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D현대마린솔루션이 해양 분야 인공지능(AI) 기술 확보 및 사업 확장에 나선다. 지난 5월 8일 상장 후 첫 전략적 지분투자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서울 강남에서 해운물류 스타트업 씨벤티지와 30억원 규모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HD현대마린솔루션 이기동 대표와 씨벤티지 송형진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향후 재무적 투자 관계를 넘어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씨벤티지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선박 위치정보, 날씨, 항만 및 항로 네트워크 등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선박의 이동 경로와 도착 시간, 화물의 위치를 예측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운물류 추척·가시화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는 게 HD현대마린솔루션 설명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AI 기반 탈탄소·운항 솔루션 ‘오션와이즈’ 서비스에 씨벤티지의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능력을 접목, 편의성과 접근성을 향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번 투자계약은 HD현대마린솔루션이 그리는 미래 해양 AI 솔루션 전략의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14 09:44:03[파이낸셜뉴스] HD현대가 선사 및 선급과 손잡고 '해양 인공지능(AI) 솔루션' 적용 확대에 나선다. HD현대는 27일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계열사 HD현대마린솔루션이 팬오션, 포스에스엠, 미국 선급협회(ABS)와 함께 '선내 안전관리 및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AI 솔루션 적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향후 선박 안전 강화 및 탄소배출 저감에 AI 솔루션 기술을 적극 활용키로 합의했다. 먼저 선박 안전과 관련해서는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AI 선내 안전관리 패키지 솔루션'이 활용된다. 이 기술은 선박 내 주요 장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 운항 중인 선박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비상·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현재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팬오션의 17만4000입방미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에 솔루션에 적용해 그 효과를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탄소배출 저감에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오션와이즈'가 적용된다. 축적된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통해 선박의 위치정보만으로도 탄소 배출량을 측정 및 예측하고, 연료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운항 경로를 제공하는 탈탄소·경제운항 솔루션이다. 선박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 선박 운영효율 향상과 비용(OPEX)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ABS는 오션와이즈의 신뢰도를 검증하고, 향후 유럽연합(EU)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에 필요한 탄소배출량을 측정하는 데 있어 오션와이즈와 연계해 자동으로 승인문서를 발행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6-27 16:01:58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네이버와 클라우드 전환 및 인공지능(AI) 사업화를 추진한다. HD현대는 그룹의 새 비전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해상사업 대전환)과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육상사업 고도화) 실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HD현대는 팀네이버(네이버 및 계열사)와 11일 세종시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클라우드 전환 및 AI 사업화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정기선 부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직접 참석해 사업협력에 대한 양사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양사의 협력분야는 크게 세 가지다. HD현대의 클라우드 전환 및 네이버의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X' 활용 지원,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해양 디지털 어플리케이션 사업 등이다. 먼저, HD현대가 보유한 2억건 이상의 조선·해양 관련 데이터베이스에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HD현대는 기대했다. HD현대가 자체 구축해 운영 중인 인프라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신사업 기회도 모색한다. HD현대와 팀네이버는 해양 종합데이터 플랫폼인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를 조만간 정식으로 공동 출시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한 양사 첫 협업 작품이다.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는 전 세계 선박 운항 정보 서비스로, 선주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사업의 바통을 이어받아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를 통한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ISS), 탈탄소 솔루션 '오션와이즈' 사업화를 추진한다. 선박 탄소집약도 관리부터 항해 중인 선박들의 운영·관리 전반을 클라우드에서 구현하고, 솔루션과 컨설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기선 부회장은 "팀네이버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와 검증된 AI 기술이 HD현대의 미래비전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양사 간 협력관계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양사의 역량과 인프라를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했다"면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네이버는 HD현대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세 번째 파트너다. 현재 그룹 차원에서 구글과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2025년 적용을 목표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스마트 건설 장비 연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와 올해 CES에서 해상사업 대전환을 의미하는 '오션 트랜스포메이션'과 육상사업의 혁신을 의미하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그룹의 새 비전으로 잇따라 제시했다. AI 및 IT기술 접목을 통해 조선, 기계 등 전통사업을 고도화시키겠다는 게 정 부회장의 구상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3-11 18:16:45[파이낸셜뉴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네이버와 클라우드 전환 및 인공지능(AI) 사업화를 추진한다. HD현대는 그룹의 새 비전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해상사업 대전환)과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육상사업 고도화) 실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HD현대는 팀네이버(네이버 및 계열사)와 11일 세종시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클라우드 전환 및 AI 사업화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정기선 부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직접 참석해 사업협력에 대한 양사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양사의 협력분야는 크게 세 가지다. HD현대의 클라우드 전환 및 네이버의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X' 활용 지원,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해양 디지털 어플리케이션 사업 등이다. 먼저, HD현대가 보유한 2억건 이상의 조선·해양 관련 데이터베이스에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HD현대는 기대했다. HD현대가 자체 구축해 운영 중인 인프라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신사업 기회도 모색한다. HD현대와 팀네이버는 해양 종합데이터 플랫폼인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를 조만간 정식으로 공동 출시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한 양사 첫 협업 작품이다.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는 전 세계 선박 운항 정보 서비스로, 선주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사업의 바통을 이어받아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를 통한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ISS), 탈탄소 솔루션 '오션와이즈' 사업화를 추진한다. 선박 탄소집약도 관리부터 항해 중인 선박들의 운영·관리 전반을 클라우드에서 구현하고, 솔루션과 컨설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기선 부회장은 "팀네이버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와 검증된 AI 기술이 HD현대의 미래비전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양사 간 협력관계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양사의 역량과 인프라를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했다"면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네이버는 HD현대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세 번째 파트너다. 현재 그룹 차원에서 구글과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2025년 적용을 목표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스마트 건설 장비 연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와 올해 CES에서 해상사업 대전환을 의미하는 '오션 트랜스포메이션'과 육상사업의 혁신을 의미하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그룹의 새 비전으로 잇따라 제시했다. AI 및 IT기술 접목을 통해 조선, 기계 등 전통사업을 고도화시키겠다는 게 정 부회장의 구상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3-11 15:56:17[파이낸셜뉴스] 팀네이버는 HD현대와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클라우드 전환 및 인공지능(AI)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은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태진 HD한국조선해양 DT혁신실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양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의 클라우드 전환 및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활용 지원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해양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앱) 사업 추진 등을 공동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측은 HD현대가 내부적으로 보유한 2억 건 이상의 조선 분야 데이터베이스(DB)에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현하고 활용 논의를 이어감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HD현대가 자체적으로 구축⋅운영중인 인프라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양사는 조선·해운 영역에서의 다양한 신사업 기회도 발굴할 계획으로,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선·해운 영역에 클라우드·AI 기술을 적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양사는 전 세계 선박 운항 데이터를 수집해 선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해양 종합 데이터 플랫폼인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구축해 기술검증까지 완료했으며 올 상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에 양사는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HD현대마린솔루션의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ISS)’과 탈탄소 솔루션'오션와이즈'의 사업화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박 탄소집약도(CII) 관리부터 항해 중인 선박들의 운영·관리 전반을 클라우드 상에서 구현하고, 솔루션과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선박 및 엔진 A/S 관련 고객 문의 및 응대를 위한 AI 챗봇 개발에도 네이버의 AI 기술을 활용, 보다 상세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가 조선·해양 분야에서 쌓은 지식 자산과 비즈니스 역량, 풍부한 경험에 네이버의 기술과 인프라를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양사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팀네이버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팀네이버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와 검증된 AI 기술이 HD현대의 미래비전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양사 간 협력관계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11 11:07:58'숏폼'(짧은 영상)이 주요 온라인 플랫폼의 핵심 콘텐츠로 부상하면서 네이버 등 후발주자들이 서비스 강화를 통해 추격을 서두르고 있다. 1분 이하의 짧은 동영상을 뜻하는 숏폼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낵컬처의 대표 콘텐츠로, 특히 모바일 동영상 문화에 익숙한 MZ세대들에게 인기는 폭발적이다. 24일 ICT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숏폼 영상 플랫폼 시장은 틱톡이 선두로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글로벌 빅테크가 강세를 이루고 있다. 국내에선 유튜브 성장세가 빠르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최근 조사를 보면 유튜브는 월 평균 사용시간이 998억분으로 올해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이었다. 유튜브는 전년 대비 월평균 사용시간이 101억분 증가하며 압도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같은 유튜브의 성장세에는 '쇼츠'의 인기도 큰 몫을 차지한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유튜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유튜브 쇼츠의 일평균 조회수는 올해 6월 기준으로 약 700억 건에 이른다. 매일 20억 명 이상의 로그인된 이용자가 유튜브 쇼츠를 시청한다. 국내의 경우 올해 7월 기준으로 유튜브 쇼츠 일평균 조회수는 전년 대비 90%가 증가했고, 유튜브 쇼츠를 시청하는 일평균 로그인된 이용자 수 역시 전년 대비 40%가 늘었다. 10~20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앞세워 틱톡, 유튜브의 강세가 이어지자 네이버와 카카오 등도 숏폼 경쟁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8월 숏폼 서비스 '클립'을 정식 출시하고, 최근 크리에이터 확보에 나섰다. 클립 출시 이후 네이버의 숏폼 콘텐츠 재생 수는 약 2배, 클립 내 개인 창작자들의 콘텐츠 재생 비중은 약 3배 증가했지만, 선두군을 따라잡기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우선 주목한 부분은 크리에이터 확보다. 네이버는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등으로 대대적으로 창작자를 선발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 활동할 클립 크리에이터를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 이들에게는 총 12억 원을 들여 어워즈 상금, 기본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숏폼 콘텐츠를 쉽게 만들 수 있는 동영상 편집 도구 '클립 에디터'도 내년 1.4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후 네이버앱서비스 총괄은 "네이버 생태계 내 창작자들이 숏폼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블루오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클립 크리에이터가 서비스의 성장을 함께 키우는 핵심인 만큼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교육 및 편집 도구 등 전방위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과 아프리카TV도 관련 기능을 고도화했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숏폼 서비스 '릴스'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에 국내 도입된 '인스타그램 기프트'는 아프리카TV의 '별풍선'처럼 팬들이 유료 아이템 '스타'를 보낼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아프리카TV는 숏폼 서비스 '캐치'에 콘텐츠를 하나로 모아 볼 수 있는 '캐치 스토리' 기능을 더했다. 인공지능(AI)이 유저들이 생성한 캐치 중 방송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구간이나 의미 있는 부분을 자동으로 선별해 '캐치 스토리'로 생성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3-12-24 18:33:12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선급(KR)과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조선·해양분야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탄소배출 저감 솔루션 실정과 기술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KR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코마린 2023에서 24일 HD현대글로벌서비스와 함께 '조선·해양 탄소저감 솔루션 실증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선사들은 탄소배출 감축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두 기관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디지털과 탄소중립 기술이 융합된 '조선해양 빅테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탄소배출 모니터링 △예측·관리 솔루션 개발 및 API 제공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KR은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보유한 최신화된 솔루션인 '오션와이즈(OceanWise)'의 정도성(대상이 가진 의미의 정도와 관련된 성질) 기술 검토와 탄소저감 솔루션 효과성에 대한 객관적 기준을 개발할 계획이다. KR 이형철 회장은 "국제 탈탄소 규제가 점차 강화되는 가운데 선사들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효율성 높은 탄소배출 저감방안을 찾는 것은 필수적 과제"라며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은 그 해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HD현대글로벌서비스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친환경·디지털 분야에 더 많은 진보를 이뤄낼 수 있도록 KR의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 이기동 대표이사는 "전문성을 보유한 KR과의 협력으로 우리가 개발한 솔루션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탄소발자국 모니터링은 탄소배출에 대한 다양한 업계 요구에 부응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0-25 18:27:43[파이낸셜뉴스]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선급(KR)과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조선·해양분야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탄소배출 저감 솔루션 실정과 기술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KR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코마린 2023에서 24일 HD현대글로벌서비스와 함께 '조선·해양 탄소저감 솔루션 실증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선사들은 탄소 배출 감축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두 기관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디지털과 탄소중립 기술이 융합된 '조선해양 빅테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탄소배출 모니터링 △예측·관리 솔루션 개발 및 API 제공 △탄소저감 솔루션 적용 전후 데이터 관련 시나리오 개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KR은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보유한 최신화된 솔루션인 '오션와이즈(OceanWise)'의 정도성(대상이 가진 의미의 정도와 관련된 성질) 기술 검토와 탄소저감 솔루션 효과성에 대한 객관적 기준을 개발할 계획이다. KR 이형철 회장은 "국제 탈탄소규제가 점차 강화되는 가운데 선사들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효율성 높은 탄소 배출 저감 방안을 찾는 것은 필수적 과제"이라며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은 그 해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HD현대글로벌서비스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친환경·디지털분야에 더 많은 진보를 이뤄낼 수 있도록 KR의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 이기동 대표이사는 "전문성을 보유한 KR과의 협력으로 우리가 개발한 솔루션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탄소발자국 모니터링은 탄소 배출에 대한 다양한 업계 요구에 부응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0-25 14:06:55[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2∼13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제7회 아시아태평양 해양디지털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콘퍼런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물론 북미 지역이 함께 모여 해양디지털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이번 행사에서 싱가포르 해운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시핑과 자체 개발한 선박 디지털 솔루션 오션와이즈의 수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해양디지털 장비 제조기업 지씨는 글로벌 해양 정보통신기업 노르웨이의 콩스버그 노르콘트롤과 선박통신장비 수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9-11 11:08:35HD현대가 국내 대표 철강·해운 기업들과 손잡고 친환경 해상 공급망 연결에 나선다. HD현대는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포스코 및 에이치라인해운, 대한해운, 팬오션, 폴라리스쉬핑 등 해운 4사와 '조선·철강·해운 3자 간 탄소중립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선박 건조-선박 운영-원료 운송'으로 연결된 해상 물류 밸류체인 당사자들이 직접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협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D현대의 '오션와이즈'를 통해 협력의 주요 내용인 온실가스 모니터링, 운항 선박의 실증 등이 이뤄진다. 오션와이즈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 탄소배출 모니터링 및 운항을 최적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HD현대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밝힌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비전 중 하나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는 오션와이즈를 화주인 포스코의 선단 관리 시스템(PosSIM)에 탑재하고, 해운 4사는 오션와이즈가 적용된 선박들의 운항 효율과 연료 소모량, 탄소 배출량 등 실 운항 데이터를 수집해 공유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번 실선 검증을 통해 선박 운항 중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션와이즈의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포스코, 해운 4사와 함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공동 개선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5-24 17:5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