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도심 공원 물놀이장과 맨발황톳길 추가 조성 등 건강·휴식 복합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올 여름 청호제2어린이 공원과 부산동 공원 2곳에 가족형 물놀이장을 새로 조성한다. 이에 따라 시 물놀이장은 총 8곳으로 확대된다. 놀이시설과 그늘 쉼터를 갖춘 이 공간은 아이는 물론 보호자도 함께 쉴 수 있는 여름철 대표 복지 시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어 자연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맨발 황톳길 3곳(고인돌공원, 원동근린공원, 죽미근린공원)도 봄을 맞아 재개장했다. 시는 여기에 더해 올해 안에 부산동과 양산동 등에 7곳을 추가로 조성, 총 10개소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톳길은 스트레스 해소, 발 건강, 면역력 강화 등 시민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오산의 대표 힐링 명소다. 여기에 스마트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3UP 건강걷기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3UP' 사업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걷기 실천 프로그램으로, '걷기 UP·건강 UP·행복 UP'을 높이자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시작 한 달여 만에 3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일정 걸음 수를 달성하면 지역화폐로 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건강과 실질적 혜택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시는 향후 복지·보건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시민 건강 증진 효과를 극대화하고, 생활밀착형 힐링 인프라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권재 시장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생활형 힐링 복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8 11:26:17【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위기 속 더욱 자매도시 우정이 빛났다. 안동시는 자매도시 경기도 오산시가 지난 26일 산불 진화 인력을 위한 마스크 1만여개를 지원하며 양 도시 간 우정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명심보감에 급하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를 뜻하는 급난지붕(急難之朋)이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오산시가 안동시와 이런 관계가 아닐까 한다"면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준 오산시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산불이 진화될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오산시는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지역으로 비화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달음에 안동으로 달려와 실의에 빠진 안동시민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안동시와 오산시는 2024년 자매결연 체결과 함께 지역축제 상호 방문, 세계 인문도시 네트워크 구축 지지성명문 발송 등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해 왔다. 한편 같은 날 안동시 장애인보호작업장인 청옥보호작업장에서도 산불 대피 시설 이재민 지원을 위해 금액 200만원 상당의 두루마리 휴지 250개를 전달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27 10:07:38【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2027~2028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20여개 종목에 1만명 이상의 체육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체육행사다. 오산시는 시 승격이후 37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추진한다. 평균연령 41.1세로 젊은도시인 만큼 엘리트·생활스포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크기에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가 26만 오산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경기도체육대회 현장실사단 오산시를 방문했으며, 시에서는 유치를 염원하는 500여명의 환영단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KBS 인간극장'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잘 알려진 오산 출신 태권소년 변재영(15)군이 환영 퍼포먼스로 환영의 뜻을 전달했다. 특히 강현도 부시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해 유치배경 및 필요성, 오산시 현황, 대회 운영계획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강 부시장은 가장 중요한 예산 운용방안 및 관내 숙박업소 준비현황을 비롯해 숙박·음식점 등의 바가지요금 근절대책, 유관기관·사회단체 등의 민간지원대책, 주차장 활용·셔틀버스 운용 등의 수송대책, 언론·SNS 등을 활용한 홍보대책 등에 대해 차례대로 설명했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한 시·군은 22개로, 이는 도내 지자체의 71%에 해당한다. 오산시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하지 못한 9개 시·군에 해당해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장·구축할 기회가 부족했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노후화된 체육시설 보수함과 동시에 새로운 시설을 확충해 향후 엘리트 체육의 기반은 물론, 생활체육 여건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권재 시장은 "시승격 40주년을 앞두고, 50만 시대를 바라보는 상황에서 오산의 미래성과 저력을 알릴 수 있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하는 것은 참 의미 있는 일"이라며 "성공적 유치를 위한 제반사항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24 12:38:46【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충남 공주시와 우호 교류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오산시는 백제 온조왕 때 축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의 병법이 살아 숨쉬는 독산성 및 세마대지 등 사적이 있다. 공주시도 공산성, 무령왕릉이 백제역사유적지구 일환으로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대규모 역사문화축제인 대백제전의 중심지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양 도시는 백제의 숨결이란 연결고리를 바탕으로, 공유되는 유구한 역사 기반을 발판 삼아 미래로 나아가자는 취지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역사·문화·예술분야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와 공주시가 선진 정책공유는 물론,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지역 내 관광지 입장료 감면 등을 통해 상호방문을 촉진하자"며 "양 도시의 활발한 교류가 지역 간 동반 성장에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원철 공주시장도 "양 도시간 우호 교류 활동을 계기로 많은 오산시민들께서 우리 공주시에 방문해주시기를 바란다"며 "관광지 입장료 감면 등 오산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함께 동참하겠다"고 답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20 16:18:36【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2025년 오산시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 프로그램'의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해당 연령 청소년에게 수준 높은 영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용적인 영어 회화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은 해외 현지 원어민 강사 1명과 학생 1명 혹은 3명이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진행하는 화상 수업으로, 회원가입 후 레벨테스트를 통해 개인 수준별 맞춤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2개월 과정으로 총 4기에 걸쳐 운영되며, 1:1 수업은 주 60분, 1:3 수업은 주 90분 동안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하여 영어 회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수강료는 일반학생의 경우 50%를 지원해 1:1 수업은 6만원 1:3 수업은 2만9000원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장애인 등 사회적배려대상자는 전액 무료이다. 수강신청은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23일까지 해당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1기 수업은 4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6월, 8월, 10월에 추가 기수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원어민 화상영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쉽게 원어민과 소통할 기회를 갖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오산시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17 11:37:56【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라져가는 동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제2회 오산시 어린이 동요제' 참가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2회 어린이 동요제는 오는 5월 3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동요제는 오산시에 거주하며, 7세부터 관내 초등학생 이하의 동요를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가비 없이, 각 부문에 따라 독창 또는 중창으로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독창(미취학 아동(7세)~초등학교 3학년) △독창(초등학교 4~6학년) △중창(7세~초등학생으로 구성된 팀 (15명 이하 팀))으로 총 3개 부문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오는 26일까지 오산예총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참가신청서와 예심용 MR 파일과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예선은 오는 29일 오색문화 쳬육센터 다목적실에서 전문 심사를 거쳐 31일에 본선 진출자를 최종 선정해 개별 통보한다. 본선 경연을 통해 각 부문별 금·은·동상 수여 및 전체 참가자 중 1팀에게 대상(장학금 20만원)이 수여된다. 오산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는 5월에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동요제로 전 세대가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가 되길 바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07 10:54:09【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오는 28일까지 '초중고 학생 교육급여'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매년 교육급여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의 초중고 학생이다. 교육비 지원은 집중 신청 기간 내 접수하면 보다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다. 소득인정액 기준으로 1인 가구는 119만6007원, 2인 가구 196만6329원, 3인 가구 251만2677원, 4인 가구 304만8887원, 5인 가구 355만4096원, 6인 가구 403만2403원 이하일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총 2085명의 학생이 교육급여를 지원받았다. 지원 항목으로는 교육활동지원비, 교과서 대금, 입학금 및 수업료,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 지원(PC 및 인터넷 통신비), 졸업앨범비 등이 있다. 초등학생은 연 1회 48만7000원, 중학생은 67만9000원, 고등학생은 76만8000원이 지급된다. 고등학생의 경우, 해당 학년의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된 교과서 전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보호자가 자녀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접 신청하는 방법과 온라인 신청 모두 가능하다. 복지로 또는 교육비 원클릭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이권재 시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원 대상 가구들이 꼭 신청해 교육 기회를 충분히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04 10:09:5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2500가구 규모의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약정 임대주택의 조기 착공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제반사항을 구축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협약에 따라 LH는 매입약정 임대주택 약정사업을 통해 청년·신혼부부에게 입대주택 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고, 입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확보에 노력한다. 오산시는 매입약정 임대주택의 조기 착공 및 입주를 위해 인허가 통합심의를 시행함으로써 인허가 기간을 단축한다. 현재 시는 우선 세교2지구 미매각용지 5개 필지에 매입약정 임대주택으로 활용될 오피스텔 2500가구를 공급하기로 하고, 조기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이를 위해 이권재 시장은 LH에 매입약정 임대주택의 필요성을 요청하기 위해 '오산시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실태 현황 조사용역'을 추진했다. 조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오산시 청년인구는 2010년 이후 인구 증가와 더불어 꾸준히 증가했으나, 2021년 이후 감소세로 전환됐다. 특히 오산시에서 외부로 전출하는 청년 인구는 주택문제로 인근 화성시 동탄·병점·진안·향남신도시 등으로 이동하는 비율도 높았다. 신혼부부 가구의 경우에도 청년인구와 동일한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LH 건의과정에서 △용인시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삼성전자가 350조 원가량 투자해 조성 중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인접성을 띠고 있는 점 △첨단 테크노밸리 조성 및 산업단지 신규 물량 배정 등에 따른 일자리 증가 가능성을 들어 매입약정임대주택 공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오산 연장 확정 △오산발 서울역행 광역버스 노선 확정 등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필요한 대중교통망을 확충했다는 점도 피력했다. 그 결과로 세교2지구에 2500가구 규모의 청년·신혼부부 매입약정 임대주택 공급이 현실화됐다. 이권재 시장은 "인구 50만 자족시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경제활동을 왕성하게 해 나갈 청년·신혼부부 인구 유입이 중요하다"며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시장이 전면에서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25 12:53:31【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스마트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3UP 건강걷기 사업'을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3UP 건강걷기는 '걷기 UP·건강 UP·행복 UP'을 목표로 걷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은 하루 8000보(25일)~1만보(20일) 걷기를 통해 40걸음당 1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5000마일리지를 달성하면 지역화폐(오색전) 5000원으로 교환할 수 있다. 오산시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본 사업은 앱 설치 및 회원가입 후 '오산시 커뮤니티-오늘의 산책'에 가입하면 참여 가능하다. 사전에 오산시 지역화폐(오색전) 발급이 완료돼야 지역화폐를 수령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오색전을 발급받아 두는 것이 중요하다. 시는 걷기 운동이 가장 쉽고 효과적인 신체 활동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점을 활용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걷기를 생활화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3UP 건강 걷기 사업 및 챌린지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보건소 건강증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3UP 건강걷기 사업은 시민들이 걷기를 통해 건강을 지키면서도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된 신규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오산시는 시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20 10:26:55【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청년들의 취업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청년 면접 합격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청년 면접합격 응원세트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이를 더욱 확대해 면접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종합 패키지를 마련했다. 이번 패키지는 단순한 면접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취업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면접 준비 단계에서는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이력서 사진 촬영, 헤어·메이크업, 수험서·자격증 교재비 지원 등을 제공한다. 면접 후에는 합격자를 위한 축하 해피콜 서비스를 운영하고, 불합격자의 경우에도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해 지속적인 재도전을 지원한다. 특히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는 연간 5회까지 이용 가능하고, 오산시와 협약을 맺은 3개 업체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오산시에 주소를 두고, 고용노동부 워크넷에 구직 등록이 된 19세~39세 청년이다. '청년 면접합격 응원세트'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면접 컨설팅 및 취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오산시 청년일자리지원센터 이루잡 블로그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시는 청년 취업 지원을 시정의 중요한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사회 진출과 자립을 돕기 위해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 오산 청년 소셜미디어 일자리 사업, 청년 희망 프로젝트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운영 중이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는 청년 취업을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이번 패키지를 통해 청년들이 면접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더욱 많은 취업 성공 사례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19 10: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