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차&음료 기업 이토엔(ITO EN)이 녹차음료 ‘오이오차 오타니 쇼헤이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이미지를 담아 특별 디자인된 한정판 ‘오이오차 오타니 쇼헤이 스페셜 에디션’은, 환경 보전 활동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제품이다. 이토엔의 ‘Green Tea for Good(그린티 포 굿)’ 프로그램을 통해 오이오차 매출의 일부를 한국의 환경보호 단체에 기부한다. ‘Green Tea for Good’은 이토엔의 대표적인 녹차 브랜드인 ‘오이오차’ 매출의 일부를 삼림, 물, 생물다양성 등을 보전하는 활동 등에 활용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난 2010년부터 일본을 중심으로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을 펼쳐온 이토엔은 오이오차 글로벌 앰배서더인 오타니 선수의 마음과 함께하며 그 활동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새로운 슬로건인 ‘Green Tea for Good’으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미국 등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토엔은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환경 보전 활동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라며 “오타니 선수도 뜻을 함께 하는 특별한 한정 제품인 만큼 한국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통해, 한국의 환경을 보전하는데도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오이오차 오타니 쇼헤이 스페셜 에디션’은 전국의 주요 편의점, 이커머스,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대형마트, 백화점 채널 등에서 한정 수량 판매한다. 한편, 이토엔의 대표 브랜드이자 기네스 인증 세계 판매 1위 녹차 브랜드인 ‘오이오차’는 1989년 출시 이후 현재 누적 판매량 430억 병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부터 더욱 한국 마케팅을 본격화했으며, 글로벌 앰배서더인 오타니 선수를 활용한 광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한국 소비자들과 접점을 넓혀 나가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일축제한마당 2024 in Seoul’에 참여해 한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샘플링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토엔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도 개설해 운영 중이다. 국내 유통은 ㈜농심이 담당하고 있다.
2024-09-26 14:15:50[파이낸셜뉴스] 오타니의 발이 폭발했다.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빠른 발로 전인미답의 50·50 고지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치고 볼넷 2개와 득점 2개를 곁들였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92, OPS(출루율+장타율) 0.993이다. 여기에 이날만 3개의 도루를 추가해 시즌 46도루가 됐다. 4회 2사 3루에서 볼넷을 고른 오타니는 포수의 견제가 어려워 1루 주자의 도루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1, 3루 상황에서 2루를 훔쳐 시즌 44호 도루를 챙겼다. 7회에는 1사 후 단타를 치고 출루한 뒤 연거푸 2루와 3루 도루에 성공해 단숨에 45, 46호 도루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지난달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한 경기 3도루에 성공했다. 홈런 44개·도루 46개를 기록한 오타니는 남은 24경기에서 홈런 6개와 도루 4개를 추가하면 꿈의 50·50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50·50은 100년이 넘는 MLB 역사에서 그 누구도 닿지 못한 꿈의 기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03 09:44:38글로벌 차&음료 기업 이토엔(ITO EN)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임명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토엔 ‘오이오차’는 세계 판매 1위 무가당 녹차 음료로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40여 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토엔은 지난 4월 30일, 오타니 선수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념해 오타니 선수를 응원하는 편지를 전 세계에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토엔은 오타니 선수의 새로운 비주얼을 공개하며, 오타니 선수의 공식적인 ‘오이오차’ 앰배서더 활동을 알렸다. 새롭게 공개된 비주얼 속에서 오타니 선수는 ‘오이오차’ 찻잎의 원산지인 웅장한 녹차 밭에서 흰색 티셔츠를 입고 당당하게 등장한다. 왼손에는 일본 시절부터 LA에 머무는 현재까지 즐겨 마셔온 것으로 유명한 오이오차를 들고 있다. 먼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오타니 선수의 여유로운 표정과 함께 ‘언제나 내 곁에는 녹차가 있다’라는 메시지도 표현돼 있다. 이토엔에 따르면, 오타니 선수의 새로운 비주얼은 ‘오이오차’가 판매되고 있는 매장의 POP, 소셜 미디어, 웹사이트 등에서 활용된다. 이와 동시에 이토엔은 오타니 선수의 ‘오이오차’ 글로벌 앰배서더 취임 소감문을 한국, 일본, 미국 등 야구 인기가 높은 국가의 미디어와 공식 웹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했다. 오타니 쇼헤이 선수는 소감문에서 “녹차로 한숨 돌리는 시간이, 몸과 마음을 달래준다. 이 경험을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토엔은 “오타니 선수와 오이오차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오타니 선수와 함께 차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녹차를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의 미래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오타니 쇼헤이 선수는 ”오이오차 글로벌 앰배서더로 임명되어 영광스럽고, 지난 4월 30일 글로벌 파트너십 발표에서 LA타임스에 실린 광고를 접하고 이번 파트너십 규모를 실감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차 문화를 알리고, 지구의 미래를 지키는 새롭고 다양한 캠페인을 이토엔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토엔의 대표 브랜드이자 기네스 인증 세계 판매 1위 녹차 브랜드인 오이오차는 1989년 출시 이후 현재 누적 판매량 430억 병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농심이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2024-05-20 11:27:45[파이낸셜뉴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 고척돔에 폭탄 테러 신고가 접수됐다. 20일 'YTN' 보도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새벽 고성능 폭탄을 경기 중 터트려 오타니 쇼헤이 선수 등을 해치겠다는 협박 메일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기존 경비 인력에 특공대, 기동대 등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까지는 폭발물 감지 등에서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20 08:49:45[파이낸셜뉴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자신의 쇼셜미디어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상대는 일본 여성이며 내일 취재에 응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9일 오타니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항상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오늘 여러분께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다"며 글을 남겼다. 또한 "새로운 팀과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지만, 두 사람(한마리도)이 힘을 합쳐 서로를 응원하고, 그리고 팬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고자 한다"며 "아직 미숙한 점도 많이 있다 생각하지만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알렸다. 상대는 일본인 여성으로 내일(3월1일) 취재에서 밝힐 예정이니 부모님을 포함한 가족들에 대한 무허가 취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4-02-29 16:51:51【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이름이 뜻밖의 곳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오타니 쇼헤이라는 이름으로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 28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중국 상표 신청 사이트에서 오타니 쇼헤이라는 한자 4글자 신청이 최소 2건 확인된다. 신청 시기는 두 건 모두 지난해 12월이다. 이 중 한 건은 푸젠성에 있는 기업으로, 티셔츠와 아기 옷, 모자, 양말 등의 기성복 분야에서 상표 신청이 돼 있다. 오타니 쇼헤이를 상표로 신청한 기업에 이를 묻자 "야구선수인가? 그건 잘 모른다. 우연"라고 대답했다. 이 기업은 "원래 내가 직접 만든 브랜드명이 오타니다"라며 "뒤에 두 글자를 대충 붙였다"고 말했다. 원래 '오타니'라는 브랜드명으로 상표를 가지고 있었고, 거기에 두 글자를 덧붙인 결과 공교롭게도 오타니 선수의 이름과 일치했다는 주장이다. 어디까지나 우연의 일치라는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의 상표등록이 실제로 인정되면 어떤 영향을 미칠까. 호쿠토 종합 법률 사무소의 야부타 타카유키 변호사는 "'오타니 쇼헤이'라고 하는 한자 4문자가 쓰인 티셔츠 등을 신청 등록한 기업 이외가 중국에서 만들어 판매하면 상표권이 침해된다"며 "중국 시장을 생각하면 상당히 경제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표권과 관련, 앞서 일본 무인양품이 중국에 진출하면서 먼저 무인양품을 상표 등록한 중국 기업에 제소돼 재판에서 패소하기도 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2-28 06:52:06[파이낸셜뉴스] ‘야구 그 자체’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가 LA 다저스로 확정되었다. 그것도 10년 7억달러(9240억)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모든 스포츠 역사상 최대 금액이고 규모다. 오타니 쇼헤이가 방금 인스타그램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했다는 소식을 올렸다. 오타니 쇼헤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 여러분과 야구계 관계자 여러분께 결정을 내리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나는 다저스를 다음 팀으로 선택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남겼다. 그러면서 “먼저 지난 6년 동안 저를 응원해주신 에인절스 구단과 팬 여러분, 그리고 이번 협상 과정에 참여해주신 각 구단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모든 우여곡절 속에서도 저를 응원해주신 에인절스 팬 여러분들의 응원과 성원은 저에게 큰 힘이 되었다. 에인절스와 함께한 6년은 제 마음속에 영원히 새겨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프파산 기자는 “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와 맺은 계약은 10년 7억 달러이다 오타니 쇼헤이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부터 받게 될 7억 달러는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보장 금액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제프 파산 기자는 “오타니 쇼헤이의 계약에는 연봉의 상당 부분을 이월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오타니의 아이디어다. 오타니가 연봉을 유연하게 만들어줌으로서 다저스는 경기력 향상에 따른 세금 부담을 줄이고 오타니를 중심으로 더 나은 팀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마지막으로 “든 다저스 팬 여러분께 항상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항상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 날까지 다저스뿐만 아니라 야구계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오타니 쇼헤이를 두고 토론토와 다저스가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그 끝은 LA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함으로서 전력강화도 그렇지만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다저스가 일본의 국민 구단으로 자리매김하는 순간이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10 05:42:08[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미스터 베이스볼' 오타니 쇼헤이가 정말 토론토를 향하는건가. 정말 캐나다가 오타니를 품은 건가. 공식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예상은 예상일 뿐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미국 언론의 정황은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에 대해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가리키고 있다. 그리고 이런 보도들이 줄을 이으면서 많은 일본과 캐나다의 팬들이 숨죽이고 있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트위터에 “오타니 쇼헤이의 결정이 임박했으며, 이르면 오늘 중으로 결정될 수도 있다. 지난 며칠 동안 블루제이스는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블루제이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영입을 위한 최종 후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라고 트위터에 밝혔다. 그리고 오타니 쇼헤이의 가장 최근 보도에 대해서는 모든 멘트를 생략하고 캐나다 국기 한 장 만을 트위터에 올렸다. 즉, 오타니 쇼헤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향한다는 말이다. 물론, 해당 보도가 오피셜은 아니다. 하지만 이정도로 확신에 차서 보도한다는 것 자체가 오타니 쇼헤이가 토론토쪽으로 좀 더 분위기가 기울고 있다는 심증 정도는 될 수 있다. 오타니 쇼헤이는 막판에 LA 다저스와 토론토의 2파전 양상을 띄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전문 TV 프로그램 MLB네트워크 채널에서 어떤 전문가는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에 대해서 토론토행 60%, 다저스행 30%를 지목하며 토론토가 가장 앞서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밖에도 많은 보도들이 오타니와 토론토가 연결돼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ESPN 제프파산 기자는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그리고 나머지 2개 구단이 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디애슬레틱은 "오타니가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 스프링캠프 훈련장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존 슈나이더 감독은 5일 윈터미팅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변경했고, 로스 앳킨스 단장도 온라인 화상 연결을 통해 취재진과 만났다"고 전했다. 캐나다 지역지인 ‘토론토 선’은 ”구단 관계자들은 오타니에 관해 함구했지만, 슈나이더 감독은 오타니에 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여기에 ‘MLB닷컴’에서 토론토 담당을 맡고 있는 키건 매더슨 기자 또한 오타니와 토론토가 큰 교감이 있음에 쐐기를 박았다. 키건 매더슨 기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타니 쇼헤이 영입 추진으로 토론토는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야구의 가장 빛나는 스타가 국경을 넘어 북쪽으로 올 것이라는 생각에 사람들의 눈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토론토가 역사상 가장 큰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기회를 가진 유력한 최종 후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만약, 해당 언론들의 말대로 토론토가 오타니 하이재킹에 성공했다면, 오타니의 몸값은 5억불이 아닌 6억불에 근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전미 스포츠 스타 중에서 6억불을 받은 선수는 없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09 00:34:06[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야구의 신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오늘 아침 수술을 받았다. 오타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아침 일찍 수술을 받았고 잘 끝났다"라며 "그동안 격려해주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더욱 강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재활 의지를 보였다. 오타니는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수술했던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로 팔꿈치 수술을 받았으나 정확히 어떤 수술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2018년 10월 오타니의 첫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도 했었다. 오타니는 지난달 24일 팔꿈치 인대가 손상된 것이 확인돼 투수로서 시즌을 접었다. 이후 타자로 시즌을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옆구리 부상까지 겹치면서 지난 5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오타니의 에이전트인 네즈 발레로는 이날 "최종 결정과 수술은 큰 그림 속에 내려졌다"라며 "오타니는 앞으로도 투타 겸업을 할 수 있기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구단을 통해 "오타니가 2024년 개막전에 타자로 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2025년에는 투수로도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오타니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투수로 23경기에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한 오타니는 타자로는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66을 기록하며 확실한 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다만, 에인절스와의 결별은 확실시 되는 가운데, 그가 어떤 대우를 받을지가 이번 FA 시장 최고의 화두로 떠올랐다. 또한, 만약 그가 타자에만 집중한다면 몇개의 홈런을 때려낼지도 MLB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9-20 09:30:40[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미국에서 강력한 MVP 후보로 꼽히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0-0인 4회초 1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오른쪽 스탠드를 향해 일직선으로 날아가는 빨랫줄 홈런을 쏘아올렸다.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복판에 높게 들어온 컷 패트스볼을 받아 쳐 담 밖으로 보냈다. MLB닷컴이 전하는 스탯캐스트 기준 최지만의 홈런은 시속 172㎞의 속도로 122m를 날아갔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을 포함해 오타니에게 통산 4타수 무안타 삼진 3개로 침묵하던 최지만이 5번째 대결에서 처음으로 친 안타가 홈런이다. 최지만은 시즌 5호 홈런으로 타점을 9개로 늘렸다. 최지만은 이후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5회)과 삼진(8회)으로 물러나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186이다. 오타니는 6⅓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솎아냈지만, 피홈런 4방에 5점을 주며 부진했지만, 팀 타선이 폭발한 덕택에 8승 고지를 점령했다. 무엇보다 최근 3경기 연속 5실점 한 탓에 평균자책점이 3.71로 올랐다. 오타니가 한 경기 4개의 홈런을 허용한 것은 MLB 데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7-22 13:4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