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25 오사카 엑스포' 현장에서 전통음악 공연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2025 오사카 엑스포' 현장에서 야외 공연 2회, 실내 공연 2회 등 총 4차례 전통음악 공연을 펼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6-16 18:17:28[파이낸셜뉴스] 크라운해태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25 오사카 엑스포' 현장에서 전통음악 공연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간 ‘2025 오사카 엑스포’ 현장에서 야외 공연 2회, 실내 공연 2회 등 총 4차례 전통음악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음악을 알리고 동시에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공연단은 크라운해태 사내 전통음악 동아리(판소리, 민요, 팔일무, 사물놀이) 소속 임직원 108명과 서울예대 국악 전공자 15명 등 총 130명으로 구성된다. 해외 무대에 국가를 대표해서 가는 만큼 1년여간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연은 국가 무형유산 1호이자 세계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록된 종묘제례일무 보태평지무 희문으로 시작한다. 이어 사철가, 인생백년, 진도아리랑 등을 판소리 공연으로 한국 전통음악의 웅장함을 전 하고, 장기타령과 자진뱃노래 공연으로 전통 민요의 흥겹고 경쾌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은 “전세계에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알리고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 는 민간 기업 최초의 공연무대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전통음악을 스스로 익히고 즐기며 전통음악의 아름다운 향기가 전 세계를 물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6-16 14:51:17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일본 오사카 엑스포 현장에서 열린 ‘한국의 날’ 행사에 5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한국관광공사가 20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의 날’ 개막 첫날부터 입장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1시간 만에 준비된 좌석 950여석이 매진됐으며, 일본 여성층이 열광하는 K뷰티 메이크업쇼를 비롯해 가수 케이윌의 K라이브 공연, 한복 패션쇼 등에도 방문객이 몰렸다. 같은 기간 엑스포 전시센터 ‘메쎄’에서 열린 '한국관광 페스타(Korea Travel Festa)'도 관심을 끌었다. 국내 지자체, 항공사, 유관 업계 등 총 51개사가 참가해 관광·음식·벤처 등 5가지 테마로 한국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한 이 행사장에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져 성황을 이뤘다. 특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의 협업으로 마련된 K푸드존에서는 떡볶이, 김밥, 만두 등 일본인이 선호하는 한국 음식을 선보여 4일간 4만5000여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엑스포 행사장 내 갤러리 웨스트(Gallery WEST)에서 진행된 ‘한국 드라마전’도 한류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여기서는 △킹더랜드 △무인도의 디바 △이번생도 잘 부탁해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등 관광공사가 IP를 보유한 K드라마의 명장면 리플레이 및 스틸컷 전시, VR 체험 등이 열렸다. 서영충 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이벤트가 개최된 4일간은 개막식 당일과 골든위크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내장객이 방문한 기간으로 일본 내 한국에 대한 관심을 알 수 있었다”며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에 임명된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와 함께 방한 외래객 유치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5-20 11:25:22지난 5월 13일은 2025 오사카 엑스포에서 지정한 '한국의 날'로 우리나라의 문화와 산업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날이었다. K푸드도 빠질 수 없는 핵심 콘텐츠로서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그 우수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였다. 파프리카, 참외 등 신선 농산물은 물론이고 라면, 음료, 과자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일본 시민들과 해외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밥 만들기, 삼계탕 요리 시연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은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구었다. K푸드에 대한 관람객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K푸드 수출은 실제로 지난 10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5년 이후 연평균 5%씩 증가, 2024년에는 99억8000만달러(약 14조원)라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였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무역여건 변화 속에서도 올해 4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하는 실적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는 라면이 2023년 처음으로 10억달러 수출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12억5000만달러를 기록하였다. 김치는 지난해 1억6000만달러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한국인만의 음식'을 넘어 '전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떡과 냉동김밥을 비롯한 쌀가공식품도 3억달러 수출로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유망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수출지역은 과거 일본, 중국, 미국, 아세안 등 일부 국가·지역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유럽연합(EU), 독립국가연합(CIS), 중동, 중남미,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는 K푸드가 식품 수출 이상으로 글로벌 식문화 콘텐츠로서 세계인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간의 성과에 안주할 수 없다. 세계 시장의 트렌드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경쟁은 치열하다. 이러한 성장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우리는 K푸드를 한때의 유행을 넘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글로벌 식문화로 도약시킬 수 있을지 기로에 서 있다.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고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야 할 적기이다. 이를 위해 먼저, 품목별·시장별 정밀한 분석과 소비자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 각국 소비자와 시장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부합하는 신품종·신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무엇보다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소셜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강화가 필수적이다. 둘째, 심화되는 수출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중요하다. 기후변화, 원자재 가격 상승, 신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 수출 경쟁국의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전략적 시장 다변화를 추진해야 한다. 또한 최근 환율 불안정에 대비하여 정부가 확대 지원하고 있는 환변동보험도 수출기업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수출애로 해소도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원팀 체계로 이루어져야 한다. 정부는 관세 및 비관세 장벽 해소를 위한 정부 간 협상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을 통해 수출기업의 시장개척을 뒷받침해야 한다. 또 수출기업은 시장의 수요를 반영하여 경쟁력 있는 유망 상품을 발굴하고 현지 네트워크 강화와 함께 브랜드 신뢰를 제고해야 한다. 오사카 엑스포를 찾은 전 세계인들의 눈빛 속에서 K푸드 수출의 희망과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보았다. 민관이 힘을 모아 생산기반 및 제품 개발, 마케팅, 정보제공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면 K푸드 수출 200억달러 시대는 머지않아 현실이 될 것이다.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2025-05-18 19:05:38[파이낸셜뉴스] 한식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5 오사카 엑스포’에서 한식 다과 홍보관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주간 및 한국의 날(13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한국의 맛과 멋: 한국의 다과상’을 주제로 유밀과, 다식, 강정 등 전통 한과와 송편, 개성주악 같은 떡류, 오미자화채, 배숙 등 전통 음청류까지 총 30여 종의 다과를 선보였다. 오사카 엑스포장 내 ‘페스티벌 스테이션’에 위치한 특별 전시 공간에서 운영된 이번 홍보관은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관람객들은 한국 전통 다과의 아름다움에 감탄했으며, 특히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다과의 예술성과 건강한 재료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엑스포를 방문한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고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과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16 10:31:23[파이낸셜뉴스] 인천공항이 오사카 엑스포를 계기로 대한민국 홍보를 위한 국제협력 강화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5 오사카·간사이 세계 박람회(오사카 엑스포)'의 한국 공식 행사일인 '한국의 날(13일)'을 맞아 일본 간사이공항 및 난카이철도와 '공동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은 오사카 엑스포 개최에 맞춰 인천공항, 간사이공항, 난카이철도가 보유 중인 미디어 매체에 오사카 엑스포 및 한국관의 공식 홍보영상을 교차상영해 글로벌 홍보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오사카 엑스포에 맞춰 제작된 한국관 홍보영상은 '진심으로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한산모시 등 한국 전통문화와 한국관 전경을 세계인에게 소개한다. 협약을 계기로 간사이공항 및 난카이철도 산하 난바역 내 총 27개 미디어 매체에서 약 한달 간 송출될 예정이다. 인천공항 내에서는 현재 제1·2여객터미널 출국장, 셔틀트레인 등에 위치한 총 18개 미디어 매체에서 한국관 홍보영상이 송출 중이다. 오사카 엑스포 한국과 공식 후원사 역할을 맡은 공사는, 한국문화 홍보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전 세계인에게 알려 대한민국의 글로벌 브랜딩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오사카 교통 거점 기관과의 상호교류로 인천공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향후 양국 간 항공수요 촉진을 위한 교류 활동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관문공항의 운영기업으로서 오사카 엑스포를 계기로 한 이번 글로벌 홍보활동을 포함해 앞으로도 한국의 다양한 문화적 자원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일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 오사카 엑스포 공동 마케팅을 시작으로 항공산업 분야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9월 '제8회 세계항공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항공산업의 미래-첨단기술과 지속가능한 혁신'을 주제로 전 세계 항공 관계자가 참석하는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항공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인천공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더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14 14:01:58[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오사카·간사이 세계 엑스포'(오사카 엑스포)에서 '한국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오사카 아시아태평양무역센터(ATC)에서 국립해양유산연구소와 조선통신사 입항식을 재현한다. 선장, 기장 등 항해단 8명의 하선을 축하하고 조선통신사 역사 문화를 조명하는 공연과 선상 박물관 관람 등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1시 10분부터 엑스포장 내에서 조선통신사 행렬이 재현한다. 조선통신사 일행은 한국관 앞에서 출발해 '그랜드 링'을 따라 '한국의 날' 공식 행사가 열리는 레이가든까지 행진한 뒤 길놀이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오후 3시에는 엑스포 홀에서 한국의 매력을 '라이브', '뷰티', '패션'이란 세 가지 주제로 풀어내는 특별 프로그램 '코리아 컬렉션'(Korea Collection)이 열린다. '라이브' 코너에선 가수 케이윌이 K팝 공연을 선보이고, '뷰티' 코너에선 메이크업 전문가와 모델이 한국식 화장을 시연한다. '패션' 코너에선 '꽃놀이'를 주제로 한복 패션쇼가 진행된다. '코리아 컬렉션'에서는 일본 인기배우 사카구치 겐타로의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도 열린다.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통해 한국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사카구치는 한국 문화에 깊은 애정을 가진 대표적인 친한파 배우로 알려져 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직접 명예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한다. 오후 6시에는 엑스포장 내 아레나에서 CJ ENM과 함께 'M 콘서트'가 막을 올린다. 씨엔블루의 정용화, 투어스, 비비즈, 케플러, 미아이, 하이파이유니콘 등 K팝 대표 가수 6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문체부는 또 16일까지 엑스포장 내 전시센터에서 '한국관광 페스타'를 운영한다. '한국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총 54개 부스를 마련해 한국의 숨은 관광지와 항공, 여행상품을 소개한다. 행사장 중앙 무대에서는 K팝 가수들의 공연과 한식 조리 시연, 한일 e스포츠 친선경기, 지역관광 퀴즈쇼 등을 진행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13 14:50:36[파이낸셜뉴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한국 재계를 대표해 일본 오사카 엑스포를 찾는다. 지난달 2~9일 7박 8일 출장에 이어 한 달여 만에 일본을 다시 방문하는 것이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1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에 참석한다. 전 세계 158개국이 참여하는 오사카 엑스포는 '생명이 빛나는 미래 사회 디자인'을 주제로 6개월간 진행된다. 이 회장은 이 기간 한국 재계를 대표해 정부 고위 관계자 등과 함께 오사카 엑스포 '한국 주간(13∼17일)'에 열리는 한국의 날(13일) 공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기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한국우수기술전'이 열릴 예정인 만큼 이 회장이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볼 가능성도 있다. 한국우수기술전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이 전시 공간을 마련한 상태다. 삼성이 일본 경제계와 오랜 협력관계를 구축해 온 만큼,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이 회장의 역할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올해 한일 양국은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다. 경제계에서도 이달 말 한일경제인회의를 열고 경제인들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발표를 준비하는 등 협력 물꼬가 이어질 전망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5-11 13:46:08[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가장 많은 국가로 취항하는 터키항공은 30일, 2025 오사카 엑스포 튀르키예 관에서 아시아·태평양 최초로 새로운 크리스탈 비즈니스 클래스 스위트를 공개했다. 또 문화행사 '커넥트 투 튀르키예'를 열고 일본과 튀르키예 간 100년이 넘는 우정을 기념했다. 터키항공의 새로운 크리스탈 비즈니스 클래스 스위트는 터키항공 최초로 슬라이딩 도어가 도입돼 높은 벽으로 기내 프라이버시가 한층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23인치의 넉넉한 폭의 좌석 발 밑 공간으로 한층 더 넓은 공간을 확보했고, 창측 좌석 승객을 포함한 모든 승객의 통로 접근이 용이하다. 새 좌석은 터키항공의 '플로우(Flow)'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게 더 밝고 따뜻한 색상으로 디자인되었으며 대리석 스타일의 테이블과 로즈골드 마감이 프리미엄 아늑함을 선사한다. 크리스탈 비즈니스 클래스 스위트는 이번 엑스포 튀르키예 관에서 오는 7월 중순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터키항공은 이와 더불어 '커넥트 투 튀르키예' 갈라 행사도 개최했다. 오메르 볼랏 튀르키예 무역부 장관과 아흐멧 볼랏 터키항공 회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 문화계 인사 등이 참석해 일본과 튀르키예 간 100년이 넘는 우정을 기렸다. 아흐멧 볼랏 터키항공 회장은 "튀르키예의 풍부한 문화를 선보이고 한 세기가 넘는 일본과의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행사인 2025 오사카 엑스포에 참여하는 것은 여행과 유산, 교류를 통해 여러 문화 사이에 의미 있는 가교가 되려는 우리의 사명에 일치한다"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30 10:19:39[파이낸셜뉴스] 일본 2025 오사카·간사이 박람회(엑스포)에서 경비원이 방문객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하며 논란이 됐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7일 오후 4시께 오사카시 이와카구 유메시마의 박람회장 출입구 부근에서 발생했다. SNS에서 공유된 영상에는 핑크색 가방을 든 방문객 앞에서 제복 차림의 경비원이 모자를 벗으며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이 담겼다. 목격자는 영상 속 방문객이 소리치는 것을 듣고 이를 촬영했다고 한다. 당시 이 방문객이 경비원에게 셔틀버스 주차장 위치를 문의했는데, 경비원은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해 박람회장 관련 정보가 표시되는 디지털 사이니지(디스플레이 광고 게시판)로 안내하면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SNS에서는 이번 사건을 두고 이른바 ‘카스하라(고객이 서비스 근로자에게 잘못이 없음에도 야단을 치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는 행위)’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 영상을 공유한 X 계정 운영자는 “경비원이 땅바닥에 무릎 꿇고 있는데도 방문객은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이라며 “박람회장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 방문객에 대해서 입장 금지 조치 등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국제박람회협회 측은 고객의 사과 강요는 없었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서는 큰 소동으로 이어지지 않아 경비원이 본부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경비원들의 개입은 없었다고 한다. 경비 회사의 매뉴얼에 따르면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현지 지휘본부에 즉시 연락하고 복수의 경비원이 함께 대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협회 측은 경비 회사에 보고 체계 강화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경찰과 협력해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할 계획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9 05:4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