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피임약을 먹는 초등학교 6학년 딸을 둔 엄마의 고민에 오은영 박사가 조언을 전했다. 지난 7일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초등학교 6학년 딸을 둔 엄마 A씨의 고민이 전해졌다. A씨는 "딸의 책상을 정리해 주다가 열쇠 꽂힌 서랍을 열었는데 그 안에 먹던 피임약을 발견했다"며 "초등학교 6학년이 왜 피임약을 먹는 거냐. 청소하다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서 오만가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난해 말 첫 생리를 시작해서 더 불안하고 걱정된다. 그러다 '아닐 거다'며 다독이던 중 '여드름 치료제로 피임약을 먹겠다'는 딸의 이야기가 생각났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A씨는 불안함이 커지고 있다며 "딸한테 물어봐야 할지 아니면 모르는 척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쌍둥이 딸을 둔 정형돈은 "곧바로 딸한테 물어보기보다는 아내와 상의할 것 같다. 상상도 못 해 본 이야기"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여자 대 여자로 먼저 물어볼 것 같다. 남편한테는 이야기 못 할 것 같다"고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오은영 박사는 "피임약은 여러 가지 용도가 있다. 호르몬 조절을 해서 생리통 완화의 목적, 생리 주기 관리의 목적으로도 먹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이가 부모와 상의 없이 피임약을 복용한 점을 우려했다. 오 박사는 "고민할 것 없이 아이를 앉혀놓고 진지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다만, 부모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것이기 때문에 남편한테도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여드름 때문에 복용한다고 하면 전문의 찾아 도움받는 게 맞다"고 조언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10 08:42:09[파이낸셜뉴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운영하던 정신과 의원이 돌연 폐업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 박사 측은 "단순 폐업이 아닌 이전하려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 박사의 에이전시 '오은라이프 사이언스'는 이날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오 박사가 운영하던 '오은영의원'이 전날 부로 현재 영업장소에서 진료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은영의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2월 10일 부로 진료를 종료한다"며 "그동안 성원과 도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알렸다. 폐업 소식이 알려지자 오 박사 측은 연합뉴스에 "수원시에 있는 오은영의원은 2003년부터 운영해왔는데, 병원이 오래됐다"며 "그 사이 환자들이 많아졌고, 개보수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고민 끝에 이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 병원의 위치는 미정이며, 서울 등 수도권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불안장애와 식이장애, 불안한 소아·청소년, 스트레스 상담 등 여러 진료 과목을 봐온 오은영의원은 자리를 옮기지만, 오은영아카데미(수원·강남·판교)는 정상 운영한다. 한편 오 박사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등 상담 기반의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국민멘토'로 불렸다. 그는 오는 20일 '백억짜리 아침식사' 방송을 앞두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11 19:23:37[파이낸셜뉴스] '국민멘토'로 불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운영하던 정신과 의원이 돌연 폐업했다. 11일 오은영 박사가 운영하던 '오은영의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2월 10일 부로 진료를 종료한다"며 "그동안 성원과 도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은영아카데미(수원·강남·판교)는 정상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폐업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기 수원에 위치한 오은영의원은 불안장애와 식이장애, 불안한 소아·청소년, 스트레스 상담 등 여러 진료 과목을 봐왔다. 한편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등 상담 기반의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오 박사는 오는 20일 '백억짜리 아침식사' 방송을 앞두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11 16:04:24[파이낸셜뉴스] 정신건강의 오은영, 한문철 변호사, 배우 고두심 등이 서울시 명예시장으로 위촉됐다. 서울시는 명예시장과 협업을 통해 각 분야의 현장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제7기 서울시 명예시장 20명을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명예시장은 현장에서의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제도다. 명예시장은 분야별 영향력을 갖춘 인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하며 그동안 총 59명의 활동했다. 임기는 1년이다. 서울시는 이번 제7기 명예시장의 분야를 새롭게 개편했다. 그간 정책별·사업별로 구분하던 명예시장의 운영 분야를 초저출생, 고령화 등의 사회변화에 맞춰 이슈별로 총 19개로 구분했다. 또한 분야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영향력 있는 오피니언리더와 인플루언서들로 인물을 선발했다. 이에 따라 시는 배우 고두심, 성균관대학교 부총장 최재붕, 정신건강의 오은영, 교통안전 분야 전문가 한문철 변호사 등을 명예시장으로 선정했다. 시는 오은영 건강·의료 명예시장과 함께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시민들의 외로움과 자살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통안전 분야 전문가이자 변호사인 한문철 안전환경 명예시장과의 협업을 통해 시민 안전을 강화해나갈 방안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발된 서울시 명예시장을 위촉하는 행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시장이 명예시장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서울시의 일원이 된 명예시장들에게 명예시장 활동용품을 전달한다. 오 시장은 "명예시장님들과 함께 시정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현장 속 명예시장의 행보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일상 속의 시민들의 행복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2-03 09:13:08[파이낸셜뉴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과거 대장암 진단을 받았을 당시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10일 MBC TV 강연 예능물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 출연한 오 박사는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여러 사연을 듣고 조언한 뒤, "저는 직업이 의사이고 다른 사람의 건강을 돌보는 일을 하는 사람인데 2008년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라고 말문을 연 오 박사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라고 막막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열심히 살았는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나 싶어 억울했다며 “신문 보면 나쁜 사람이 많던데 그 사람들은 암에도 안 걸리더라.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라고 말을 이었다. 오 박사는 "살아가면서 질병이 찾아오고, 삶을 마무리하고, 이 세상을 떠나는 모든 과정이 꼭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그때 절절하게 느꼈다"라며 "제 마음을 스스로 회복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인간이 느끼는 절망감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나약해서가 아니라 인간이기 때문에 느끼는 당연한 감정"이라고 강조하며 그럴수록 사람들과 소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 박사는 "청년들이 절망하고 포기할 때 너무 마음이 아프다.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걸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11 13:39:58KT의 영유아 대상 IPTV 서비스 '지니TV 키즈랜드'는 오은영 박사(사진)와 육아 고민을 나누는 '키즈랜드 토크 콘서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키즈랜드 토크 콘서트는 오은영 박사가 부모 고객을 만나 육아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고객 참여형 강연 행사다. 토크 콘서트는 '육아, 부모를 위한 공감과 힐링의 시간'을 주제로 진행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9-30 18:26:23[파이낸셜뉴스] KT의 영유아 대상 IPTV 서비스 ‘지니TV 키즈랜드’는 오은영 박사( 사진)와 육아 고민을 나누는 ‘키즈랜드 토크 콘서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키즈랜드 토크 콘서트는 오은영 박사가 부모 고객을 만나 육아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고객 참여형 강연 행사다. 올해 3회째를 맞은 토크 콘서트는 ‘육아, 부모를 위한 공감과 힐링의 시간’을 주제로 오은영 박사의 강연과 즉석 Q&A 상담이 진행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9-30 09:29:18[파이낸셜뉴스] 대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 민폐 차주가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차 빌런 금쪽이가 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차주가) 관심을 받고 싶은 건지 어디가 아픈 건지 관리실에 이야기했지만, 한숨만 쉬며 여러 차례 말해도 안 듣는다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은영 선생님을 불러야 하나 싶다. 오늘도 역시나 두 자리 주차를 했다"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BMW 차량이 주차선을 두 칸이나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각각 다른 날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 차주는 상습적으로 민폐 주차를 해온 것으로 보였다. 주차 빌런 관련 이슈는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이에 실제로 불법 주차 문제로 실형을 받은 사례도 있다. 지난해 6월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상가건물 지하주차장 입구에 일주일 동안 의도적으로 불법주차,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한 40대 차주가 최근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형을 받았다. 한편 지난 2일 민주당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본부장단 회의를 열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안된 공약을 발표했다. 이중 '주차 빌런' 처벌법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와 관련해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국내 여러 커뮤니티에서 토론하고 제안된 여론을 당원들이 취합했고 발표 이전까지 정책위원회 단계의 점검을 거쳤다"며 "구체적으로 법제화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10 09:00:54[파이낸셜뉴스] 방송인 김송이 강원래와의 이혼을 강요하는 악성 댓글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김송은 8일 자신의 SNS에 “강원래와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뒤 악플이 도를 넘었다”라며 “우리 양가 부모님들도 가만있는데 우리에 대해서 모르는 남들이 단면만 보고 콩 내라 밭 내라 정말 못 들어주겠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가정, 부부 비난할 시간에 당신들 가정, 남편, 부인, 자녀 좀 돌보세요”라며 “제가 이혼가정에서 자라서요. 자녀에게 100% 상처 간다. 그래서 내 자녀 위해서 절대 이혼 안 한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내가 살겠다는데 ‘이혼해라’ 난리들이냐. 내 나이 52살, 연애와 결혼 35년 차다. 오지랖들 좀 떨지 말라”며 “남의 가정사에 제발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라) 해달라. 지나친 관심은 독이고 오지랖이다. 선 넘으셨다”고 덧붙였다. 김송은 아들 선군이 방송에서 우울감을 고백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 아들 사랑 듬뿍 받으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방송 후 강원래와 관계 역시 좋아졌다며 “우리 잘살고 있다. 더 편안해졌다. 오 박사님(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 처방대로 눈도 서로 마주치며 대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송과 그의 남편 강원래는 채널 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부부간의 의사소통과 관련한 고민을 밝혔다. 김송은 “연애부터 결혼까지 35년 차인데 대화다운 대화를 해본 적이 없다. 마치 70~80대 노부부 같은 소통”이라는 고민을 토로한 바 있다. 반면 강원래는 “김송과 큰 갈등이 없으며 표현을 안 하는 자신의 성격 덕분에 오히려 아내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오 박사는 “두 분은 서로의 표현 방식을 깨닫고 대화를 이어 나가야 한다”라고 두 사람을 위한 상담 지원을 약속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08 10:57:38[파이낸셜뉴스] '결혼지옥'을 통해 부부 갈등 해결에 도움을 준 MBC '오은영 리포트'가 이번에는 알콜 문제 해결에 나선다. 7일 MBC 측은 "'오은영 리포트-알콜 지옥'이 27일 밤 10시 45분 첫 방송 된다"라고 밝혔다. 유아와 청소년의 성(性)을 다뤘던 '오은영 리포트' 시즌1에 이어 부부 문제를 다루는 시즌2 '결혼 지옥'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제작진이 다시 한 번 뭉쳤다. 이번 '오은영 리포트'의 세 번째 프로젝트는 권주 국가 대한민국의 고질병, 알코올 문제에 직격탄을 날릴 예정이다. 총 800여 명의 사연 신청자 가운데 최종 선발된 10명의 참가자는 7박 8일간의 알코올 탈출 금주 지옥훈련 서바이벌에 뛰어든다. 각종 유혹을 이겨내고 알코올 지옥에서 탈출한 단 한 명에게는 금주 지원금이 지급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1-07 09:0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