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어서울은 일본 인기 여행지인 오사카와 후쿠오카 노선 이용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항공권 탑승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에어서울의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숙박과 관광 할인 특전을 제공한다. 마이리얼트립, 트립닷컴, KKday 등 주요 여행 플랫폼에서 숙박 및 관광 상품을 예약하면 최대 8%의 할인이 적용된다. 렌터카 및 eSIM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카모아 렌터카 예약 시 10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 최대 2만원 할인이 제공된다. 글로벌 eSIM 서비스인 ‘에어알로’ 할인 혜택으로 현지에서도 통신 걱정 없는 여행이 가능하다. 에어서울 회원 누구나 eSIM 15% 할인 코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여름철 쾌적하고 편리한 여행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을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7-01 08:45:29【파이낸셜뉴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초기부터 흥행 실패 우려가 제기됐던 오사카·간사이엑스포가 예상 밖의 선전을 보이고 있다. 하루 방문객 수가 15만명을 넘는 날이 나타나는 등 흥행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도쿄디즈니리조트를 웃도는 관람객 규모와 함께 개막 직후 혼란을 빚었던 운영상 문제도 차츰 개선되며 긍정적인 반응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9일 "외교 무대의 역할도 겸하는 이번 엑스포에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며 "실무를 맡은 일본 경제산업성 간부들은 긴장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한 달간 오사카엑스포의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약 13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도쿄디즈니리조트(하루 약 7만6000명)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입장권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6월 20일 시점 누적으로 1469만장이 팔려 흑자 기준선으로 여겨지는 1840만장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국제박람회협회 회장은 지난 23일 "최근 한 달의 흐름을 유지한다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포는 4월 개막 직후 QR코드 시스템 오류와 안내 부족 등으로 큰 혼잡을 겪으며 흥행 참패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매일 회의를 통한 문제점 점검과 인력 보강 등으로 혼잡 상황을 해소했다. 실제로 4월 방문객 10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0%가 "만족했다"고 답했고, "당초 예상보다 운영이 잘 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5-06-29 18:12:15【도쿄=김경민 특파원】 오사카·간사이엑스포의 하루 방문객 수가 15만명을 넘는 날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는 도쿄디즈니리조트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개막 직후 지적됐던 과제들은 개선이 진전되며 관람객의 만족도도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29일 "외교 무대의 역할도 하는 엑스포에 각국 정상급 인사가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며 "운영 실무를 맡은 일본 경제산업성 간부들이 긴장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한 달간 오사카엑스포 방문객 수는 하루 평균 약 13만명에 달했다. 도쿄디즈니리조트는 지난해 기준 하루 약 7만6000명이었는데 오사카엑스포가 이를 크게 웃돈 것이다. 입장권 판매도 6월 20일 시점 누적으로 1469만장에 이르렀다. 흑자 기준선으로 여겨지는 1840만장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국제박람회협회 회장은 지난 23일 "최근 한 달의 흐름을 유지한다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엑스포에는 158개국·지역이 참가하고 있다. 국가별로 지정한 '내셔널데이'에 맞춰 각국 정상과 고위급 인사가 방문한다. 6월에는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방문했다. 10월 13일까지 행사 기간 중에는 거의 매일 각종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7월에는 미국과 중국의 내셔널데이도 예정돼 있어 정상들의 방문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5-06-29 09:55:52[파이낸셜뉴스] 크라운해태제과는 130여 명으로 구성된 임직원과 서울예대 학생 공연팀이 지난 22~23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엑스포에서 ‘오사카엑스포 크라운해태 한음회 공연’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오사카 공연은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오는 9월 충북 영동에서 열리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진행됐다. 크라운해태 한음회 공연에서 크라운해태 임직원과 서울예술대 학생들이 국악 공연을 하고 있다. 크라운해태 제공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6-24 15:00:03[파이낸셜뉴스] 일본 오사카에서 미슐랭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장 등 경영진 3명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일본 오사카에서 식당 ‘기이치’를 운영하는 사장과 사장의 아내, 점장인 아들 등 3명이 집단 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 식당은 일본식 코스요리인 ‘가이세키’ 전문점으로, 간사이 지역 ‘미슐랭 가이드’에 ‘1스타’ 식당으로 소개됐다. 식당은 지난 2월 초 33명의 고객이 식중독과 노로바이러스 증상을 보인 뒤 행정 당국으로부터 영업 중지 명령을 받았지만, 해당 식당은 이를 위반하고 비공개로 영업을 지속했다. 조사 당국은 영업 중지 기간이었던 2월 16일 판매된 일본 전통 도시락 11개 역시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로도 감염자가 추가적으로 나와 2월 말 23명의 고객이 또다시 식중독 감염을 신고했다. 이때도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경찰은 내부 관리 부실로 식중독과 노로바이러스가 발생한 것으로 봤고 식당 측도 직원들에 대한 위생 관리가 미흡한 점을 인정했다. 식당 측은 지난 3월 홈페이지에 “일련의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재발 방지를 위해 위생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철저히 이행해 식품 안전을 보장하겠다”라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20 13:51:46크라운해태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25 오사카 엑스포' 현장에서 전통음악 공연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2025 오사카 엑스포' 현장에서 야외 공연 2회, 실내 공연 2회 등 총 4차례 전통음악 공연을 펼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6-16 18:17:28[파이낸셜뉴스] 크라운해태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25 오사카 엑스포' 현장에서 전통음악 공연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간 ‘2025 오사카 엑스포’ 현장에서 야외 공연 2회, 실내 공연 2회 등 총 4차례 전통음악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음악을 알리고 동시에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공연단은 크라운해태 사내 전통음악 동아리(판소리, 민요, 팔일무, 사물놀이) 소속 임직원 108명과 서울예대 국악 전공자 15명 등 총 130명으로 구성된다. 해외 무대에 국가를 대표해서 가는 만큼 1년여간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연은 국가 무형유산 1호이자 세계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록된 종묘제례일무 보태평지무 희문으로 시작한다. 이어 사철가, 인생백년, 진도아리랑 등을 판소리 공연으로 한국 전통음악의 웅장함을 전 하고, 장기타령과 자진뱃노래 공연으로 전통 민요의 흥겹고 경쾌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은 “전세계에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알리고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 는 민간 기업 최초의 공연무대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전통음악을 스스로 익히고 즐기며 전통음악의 아름다운 향기가 전 세계를 물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6-16 14:51:17국내 첫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를 운영하는 팬스타그룹은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부산~오사카 세토내해 크루즈를 대상으로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은 26일부터 6월 22일까지로, 한정된 인원에 한해 최대 30% 요금 할인에 VIP라운지 무료 음료 2잔, 선내 면세점 할인쿠폰 등의 혜택을 준다. 일찍 예약할수록 혜택이 크다. 프로모션 기간에 예약한 승객들은 여름휴가철인 7월 1일부터 8월31일까지 팬스타 미라클호에 승선하면 된다. 미라클호 앞쪽의 꼭대기 층에 있는 VIP 라운지는 넓은 통창을 통해 바다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스위트 객실 이상 승객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지만 얼리버드 예약 승객들은 객실 등급에 상관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미라클호는 2만2000t급으로 발코니가 있는 고급객실 등 5성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일본에 도착하면 국제페리터미널에서 코스모스퀘어역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어, 오사카 도심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한편, 미라클호는 오는 6월 2번의 특별 크루즈를 운항한다. 6월 5일~8일 포항 영일만항에서 출발해 일본 교토부 북쪽의 마이즈루와 돗토리현 서부의 사카이미나토의 유명 관광지를 들른다. 이어 6월 19~22일 운항하는 3박4일 코스의 남해안크루즈는 전남 여수와 순천, 제주를 기항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27 18:40:29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일본 오사카 엑스포 현장에서 열린 ‘한국의 날’ 행사에 5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한국관광공사가 20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의 날’ 개막 첫날부터 입장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1시간 만에 준비된 좌석 950여석이 매진됐으며, 일본 여성층이 열광하는 K뷰티 메이크업쇼를 비롯해 가수 케이윌의 K라이브 공연, 한복 패션쇼 등에도 방문객이 몰렸다. 같은 기간 엑스포 전시센터 ‘메쎄’에서 열린 '한국관광 페스타(Korea Travel Festa)'도 관심을 끌었다. 국내 지자체, 항공사, 유관 업계 등 총 51개사가 참가해 관광·음식·벤처 등 5가지 테마로 한국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한 이 행사장에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져 성황을 이뤘다. 특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의 협업으로 마련된 K푸드존에서는 떡볶이, 김밥, 만두 등 일본인이 선호하는 한국 음식을 선보여 4일간 4만5000여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엑스포 행사장 내 갤러리 웨스트(Gallery WEST)에서 진행된 ‘한국 드라마전’도 한류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여기서는 △킹더랜드 △무인도의 디바 △이번생도 잘 부탁해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등 관광공사가 IP를 보유한 K드라마의 명장면 리플레이 및 스틸컷 전시, VR 체험 등이 열렸다. 서영충 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이벤트가 개최된 4일간은 개막식 당일과 골든위크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내장객이 방문한 기간으로 일본 내 한국에 대한 관심을 알 수 있었다”며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에 임명된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와 함께 방한 외래객 유치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5-20 11:25:22지난 5월 13일은 2025 오사카 엑스포에서 지정한 '한국의 날'로 우리나라의 문화와 산업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날이었다. K푸드도 빠질 수 없는 핵심 콘텐츠로서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그 우수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였다. 파프리카, 참외 등 신선 농산물은 물론이고 라면, 음료, 과자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일본 시민들과 해외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밥 만들기, 삼계탕 요리 시연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은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구었다. K푸드에 대한 관람객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K푸드 수출은 실제로 지난 10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5년 이후 연평균 5%씩 증가, 2024년에는 99억8000만달러(약 14조원)라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였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무역여건 변화 속에서도 올해 4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하는 실적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는 라면이 2023년 처음으로 10억달러 수출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12억5000만달러를 기록하였다. 김치는 지난해 1억6000만달러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한국인만의 음식'을 넘어 '전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떡과 냉동김밥을 비롯한 쌀가공식품도 3억달러 수출로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유망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수출지역은 과거 일본, 중국, 미국, 아세안 등 일부 국가·지역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유럽연합(EU), 독립국가연합(CIS), 중동, 중남미,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는 K푸드가 식품 수출 이상으로 글로벌 식문화 콘텐츠로서 세계인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간의 성과에 안주할 수 없다. 세계 시장의 트렌드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경쟁은 치열하다. 이러한 성장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우리는 K푸드를 한때의 유행을 넘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글로벌 식문화로 도약시킬 수 있을지 기로에 서 있다.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고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야 할 적기이다. 이를 위해 먼저, 품목별·시장별 정밀한 분석과 소비자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 각국 소비자와 시장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부합하는 신품종·신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무엇보다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소셜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강화가 필수적이다. 둘째, 심화되는 수출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중요하다. 기후변화, 원자재 가격 상승, 신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 수출 경쟁국의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전략적 시장 다변화를 추진해야 한다. 또한 최근 환율 불안정에 대비하여 정부가 확대 지원하고 있는 환변동보험도 수출기업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수출애로 해소도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원팀 체계로 이루어져야 한다. 정부는 관세 및 비관세 장벽 해소를 위한 정부 간 협상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을 통해 수출기업의 시장개척을 뒷받침해야 한다. 또 수출기업은 시장의 수요를 반영하여 경쟁력 있는 유망 상품을 발굴하고 현지 네트워크 강화와 함께 브랜드 신뢰를 제고해야 한다. 오사카 엑스포를 찾은 전 세계인들의 눈빛 속에서 K푸드 수출의 희망과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보았다. 민관이 힘을 모아 생산기반 및 제품 개발, 마케팅, 정보제공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면 K푸드 수출 200억달러 시대는 머지않아 현실이 될 것이다.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2025-05-18 19:0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