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장미아파트를 재건축한 '오티에르 포레'의 청약 일정과 분양가가 공개됐다. 이번 청약은 2017년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청약 이후 성동구에서 8년만에 이뤄지는 일반분양이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티에르 포레는 다음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6일 발표된다. 입주는 2027년 7월로 예정됐다. 단지는 전용 39㎡~104㎡ 총 287가구 규모로 이 중 88가구(특별공급 48가구 포함)가 일반공급된다. 분양가는 △39㎡ 11억6240만원~12억1180만원 △49㎡ 14억7650만원~15억6160만원 △59㎡ 17억7030만원~19억9960만원 △74㎡ 21억7390만원~22억2120만원 △84㎡ 24억1260만원~24억8600만원 △104㎡ 31억5610만원으로 책정됐다. 최가영 기자
2025-06-26 18:19:48[파이낸셜뉴스]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장미아파트를 재건축한 '오티에르 포레'의 청약 일정과 분양가가 공개됐다. 이번 청약은 2017년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청약 이후 성동구에서 8년만에 이뤄지는 일반분양이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티에르 포레는 다음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6일 발표된다. 입주는 2027년 7월로 예정됐다. 단지는 전용 39㎡~104㎡ 총 287가구 규모로 이 중 88가구(특별공급 48가구 포함)가 일반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 △39㎡ 6가구 △49㎡ 5가구 △59㎡A 34가구 △59㎡B 28가구 △74㎡ 6가구 △84㎡A 6가구 △84㎡B 2가구 △104㎡ 1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9㎡ 11억6240만원~12억1180만원 △49㎡ 14억7650만원~15억6160만원 △59㎡ 17억7030만원~19억9960만원 △74㎡ 21억7390만원~22억2120만원 △84㎡ 24억1260만원~24억8600만원 △104㎡ 31억561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다. 지난달 인근 단지인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1차' 전용 84㎡가 34억9000만원에 거래된 만큼 최소 1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서울숲역과 붙어 있으며 2호선 뚝섬역과도 가까운 더블 역세권이다. 서울숲과 한강이 가까이 위치하며 경동초·경일중·경일고 등 다양한 학교가 인근에 있다. '서울숲 3대장'으로 불리는 트리마제, 갤러리아포레,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과도 인접하다. 한편 '오티에르'는 포스코이앤씨가 2022년 론칭해 올해 처음으로 분양시장에 등장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26 15:24:15서울 성수동에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 ‘오티에르 포레’가 이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갤러리아 포레’, ‘트리마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 초고급 주거단지가 밀집한 서울숲 생활권에 위치해 성수동 고급 주거벨트 완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티에르 포레’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0층, 3개 동, 공동주택 28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9~104㎡, 8개 타입, 88세대다. 이번 분양에는 국가유공자, 장기복무 제대군인, 장애인, 중소기업 근로자 등을 위한 기관추천 특별공급 물량도 일부 포함되며, 전용 59㎡A·B 타입 총 8세대가 배정됐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세대 배치로 채광과 일조권을 확보했으며, 1.5룸부터 4룸까지 다양한 평면을 구성해 가족 구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선택 폭을 넓혔다. 일부 타입에는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돼 개방감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입지는 서울숲과 약 200m 거리의 초근접 입지로, 도보로 서울숲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숲은 산책로, 생태숲,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여가 시설을 갖추고 있어 도심 속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핵심 공간으로 꼽힌다. 또한 인근에는 유명 F&B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갤러리 등이 밀집해 고급 상권이 형성돼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2호선 뚝섬역과도 가까워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인근에는 경일초, 경동초, 경일중, 성수중, 경일고, 성수고 등 다양한 학군이 위치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주변 개발 호재도 눈길을 끈다. 인근 ‘삼표레미콘 부지’에서는 복합문화공간, 상업시설, 주거 및 공공 기능이 어우러진 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며, 성수전략정비구역 개발사업(예정) 등 성수동 일대의 미래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숲 생활권의 핵심 입지에서 고급 주거 수요를 겨냥한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선보이는 만큼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성수동 일대 개발 호재와 함께 서울 고급 주거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티에르 포레의 입주 예정 시기는 2027년 7월이다.
2025-06-13 08:54:47서울 성동구의 성수 장미아파트가 '오티에르 포레'라는 단지명을 얻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신흥 부촌으로 자리 잡은 성수에서 8년 만에 나오는 청약이자 '15억원 로또 청약'으로 평가 받는 만큼,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성수 장미를 재건축하는 '오티에르 포레'의 면적별 분양 물량과 청약 일정이 확정됐다. 먼저 베일에 싸여있던 단지명은 전날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한 장애인 특별공급 기관추천 안내에서 공개됐다. 그동안 '서울숲 오티에르' '오티에르 성수' 등으로 불려왔지만 서울숲과 인접하다는 특성을 살려 '포레'를 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오티에르'는 2022년 론칭해 올해 처음으로 분양시장에 등장하는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다.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신탁시행사(KB부동산신탁)와 토지 등 소유자 정비사업위원회, 시공사가 협의를 통해 단지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총 287가구 중 일반 분양은 88가구다. 전용면적별로 △39㎡ 6가구 △49㎡ 5가구 △59㎡A 34가구 △59㎡B 28가구 △74㎡ 6가구 △84㎡A 6가구 △84㎡B 2가구 △104㎡ 1가구 등이다. 특별공급은 48가구이며 이중 기관추천 특별공급은 △59㎡A 5가구 △59㎡B 3가구 등 총 8가구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에 따르면 입주자 모집공고는 오는 26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7월 7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 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견본주택 개관은 7월 4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청약은 '신흥 부촌' 성수동에서 미분양됐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청약(2017년) 이후 8년만이다. 지난 2월 입주한 인근 신축 단지인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서아리)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추진돼 분양물량이 30가구 미만이어서 공개 청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서아리는 국평이 지난달 34억9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3.3㎡당 1억원'을 넘어선 만큼, 이번 신축 공급에도 높은 관심이 쏠린다. 오티에르 포레의 국평 분양가는 약 25억원으로 추정돼 청약 당첨시 10~15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비규제 지역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고분양가가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완판 가능성이 높다"며 "서울숲과 한강이 보이는 입지로 3.3㎡당 가격은 1억3000만원~1억5000만원 정도로 예상돼,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전민경 기자
2025-06-10 18:58:03[파이낸셜뉴스] 서울 성동구의 성수 장미아파트가 '오티에르 포레'라는 단지명을 얻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신흥 부촌으로 자리 잡은 성수에서 8년 만에 나오는 청약이자 '15억원 로또 청약'으로 평가 받는 만큼,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성수 장미를 재건축하는 '오티에르 포레'의 면적별 분양 물량과 청약 일정이 확정됐다. 먼저 베일에 싸여있던 단지명은 전날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한 장애인 특별공급 기관추천 안내에서 공개됐다. 그동안 '서울숲 오티에르' '오티에르 성수' 등으로 불려왔지만 서울숲과 인접하다는 특성을 살려 '포레'를 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오티에르'는 2022년 론칭해 올해 처음으로 분양시장에 등장하는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다.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신탁시행사(KB부동산신탁)와 토지 등 소유자 정비사업위원회, 시공사가 협의를 통해 단지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총 287가구 중 일반 분양은 88가구다. 전용면적별로 △39㎡ 6가구 △49㎡ 5가구 △59㎡A 34가구 △59㎡B 28가구 △74㎡ 6가구 △84㎡A 6가구 △84㎡B 2가구 △104㎡ 1가구 등이다. 특별공급은 48가구이며 이중 기관추천 특별공급은 △59㎡A 5가구 △59㎡B 3가구 등 총 8가구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에 따르면 입주자 모집공고는 오는 26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7월 7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 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견본주택 개관은 7월 4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청약은 '신흥 부촌' 성수동에서 미분양됐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청약(2017년) 이후 8년만이다. 지난 2월 입주한 인근 신축 단지인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서아리)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추진돼 분양물량이 30가구 미만이어서 공개 청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서아리는 국평이 지난달 34억9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3.3㎡당 1억원'을 넘어선 만큼, 이번 신축 공급에도 높은 관심이 쏠린다. 오티에르 포레의 국평 분양가는 약 25억원으로 추정돼 청약 당첨시 10~15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비규제 지역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고분양가가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완판 가능성이 높다"며 "서울숲과 한강이 보이는 입지로 3.3㎡당 가격은 1억3000만원~1억5000만원 정도로 예상돼,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10 09:28:166·27대출규제로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서울 내 '알짜 분양'들이 줄줄이 흥행에 성공했다. 하루 차이로 규제를 피한 단지는 물론, 규제 여파를 정면으로 맞게 된 단지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부동산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거운 양상이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에 나선 성동구 성수동1가 '오티에르 포레'는 총 40가구 모집에 2만7525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이 688.1대 1에 달했다. 이곳은 부동산 핵심지로 떠오른 성수동에서 8년만에 나오는 민간 청약 단지로,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돼 시장의 관심이 높았다. 같은 날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에 들어서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1순위 청약에는 83가구 모집에 1만5882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191.3대 1로, 이곳 역시 세 자리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7일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은87.7대 1이었다. 두 단지 모두 대출규제 시행일(6월 28일) 하루 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발표하면서 규제 적용을 피했다. 규제 전 '막차'를 타기 위한 청약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규제 후 서울에서 나온 첫 무순위 청약인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역시 경쟁이 치열했다. 전날 39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350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89.7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가 9억원대인 59D타입에는 1가구 모집에 337명이 신청해 최고 경쟁률은 337대 1로 집계됐다. 약 12억원인 84C타입도 12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중도금 대출과 잔금 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고 조건부 전세대출 금지도 적용 받는다. 여기에 이달부터 시행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도 맞물렸고,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통과로 무주택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에 청약 통장 없이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고,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 결과"라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09 18:20:09[파이낸셜뉴스] 6·27대출규제로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서울 내 '알짜 분양'들이 줄줄이 흥행에 성공했다. 하루 차이로 규제를 피한 단지는 물론, 규제 여파를 정면으로 맞게 된 단지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부동산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거운 양상이다. 9일?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에 나선 성동구 성수동1가 '오티에르 포레'는 총 40가구 모집에 2만7525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이 688.1대 1에 달했다. 이곳은 부동산 핵심지로 떠오른 성수동에서 8년만에 나오는 민간 청약 단지로,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돼 시장의 관심이 높았다.? 같은 날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에 들어서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1순위 청약에는 83가구 모집에 1만5882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191.3대 1로, 이곳 역시 세 자리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7일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은?87.7대 1이었다. 두 단지 모두 대출규제 시행일(6월 28일) 하루 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발표하면서 규제 적용을 피했다. 규제 전 '막차'를 타기 위한 청약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규제 후 서울에서 나온 첫 무순위 청약인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역시 경쟁이 치열했다. 전날?39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350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89.7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가 9억원대인 59D타입에는 1가구 모집에 337명이 신청해 최고 경쟁률은 337대 1로 집계됐다. 약 12억원인 84C타입도 12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중도금 대출과 잔금 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고 조건부 전세대출 금지도 적용 받는다. 여기에 이달부터 시행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도 맞물렸고,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통과로 무주택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에 청약 통장 없이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고,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 결과"라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09 16:19:49[파이낸셜뉴스] 6·27 대출규제 후 서울에서 나온 첫 무순위 청약인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가 여러 악조건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입지와 브랜드를 갖춘 데다,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 의무가 없고 청약 통장도 필요 없는 '3無 청약'에 실거주 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수요까지 몰렸다는 평가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구로구 고척동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가 39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350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89.7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가 9억원대인 59D타입에는 1가구 모집에 337명이 신청해 최고 경쟁률은 337대 1로 집계됐다. 약 12억원인 84C타입도 12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정부가 지난 6월 27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중도금 대출과 잔금 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고 조건부 전세대출 금지도 적용 받는다. 84㎡의 경우 6억원의 현금이 필요한 셈이다. 여기에 이달부터 시행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도 맞물렸고,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통과로 지난달 10일부터 무순위 청약은 무주택자만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도 악조건으로 꼽혔다. 이같은 배경 탓에 평균 경쟁률이 세 자리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목동 학원가와 접근성이 뛰어나 학세권으로 여겨지는 이 단지는 서울 뿐 아니라 경기와 인천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해 '서울 입성의 기회'로도 불렸다. 또 재당첨 제한·실거주 의무가 없고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청약 통장 없이도 누구나 신청이 가능했다. 전매제한 기간도 1년으로 짧아 투자 수요도 많이 몰렸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에 청약 통장 없이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고,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 결과"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10~11일 진행되는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도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 단지 역시 이번 대출규제로 84㎡가 12억원대로 현금 6억원이 필요하며 90일 안에 잔금을 치러야 해 수요자들의 부담이 높아졌지만 더욱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시세차익이 12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면서다. 이곳은 서울 거주자만 청약이 가능하다. 한편 대출규제 시행일(6월 28일) 하루 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발표해 규제를 피해간 서울의 두 단지에는 청약 수요가 폭발적으로 몰리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성동구 성수동1가 '오티에르 포레'는 전날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40가구 모집에 2만7525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688.1대 1이다.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1순위 청약에는 83가구 모집에 1만5882명이 신청해 평균 19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09 10:57:19[파이낸셜뉴스] 대출 규제로 희비가 갈린 서울 분양 단지들이 속속 청약에 돌입하면서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규제 전 막차를 탄 성수동 단지는 높은 경쟁률로 특별공급을 마친 가운데, 무순위 청약에 나선 고척동 단지에서는 무주택·현금 보유자들의 조용한 경쟁이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성동구 성수동1가 '오티에르 포레'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가 1순위 청약을, △구로구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가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중 오티에르 포레와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6·27대출규제 시행일(6월 28일) 하루 전인 지난 6월 27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발표해 대출 규제를 피했다. 이들 두 단지 모두 전날 특별공급 성적표를 받아들었는데, 선방했다는 평가다. 오티에르 포레는 48가구 모집에 1만1181명(기관추천 예비대상자 제외)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232.9대 1로 집계됐다. '국평(국민평형)'이라 불리는 84.99㎡ A타입은 4명 모집에 1355명의 신청자가 몰려 경쟁률이 338.8대 1에 달했다.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92가구 모집에 8066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87.7대 1이었다. 오티에르 포레는 부동산 핵심지로 떠오른 성수에 위치한 데다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돼 특히 경쟁이 치열했다는 평가다.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1억~1억5000만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이들과 달리 규제 후 서울에서 나온 첫 무순위 청약인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39가구는 이번 대출 규제의 여파를 정면으로 맞게 됐다. 잔금 대출이 최대 6억원까지만 나오기 때문에 분양가가 약 12억원인 84㎡에 당첨된다면 현금 6억원이 필요하다. 여기에 조건부 전세대출 금지와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도 맞물렸고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통과로 지난달 10일부터 무순위 청약은 무주택자만 신청이 가능해졌다. '허수'가 빠져 경쟁률은 다소 낮겠지만 현금을 보유한 무주택자들간의 '진짜 경쟁'은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이 단지는 서울 뿐만 아니라 경기와 인천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해 서울 입성의 기회로 여겨진다. 하반기 무순위 청약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은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이다. 이 단지 총 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오는 10~11일 청약이 진행된다. 이 단지 역시 84㎡가 12억원대로 현금 6억원이 필요하며 90일 안에 잔금을 치러야 한다. 서울 거주자만 신청 가능하지만 국평 기준 시세차익이 12억원에 달해 시장의 관심이 크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은 "과거에는 대출을 받아서 들어가는 수요자가 많았지만 대출이 6억원으로 묶여 경쟁률은 전체적으로 많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거나 올림픽파크포레온처럼 로또 단지로 불리는 곳, 입지가 좋은 곳은 걱정이 없을 것"이라며 "수요자들이 어떻게든 자금을 마련하려 노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08 13:57:53[파이낸셜뉴스] 하반기 첫 시작인 7월 분양 물량은 올 들어 최고 수치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 이후 정책 방향이 다소 불확실했던 상반기와 달리 분양 일정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26일 부동산인포 조사에 따르면 내달 분양 물량은 전국 43곳 3만5856가구로 올 들어 가장 큰 규모다. 일반분양분은 2만4843가구이며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1만419가구로 가장 많다. 부산(3882가구), 충북(2142가구), 경남(1971가구), 대전(1507가구), 충남(1238가구), 인천(1218가구), 대구(985가구) 등의 순이다. 이달 입지와 상품성이 뛰어난 브랜드 단지들이 수도권과 지방 주요 거점에 집중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에게는 중요한 내 집 마련의 시기로 평가된다. 경기에서는 교통이 좋고 생활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어 실거주 만족도가 높은 고양, 광주, 김포 등 지역에 브랜드 단지가 몰려 있는 만큼 실수요자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는 27일 하루에만 전국 11개 단지의 견본주택이 동시 개관을 예고하고 있어 사실상 7월 청약을 위한 막이 본격적으로 오르는 모양새다. 이들 대부분은 7월 초 청약을 받을 예정으로 실수요자라면 이번 주말부터 현장 확인이 필수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7월을 놓치면 원하는 입지와 조건을 갖춘 청약 기회를 다시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 전략적인 접근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주요 분양 단지 중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가 주목할 만하다. 서울과 맞닿아 있는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의정부경전철 회룡역 역세권 아파트로 서울 도봉산역까지 단 두 정거장, 강남역까지는 40분대로 도달할 수 있다. 회룡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의정부역에는 GTX-C노선(예정)이 지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경기 두 곳에서 분양 소식을 알렸다. 광주시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는 6월 27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7월 1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아파트 818가구(일반분양 817가구)와 오피스텔 72실을 더해 총 8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김포시에서는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가 총 1769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573가구가 7월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SM스틸건설부문은 용인시 처인구에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 997가구를 분양하며, 금강주택은 군포시에 '군포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 502가구 중 4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택시 고덕지구에서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7월 중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 51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송도역세권 일대 송도영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송도역 한신더휴 프레스턴’이 6월 27일 견본주택을 열고 7월 청약을 받는다. 총 652가구 중 20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한편, 서울에서는 7월 분양이 2곳밖에 없다.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영등포 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의 견본주택을 6월 27일 오픈하고 7월 청약을 받는다. 총 659가구 중 1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성동구 성수동1가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짓는 '오티에르 포레'도 총 287가구 중 88가구의 일반분양을 7월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GS건설이 충남 아산시에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 1238가구를 분양 예정이며, 경남 양산시에서도 '양산자이 파크팰리체' 842가구를 분양한다. 두 단지 모두 6월 말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7월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대전 중구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7월 4일 견본주택을 열고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 총 998가구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를 분양한다. KB부동산신탁이 분양하고 BS한양이 시공하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도 6월 오픈하고 7월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단지는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분양되며 총 50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포스코이앤씨는 대구 수성구 옛 대구 MBC 부지에 들어서는 '어나드 범어'의 1순위 청약을 7월 1일 받는다. 총 5개 동 규모의 복합단지로, 이 중 아파트 4개 동 604가구에 대해 분양한다. 쌍용건설은 부산 부산진구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을 7월 선보일 계획이다. 최고 48층 높이로 들어서며, 아파트 432가구(3개 동)와 오피스텔 36실(1개 동)을 합쳐 총 468가구 규모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26 14: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