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기한방병원과 오토바이렌트회사 와우렌탈이 오토바이 교통사고와 관련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일 체결된 협약은 생업을 목적으로 한 배달오토바이, 퀵오토바이 렌트 및 리스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와우렌탈의 이용 고객 중에 교통사고가 발생할 시 이와 관련된 의료 정보를 지원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한방병원은 60개 병상을 운영 중인 양한방 협진 병원으로 정형외과의사와 물리치료사 등의 양방 의료, 도수요법 등과 한의사의 추나요법, 침치료 등 한방 진료를 함께 볼 수 있는 병원이며, ‘산업재해 지정병원’으로도 지정돼 있다. 와우렌탈 측은 여기한방병원이 ‘산업재해 지정병원’으로 선정돼 있음과 동시에, 양한방 의료를 함께 볼 수 있는 점과 특히 교통사고 재활 등에 대한 프로그램이 잘 준비가 된 점을 높이 샀다고 전했다. 와우렌탈의 오토바이렌트 이용고객들이 오토바이 사고는 매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생업에 쫓겨 교통사고가 비교적 약한 경우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나 의료적 절차, 정보 등이 부족해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고자 함이다. 와우렌탈과 여기한방병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오토바이 이용자들의 교통사고 안전을 위한 교통신호 캠페인도 별도로 추진할 예정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12 16:33:32[파이낸셜뉴스] 차량과 접촉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나려던 1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경남 양산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전날 오후 1시 10분께 양산시 중부동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오토바이를 몰던 A군이 50대 여성 B씨가 운전하는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것. A군은 B씨가 112에 신고하자 도주하려고 했다. 이에 B씨가 오토바이를 붙잡았고, A군은 그대로 주행했다. 그렇게 B씨는 오토바이에 매달려 10여m를 끌려갔다. 이를 본 다른 운전자가 오토바이를 막아 세운 뒤 A군을 붙잡았다. A군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경찰을 밀치며 도주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A군이 겁을 먹고 달아나려 했던 것으로 판단,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28 08:41:08[파이낸셜뉴스] 20일 오후 4시 20분께 부산시 연제구의 한 교차로에서 A씨(60대)가 몰던 승용차가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오토바이와 추돌했다. 이어 승용차는 다른 승용차, 화물차와 연달아 부딪히고 전봇대를 들이받고서 멈춰섰다. 이 사고로 A씨와 오토바이 운전자 B씨(40대)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음주 운전을 한 운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6-20 19:01:32[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경찰서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사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에 대해 지난 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3일 오전 4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가 오토바이를 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운전자 B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2-04 16:16:02[파이낸셜뉴스] 서울대 학내에서 캠퍼스를 운행하던 마을버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배달기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1일 마을버스 운전기사 A씨(60)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 22분께 서울대 기숙사삼거리에서 버스 운행 중 좌회전을 시도하다 맞은편에서 직진하던 오토바이 운전자 B씨(42)를 충돌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B씨를 발견해 곧장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고가 일어난 장소는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지만 교통 통행량이 적었던 상황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버스기사의 부주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전방 주시를 태만하게 한 정황 등을 발견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12-12 11:20:35[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해 훔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가 스쿨존에서 어린이를 치어 다치게 한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제12형사부(이종채 부장판사)는 자동차불법사용,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서울 광진구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술에 취한 채 오토바이(원동기장치자전거)를 무단으로 운전하다 B군(7)을 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판매용으로 주차된 오토바이를 훔쳐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B군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7%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과거 수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사고를 낸 오토바이는 판매용으로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았고, 피고인은 과거 음주운전을 하고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사고를 내 범행의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해자의 상해가 비교적 중하지 않고 피고인은 이 사건 각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 피해자 측과 원만히 합의했고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10-17 15:55:53[파이낸셜뉴스] 충남 부여군 규암면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한 대와 승용차 2대가 연이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충남부여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27분경 부여군 규암면 합송리 교차로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앞서 가던 오토바이를 추돌했다고 밝혔다. 당시 아반떼 차량을 뒤따르던 K5 승용차가 미처 멈추지 못하고, 아반떼 차량을 추돌했고, 이미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남성 A씨가 아반떼 차량에 깔렸다.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 상태로 헬멧 또한 쓰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오토바이 후미등도 꺼져있었다. 경찰은 두 승용차 운전자 모두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7-19 13:39:09[파이낸셜뉴스] 골목길에서 서행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발을 슬쩍 내미는 등 고의 사고를 낸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 같은 수법을 통해 얻은 보상금만 약 1500만원에 달했다. 지난 30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에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상 보험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오토바이 운전자 A씨(30대)의 영상이 올라왔다. 청주 사창동 일대 골목길서 47차례나 사고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충북 청주시 사창동 일대 골목에서 47차례에 걸쳐 약 1500만원에 달하는 보상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로 좁은 골목을 다니는 승용차를 대상으로 정해 가까이 붙은 뒤 고의로 발을 밟히는 등 범행에 들어갔다. 지난달 8일 피해자 차량 블랙박스에 담긴 영상에서 A씨는 골목에서 승용차 운전자를 맞닥뜨리자 먼저 지나가라는 취지로 손짓을 보였다. 하지만 피해 차량 운전자는 서행하며 지나갈 때 뭔가를 밟은 듯 차량이 덜컹거렸고, A씨는 오토바이 경적을 울린 뒤 절뚝거리며 운전자에게 다가갔다. 같은 곳에서 계속 사고나자 의심한 경찰에 '덜미' 같은 달 24일 촬영된 CCTV 영상에도 비슷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번엔 A씨가 골목에서 마주 오던 흰색 차 앞바퀴를 향해 왼발을 뻗은 것. 이번에도 역시 A씨는 보상금을 요구했다. 경찰은 A씨의 피해가 늘 비슷한 장소에서 발생했다는 점과 자주 발생했다는 점을 수상히 여겨 조사에 들어갔고, A씨는 결국 덜미가 잡혔다. 사건을 담당한 청주청원경찰서 사창지구대 표준범 순경은 "비슷한 장소에서 계속 사고가 나길래 이상해서 근무일지를 확인해 보니 여러 건이 특정됐다. (확인해 보니) 공통점이 파악됐다"라고 밝혔다. 표 순경에 따르면 A씨는 한달 사이에만 동종 사건이 9건이 발견됐다고 한다. 표 순경은 "보험금을 노린 고의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표 순경은 "(대개 교통사고는) 큰 사고가 아니면 현장에서 합의금으로 끝내는 경우가 있다. 그걸 노리고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며 "현재 추가로 피해자를 취합하고 보험사를 통해 계속해서 (관련 사건) 접수를 하고 있다. 양심을 버리고 시민의 선량한 마음을 이용하는 것도 큰 범죄"라고 당부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5-31 06:39:52[파이낸셜뉴스] 충북 청주에서 주차된 오토바이 6대의 브레이크 제동 장치를 고의로 훼손한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2시12분쯤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골목길에서 오토바이 브레이크 호스가 절단된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공개된 CCTV 영상에 따르면 복면을 쓴 한 남성은 검은색 우산까지 들고 오토바이 근처에 다가왔다. 오토바이 주변을 잠깐 살펴보더니 주머니에서 가위로 추정되는 물건을 꺼내 앞바퀴와 뒷바퀴에 차례대로 손을 댔다. 불과 20여 분 뒤 이 오토바이를 타고 야간 배달에 나섰던 운전자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제동 장치가 고장 난 오토바이는 이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인근 건물로 돌진했다. 운전자는 얼굴과 허리를 다쳐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한 동네에서만 모두 오토바이 6대가 같은 피해를 입었다. 오토바이 브레이크가 훼손된지 모르고 운행을 하다가 부상을 당한 운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제동이 안 됐다”며 “상상도 못 한 상황에서 운행 중 전도돼 안면이 갈리고 갈비뼈와 팔이 골절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브레이크를 자른다는 것은 살인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추적에 나섰다. 다만 당시 비가 내려 용의자가 우산을 쓰고 있던 탓에 신원 특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를 붙잡는 대로 범행 동기와 여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4-11 06:36:33[파이낸셜뉴스] 베트남 휴양도시 달랏에서 한국인 관광객의 오토바이 사망사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숨진 한국인이 고 신해철과 함께 ‘넥스트’ 2기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임창수(54)인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베트남 국영방송 VTV 등에 따르면 고인 임창수는 지난 25일 오전 2시 30분쯤 베트남 럼동성 달랏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다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임씨는 현지인들에 의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 정도가 심해 끝내 숨졌다. 그의 신분증을 보관하던 의료진이 하루 뒤 당국에 인계하면서 신원이 뒤늦게 확인됐다. 고인은 고 신해철이 이끈 그룹 ‘넥스트’의 2기 기타리스트로, 1994년 발매한 2집 앨범 ‘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1: 더 비잉’ 연주를 맡았다. ‘이중인격자’, ‘더 드리머’, ‘날아라 병아리’, ‘디 오션:불멸에 관하여’ 등이 수록된 앨범으로, 한국 대중음악사의 명반 중 하나로 꼽힌다. 임 씨는 활동 중 손 부상으로 기타 연주를 할 수 없게 되자 팀 탈퇴 후 1998년부터 음향 장비와 전자악기 업체를 설립해 사업가로 변신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3-29 17: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