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ED전문기업 에이치엠넥스가 SK하이닉스에 납품하는 반도체 증착공정 LDS장비 전문회사인 (주)에스엠아이(SMI) 지분 91.15% 인수를 위한 주식대금 265억원의 지급을 완료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자기주식을 제외한 지분 100%에 해당한다. ㈜에스엠아이는 반도체 증착공정 LDS(Liquid Chemical Delivery System, 증착화합물공급시스템)장비 전문업체로서, 2024년 매출액 259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고,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SK하이닉스에 납품하는 중견 소부장회사다. 특히 최근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고대역폭메모리(HBM) 6세대인 HBM4 12단 샘플을 엔비디아에 납품하면서 10년이상 SK하이닉스의 증착 및 세정공정 설비를 담당한 '에스엠아이'의 수혜도 점쳐지고 있다. HBM4 12단 샘플은 AI메모리가 갖춰야할 세계 최고수준의 속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Cell 방식의 '오존수 공급장치(LIMPIO)' 개발에 성공한 에스엠아이가 SK하이닉스에 '오존수 공급장치 1호기' 1대를 납품했다. ‘오존수 공급장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OLED 등 산업에서 초미세한 스케일의 불량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독성 화학물질을 저감하는 대체장비로, 가격과 성능면에서의 경쟁력과 함께 환경친화적 입장에서 ESG개선에도 효과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에스엠아이는 현재 반도체용과 LCD용, 고농도(황산대체) 등 5개 '오존수 공급장치' 모델에 대한 개발을 완료했다. 에이치엠넥스 관계자는 "올해 향후 LDS(증착화합물공급시스템)장비의 영업 확장과 함께 오존수 공급장치의 시장 진입도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번 반도체 회사 인수로 기존 자동차용 LED사업에서 반도체 장비 제조 및 판매사업까지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7 17:58:48[파이낸셜뉴스] 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클라우드에어가 반도체 증착공정 증착화합물공급시스템(Liquid Chemical Delivery System, LDS) 장비 전문회사인 에스엠아이(SMI)를 인수해 반도체 장비 제조업에 뛰어든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클라우드에어는 에스엠아이의 자기주식 외 경영권 지분 100%(1만8230주)를 265억원에 인수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에스엠아이는 충북 청주에 위치한 반도체 증착공정 LDS 장비 전문업체다. 2024년 매출액 25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고,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SK하이닉스에 납품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반도체 증착공정에 사용되는 LDS와 배관고온제어장치(Heat Jacket) 제조이며 공정셋업 및 유지보수, 시스템 개선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오존수 공급장치'를 국산화해 SK하이닉스로부터 납품 승인을 획득했고 올해 1·4분기 '오존수 공급장치 1호기'를 반도체 세정장비 전문회사를 통해 SK하이닉스에 납품하게 된다. 오존수 공급장치는 반도체 세정 장비에 사용되는 독성 화학물질을 저감하는 대체 장비로 부각되고 있어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되며, 반도체 제조 공정의 ESG 개선도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증가하면서 증착 및 세정공정 설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만큼 에스엠아이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졌다" 며 "향후 LDS장비의 영업 확장과 함께 오존수 공급장치의 시장 진입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라우드에어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반도체 장비 제조 외에 명화 전시 콘텐츠 사업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사명도 HMG그룹의 CI변경에 따라 '에이치엠넥스'로 변경한다. 전시사업과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최근 HMG가 주최한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이 4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감했다"며 "MZ세대부터 40~50대 직장인과 아이를 동반한 부모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문화활동 영역이 다양해지는 추세를 감안해 '피카소와 모네, 르누와르' 등 세계적 거장들의 명화 전시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3-18 12:5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