에 직접 승선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과시했다. 같은날 우리 육군의 다연장 로켓(MLRS) K-239 '천무' 실사격 훈련이 진행되기도 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6-26 07:43:34[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6일 오전 5시 35분쯤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도발을 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 탄도미사일 추정체가 이미 낙하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등일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도발은 지난달 30일 발사한 600㎜ 구경 초대형방사포(KN-25)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북한은 24∼25일 이틀 연속으로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한 데 이어 이날 새벽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복합적인 파상 도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합참은 전날 밤 9시48분쯤 대남 오물풍선이 "현재 풍향이 북서풍으로 경기북부 지역에서 남동 방향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시도 전날 밤 10시5분쯤 '북한의 오물풍선이 서울 상공으로 진입 확인'과 비접촉, 신고를 당부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공지했다. 북한은 24일 밤에도 대남 오물풍선 350여개를 살포해 100여개는 경기북부와 서울 등 우리 지역에 낙하했다.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 등 미 제9항모강습단은 이날 부산항을 출항해 조만간 한일 해상전력과 함께 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날엔 윤석열 대통령은 정박 중인 루스벨트함에 직접 승선해 북한에 보란 듯 굳건한 한미동맹을 과시했다. 같은날 우리 육군의 다연장 로켓(MLRS) K-239 '천무' 실사격 훈련이 진행되기도 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6-26 06:47:44[파이낸셜뉴스] 북한이 25일 밤 하루 만에 또다시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 공세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오물풍선 도발은 지난달 말부터 시작돼 전날 밤에 이어 올해 들어 여섯 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밤 9시48분쯤 "현재 풍향이 북서풍으로 경기북부 지역에서 남동 방향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밤 10시5분쯤 서울시는 '북한의 오물풍선이 서울 상공으로 진입 확인'과 비접촉, 신고를 당부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공지했다. 북한이 전날 밤 날려보낸 오물풍선 350여 개 중 100여 개는 경기북부와 서울 등 우리 지역에 낙하했다. 풍선의 내용물은 대다수 종이류의 쓰레기로, 현재까지 분석결과 안전 위해물질은 없다는 게 합참의 설명이다. 우리 군은 지난 9일 접경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맞대응 이후 북한의 전날 밤 5차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도 대북 확성기 방송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오물풍선의 내용물 중 유해물질이 발견되지 않았고, 우리 측 피해가 없었다는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이날 "군이 방송할 준비는 항상 돼 있다"며 "군은 전략적, 작전적 상황을 고려해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합참은 임무가 부여되면 즉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합참은 "모든 것은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으며, 군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이 또다시 연이틀 오물풍선 살포 공세를 재개함에 따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행 등 군의 대응이 주목된다. 북한은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해 지난 5월 28일∼6월 9일까지 네 차례 오물풍선을 살포했고, 우리 측에서 전단이 살포될 경우 '수백 배'로 대응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대북전단에 집요하게 반발해 왔다. 북한의 오물풍선이 낙하하면서 일부 민가와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한 바 있어 주의가 요구되며, 여전히 폭발물이나 화학·생물학무기가 탑재될 가능성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관측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6-25 22:3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