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전주시 탄소기업들을 위한 수출 전진기지가 마련됐다. 전북 전주시는 탄소산업의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길이 열리게 됐다며 환영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전주상공회의소 비엔나 사무소 현판식에 참석해 전주 지역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과 전주상공회의소 관계자,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 비엔나 지회 회원, 전주지역 탄소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우 시장은 전주 탄소기업 대표들과 옥타 비엔나 지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유럽 판로 확대 및 수출 전략, 글로벌시장 동향 등에 대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유럽 내 수요처 발굴과 기술 협력 가능성, 현지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전주시는 이번 현판식 및 간담회를 계기로 옥타 비엔나 지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소재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정책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전략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 주력 산업인 탄소소재산업의 글로벌 진출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오늘 전주상공회의소의 비엔나 사무소 개소는 우리 탄소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진입하는 데 든든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전주시도 지역 기업들의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09 15:15:22[파이낸셜뉴스] SGI서울보증은 지난 15일 오스트리아 에스테 은행과 '동유럽지역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은 우리 수출기업의 수주경쟁력 향상과 해외시장 공략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SGI서울보증과 에스테 은행은 동유럽지역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의 글로벌 계약 수주에 필요한 보증서 발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각사가 주최하는 세미나, 컨퍼런스 및 상시 정보교류를 통해 유럽지역의 주요 투자 프로젝트 정보, 핵심 산업의 사업 환경 지식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에스테 은행은 오스트리아, 체코, 루마니아 등 동유럽 7개 국가에 180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 중이며, 1600만 이상의 개인·기업 고객을 바탕으로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이 3537억유로에 달하는 동유럽에서 손꼽히는 대형금융그룹이다. SGI서울보증은 해외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꾸준히 확대한 결과 전세계 27개 글로벌 금융기관에 총 8조원 규모의 현지 보증서를 발급할 수 있는 신용한도를 확보했으며, 지난해 해외진출기업에 약 4조3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17 16:20:32임기근 조달청장이 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연방조달공사(BBG) 마틴 레돌터 사장을 만나 공공조달협력을 위한 양자회의를 가졌다. 임 청장(오른쪽)이 마틴 레돌터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
2025-04-09 10:20:02[파이낸셜뉴스] 10대 청소년들이 여교사를 집단 강간하고 협박한 혐의로 체포되는 일이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현지 신문인 크로넨차이퉁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29세 여교사는 지난해 두 번에 걸쳐 세 명의 소년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이들은 빈에 있는 피해자의 아파트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가해자들은 조직처럼 무리 지어 다니며 범죄를 저질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14~17세 청소년 7명인 이들은 오스트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루마니아 등 국적도 다양했다. 검찰은 이 교사가 범행이 있기 1년 전 가해자들 중 제자였던 한 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임신까지 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여교사는 검찰 조사에서 "이들이 성관계를 녹음해 협박의 수단으로 사용했다"며 "이후 마약을 구하라고 시키고 성폭행까지 했다. 부끄러운 데다 교사직을 잃을까봐 신고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검찰은 7명 모두 강간, 강탈, 방화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이들의 범죄 행위가 알려진 뒤 불똥은 엉뚱한 곳으로 튀었다. 오스트리아 자유당(FPÖ)은 가해 청소년들의 국적을 문제삼으며 빈이 망명 신청자들의 온상이 됐고 여성에게는 안전하지 않은 곳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 정당은 "이러한 수입된 폭력으로 빈은 여성이 출입할 수 없는 곳이 되고 있다" 이어 '범죄 외국인의 추방과 망명 광기의 종식, 가해자에 대한 최고 수위의 처벌, 그리고 시민들의 안전을 요구합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14 22:52:3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오스트리아 출신의 마에스트로 사샤 괴첼(Sascha Goetzel)이 올해부터 울산시립교향악단을 이끈다. 울산시립예술단은 15일 울산시청에서 사샤 괴첼을 제10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위촉했다. 사샤 괴첼은 이날부터 오는 2027년 1월 14일까지 2년간 울산시립교향악단을 이끌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국내 클래식 전문가들로 구성된 ‘울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추천위원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8월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From the New World)를 지휘하면서 울산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울산에 오기까지 그는 이스탄불 필하모닉에서 12년간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또 뮌헨심포니오케스트라, 이스라엘필하모닉, 프랑스국립오케스트라, 런던필하모닉, 일본 NHK 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에서 객원 지휘를 맡으며 국제적 명성을 확고히 했다. 국내에서는 KBS 교향악단과 통영국제음악제 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객원 지휘자로도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현재는 프랑스 루아르국립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마에스트로 사샤 괴첼은 “우리는 영감을 주고, 서로를 연결하고, 변화를 일으키는 보편적인 힘을 가진 음악을 시민에게 선사함으로써 세기를 넘나드는 음악적 탐구의 여정을 시작할 것이다”라며 “울산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완성하는 무대는 과거와 미래를 잇고, 동·서양 문화 간 하모니를 통해 강력하고 감동적인 순간순간의 연속이 될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지난 1990년 초대 지휘자 한병함을 시작으로 신현석, 강수일, 박성완, 유종, 장윤성, 이대욱, 김홍재, 니콜라이 알렉세예프에 이어 사샤 괴첼을 제10대 예술감독으로 영입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1-15 19:13:0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에 이어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 등 유럽을 방문해 반도체 산업 글로벌 협력 강화, 첨단산업 투자유치 세일즈에 나선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이 중부 유럽에 위치한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를 방문해 경기도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위한 가교를 놓을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5박 7일간 미국 뉴욕 등 동부지역을 방문해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총 2조1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한 바 있다. 우선 네덜란드에서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인 에이에스엠(ASM)과 에이에스엠엘(ASML)의 본사를 각각 방문해 투자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1968년 설립된 ASM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원자층 증착기술(ALD)기술 시장의 리더로 연매출 3조8000억원 규모의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ASML은 1984년 설립해 연매출 276억 유로(2023년 기준, 약 40조원)를 기록한 반도체 제조 핵심공정의 하나인 '노광(Lithography)' 분야 반도체 장비 전세계 1위 기업이다. 유일하게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실리콘 웨이퍼에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공정) 장비가 생산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첨단산업 등 글로벌 협력도 강화하며, '중소기업 강국' 오스트리아의 노동경제부 장관을 만난 경제·산업 등 분야별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네덜란드의 첨단산업 중심지 노르트브라반트주와 신규 우호협력을 체결한다. 이밖에 전세계 경제인 약 3000명이 참가하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 기조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며, 행사장에 마련된 경기도관을 중심으로 도내 기업의 유럽 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유럽 중심에 위치한 오스트리아에서는 현지 정·재계 인사를 만나 경기도 기업의 유럽진출 해결사 역할을 맡을 것이며, 네덜란드에서는 국제교류 강화뿐만 아니라 첨단 반도체 장비 기업을 찾아 투자협력을 적극 논의하겠다"며 "지난 미국 출장에 이어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25 10:50:0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전남의 멋과 맛, 혁신산업을 세계에 알려 글로벌 전남의 위상을 한층 높이기 위해 24일 5박 8일의 일정으로 미국과 오스트리아 순방길에 올랐다.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먼저, 25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에서 '한미 동맹의 진전과 글로벌 전남의 도약'이라는 주제 연설을 통해 전남을 소개하고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뉴욕한국문화원에 조성된 '전남도정원' 준공식에도 참석해 전남 정원의 진수를 세계에 알린다. 26일에는 북미 최대 한인마트인 H-마트 온라인몰에 지자체 최초 '전남도 식품관' 개설 기념식에 참석하고, 전남 농수산식품 판촉 활동에 나선다. 또 뉴저지주 테너플라이 미들스쿨에서 열리는 '한복의 날' 행사에도 참석해 한복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 홍보활동을 펼친다. 김 지사는 이어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28일 비엔나 센터에서 열리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2024 Korea Business Expo Vienna)' 개회식에 참석해 '전남도정 성과와 미래산업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29일에는 '2024 KOR-AUT 에너지위크', '전남-경북 상생 협력 공동관' 개관식,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식에 잇따라 참석해 글로벌 경제 무대에서 전남을 알리고, 경북과 함께 지역 상생 협력의 새 지평을 열 계획이다. 30일에는 전남 농수산식품의 유럽 수출 확대를 위해 유럽 내 아시아 식품 유통 1위 기업인 판아시아(PanAsia)와 업무협약을 할 예정이다. 전남의 신선한 농수산식품을 세계에 알리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이번 순방은 전남의 매력과 비전, 가능성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킬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남의 멋과 맛, 혁신산업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제협력과 투자유치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24 12:45:32[파이낸셜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세종시 중기부에서 오스트리아 마틴 코허 (Martin Kocher) 노동경제부 장관 및 수행단과 만나 양국 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오스트리아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강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오스트리아는 한국 최대 규모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 2023'에 참여해 오스트리아 창업·벤처 생태계를 소개한 바 있다. 올해 12월 개최하는 컴업 2024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오영주 장관은 "오스트리아와의 협력은 시장 진출의 기회를 넘어서 한국 기업들이 유럽의 기술력과 혁신 문화 속에서 더 깊이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국의 스타트업 지원기관과 플랫폼을 잘 활용하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상호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21 14:57:03[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스트리아와 교역·투자 및 산업협력·통상협력 등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21일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방한 중인 마틴 코허 오스트리아 노동경제부 장관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는 우리의 유럽연합(EU) 내 12위 교역국으로 투자 면에서 전기차 배터리·반도체 등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해오고 있다. 한국은 산업기술 분야에 강점이 있고 오스트리아는 기초과학 분야 강국으로 첨단제조업·디지털·수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의 확대가 기대된다. 정 본부장은 양국은 유레카(EUREKA) 등 다자간 연구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정보통신·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수소·인공지능 등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연구소 간 산업기술 협력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해 나가자고 했다. 또 수소에너지는 산업·수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효과적인 탈탄소 수단이자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양국 간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공동연구가 진행 중인 점을 언급하며 수소 경제 실현을 위한 협력도 제안했다. 아울러 전기차 배터리·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 우리 기업이 진출해 오스트라이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배터리 법안 등 EU 경제입법 관련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오스트리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21 13:55:40KB라이프생명이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CGV 씨네드쉐프 압구정에서 진행하는 ‘씨네드쉐프 아트 앤 다이닝’ 프로그램에 초청한 우수고객들이 오스트리아 빈을 주제로 한 강연을 듣고 있다. KB라이프생명 제공
2024-10-17 10:4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