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원활한 신청을 돕기 위해 오는 9월 12일까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령자, 장애인, 복지시설 입소자 등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담당자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대신 신청해 줄 가족이 없는 1인 가구나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원 미만의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으로, 취약계층의 소비 여건을 회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정부 정책이다. 시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는 신청 전담팀'을 구성해 동별 방문 일정을 수립하고, 독거노인과 정보취약 계층을 우선 발굴해 접수 지원에 나선다. 또 대상자에게 사전 안내 전화를 통해 일정 조율 및 신청 준비를 도와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일수록 정보 부족이나 이동의 제약으로 인해 지원사업에서 누락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한 분도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29 13:43:59【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오는 9월부터 서울 잠실역(지하철 2호선)과 동서울터미널(지하철 2호선)을 오가는 시외버스가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KD운송그룹과 오산(오산역)발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 재정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지난 2024년 2월 28일 운행이 중단됐던 평택발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가 오산발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로 변경돼 운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신설되는 오산발 잠실·동서울터미널행 시외버스는 1일 왕복 8회 운행되며, 이용 수요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증차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세교2지구의 광역버스 확충 대책으로, 12월까지 세교2지구발 세교1지구 경유 성남 분당·야탑행 및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 노선 2개 노선 신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서울 잠실역과 동서울터미널은 노선은 시외·광역버스의 주요 기착지로 활용되며, 지하철 및 고속·광역·일반버스 환승 편의성이 높은 만큼 노선 신설에 대한 시민 요구가 컸는데 이번에 운행을 재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28 14:38:20【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지난 16일 경기 오산시 가장동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사고 하루 전 '빗물 침투시 붕괴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가 "사전 안전 확보를 위한 점검을 추진 중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붕괴 사고 전 안전신문고를 통한 신고에 대해서는, "민원 신고 당일 '유지보수 관리업체를 통해 긴급 보강공사를 실시하겠다'고 회신 후 7월 18일 현장 복구계획을 수립했었다"고 해명했다. 17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관련 설명자료'를 통해, 시는 민원 접수 이전인 6월 시행된 정밀안전점검에서 B등급으로 안전성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밀안전점검업체에서는 중차량 반복하중 및 고온 등에 따른 아스콘 소성변형 이라고 의견은 제시된 바 있어 조치계획 수립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민원접수와 관련해서는 15일 오전 7시 19분, 안전신문고를 통해 '2차로 오른쪽 지반 침하 및 빗물 침투 시 붕괴 우려'를 명시한 민원이 접수 됐고, 오산시 도로과는 '유지보수 관리업체를 통해 긴급 보강공사를 실시하겠다'고 회신 후 7월 18일 현장 복구계획을 수립했다. 앞서 전날인 16일 오후 7시 4분께 경기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40대 남성 A씨가 사고 3시간 만인 이날 오후 10시께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런 가운데 옹벽 붕괴 사고 발생 하루 전인 지난 15일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빗물 침투시 붕괴가 우려된다'는 주민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당시 신고 내용이 확산되고 있으며, 당시 신고자는 "고가도로 오산~세교방향 2차로 일부 구간, 2차로 중 오른쪽 부분 지반이 침하되고 있다"며 "이부분 구간이 보강토로 도로를 높인 부분이라 지속적인 빗물 침투시 붕괴가 우려된다. 조속히 확인 부탁드린다"고 자세한 위험 상황을 신고했다. 신고자는 특히 "차량을 세워둘 공간이 없어서 사진은 로드뷰로 첨부한다"며 "침하 구간은 현장에 가보시면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세한 설명까지 더했다. 하지만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졌을 경우 인명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비난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민원 신고 당일 조치를 취했다면 희생자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늦은 행정이 만든 인재"라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17 12:15:44【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어두운 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시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밝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안전한 밤길 만들기'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산경찰서와 '야간 조도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두운 골목길과 범죄 취약지역의 조도를 집중 개선해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오산시가 지적해온 야간 보행로의 어두움과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경찰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어두운 골목길과 범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을 도입해 체감형 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밝고 안전한 도시 이미지 조성, 야간 조도 개선을 통한 범죄 사각지대 해소, 선제적 치안 환경 구축 등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한다. 특히 어두운 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조도 개선 사업을 연내에 본격화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조도 개선 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어둡던 오산의 골목길을 밝히고,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권재 시장은 "그동안 오산이 밤에 너무 어둡다는 시민들의 지적이 많았는데, 오늘을 계기로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된다"며 "조도 개선부터 환경개선까지,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오산을 만들고, 오산경찰서와 긴밀히 공조해 안전하고 밝은 도시를 꼭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16 10:44:03【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상반기 동안 관내 9개 기관을 통해 진행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총 3966명의 장애인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인문교양, 정보화, 시민참여 등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 밀착형' 교육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자기 표현력과 사회참여를 높이고 정서적 안정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사업에는 △오산씨앗장애인학교(2700명) △늘푸름(120명) △농아인협회 오산시지회(50명) △하늘소리사회적협동조합(54명) △성심요양원(88명) △시각장애인연합회 오산시지회(110명)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115명) △오산남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439명) △승우정신요양원(290명)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오산시의 주도적 지원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오산씨앗장애인학교와 늘푸름의 프로그램은 경기도와 협력해 진행됐지만, 나머지 7개 기관에 대한 평생교육은 오산시가 전액 단독으로 지원하며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했다. 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철학 아래, 장애인 교육의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적극적인 재정 투입을 이어가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장애인 평생교육은 단순한 배움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장애인도 배움을 통해 꿈꾸고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계속 넓혀 사회적 약자도 살기 좋은 오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14 12:58:22【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매도시와의 협약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국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산시민들은 강원 속초, 충북 영동, 전북 남원·장수, 경북 안동, 전남 진도·순천, 경남 남해 등 8개 도시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곳은 전북 장수군의 방화동자연휴양림으로, 하계휴가철인 7월과 8월에는 오산시민 전용 객실 10실이 운영된다. 객실 당 성수기와 주말 요금의 2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이어 강원 속초해수욕장에서는 '오산시민 행복서비스'로 파라솔과 튜브 등 물놀이 용품을 무료 대여해주고, 공영주차장 주차권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충북 영동군 노근리 평화공원은 숙박시설과 대관 공간을 30% 할인하고, 전북 남원시는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지리산허브밸리, 백두대간생태교육장을 전액 무료로 개방하고, 항공우주천문대, 어린이과학체험관, 화인당(한복대여)은 절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경북 안동시에서는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입장료가 소액이지만 감면된다. 전남 진도군은 운림산방, 소전미술관, 해양생태관, 진도타워, 신비의 바닷길체험관까지 주요 명소를 모두 무료로 개방한다. 순천시도 순천만 국가정원과 습지, 낙안읍성 민속마을의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남해군에서는 2025년도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독일마을과 파독전시관, 유배문학관, 탈공연박물관 등 문화 전시시설을 무료로 개방해 바다와 어우러진 여유를 느낄 수 있다. 그 외에도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천수만관광휴양지에서는 오산시와의 협약에 따라 '서해돌꽃펜션' 숙박료를 최대 30% 할인해준다. 모든 혜택은 현장에서 신분증으로 오산시민임을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청 자치행정과 총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권재 시장은 "자매도시와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여러분들게 의미있는 혜택을 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10 12:22:22【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추진 중인 '2025년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보편지원'의 2차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외국인등록·국내거소신고가 되어 있는 만 11세부터 18세까지의 여성청소년이다. 시는 생리용품 구입비로 매월 1만4000원씩, 연간 최대 16만8000원을 지원하며, 1년치 금액을 한 번에 지급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금은 오색전 가맹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이나 배달특급 생리용품 전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결제방법은 시청 홈페이지 공지문에 첨부된 안내파일을 참고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방문 신청 두 가지로, 온라인 신청의 경우 지난 1차 신청 기간(3월 4일4월 11일)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만 이번 2차 기간(7월 3일8월 1일)에 경기민원24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은 11월 14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본인 신청은 만 14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그 외에는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금액은 소멸된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청 평생교육과 청소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권재 시장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사업에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이번에도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며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08 10:14:15【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7월 초 모두 소진된 지역화폐 '오색전' 인센티브를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추가 지급하고, 충전 한도도 상향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시는 5월부터 오색전 인센티브율을 기존 6%에서 10%로 상향해 운영해 왔다. 인센티브율 상향 이후 시민들의 참여가 크게 늘면서 사용액이 급증했고, 이로 인해 7월 초 예산이 조기 소진됐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국도비 18억원을 투입해 추가 지급을 결정했다. 추가 지급분도 10% 할인율을 유지하며, 충전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크게 늘려 최대 1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7월 초 인센티브를 지급받은 시민도 총 100만원 한도 내에서 남은 금액만큼 추가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오색전은 관내 전통시장, 음식점, 학원, 미용실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현황은 오색전 홈페이지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권재 시장은 "오색전은 시민들 생활에 자리 잡으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인센티브 재개를 통해 시민과 상인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회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04 11:18:14【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시민 건강을 위한 대표 사업인 '3UP 건강걷기 챌린지'를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여름철 특별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3UP 건강걷기'를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여름 맞춤형으로 탄력 조정한다. '3UP 건강걷기 챌린지'는 걷기 UP, 건강 UP, 행복 UP을 슬로건으로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꾸준히 걷기를 실천하도록 돕는 오산시의 대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 3월 시작 이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시가 직접 운영하는 지역 건강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8월, 걷기 미션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이에 따라 기존 하루 8000보(25일) 또는 1만보(20일) 달성 시 5000마일리지 적립 조건을 하루 6000보(27일) 또는 1만보(16일)로 낮췄다. 누적 4000마일리지를 채우면 지역화폐 5000원이 지급된다. 참여방법은 워크온 앱을 설치 후 회원가입하고, 오산시 커뮤니티 '오늘의 산책'에 가입하면 된다.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지역화폐 발급은 필수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보건소 건강증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권재 시장은 "무더운 여름에도 시민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걷기 챌린지 기준을 탄력적으로 조정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폭염을 피해 안전한 시간대에 걷기를 실천해 활기차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30 12:16:54【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공간인 '함께자람센터' 2곳이 추가로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산지역에서는 24개소의 함께자람센터가 운영 중이다. 새롭게 문을 연 곳은 '함께자람센터 칸타빌더퍼스트'와 '함께자람센터 한신더휴' 등이다. 함께자람센터는 오산시만의 명칭으로,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공간이다. 소득이나 가정형태와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전국에서도 드물게 시 전역에 골고루 촘촘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칸타빌더퍼스트 센터는 164.09㎡ 규모로 정원 35명, 한신더휴 센터는 71.3㎡ 규모로 정원 20명이다. 두 곳 모두 센터장과 돌봄교사가 상주해 방과 후 안전하고 전문적인 돌봄을 제공한다. 위탁 운영은 지역 복지 전문기관인 사회복지법인 세교복지재단이 맡아, 공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학기 중에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용료는 무료다. 이권재 시장은 "함께자람센터는 단순한 돌봄 공간이 아니라, 지역이 함께 아이를 키우고 가족을 지원하는 생활 속 복지 인프라"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오산을 위해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원망을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26 12:3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