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는 선박 오폐수 처리장치 사업에 신규로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엔케이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선박 오폐수 처리장치 개발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향후 오폐수 처리장치 제품화로 밸러스트수 처리장치(BWTS) 등과 함께 수처리환경사업분야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2009-06-04 10:40:06[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이 '항노화 신소재'로 불리는 조직 재생 물질을 생산할 '에이피알 평택 제3캠퍼스'를 공개하며 미래 신소재 사업과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3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에이피알팩토리 평택 제3캠퍼스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다. 에이피알은 현재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의 에이피알팩토리 제1캠퍼스와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에 제2캠퍼스를 가동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제3캠퍼스는 대지면적 1만2859㎡ 부지에 건축 면적 4284㎡(약 1296평)으로 지상 2층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본관 외에 별관으로 구성됐다. 생산 본관에는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와 폴리뉴클리오티드(PN) 생산을 위한 생산설비 등이 갖춰졌다. 완성된 소재를 활용한 스킨부스터 및 화장품 조제 및 충진을 위한 시설과 기타 포장 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환경 관련 법규에 부합하는 오폐수 처리 시설도 가동한다. 에이피알은 이번 평택 제3캠퍼스가 뷰티를 넘어 바이오와 헬스케어를 아우르는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생산 시설은 뷰티 디바이스 중심이었지만, 제3캠퍼스는 바이오와 헬스케어 영역 진출의 포석이 되는 신소재 PDRN/PN 전문 생산 시설이기 때문이다. 원료와 화장품, 스킨부스터 등을 개별 생산하지만 유연한 공장 가동으로 동시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03 14:25:01[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비츠로시스는 경기도 연천군과 하・폐수처리시설 수질 원격감시시스템(TMS) 측정기기 유지관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6억 6000만원이며 회사는 오는 2026년 1월까지 사업을 완수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연천군의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의 수질 TMS에 대한 운영 관리, 점검, 수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TMS의 원활한 운영과 가동은 물론 자료 수집의 정확성, 신뢰성을 갖춘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관리를 실시한다. 비츠로시스가 참여하는 ‘연천군 환경기초시설’ 사업은 1・2권역으로 나뉘어 있다. 1권역은 연천공공하수처리시설 외 8개소, 분뇨처리장 1개소, 가축분뇨처리장 1개소이며 5년간 운영비는 461억원이다. 2권역은 중계펌프장 79개소 및 차집관로 97.6㎞, 연천군 관내 하수관로 578㎞를 관리한다. 5년간 운영비는 약 153억원이 넘는 사업이다. 비츠로시는 향후 지속적으로 발주에 참여해 안정적인 사업 수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부는 산업단지, 농공단지 오폐수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시설 신증설 사업, 관로설치 사업 등 수질보전 필요성이 높고 조기 착공이 가능한 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연천군뿐만 아니라 다수의 지자체에서 수질 관리를 위한 감시시스템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자사의 입찰 확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츠로시스는 지난 2일 수처리 전문기업 상림이앤지와 합병을 완료했다. 이 회사는 자사의 기존 기술력과 상림이앤지 노하우를 합쳐 수처리, 수질원격감시 사업에 대한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30 14:48:2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지난 2023년 한 해동안 55건의 도세 소송 중 45건을 승소해 총 359억원의 재원을 보존했다고 22일 밝혔다. 확정된 판결의 승소율은 81.8%에 달하며 최근 4년 동안 80% 이상의 높은 승소율을 유지하고 있다. 도는 고액의 납세법인들이 대형로펌, 세무법인을 이용해 지방세 관련 소송을 진행하는 데 대응해 전국 최초로 2019년 지방세법무 전담팀을 신설했다. 전문변호사를 담당 공무원으로 채용해 도세 소송 공동 수행, 동일 쟁점 사건 포착 및 지원, 항소·상고 대응 논리 제공 등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소송사례로는 A주식회사는 연구복합단지를 운영하면서 변전소, 주차장, 오폐수처리장 등을 취득했다. A사는 변전소, 오폐수처리장 등이 기업부설연구소 이용을 위한 필수시설이므로 지방세특례제한법 제46조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감면에 따라 취득세 감면과 함께 중과세율이 아닌 일반세율이 적용돼야 한다는 내용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도는 변전소 등은 연구복합단지 전체 운영을 위한 공용건축물로 연구소 부대시설의 인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고 필수 불가결한 시설도 아니며, 연구소 설치시기와 주소도 달라 동일하게 볼 수 없다는 논리로 해당 시·군과 공동 대응했고 대법원에서 승소해 106억원의 재원을 보존했다. 또 B주식회사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취득한 증환지(토지구획정리 후 소유주에게 재배분하는 토지가 늘어난 것으로 청산금을 내야 함)가 원시취득(기존 권리와 관계없이 새로 취득하는 것)에 해당하므로 일반적인 4%의 취득세율이 아닌 원시취득세율 2.8%를 적용해야 한다며 대형 로펌을 대리인으로 해 소송을 제기했다. 도는 청산금에 상당하는 부분이 새로운 권리발생으로 사회의 생산과 부에 기여했다고 볼 수 없고 증환지와 청산금 사이에는 대가성이 있으므로 유상승계취득에 해당된다는 판결을 이끌어 내면서 36억원의 재원을 지켜냈다. 경기도는 도세 1억원 이상 사건은 소송 전 과정을 시·군과 함께 공동 수행하고 있으며, 여러 시·군에 걸쳐 동일 쟁점에 대해 소송이 제기되는 경우 표준 서면을 제공하거나 도에서 대표로 변론하는 등 행정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선고된 도 세입 관련 소송에서 승소한 시·군 소송수행 공무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원삼 도 세정과장은 "전문성 강화를 통해 지방세 소송업무의 통일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증가하고 있는 대형로펌 등과의 주요 소송에서 공평과세와 조세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22 09:25:43[파이낸셜뉴스] 지앤비에스에코의 주가가 강세다. 최근 신재생 에너지 성장에 따른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시장 구조적 성장 기대감에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지앤비에스에코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9월 1일 오전 9시 58분 현재 지앤비에스에코는 전일 대비 900원(+3.10%) 상승한 2만 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 성장에 힘입어 중국, 인도, 미국 등 글로벌 빅3 국가 중심 태양광 장비 수주 호조에 따라 최근 지엔비에스에코는 올 상반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썼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11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5%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80%에 달한다. 매출과 순이익도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9%, 45% 성장한 548억원, 95억원을 시현했다. 상반기 태양광 장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6% 늘어난 34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도 65%까지 증가해 1분기에 이어 지속 확대되고 있다. 특히 아다니(ADANI), 와리(Waaree) 등 인도 태양광 선두기업 중심 납품실적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지앤비에스에코는 2005년 설립되어 태양광,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기타 관련 산업에서 발생하는 가스, 분진 및 오폐수를 정화하는 장비인 스크러버, 트랩, 백연제거장치, 질소산화물처리설비 (De-NoX)&E.P시스템 등을 SK하이닉스, 한화큐셀 등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2023년 상반기 기준 수출 비중은 84%이며, 주요 수출국은 중국과 인도이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태양광으로 채우는 단기 실적외에 중국 및 인도 내 상당한 점유율 확보 한데다, 태양광 매출액은 2022년 230억원에서 2023년 700 억원이 전망되고, 2024년도 성장도 가식적”이라며 “여기에 유럽 내 무폐수 스크러버 교체 수요, 플라즈마 백연 설비 등 대응 영역도 확장 중이어서 반도체 업황 회복시에도 향후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최근에는 글로벌 각국 환경 규제 강화, RE100 채택 기업 증가 등에 따라 유해한 가스가 발생하는 일반 산업까지 동사의 제품 수요처는 확대되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01 09:59:38여름철 밀폐공간 질식사고가 증가하면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원 콜(One-Call) 서비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폐수처리조, 정화조, 맨홀 등 밀폐된 작업공간은 여름철 급격한 기온상승이나 집중호우로 산소부족이나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공단은 밀폐공간 작업 전 전화 한통만 하면 전문가가 현장을 찾아 질식재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밀폐공간 질식 재해예방 장비 구입 시 비용의 일부도 지원한다. ■ 전화 한통에 산소·유해가스 농도 측정 지원22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3~2022년) 362명의 밀폐공간 질식사고 재해자가 발생했다. 이중 154명(42.5%)이나 목숨을 잃었다. 이러한 치명률은 일반적인 사고성 재해(1.0%)보다 42배나 높으며 추락재해(2.5%)의 19배, 감전 재해(6.4%)의 7배 수준이다. 밀폐공간 질식사고가 산재사고 중 가장 치명적인 재해라고 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종사자의 사망사고에 대해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의무 이행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밀폐공간 질식사고에 대한 철저한 사전 관리와 예방 노력이 요구된다. 중대재해법은 '공기 중 산소농도가 부족한 장소에서 발생한 산소결핍증'과 '황화수소에 노출돼 발생한 의식소실, 무호흡, 폐부종, 후각신경마비 등의 급성중독'을 직업성 질병으로 명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망에 이르지 않더라도 연간 3명 이상의 질식재해자가 발생하면 중대산업재해에 해당된다. 따라서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공단은 현장을 찾아가는 원 콜 서비스로 질식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원 콜 서비스는 밀폐공간 작업 전 전화 한통으로 신청(1644-8595)만 하면 전문가가 현장을 찾아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 안전교육 등을 진행하고 가스측정기·환기팬·송기마스크 등을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질식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 지원 서비스이다. 밀폐공간 작업 3일 전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또 공단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사망사고 예방 등 고위험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밀폐공간질식재해예방 장비 구입 시 구입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품목은 호흡용 보호구인 송기마스크와 공기호흡기,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기, 환기설비인 환기팬과 환기덕트, 긴급구조설비 등 밀폐공간 작업에 필요한 장비로 사업장 당 3000만원 한도 내에서 구입비용의 최대 70%를 지원한다. 공단의 질식재해예방 교육과 기술자료 지원도 눈길을 끈다. 공단 홈페이지(미디어 현장배송서비스)를 통해 질식재해예방 스티커, 안전표지, 안전수칙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밀폐공간 작업장의 사업주가 작업 전 밀폐공간작업 프로그램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공단 홈페이지에서 밀폐공간작업 프로그램, 작성 예시 등 각종 교육자료, 지침, 기술자료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질식사고, 구조시에도 사망사고 많아공단은 밀폐공간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밀폐공간 무단출입 금지, 작업전·작업중 환기, 구조시 공기호흡기 착용의 3대 안전수칙을 제시하고 현장지원에 나서고 있다. 우선 밀폐공간과 같은 질식 위험장소는 작업자가 사망할 수 있다는 사항을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작업 전에 교육과 훈련, 밀폐공간 내 유해 위험요인에 대한 파악 및 관리방안 등의 프로그램을 수립해 실행해야 하는 것이 필수다. 밀폐공간으로 평가된 장소에는 관계 작업자가 아닌 사람의 출입 금지 표시를 하고 안전조치 없이 출입하는 것을 제한해야 한다. 환기도 중요하다. 산소가 부족하거나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가 존재하는 밀폐공간은 강제적인 환기가 필요하다. 출입 전에 반드시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환기팬을 사용해 급기를 실시해야 한다. 구조시에는 공기호흡기를 꼭 착용해야 한다. 산소농도가 현저히 부족한 밀폐공간에 보호장비 없이 들어갈 경우 순간적으로 정신이 혼미해지거나 의식을 상실하게 된다. 비상상황 발생시 구조에 나서기 전 반드시 공기호흡기나 송기마스크를 착용하고 밀폐공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작업현장에 장비를 갖춰야 한다. 공단 관계자는 "특히 밀폐공간 내 사고 발생시 아무리 급해도 반드시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사고 동료를 구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8-22 17:52:17[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기재부와 환경부, 국토부, 경기도 등에서 다양한 사업에 투입될 국·도비 지원을 이끌어 내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시는 폐수처리시설, 지하차도, 진입도로 등의 사업을 통해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13일 김포시에 따르면 양촌1 공공폐수처리시설은 2009년에 준공돼 양촌산단 등 김포골드밸리내 6개 산단, 1600여개 업체에서 배출하는 오·폐수를 하루 6800t 처리go 검단천으로 방류해 왔다. 하지만 지역 사회가 발전하며 기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더 이상 오·폐수 처리용량을 감당 할 수 없는 실정에 놓여있었다. 이에 시는 6월 말에 준공한 학운5·학운6산단, 열병합발전소 등의 오·폐수를 처리하는 '양촌2 공공폐수처리 시설'을 7월부터 정상 운영을 개시했다.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은 하루 처리용량 3000t 규모로 골드밸리 산단내 270여개 업체의 오폐수를 처리 할 예정으로 작년 12월부터 시운전을 진행해 왔다. 해당 시설은 2022년 3월 환경부에 국고보조금 예산을 신청하여 추진됐으나, 같은해 10월 기획재정부가 국비 전액 삭감해 '23년도분 사업비 35억원 중 국비 지원금 16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 준공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이후 시에서 기획재정부와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국비지원을 적극적으로 협의한 끝에 국비를 전액 배정받았다. 시에서는 경제규모가 늘어나 입주 기업체 오·폐수 처리에 한계가 있었으나 오는 7월 공공폐수처리시설 확충 정상가동으로 입주기업들의 원활한 오·폐수 처리가 가능해 기업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포 양촌산단교차로 지하차도 개설공사 순행김포시 대곶면 약암리와 양촌읍 대포리를 잇는 국지도 84호선의 상습 정체 구간인 양촌산단교차로의 지하차도 개설공사가 2023년 1월 본격적으로 착공되어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 양촌산단교차로는 수도권제2순환도로 검단·양촌IC 개통 후 지속적인 교통량 증가와 산업단지 및 도시개발사업 등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하여 교통체증이 심각한 실정으로 시민들과 기업에 많은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시와 경기도는 양촌산단교차로의 교통체증 조기 해소를 위하여 총 공사비 310억원, 총연장(L) 445m, 왕복 4차로 규모로 지하차도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국지도84호선 도로관리청인 경기도 건설본부에서 공사 중으로 2023년 5월 말 기준 공정률은 21%로 가시설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한국교통연구원 교통수요 및 용량 분석 결과에는 지하차도 개설시 도로 서비스 수준이 E등급에서 C등급 크게 개선되어, 교차로 평균 지체시간이 대당 83.9초에서 대당 40.3초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과 기업의 교통 편의 증진과 더불어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학운5산단 진입도로 277억 국비 지원사업 개시’김포골드밸리와 인천 거첨도~대곶 약암리 광역도로를 연결하는 양방향 2차로 연장 2.4km 규모의 도로개설 사업이 본격 개시된다. 시에서는 김포골드밸리의 연계교통 체계를 다양화하기 위해 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관계부처에 건의하였으며, 작년 국토부 공모사업에서 선정되어 총사업비 297억원 중 277억원을 국비 지원받는 사업이다. 올해 설계비 8.4억원이 국비 배정되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보상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며 해당 구간에는 마을안길 정도의 작은 규모의 도로만 개설되어 있어, 개통 이후 대곶 및 강화, 인천 방면의 교통량이 분산 될 수 있어 물류비용 절감 등을 통한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시는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기업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산업단지 육성 시책 발굴과 환경규제로부터 벗어나 오염 유발을 막는 공공폐수처리시설 확충 등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7-13 16:36:17[파이낸셜뉴스] 금호미쓰이화학이 폐수를 전기분해해 염소, 수소 등으로 다시 만드는 특허를 확보하고 관련 설비 구축을 위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폐수 재활용을 위한 고도화설비에 230여억원을 투자하는 등 정유·석유화학업계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확대 차원에서 폐수 재활용 및 처리 고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미쓰이화학은 폐수를 염소, 가성소다 및 수소로 재생하는 '폐수 내 염 농축 및 전기분해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금호미쓰이화학은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지난 2021년 출원하고 지난 4월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투자가 마무리된 이후 해당 기술을 공정에 적용할 경우 연간 55만t의 폐수를 전기분해해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S칼텍스는 수생태계의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수질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처리시 물리 화학 생물학적 폐수처리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기존 표준 활성 슬러지 방식의 폐수처리 시설 효율 향상을 위해 130억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폐수처리 고도화 설비인 멤브레인 바이오 리엑터(MBR)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MBR은 폐수를 특정 막에 통과시켜 재활용할 수 있는 후공정 수처리 설비로 글로벌 수질 개선 트렌드에 따라 날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MBR 시장이 지난해 34억3000만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7에는 58억2000만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S칼텍스는 MBR 설비에 앞서 물리·화학적 폐수처리 시설에 99억원을 투자해 고도처리시설인 오존(AOP) 공정을 추가 도입해 고농도 폐수 처리에 대응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폐수를 재활용함으로써 수자원 보존에 기여하고 해양으로 배출되는 오염물질 배출량을 20% 이상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캠핑 문화 확산에 따라 캠핑카에서 발생하는 생활형 오폐수로 인한 환경문제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강릉 샘터주유소에 정유사 최초로 캠핑카 오폐수 처리시설인 '덤프 스테이션'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플랫폼 구축과 ESG경영 측면에서 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장을 운영하거나 일상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폐수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가 ESG경영의 중요한 목표가 될 것"이라면서 "주요 기업들이 앞으로 관련 기술 개발 및 시설 투자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7-04 15:52:16HD현대오일뱅크는 한국관광공사와 주유소 내 캠핑카 오폐수 처리 시설 ‘덤프스테이션’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석 한국관광공사 지역콘텐츠 실장, 문윤정 HD현대오일뱅크 PM신사업부문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제공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6-29 09:41:50[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21일 여름철 밀폐작업에 대한 경보를 발령하고 고위험 사업장에 대해 8월까지 집중 감독한다고 밝혔다. 밀폐공간 질식재해는 오폐수처리, 정화조, 축산분뇨처리나 관수로·맨홀·집수정·탱크 내부 작업, 배관·탱크 용접 작업 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다. 환기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산소결핍은 물론 황화수소나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가 발생해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고용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질식재해를 입은 362명 중 절반 수준인 154명이 사망했다. 이 중 5월에 사망한 사례는 12.3%(19명)로 1년 중 가장 높다. 이달 15일에도 경남 김해시 주촌면 오수관거 준설작업 현장에서 일하던 작업자 2명이 맨홀 내부에서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질식재해를 막기 위해서는 밀폐공간 작업 전 반드시 산소농도, 황화수도 등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해 안전한 상태인지 확인해야 한다. 사업주는 밀폐공간의 위험성을 근로자에게 명확히 주지시켜야 하고, 근로자 역시 밀폐공간 내부의 공기 상태가 안전한지 확인되기 전까지 절대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예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화조·축산분뇨처리장 등에서 질식재해 위험도 커지므로 밀폐공간 보유 사업장은 위험성평가를 기반으로 한 철저한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기업이 스스로 작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자율 개선 기간'을 다음달 15일까지 부여한다. 이후 고위험사업장을 선정해 8월까지 집중 감독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보건공단은 질식재해 예방장비를 대여하고 산소·유해가스 농도 측정교육 과정을 운영해 자체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5-21 16: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