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효성중공업은 지난 1일 글로벌 해상풍력 1위 업체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오는 2027년까지 영국 '혼시4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400㎸ 초고압 변압기와 전력 품질 향상 장치인 리액터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혼시4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영국 북동부 요크셔 해안 인근 지역에 전력량 2.4GW 규모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효성중공업이 올해 유럽 전력기기 수주를 성공한 실적은 1조원을 넘어섰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초 영국 전력망 운영사인 내셔널그리드로부터 대규모 위상 조정 변압기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잇따른 수주 성과를 이뤘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1-04 10:02: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전 세계 해상풍력 1위 기업인 덴마크의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공급망 확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시는 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시장이 22일(현지 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덴마크 국영기업이자 글로벌 해상풍력 1위 업체인 오스테드 A/S와 해상풍력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오스테드는 지난해 11월 인천해역과 인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1.6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으며(인천 해상풍력 1호, 2호), 총사업비 60억달러, 단일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날 협약은 유정복 시장과 토마스 투너 앤더슨 오스테드 A/S 이사회 의장이 체결했으며 협약식에는 라스 아가드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 스벤올링 주한 덴마크 대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인천시는 해상풍력 사업과 관련해 지역수용성 제고와 해상풍력 관련 정책 수립 및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등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오스테드는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고 인천지역 내 해상풍력 공급망 산업육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인천시는 2030년까지 용량 6.2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 여기에는 오스테드를 포함한 민간사업과 공공주도사업 등 총 31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현재 민간주도로 남동발전과 오스테드가 각각 지난해 7월과 11월에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고 C&I레저는 발전사업 허가 후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제출한 상태이다. 그 외 기업들도 발전사업 허가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해상풍력사업이 확대되고 지역산업이 한층 더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투너 앤더슨 의장은 “오스테드는 새로운 에너지 산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급망 부분에서 한국은 놀라운 기술연구와 제조생산력을 가지고 있어 협력이 꼭 필요한 상황이며 이번 인천시와의 업무협약으로 관련 산업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23 10:35:59국내 해상풍력 관련 종목들이 글로벌 1위 업체 오스테드의 부품 공급난 여파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는 이번 이슈가 국내 업체들에 마냥 부정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오션플랜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0% 하락한 2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풍력발전 부품업체인 씨에스베어링과 씨에스윈드는 각각 0.68% 상승과 0.51% 하락으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들 종목은 지난달 말 이후 주가가 8.53%, 14.73%, 10.42% 내린 상태다. 국내 해상풍력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것은 글로벌 해상풍력 1위인 오스테드가 수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예고한 때문이다. 앞서 오스테드는 "미국 내 건설 중인 해상풍력 단지 프로젝트가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추정 손실액이 약 3조원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하부 구조물 등 해상풍력 기자재 수급난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투자세액공제(ITC) 혜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 탓이다. 고금리도 우려를 키웠다. 통상 풍력 프로젝트 사업비 가운데 80% 이상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로 조달되기 때문에 금리 상승은 곧 원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증권가는 국내 해상풍력 기업 대대수가 하부 구조물 등 기자재를 공급하고 있어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투자심리 위축의 주요 원인이 해상풍력 업황의 부진이 아닌, 기자재 수급난인 만큼 오히려 국내 업체들의 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스테드 이슈는 부품사의 납기 지연이 원인으로, 풍력 섹터의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간 생산능력을 확대해온 국내 업체들에게는 공급자 우위의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풍력터빈 수주가 전년 대비 12%늘어나는 등 견조한 성장을 기록한 것도 긍정적이다.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수주 증가가 두드러졌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풍력 시장의 성장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지표는 터빈업체들의 수주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미국과 유럽의 정책 지원이 고금리, 기자재 가격 상승 등의 부정적 요인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는 확신은 시간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SK오션플랜트 42억8000만원, 씨에스베어링 4억2000만원, 씨에스윈드 4억3000만원 등 관련 종목에 대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09-18 18:30:27#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내 해상풍력 관련 종목들이 글로벌 1위 업체 오스테드의 부품 공급난 여파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는 이번 이슈가 국내 업체들에 마냥 부정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오션플랜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0% 하락한 2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풍력발전 부품업체인 씨에스베어링과 씨에스윈드는 각각 0.68% 상승과 0.51% 하락으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들 종목은 지난달 말 이후 주가가 8.53%, 14.73%, 10.42% 내린 상태다. 국내 해상풍력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것은 글로벌 해상풍력 1위인 오스테드가 수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예고한 때문이다. 앞서 오스테드는 "미국 내 건설 중인 해상풍력 단지 프로젝트가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추정 손실액이 약 3조원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하부 구조물 등 해상풍력 기자재 수급난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투자세액공제(ITC) 혜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 탓이다. 고금리도 우려를 키웠다. 통상 풍력 프로젝트 사업비 가운데 80% 이상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로 조달되기 때문에 금리 상승은 곧 원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증권가는 국내 해상풍력 기업 대대수가 하부 구조물 등 기자재를 공급하고 있어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투자심리 위축의 주요 원인이 해상풍력 업황의 부진이 아닌, 기자재 수급난인 만큼 오히려 국내 업체들의 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스테드 이슈는 부품사의 납기 지연이 원인으로, 풍력 섹터의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간 생산능력을 확대해온 국내 업체들에게는 공급자 우위의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풍력터빈 수주가 전년 대비 12%늘어나는 등 견조한 성장을 기록한 것도 긍정적이다.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수주 증가가 두드러졌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풍력 시장의 성장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지표는 터빈업체들의 수주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미국과 유럽의 정책 지원이 고금리, 기자재 가격 상승 등의 부정적 요인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는 확신은 시간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SK오션플랜트 42억8000만원, 씨에스베어링 4억2000만원, 씨에스윈드 4억3000만원 등 관련 종목에 대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공급망 차질은 부품업체의 사업 확장 기회로 판단된다"며 “풍력산업의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09-18 16:01:21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의 자회사 두산비나가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산비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스테드가 진행하는 동남아, 아태지역, 유럽 등 전세계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풍력발전기의 하부구조물인 '모노파일'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노파일은 대형 후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로 해수면 아래 지반에 설치해 해상풍력발전기를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두산비나 김효태 법인장은 "이번 오스테드와의 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7GW 해상풍력이 조성되는 베트남은 물론 글로벌 해상풍력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05년부터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한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3.3메가와트(MW), 5.5MW 모델을 보유 중이며 8MW급 모델은 올해 말 상용화를 목표로 전남 영광에서 시운전하고 있다. 구자윤 기자
2022-11-03 18:16:32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의 자회사 두산비나가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산비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스테드가 진행하는 동남아, 아태지역, 유럽 등 전세계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풍력발전기의 하부구조물인 ‘모노파일’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노파일은 대형 후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로 해수면 아래 지반에 설치해 해상풍력발전기를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제작·설치가 비교적 용이해 유럽을 중심으로 적용이 확산되고 있다. 두산비나 김효태 법인장은 “2007년 설립한 두산비나는 그동안 발전 및 화공플랜트 주요 설비, 항만 크레인 등을 전세계 30여 국가에 공급하며 대형 구조물 제작 능력을 인정 받아왔다”며 “이번 오스테드와의 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7GW 해상풍력이 조성되는 베트남은 물론 글로벌 해상풍력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한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3.3메가와트(MW), 5.5MW 모델을 보유 중이며 8MW급 모델은 올해 말 상용화를 목표로 전남 영광에서 시운전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11-03 09:03: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덕적도 서쪽 해상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인 오스테드는 한국중부발전과 인천 옹진군에 800㎿급 초대형 해상풍력 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사는 앞으로 한국의 탄소중립 및 해상풍력 성장에 기여하고 구매계약, 합작법인, 운영·관리 등 오스테드의 인천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더 나아가 국내 재생에너지 개발에 보다 폭넓은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오스테드는 덕적도 서쪽 해상 2곳에 각각 800㎿급 해상풍력 발전시설을 건립해 총 1.6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오는 202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 해상풍력발전단지가 건립되면 최대 130만 가구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으며 연간 약 400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오스테드는 덴마크의 국영 공기업으로 다국적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해상풍력 분야의 선도기업이다. 한국중부발전 관계자는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운영·관리 기술 교류 및 국내외 신재생 에너지 사업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성 및 에너지 전환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틴 뉴버트 오스테드 부사장은 “인천 해상풍력사업의 성공을 위해 한국 파트너들과 협력해 한국 해상풍력산업을 성장시키고 나아가 국가 차원의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23 10:34:01오스테드는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의 사업을 총괄할 최승호 한국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승호 대표는 전력 및 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 개발, 자금 조달 및 M&A 등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국제 유명 투자 은행에서 투자 부문을 이끌었고 미국과 한국에서 국제 로펌의 파트너로 활동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대기업들의 국내외 성장 전략을 지원했다. 최승호 대표는 오스테드의 한국대표로서 국내사업 전반에 책임을 지고 한국 시장 내에서 오스테드의 존재감과 가시성을 넓히며 1.6 GW 인천해상풍력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이끌고 그린수소 같은 새로운 사업분야 개발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오스테드의 아시아태평양 대표인 마티아스 바우센바인은 “최승호 대표는 1.6 GW 인천해상풍력 프로젝트를 통한 지속가능한 녹색 에너지 시스템 구현을 위해 지역 파트너, 이해 관계자 및 공급 업체와의 협력에 집중할 것이다. 또한 오스테드의 전문인력을 현장에 배치하여 비즈니스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계획을 세워나갈 것이다. 우리는 한국의 에너지 전환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오스테드의 한국 공급망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인천 외 타 지역에서의 신재생 사업에 대한 협업기회도 만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승호 대표는 “오스테드는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오스테드의 30년 이상의 경험을 공유하고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해외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성공적인 해상풍력 사업을 이뤄낼 것이다. 오스테드팀과 협력하여 이를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1-17 09:02:26[파이낸셜뉴스]포스코그룹이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기업 오스테드(Orsted)와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세계 해상풍력발전 1위 업체인 덴마크 오스테드사(社) 와 국내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 및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등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해 해상풍력발전 및 연계 그린수소 사업 분야에서 오스테드와 협업키로 한 것이다. 오스테드는 2026년 이후 상업운전 개시 예정인 사업비 8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1.6GW급 인천 해상풍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는 그간 오스테드의 영국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Hornsea 1, 2 등에 10만톤 이상의 강재를 공급한 바 있으며, 다양한 글로벌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강재 공급 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번 MOU를 통해 오스테드는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그린수소 생산 시설을 한국에 구축하게 되며, 포스코는 해상풍력발전 단지 구축에 필요한 철강재 공급과 함께 풍력발전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에 참여한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해상풍력 구조물 건설, 포스코에너지는 그린수소 저장 및 수소 발전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전중선 포스코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번 오스테드와 사업 협력으로 그린수소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린수소 분야 글로벌 기업인 오스테드의 운영 노하우와 건설 및 에너지를 포함한 포스코그룹의 사업 역량이 결합되면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포스코는 오스테드와 공동으로 인천 해상풍력발전 및 그린수소 사업 전반에 대한 연구와 사업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포괄적 협력을 통해 국내 수소에너지 전환 및 탈탄소 실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21-05-27 08:43: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덴마크 국영 에너지 기업이자 글로벌 해상풍력 업체인 오스테드는(Ørsted)는 국내 해상풍력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일 인천 인하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4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해상풍력 분야의 산학간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지식 교류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세부 계획으로는 해상풍력 전문 인력 양성과 국내 공급망 개발 및 공급업체 확립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인하대학교는 충남 태안에 인하해양기술과학연구소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해양과학 분야에 전문성이 높다. 아울러 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 목표 달성 및 2050년 탄소 중립, 그린뉴딜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12G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오스테드의 인천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는 국내 130만 가구에 청정에너지를 제공하고 연간 약 400만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함으로써 이와 같은 한국의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테드는 지난 11월 인천 연안에 약 1.6GW 규모의 해상 풍력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고 국내 파트너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오스테드가 진행하는 한국의 대표 프로젝트로써 수조원의 투자와 고가치 일자리를 창출하며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포스코, CS윈드, LS전선, 효성, 삼강엠앤티, 현대스틸산업, EEW코리아 등 한국 공급사들과 오랜 시간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오스테드는 이번 인하대학교와 협약을 계기로 한국 시장에서 해상 풍력 발전을 가속화하고 지역사회 해상풍력 공급망 구축으로 지역 경제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도모할 계획이다. 마티아스 바우센바인 오스테드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한국 정부와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확고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상생관계를 도모go 한국의 해상풍력 목표 및 그린뉴딜 정책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04 09:5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