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오산 야맥축제가' 5일부터 7일까지 오색시장 일대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첫 회 2만명으로 시작한 축제는 2019년에는 6만명을 돌파했으며, 2023년 9~10회차에는 각각 약 7만명, 8만명이 찾았다. 지난해 열린 11회 축제에는 약 9만6000명이 찾으며, 야맥축제는 전국적인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야맥축제는 전국 26개 브루어리가 참여해 수제맥주 300여 종을 선보인다. 골목마다 먹거리존, 공연존, 포토존이 나뉘어 있어, 가족 단위는 물론 연인·친구 단위 관람객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 전용 맥주잔을 구매한 뒤 셀러 부스를 자유롭게 돌며 시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산사랑상품권 오색전'으로 결제 시 12% 캐시백 혜택이 적용돼, 맥주 한 잔에도 실속을 더했다. 현충일(6월 6일)에는 국군장병·경찰·소방관 대상 감사 이벤트가 마련돼 신분 인증 시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행사장 곳곳에 소형 태극기도 게양할 예정이다. 시는 포토존과 쉼터 등 시민 편의 공간을 매년 넓히고 있으며, 올해는 관람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안내와 동선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권재 시장은 "야맥축제는 시장 골목에서 출발해 전국에서 주목 받는 여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12회 축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오산의 매력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04 10:51:00【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오색시장 일대에서 전국 최대 규모 맥주축체인 '야맥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모두와 함께하는 With~야맥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브루어리와 지역 상인, 참가자, 공연팀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야맥축제는 전국 26개 브루어리가 참여해 300여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이며,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어우러져 오색시장을 축제의 중심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올해는 그동안 행사구역으로 포함되지 않았던 거리까지 무대를 확장해 침체된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축제장은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꾸미는 대형 설치물과 거리 예술 요소가 더해진 '참여형 공간'으로 변신한다. 상가별 스탬프 투어, 로컬 소상공인 홍보존 등 상생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며, 지역 경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형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충일(6월 6일)에는 국군장병·경찰·소방관 대상 감사 이벤트가 마련되며, 신분 인증 시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또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해 '야맥 굿즈'를 마련, 기존 유리잔에서 텀블러로 교체돼 실용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권재 시장은 "야맥축제는 젊고 활기찬 오산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 축제"라며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을 살리고, 오산의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축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8 11:35:47【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야맥축제 기간 동안, 지역화폐 '오색전' 사용자에게 최대 12% 캐시백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산시 전역의 모든 오색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결제 금액의 12%를 즉시 돌려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축제 기간 10만원을 결제하면, 1만2000원이 캐시백으로 지급되며, 1인당 최대 1만2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행사에 사용되는 재원은 경기지역화폐 공동운영대행협약을 통해 조성된 사회공헌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지급된 캐시백은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재원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고, 지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니 유의해야 한다. 시는 이번 이벤트가 야맥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오색전의 지속적인 이용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캐시백 이벤트는 오색전 사용으로 마련된 재원을 다시 시민들께 돌려드리는 환원형 소비 혜택"이라며 "야맥축제도 즐기고 지역경제에도 힘을 보태는 뜻 깊은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함께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1 10:43:20【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오산 오색시장에서 '제10회 야맥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야맥축제는 전국 22개 브루어리에서 생산한 300여종의 수제맥주와 야시장 먹거리,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정취의 수제맥주 축제로, 올해 10번째를 맞인한 축하파티도 열린다. 야맥축제에서는 방문객에게 오산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준비과정부터 지역주민과 함께했다. 전국 각지에서 생산한 300여종의 개성있는 수제맥주와 지역내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여 수제맥주 마니아들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야맥축제는 젊고 활기찬 역동성을 가진 오산시 대표 축제"라며 "앞으로 시에서는 야맥축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0회 야맥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오산오색시장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0-18 11:30:33【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오색시장에서 제8회 야맥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야맥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생산한 수제맥주와 야시장 먹거리,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함께 즐기며 독특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야맥축제에서는 전국 27개 브루어리에서 생산한 200여 종의 수제맥주와 숯불양꼬치, 바비큐, 젠빙궈즈 등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제8회 야맥축제에서는 평소에 맛보기 어려운 부산, 울산, 강원, 충청, 서울, 경기 등에서 생산한 200여 종의 개성있는 수제맥주를 선보여 마니아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야맥축제는 오산시와 오색시장이 갖고 있는 젊고 활기찬 역동성을 가진 오산시 대표 축제”라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육성하고, 나아가 전통시장·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8회 야맥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오산 오색시장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0-04 11:27:38【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정책 추진을 위해 오는 6월부터 지역화폐 '오색전'의 상시 인센티브율을 기존 6%에서 10%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 확대는 2025년 6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7개월간 시행되며, 매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된다. 충전 시 자동으로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해당 월 예산이 소진되면 그 월에 한해 조기 종료되고 다음 달 1일부터 다시 인센티브가 적용되는 방식이다. 이와 더불어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야맥축제 기간에는 오색전 결제 시 결제금액의 12%를 즉시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번 이벤트는 오산시 전역의 모든 오색전 가맹점에서 적용되며, 1인당 최대 1만2000원까지 캐시백이 가능하다. 지급된 캐시백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재원 소진 시 조기 종료되며, 3개월 이내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된다. 이에 따라 6월 한달 동안 오색전에 30만원을 충전하면 최대 3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고, 야맥 축제 기간 중 오색전으로 결제한 금액의 12%를 캐시백으로 돌려 받아, 이를 모두 활용할 경우 1인당 최대 4만2000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는 오색전 인센티브 확대와 축제 기간 한정 이벤트를 통해 지역 축제와 소비가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상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이권재 시장은 "지역화폐 오색전은 단순한 소비수단을 넘어 지역경제를 살리는 핵심 정책도구"라며 "이번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시민들께는 실질적인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회복의 기회를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9 14:27:50【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한달간 '제1회 오산시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2월 24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매주 금·토·일 오산역 광장과 아름다로(옛 문화의 거리)에서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오산역 광장 및 아름다로 먹거리 부스는 매주 금·토·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오산역 광장 프리마켓은 매주 토·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다. 주요 행사와는 별개로 경관조명과 포토존은 일몰 후 늦은 밤까지 한달간 매일 운영된다. 오산역 광장과 아름다로, 원동 상점가 일원에 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 체험형 프리마켓, 다채로운 먹거리 부스를 조성했다. 지역 상인들과 관람객 모두를 위해 기획돼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채워지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대형 트리 및 경관조명 그리고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 다채로운 공연들이 관람객들을 마주할 예정이다. 시는 크리스마스 마켓 운영을 위해 사전에 일반물품(소품, 수공예품 등), 프리마켓(수공예품), 먹거리(겨울간식 및 간소식품 등) 부문을 나눠 셀러(판매자)를 모집했다. 이들은 참여 부문에 맞춰 오는 24일 1주 차 금·토·일부터 12월 22일 5주 차 금·토·일요일까지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은 원동 상점가 등 상권을 활성화하는 형태로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오산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야간 행사다. 이를 위해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봄·가을철 대표축제인 야맥 축제와 함께 오산시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를 추진했고, 그 중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크리스마스 마켓을 추진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의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기회를, 시민에게는 볼거리를 전달하자는 게 민선 8기 시정 운영목표"라며 "물향기수목원을 활용한 주·야간축제도 현실화시켜 더 가치있는 도시 오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14 15:06:18【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오산 오색시장이 특성화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2021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 특성화시장 유공 표창은 2020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참여한 전통시장 및 유공자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것으로, 오산 오색시장은 지난 2019~2020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진취적으로 추진하여 평가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오산 오색시장은 전통시장의 코로나19 대응 및 유통채널의 다변화를 위해 △오산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퇴근길 배송 서비스’ 운영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 운영 △네이버-유튜브 라이브커머스 운영 △드라이브 스루 수제맥주 축제 ‘야맥축제’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오산 오색시장 천정무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상인회원과 관계기관이 하나 되어 재빠르게 온라인 유통 서비스를 개발하고, 새로운 형태의 행사를 운영했던 점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색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유동인구가 크게 늘고 젊은 시장으로 특성화하는데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특성화 사업과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2015~2017년 1차 오색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2019~2020년 2차 사업을 추진해 전통시장 유동인구 및 매출액 증가하였으며, 전통시장 특성화에 성공해 두 차례의 사업이 평가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12-07 11:17:36【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오색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2017년 1차 사업, 2019~2020년 2차 사업에 이은 세 번째 선정이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역사, 문화 등 고유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진행되며, 국비 및 시비 각 5억원씩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산시는 1차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개발된 수제맥주 축제 ‘야맥축제’와 ‘마당놀이’, ‘공유마켓(플리마켓)’을 중심으로 100년 축제를 육성한다. 전통시장 협동조합과 시민·상인으로 구성된 축제 협의체를 구성해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전통시장 조직기반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급변하는 소비·유통환경에 맞춘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젊은 도시 오산과 인근 신도시의 고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오산시에서 올해 개관하는 오산 반려동물 테마파크, 미니어처 빌리지, 복합안전체험관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산시는 2015년부터 두 차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하며 전통시장 유동인구 30% 증가, 시장 내 공실률 0% 달성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린 바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가 지향하는 지역콘텐츠 중심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우수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오산시만의 고유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육성하고,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산시는 2021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사업’, ‘경기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 공모사업에 동시 선정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9-27 12:48:46입춘이 지나고 우수가 찾아왔지만 동장군의 기세는 여전히 매섭기만 하다. 찬바람이 불면 붕어빵, 군고구마, 뜨끈한 국물에 담긴 어묵, 호떡 등 생각나는 간식들이 많다. 끝도 없이 나열할 수 있는 간식의 계절이 왔지만 아쉽게도 요즘 길거리에선 쉽게 만날 수 없다. 그렇다면 특색있는 시장 음식과 간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아마도 전통시장일 것이다. 북적이는 전통시장에는 진한 사람냄새가 배여 있고 따스한 정이 스며 있다. 여기저기 푸짐한 먹거리는 물론 신선한 채소와 저렴한 상품까지 시장엔 즐거움이 있다. ■수원 지동시장..100년 역사 자랑하는 지역 대표 시장 경기도 수원 지동시장은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수원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오랜 전통만큼 지역민들의 애환과 생활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한 수원 지동시장은 수원 성곽을 배경으로 형성된 상설시장으로 주변에 밀집한 팔달문 주변상권 가운데 먹거리시장으로 순대와 정육·농수산물·생선·야채·떡·회센터 등 다양한 전통식품을 취급한다. 깊은 역사만큼 유명한 '순대타운'의 순대와 곱창이 지동시장의 자랑거리다. 겨울철 언 몸을 녹이고 행복한 한끼를 즐기기 좋다. 순대를 맛있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지동순대타운은 서울의 신림동순대타운, 안양 중앙시장순대타운과 함께 전국 3대 순대 골목으로 손꼽힌다. 지동시장 2층에 위치한 '지동 아트포라'는 예술을 의미하는 아트(ART)와 토론·광장·전시 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그리스어 포라(FORA)를 합성한 예술창작공간이다. 지동 아트포라에는 아트를 비롯해 일러스트, 도자, 회화 등 여러 분야에서 6명의 작가들이 입주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펼치고 있어 지동순대를 먹고 잠시 들러 작가들의 작품을 구경할 수 있다. 지동시장 주변에는 수원천을 중심으로 8개의 시장이 더 있는데, 바로 옆 '미나리광시장'에는 추억의 도너츠가 명물로 유명하다. '못골종합시장'은 작은 골목 시장이지만 상품과 먹거리가 풍부하다. 청년몰이 있는 영동시장과 인근에는 수원통닭골목이 있어서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오산 오색시장..수제맥주 오로라·까마귀, SNS서도 인기 오산 오색시장은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독특한 문화관광형 거점시장이자 시민들의 공유공간이다. 이처럼 오색시장은 오랜 기간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젊은 사람들에게도 야시장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다. 낮 시장의 매력도 크지만 8~10월 사이 열리는 오색시장 야맥길장의 볼거리도 무궁무진하다. 오색시장만의 특성을 담은 수제맥주 '오로라', '까마귀'를 만들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인기가 많다. 지난 2016년부터는 우리나라 최대의 수제맥주 축제인 '야맥축제'를 개최해 시민들이 수제맥주의 참맛과 즐거운 시장관광을 통해 오감만족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막걸리를 만드는 양조장도 운영하고 있다. 먹거리는 소떡소떡, 김밥, 튀김 같은 소소한 간식거리부터 다양한 나라의 현지 음식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이밖에도 토요문화공연을 통해 관내·외 예술단체 및 동아리가 시장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다채로운 공연과 퍼포먼스를 실시하고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은 물론 오색시장만의 수제맥주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금·토 야시장'도 운영한다. ■광명 전통시장..질좋은 농산물 입소문에 이웃주민도 애용 광명 전통시장은 평일에도 낮부터 밤까지 많은 인파로 붐비는 활기찬 시장이다. 광명사거리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오일장에서 지금은 400여개 점포의 상설시장으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1970년대 초 닷새마다 열리는 작은 오일장으로 시작해 지금은 경기지역 3대 재래시장으로 불릴만큼 유명한 광명시 대표적 재래시장이다.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시장 전체가 리모델링을 해서 쇼핑 환경이 대형마트 부럽지 않게 쾌적하게 바뀌어 쇼핑하기 편리하다. 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싱싱한 채소, 인접한 포구에서 공급된 수산물, 100% 국산 재료를 사용하는 떡갈비 등 품질 좋은 농산물과 안전한 식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것이 소문나면서 이웃 도시의 주민들까지 애용하는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단돈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놀라는 홍두깨 칼국수, 따뜻할 때 먹어야 더 좋은 빈대떡 등 맛있고 정 넘치는 먹자골목 또한 광명시장의 자랑이다. ■용인 중앙시장..떡·순대·잡화 등 특화골목 볼거리 가득 용인 중앙시장은 60년간 명맥을 이어온 전통시장으로 용인의 전통풍물과 지역문화를 느낄 수 있다. 또 떡골목, 순대골목, 잡화골목 등 특화골목이 형성되어 있어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지난 2002년부터 공영주차장, 아케이드, 도로정비, 조형물 설치, 점포이미지 개선 등 시설 현대화 사업이 추진되면서 찾는 이들이 보다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시장 환경을 개선했다. 760여개의 점포를 갖춘 용인중앙시장은 싱싱한 채소와 과일은 물론 산지에서 공수된 수산물과 축산물, 곡물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 특히 순대골목과 떡골목, 잡화골목은 별도의 특화 골목으로 형성돼 손님들에게 인기다. 용인중앙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대표 간식거리로는 수제만두가 있다. 만두피를 직접 밀어 손으로 만든 유명 만둣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금학천변을 따라 정기 5일장이 열려 먹을거리, 볼거리 뿐아니라 즐길거리도 다양한 편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2-18 18:3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