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레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오상욱이 일본 모델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서 오상욱은 이상형에 대해 “저는 키 크고 멋있는 사람이 좋다. 예쁜 것은 싫고 멋있어야 한다, 여성스러운 것보다 걸크러시 느낌이 좋다”라며 자신의 이상형을 설명한 바 있다. 방송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오상욱과 하루카 토도야와의 열애설이 다시금 나왔다. 오상욱이 밝힌 이상형이 하루카 토도야를 연상하게 한다는 것이다. 또 이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서로 팔로우를 하고 있다는 점, 서로 댓글과 좋아요를 주고 받는 점, 하루카 토도야가 한국을 자주 찾는다는 점도 이들의 열애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오상욱은 지난해 11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 ‘준호말고준호’에서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오상욱과 열애설이 제기된 도요타 하루카는 2000년생의 한일 혼혈이다. 러시아 국립 볼쇼이 발레 아카데미 출신으로 발레리나 겸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열애설 보도에 대해 오상욱 소속사 브라운컴퍼니는 스포츠조선에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05 05:35:38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는 남자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공식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4대 국제 펜싱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대한민국 펜싱의 간판 선수다. 펜싱 실력에 더해 192㎝의 큰 키와 수려한 비주얼이 화제가 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큰 차체와 넓은 공간, 모던하면서 스포티한 디자인을 가진 중형 SUV이다. 오상욱의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고 강력한 펜싱 기술과 매력적인 외모가 이러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이미지와 닮아 앰버서더로 적합하다는 것이 르노코리아의 설명이다. 오상욱은 지난해 발목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었으나 이를 극복한 서사를 가진 선수인 만큼 르노코리아의 도약을 위한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차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의미를 고객에게 전달할 적임자라는 것이다. 아울러 르노코리아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스포츠 종목인 펜싱에서 주요 세계 대회를 모두 석권한 한국인 세계 챔피언이라는 이력이 'Born in France, Made in Korea(본 인 프랑스,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회사의 전략을 대표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해 오상욱을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앰버서더로 임명된 오상욱은 "처음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접했을 때 차량이 주는 안정감과 세련된 디자인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앰버서더가 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넓고 편안한 내부 공간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가진 만큼 장거리 운전에서의 편안함과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말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현재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9월 6일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29 18:28:20[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는 남자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공식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4대 국제 펜싱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대한민국 펜싱의 간판 선수다. 펜싱 실력에 더해 192cm의 큰 키와 수려한 비주얼이 화제가 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큰 차체와 넓은 공간, 모던하면서 스포티한 디자인을 가진 중형 SUV이다. 오상욱의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고 강력한 펜싱 기술과 매력적인 외모가 이러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이미지와 닮아 앰버서더로 적합하다는 것이 르노코리아의 설명이다. 오상욱은 지난해 발목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었으나 이를 극복한 서사를 가진 선수인 만큼 르노코리아의 도약을 위한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차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의미를 고객에게 전달할 적임자라는 것이다. 아울러 르노코리아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스포츠 종목인 펜싱에서 주요 세계 대회를 모두 석권한 한국인 세계 챔피언이라는 이력이 'Born in France, Made in Korea(본 인 프랑스,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회사의 전략을 대표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해 오상욱을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앰버서더로 임명된 오상욱은 "처음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접했을 때 차량이 주는 안정감과 세련된 디자인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앰버서더가 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넓고 편안한 내부 공간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가진 만큼 장거리 운전에서의 편안함과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말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현재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9월 6일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29 09:14:45[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는 남자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공식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오상욱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4대 국제 펜싱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대한민국 펜싱의 간판 선수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큰 차체와 넓은 공간, 모던하면서 스포티한 디자인을 가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라며 "오상욱의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고 강력한 펜싱 기술, 매력적인 외모가 차량의 이미지와 닮아 앰버서더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상욱은 지난해 발목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었으나 이를 극복한 서사를 가진 선수인 만큼, 르노코리아의 도약을 위한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차 의미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오상욱은 “처음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접했을 때 차량이 주는 안정감과 세련된 디자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앰버서더가 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넓고 편안한 내부 공간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가진 만큼 장거리 운전에서의 편안함과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현재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음달 6일 E-테크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시장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8-29 08:50:16[파이낸셜뉴스] '카스 라이트'와 2024 파리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만났다. 오비맥주는 카스 라이트의 새 모델 오상욱과 함께 저칼로리로 가볍게 즐기는 라이트 맥주의 매력을 유쾌하게 표현한 TV 광고를 20일 선보였다. 오비맥주는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를 카스 라이트의 새 모델로 발탁했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노력을 바탕으로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오른 오상욱 선수는 운동 실력뿐만 아니라 외모, 입담 등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대세로 떠올랐다. 이번 신규 TV 광고 '나만의 라이트 타임' 편은 반전 매력의 오상욱 선수를 통해 '제로 슈거', '저칼로리' 등 카스 라이트의 '가벼운(Light)' 매력을 담아냈다. 영상 속 오상욱 선수는 고된 훈련에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와 카스 라이트를 즐기며 무거웠던 마음의 짐을 덜고 한층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하루를 신나게 마무리한다. 영상은 ''슈거는 제로, 칼로리33% 뺌!, 나만의 라이트 타임!"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마무리된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위 라이트 맥주 카스 라이트와 파리 올림픽을 빛낸 국가대표 올림픽 스타 오상욱이 만났다"라며 "이번 광고를 필두로 앞으로 오상욱 선수와의 케미를 통해 저칼로리 라이트 맥주의 매력을 다양한 활동과 함께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20 15:28:09[파이낸셜뉴스] ‘펜싱 2관왕’ 오상욱을 포함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과거 출연 예능이 다시금 주목받으며 시청 시간이 급증했다. 7일 웨이브에 따르면 2024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과 선수들이 과거에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검색량과 시청 시간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리올림픽 기간 중 웨이브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종목은 양궁 펜싱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순으로 나타났다. 선수로는 오상욱(펜싱) 안세영(배드민턴) 신유빈(탁구)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상욱이 출연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409회(2021년 8월 20일 방송)와 410회(2021년 8월 21일)의 시청자 수와 시청 시간은 이번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을 기점으로 모두 8배 이상 늘었다. 오상욱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 수상 직후 '나혼산'에 출연해 소탈한 일상과 함께 훈련 장면, 먹방 등을 공개했다. 덕분에 파리올림픽 기간 ‘나 혼자 산다’의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수치도 1위를 차지했다. 먼저, 파리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첫 금메달 소식을 알림과 동시에 아시아 최초로 개인전, 단체전 2관왕에 오르는 기록을 남긴 펜싱 오상욱이 그 주인공이다. 오상욱은 2020도쿄올림픽 금메달 수상 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소탈한 일상을 보여줬다. 오상욱 선수가 출연한 '나 혼자 산다' 409회, 410회 (2021.08.20, 08.27)는 이번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을 기점으로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남자 리커브 단체 금메달 결정전이 있던 지난 7월 30일(한국시간)을 기점으로 양궁 어벤저스 김우진, 김제덕이 출연한 집사부일체 183회 (2021년 8월 22일)의 시청지표 역시 수직 상승했다. 해당 회차는 경기 직후 이전 대비 2배 이상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개인전을 치른 4일까지 흐름을 이어갔다. '스타킹'에서 5세 탁구 신동으로 등장해 현정화 해설위원과 역사적인 장면을 만들어 낸 '삐약이' 신유빈은 유년 시절부터 독보적인 스타성을 다양한 예능에서 드러냈다. 혼성 복식 파이널이 있던 지난 7월 30일(한국시간) 동메달을 거머쥐면서 신유빈이 출연한 ‘무한도전’ 372회(2014년 3월 15일)와 ‘놀면 뭐하니?’ 102회(2021년 8월 21일) 모두 시청자 수가 1.5배 이상 올랐다. 한편 오상욱은 ‘어펜져스’와 함께 오는 12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08 00:42:45[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리스트인 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로부터 1천290만원 상당 고가의 손목시계를 받았다. 오메가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 오메가 하우스에서 오상욱에게 씨마스터 다이버 300M-파리 2024 올림픽 기념 에디션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오메가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첫 금메달을 딴 한국 남녀 선수 한 명씩 2024 파리올림픽 헌정 '씨마스터 다이버 300M'와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를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여자 선수 중 가장 먼저 금메달을 딴 사격 오예진(IBK기업은행)은 추후 1천420만원 상당의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를 받는다. 오상욱은 28일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오예진은 같은 날 열린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4 11:05:28[파이낸셜뉴스]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가 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펜싱 2관왕 오상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오상욱 관련 게시글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한 해외 네티즌은 오상욱의 사진을 공유한 뒤 "내가 올림픽을 보는 이유"라고 적었다. 해외 팬들은 "K-드라마에서 K-올림픽으로 넘어가야겠다", "잘생긴 사람들은 다 한국에 있나"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오상욱의 SNS에는 각국 팬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는데 특히 브라질 팬들의 유입이 많다. 브라질 뿐만 아니다. 고향인 대전에서도 벌써부터 난리다.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에서 헝가리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낸 오상욱 선수는 개인전에 이어 금메달 2관왕에 올랐다. 오상욱은 대전에서 태어나 매봉초·매봉중·송촌고를 졸업하고, 대전대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한 '찐' 대전 사람이다. 2019년 경기 성남시청에 입단해 운동을 이어오다가 2022년 대전시청 사브르팀이 창단되면서 금의환향했다. 대전시는 벌써부터 오상욱에 대한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대전의 수많은 팬들 또한 벌써부터 한국 펜싱 역사상 최초로 2관왕에 오른 오상욱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2 08:40:43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소위 '어펜저스(펜싱+어벤저스)'라고 불린다. 워낙 기량이 강력하기 때문이다. 이를 세계 각국 펜싱계도 인정하고 있고, 이번 올림픽에서 3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던 드림팀이기도 하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23·대전광역시청), 도경동(24·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 결승전에서 난적 헝가리를 45-41로 꺾고 대망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시작부터 나쁘지 않았다. 1라운드 박상원이 헝가리의 아론 실라기를 5-4로 꺾었다. 2라운드는 그리스티안 러브와 오상욱의 대결. 오상욱이 5-4로 러브를 꺾고 2점차 10-8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3라운드는 언드라시 서트마리와 구본길의 대결. 역시 일진일퇴의 공방전이었다. 마지막 막고 찌르기가 성공을 거두며 구본길이 5-3으로 승리했다. 3세트까지의 합계 점수는 15-11. 한국이 3~4점을 리드하는 이런 추세는 4~5라운드까지 계속됐다. 하지만 25-22에서 시작한 6라운드에서 오상욱이 서트마리를 상대로 특유의 런지를 활용한 공격이 통하지 않으면서 연속 득점을 허용, 25-26으로 역전을 당한 뒤 팽팽한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7라운드에서는 구본길을 대신해서 도경동이 올라왔다. 도경동이 분위기를 바꿨다. 러브를 상대로 5연속 득점 퍼펙트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우리 쪽으로 넘어왔다. 35-29 가장 큰 점수차이인 6점 차가 나온 순간이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완전한 승기를 잡으며 8라운드에선 40-33으로 앞서나갔다. 마지막 9라운드는 오상욱과 실라기의 '에이스 맞대결'. 오상욱이 다소 급한 모습을 보이며 잠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금메달을 지키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한국은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2012년 런던,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2연패(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제외)를 이룬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올림픽으로 대회 3연패를 이룩했다. 또한,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자인 오상욱은 2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전체 첫 2관왕이자,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어펜저스의 일원으로 개인전에서 초반 탈락했던 구본길은 이번 우승으로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올림픽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3연패의 순간에는 늘 구본길이 있었다. 또 신예 박상원은 커리어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누렸다. 이날 첫 경기인 8강전에서 캐나다를 45-33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안착한 대표팀은 홈팬의 압도적인 응원을 받는 프랑스와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막판에는 5점차까지 추격을 당하기도 했다. 심판의 판정도 석연치 않았다. 홈팬들은 열렬하게 프랑스를 향해 격려를, 한국에게는 야유를 퍼부었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은 침착하게 프랑스를 45-39로 꺾고 결승에 진출하며 사실상 우승의 팔부능선을 넘어섰다. 이날 펜싱 남자 사브르 금메달로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 6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 금메달로 대한민국은 하계 올림픽 역대 메달 300개를 사실상 채웠다. 직전 도쿄 대회까지 총 287개의 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이날까지 12개의 메달을 가져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1 03:21:14펜싱 한국 대표팀 에이스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2관왕을 정조준한다. 대회 개막 닷새째인 3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경기가 시작된다. 오상욱,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에 신예급인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이 가세한 한국은 2012년 런던, 2021년 도쿄 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금빛 메달을 겨냥한다. 펜싱 단체전은 올림픽에서 '종목 로테이션'을 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남자 사브르 팀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에이스' 오상욱은 지난 28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한국 선수단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개인전 결승에 진출해 '금빛 찌르기'까지 성공한 오상욱은 대회 2관왕을 향해 동료들과 힘을 모은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7-31 18:5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