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난히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식재료 중 하나가 바로 오이다. 오이 맛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 김밥이나 냉면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에서는 ‘오이를 빼달라’는 요청도 자주 볼 수 있다. 독특한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고수 역시 마찬가지인데, 동남아 등으로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 중에는 아예 “고수 빼주세요”라는 말을 현지 언어로 외워 가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오이 쓴맛 더 잘 느끼는 '민감한 유전자' 오이와 고수에 대한 이런 거부감은 단순히 편식 때문이 아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 유타대 연구 결과를 인용하여 설명한 바에 따르면 오이와 고수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명백한 이유가 존재한다. 바로 ‘민감한 유전자’ 때문이다. 오이에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쓴맛 성분이 존재한다. 문제는 TAS2R38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오이를 섭취했을 경우다. 쓴맛을 100배에서 최대 1000배 이상 강하게 느끼는 민감형 TAS2R38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오이를 먹을 경우, 쓴맛을 훨씬 강하게 느낄 수밖에 없다. 고수에서 비누·로션 맛 난다는 건 '알데하이드' 성분때문 고수는 특유의 향을 내는 '알데하이드' 성분이 문제가 된다. OR6A2 유전자가 변형된 사람은 알데하이드 성분을 잘 감지하기 때문에, 고수를 먹었을 때 훨씬 더 민감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알데하이드 성분은 비누, 로션에도 들어있어 일부는 고수에서 '비누, 로션 맛이 난다'고 느낄 수 있다. 실제로 QR6A2 유전자 변형은 고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동, 남아시아에서 발생 비율이 낮고, 고수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동아시아에서 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 식재료에 대해 식약처는 “오이는 굵기가 일정하고 똑바로 곧은 것, 중간에 우둘투둘 돌기가 많은 것을 구입해야 한다. 고수는 잎과 줄기가 연하고 맛이 매우면서 특유의 향이 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손질할 때는 오이의 경우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가며 손질하고, 물기를 닦은 뒤 밀봉하지 말고 냉장 보관하며 가급적 2일에서 3일내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고수는 흐르는 물에 씻어 용도에 맞게 나눠서 사용하고, 고수의 잎은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해야 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11 08:37:04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통신장비 이슈 버블 차트 5/30 오후 2시 13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통신장비 통신장비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케이엠더블유 29.92% [보유중] #에이스테크 29.8% [관망중] #쏘닉스 20.17% [관망중] #오이솔루션 12.58% [관망중] #이노와이어리스 12.1% [오늘매도]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통신장비 이슈 내용 요약 : 美시장 열리나... 핵심 내용: • 최근 한 달간 KRX 보험지수 12.68% 상승, 코스피 상승률의 두 배 • 4월 52주 신저가 기록 후 반등세 본격화 • 삼성생명 16.55%, 한화생명 11.43% 상승 등 생명보험사 주도 • 보험사 자본규제 완화 기대감이 주가 반등의 핵심 요인 • 정부, K-ICS 기준을 150%→130%로 완화 추진 전망 • 비급여·실손 제도 개선도 보험사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 • 투자심리 회복과 함께 CSM 증가·손실계약비용 환입 기대 요약 내용: 보험주가 4월 신저가 이후 한 달간 12.68% 상승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자본규제 완화 기대감과 비급여·실손 제도 개선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고, 삼성생명·한화생명 등 생보주가 주도했다. 하반기 규제 완화가 보험업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통신장비] 이슈 관련 종목 : 케이엠더블유, 에이스테크, 쏘닉스, 오이솔루션, 이노와이어리스 ※ AI 관심 종목 : DH오토웨어, LK삼양, 한국비엔씨, 좋은사람들, 손오공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5-30 14:38:51파라다이스그룹이 운영하는 와인 전문 회사 ‘비노파라다이스’가 아티스트 노보(Novo·43)의 작품을 라벨 디자인에 적용한 와인 시리즈 2종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회화, 설치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작업해온 노보 작가는 일상 속 작은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로, 이번 협업 에디션은 작가의 반려묘 ‘오이(Oi)’에게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을 바탕으로 했다. 우선 ‘오이&노보 해피니스 모나스트렐’은 스페인 예클라 지역의 대표 적포도 품종인 모나스트렐로 만들어졌으며, 블랙 체리와 자두의 농익은 향과 풍미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자랑한다. 또 ‘오이&노보 호프 마카베오’는 같은 지역의 마카베오 화이트 품종으로, 자몽과 사과의 싱그럽고 상쾌한 산미가 인상적이다. 이번 협업 프로젝트를 함께한 노보 작가는 “예술이 더 이상 갤러리 안에만 머물지 않고,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작은 행복과 희망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용산구에 있는 와인바 '비노파라다이스 한남'에선 노보의 콜라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여기선 이번에 출시된 한정판 와인을 현장 구매할 수도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5-28 12:45:10[파이낸셜뉴스] 남자친구의 가족 전체가 채소를 편식하는 모습을 보고 정 떨어진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족 전체가 당근 골라내는 거 보고 밥맛 떨어진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32살 남친과 만나고 있는 A씨는 "맨날 식당 가서 오이나 당근 나오면 젓가락으로 다 빼고 먹길래 그러지 좀 말라고 골고루 먹으라고 잔소리해도 안 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남자친구가 오이와 당근을 편식하는 이유는 알레르기 때문이 아니다. 뭔가가 목에서 막히는 느낌이 들고 냄새가 역겹다는 것"이라며 "냉면을 먹으러 가도 오이 다 빼고 카레를 먹으러 가면 당근을 일일이 골라낸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최근 남자친구 가족들과 가볍게 식사하는 자리가 생겼고, A씨는 "정식으로 인사드린다기보다 연애한 지 좀 됐으니 가볍게 식사하자고 해서 식당에서 뵙고 다 같이 한정식을 먹으러 갔다"며 "남자친구 부모님이나 심지어 남동생까지 잡채에 있는 당근을 젓가락으로 골라냈다. 오이냉국에 있는 오이도 쏙쏙 빼내는데 밥맛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자친구가 밥상머리에서 그러는 것도 애 같은데, 가족 전체가 그러고 있으니 정 떨어졌다"고 토로했다. 참다못한 A씨는 남자친구한테 "가족들이 당근이나 오이에 트라우마가 있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남자친구는 "그건 아니고 옛날부터 거북해서 안 먹기 시작하다가 습관이 된 것"이라고 답했다. A씨는 "결혼해서 가족이 되면 그 꼬락서니를 매번 봐야 하는 건데 숨 막힌다. 확대해석일지 모르나 내가 낳은 아이도 젓가락으로 오이나 당근 발라낼 생각 하니 가슴이 답답해진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성인인데도 이렇게 편식하는 사람이 실제로 많냐?"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가족 전체가 그러고 있으니 얼마나 황당했을까" "예의를 갖춰야 하는 자리에서 저렇게 골라내는 사람들이 더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24 11:04:47[파이낸셜뉴스] 중고차 단지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도주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중학생 A군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30일 밤 수원 소재의 한 중고차 업체의 외부 주차장에 있던 차량을 훔쳐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이들은 올해 1월1일 절도 장소에서 40㎞가량 떨어진 시흥시 오이도까지 이동했다. 그러나 경찰의 거점 음주단속 지점에서 급히 후진했고, 뒤따르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이들은 사고 후 곧바로 달아났으며, 다시 수원으로 돌아와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쇠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군의 동선을 역추적해 이들을 검거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중고차 단지 내 주차된 차량 중 열쇠가 함께 보관된 차량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당시 이들이 음주상태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 2명이 입건됐으나 공범이 더 있을 가능성이 있어 함께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05 20:29:26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통신장비 이슈 버블 차트 1/23 오후 2시 40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통신장비 통신장비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에치에프알 11.62% [관망중] #RFHIC 10.87% [보유중] #오이솔루션 5.14% [관망중] #우리로 4.54% [관망중] #석경에이티 4.36% [관망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통신장비 이슈 내용 요약 : 트럼프 취임 통신장비 中 배제 거세질 듯... 핵심 내용: 미국, 중국 통신 장비 생태계 지배력 약화를 위한 정책 강화 전망. 6G 설계 단계부터 미국의 개입 예상, 중국 배제 정책 지속. 화웨이 등 중국 업체가 글로벌 랜 장비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점유율. 삼성전자는 6.1% 점유율로 5위, 국내 장비업계 경쟁력 강화 필요. 6G 표준화에서 미·중 갈등 시 별도 표준화 가능성 경고. 국내 이동통신 장비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 강조. AI 기술에서도 미국 수출 통제와 기술 관리 강화 전망. 한국, AI 기본법 등 글로벌 표준 연계와 R&D 투자 확대 필요. 요약 내용: 미국은 중국 중심의 이동통신 생태계 지배력을 약화하기 위해 6G 설계 단계부터 적극 개입할 전망이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의 글로벌 점유율은 여전히 높고, 삼성전자는 5위(6.1%)를 기록 중이다. 국내 장비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며, 미·중 갈등이 심화할 경우 6G 표준화가 양분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AI 기술 분야에서도 미국의 수출 통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 AI 기본법을 글로벌 표준과 연계하고 R&D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통신장비] 이슈 관련 종목 : 에치에프알, RFHIC, 오이솔루션, 우리로, 석경에이티 ※ AI 관심 종목 : 밸로프, 블랙야크아이앤씨, 빛과전자, 원풍물산, 퀄리타스반도체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1-23 14:55:08[파이낸셜뉴스]농산물값 하락에 7개월 만에 하락했던 생산자물가가 지난달 0.3% 오르면서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집중호우 피해로 상추, 오이 등 채소 값이 급등하면서 농림수산품 물가가 뛴 결과다. 이달에도 폭염, 태풍 등 불확실성이 커 향후 농산물값이 더 오를 수 있다는 평가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한 119.56(2020년 100)을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6월 전월보다 0.1% 떨어지며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으나 지난달 다시 상승 전환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 상승하며 12개월 연속 올랐다. 특히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1.6% 상승하며 1개월 만에 상승했다. 수산물(2.2%), 농산물(1.5%), 축산물(0.4%)이 모두 오른 결과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상추, 오이는 전월 대비 각각 171.4%, 98.8% 뛰었다. 사과와 배도 전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각각 27.0%, 184.1% 높았고 냉동오징어와 김도 같은 기간 31.0%, 58.1% 뛰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주택용 전력(-12.2%) 등이 내리며 전월보다 0.4% 하락했다. 공산품은 화학제품(-0.1%) 등이 내렸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2.8%),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0.9%) 등이 오르며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운송 서비스(-0.2%)가 내렸지만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4%), 금융 및 보험서비스(0.4%)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생산자 근원물가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8개월 연속 올랐다. 전년 동월보다는 2.6% 오르며 12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내 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는 6월보다 0.2% 상승해 전월 보합세에서 상승 전환했다. 원재료(-0.5%)가 내렸으나 중간재(0.3%), 최종재(0.2%)가 상승한 결과다.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한 '총산출물가'는 전월보다 0.4%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0.4%) 등이 내렸으나 공산품(0.5%), 서비스(0.2%), 농림수산품(1.5%)이 상승했다. 이문희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농산물 가격이 집중호우 등의 기상악화 영향으로 채소 중심으로 상승했고 축산물은 닭고기 등의 계절적 수요 증가로 올랐다”며 “수산물도 일부 어종의 수출 증가와 공급 부족 등으로 상승했다. 앞으로 과실 등의 출하가 늘어나면 안정될 수 있으나 8월에도 폭염, 태풍 등의 불확실성이 남아있어서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8-20 15:47:38[파이낸셜뉴스] 전국적인 폭염 속에 채소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앞으로 농작물 작황 변동 폭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가격 오름세가 계속될 수 있단 의미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애호박은 1개에 2094원으로 일주일 만에 9.6% 올랐다. 1년 전, 평년보다는 각각 19.1%, 21.0%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이다. 다다기오이 소매가격은 10개에 1만3269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36.9% 올랐고 평년과 비교해도 39.8% 비싸다. 애호박, 오이 가격 상승은 장마철 잦은 호우와 이어진 폭염 등 날씨 영향에 따라 생육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농경연은 생육 부진과 병충해 확산 등에 따라 애호박과 오이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여름철 김치 재료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열무의 경우 1㎏당 소매가격이 4831원으로 일주일 만에 6.2%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5.3% 올랐고 평년보다는 40.3% 비싸다. 청양고추는 100g에 1540원으로 1년 전보다 56.2%, 평년보다 57.6% 각각 비싸다. 배추는 재배 면적까지 감소하면서 소매가격이 한 포기에 5809원으로 일주일 만에 8.1% 올랐다.1년 전, 평년과 비교하면 각각 12.9%, 15.8% 비싸다. 특히 배추의 경우 이달 중순 한시적으로 물량이 부족해져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는 각 농가에서 다음 달 추석 수요 증가에 대비해 배추 심는 시기를 늦추면서 출하량이 이달 중순께 줄었다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또 이달 중순 이후에는 해발 1000m 정도의 완전 고랭지에서 배추가 출하되면서 유통 비용이 상승해 소매 가격을 밀어 올릴 수 있다. 정부는 농산물 생육 관리를 강화하고 비축 농산물을 시장에 추가로 공급해 가격 급상승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달 폭염이 이어져 농작물 작황 변동 폭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농산물 수급 안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8-11 14:48:19[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가 고물가 속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난 홈플런 기간 고객 호응이 좋았던 할인 혜택을 7일까지 집중해 운영하는 '단 4일간! 뛰어야 산다! 홈플런데이'를 진행한다. 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육류, 채소 등 신선식품과 함께 봄철 필수 가전, 청소·위생용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날까지 한우 등심은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50% 할인해 주고, 오이는 개당 500원에, 망고는 개당 1990원에 한정판매한다. 오는 7일까지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사과, 바나나, 간고등어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가성비' 신제품인 '대짜(대용량 대짜)' 시리즈 3종은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3000원 할인 해준다. 이 밖에도 7일까지 참기름, 들기름, 하겐다즈 파인트 아이스크림, 군만두를 할인판매하고, 8일까지 하기스 기저귀 '1+1' 혜택과 비스킷·파이·음료, 봉지라면, 세계맥주, 코카콜라 등 탄산음료를 할인 해준다. 또 오는 17일까지 '쓱싹 클린 페스타'를 열고 공기청정기와 세탁기 등 대형가전을 할인판매하고,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 핸드워시, 세차용품 등 청소용품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고물가 시대가 장기화하면서, 지난 3월 홈플런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파격 할인 상품들을 다시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05 09:58:11[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소비자 물가 2% 조기 안착을 위해 사과 배 토마토 오징어 등 농축수산물 할인에 300억원을 투입한다. 3월 말까지 수입업체에 과일 관세 인하 물량 2만t을 추가 배정하고 마트 직수입 허용 등 관련 제도를 즉시 개선한다. 청양고추·오이·애호박 출하장려금을 신규로 지원하기로 했다. 항공·택배·외식 등 주요 서비스 분야는 가격 동향과 부당·편승 인상 여부에 대해 관계부처가 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물가안정 관련 현안 간담회를 갖고 농축수산물·석유류, 서비스 등 주요 품목별 물가 동향과 수급 여건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정부는 "1월 소비자 물가가 2.8%로 전월(3.2%) 대비 하락하는 등 물가 안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과일 가격 강세가 계속되고 휘발유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등 불안 요인이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관계 부처는 품목별 물가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물가 안정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오렌지 관세 인하 및 저율관세할당(TRQ) 물량 8500t 중 잔량 527t을 이달 중 전략 도입한다. 3월 말까지 과일 관세 인하 물량 2만t을 추가 배정하고 마트 직수입 허용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 주요 마트와 소비처의 수입 과일 수요를 매주 조사해 할당관세 물량도 신속히 도입할 방침이다. 과일 수입 실적 등을 점검하면서 필요시 추가적인 할당 관세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오는 26일부터 2주간 청양고추·오이·애호박에 ㎏당 1300원의 출하 장려금을 신규로 지원한다. 대파에 대한 ㎏당 500원의 납품단가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석유류에 대해서는 최근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4월까지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CNG 유가 연동 보조금을 연장한다. 석유류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오늘부터 1개월간 범정부 석유시장점검단을 집중 가동해 관계 부처가 함께 직접 주유소를 방문해 국제유가 상승분 이상의 과도한 가격 인상이 없는지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공공요금은 상반기 동결을 원칙으로 하고 인상 요인이 있을 경우 원가 절감, 자구 노력 등을 통해 최대한 자체 흡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물가 영향이 큰 대중 교통 요금은 상반기 추가 인상이 없도록 지자체 협조를 강화한다. 항공·택배·외식 등 주요 서비스 분야는 가격 동향과 부당·편승 인상 여부에 대해 관계 부처가 긴밀히 모니터링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담합·독과점 등 시장 내 지위를 활용하거나 경쟁 제한적 행위가 없는 지 등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2-22 10:3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