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토(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가 오프라인 결제시장에서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약 2조원에 이르는 오프라인 결제시장을 새로운 영역으로 판단, 편의성과 효율성 등을 앞세운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카드사의 개인 및 법인 신용·체크카드 이용 규모는 하루 평균 3조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대면지급(약 1조8000억원)이 절반을 웃돈다. 간편결제 시장이 급성장해 하루 1조원 수준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오프라인 시장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에 주요 핀테크업체들은 오프라인 결제시장으로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오프라인 결제단말기 '커넥트'를 출시, 오프라인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커넥트는 현금·카드와 같은 전통적인 결제수단부터 큐알(QR),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근거리무선통신(NFC), 얼굴인증 기반의 '페이스사인'까지 모든 결제수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커넥트를 이용하면 단순 결제를 넘어 고객리뷰, 쿠폰 등 고객 접점에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부가가치통신망(VAN)사와 포스(POS)사 등 파트너사와 손잡고 이달 중 'QR 코드 기반 테이블 주문(QR오더)'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결제시스템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QR오더는 고가의 태블릿을 사용하는 기존 방식보다 도입 비용을 절반 이하로 낮춘 것이 핵심이다. '춘식이' 캐릭터가 인쇄된 QR코드 스티커로 주문부터 결제까지 가능하며, 카카오페이 결제 이외에 다양한 결제방식이 지원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소상공인 입장에선 QR오더가 비용 측면에서 저렴하면서 고객을 늘릴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는 오프라인 결제시장 공략의 핵심으로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를 내세우고 있다. 지난 2월 편의점 일부에서 임직원 대상 시범운영을 시작했고, 3월부터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서비스에 들어갔다. 지난달부터는 서울 전 자치구 2만여개 가맹점으로 대규모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카페, 음식점, 미용실, 학원 등 생활밀착형 업종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03 18:14:28[파이낸셜뉴스] KG모빌리언스는 오프라인 선불카드 모빌리언스카드(Mobilianscard)에서 월평균 거래액 500억을 달성하며 월 600억 돌파 가시권에 들었다고 14일 밝혔다. 모빌리언스카드는 지난 4월 바코드결제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월 거래액이 전월 대비 약 36% 증가한 578억을 달성하였으며, 월평균 거래금액은 500억을 돌파했다. 특히 6월 말 기준 바코드결제에서만 약 2만 4천 건의 거래가 발생하며 선불카드의 전체 이용 실적을 향상시켰다. 모빌리언스카드의 이러한 성장 추세로 볼 때 내년 오프라인 결제 거래금액이 1조 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모빌리언스카드는 거래액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알뜰 소비 성향 확산에 따른 시장 수요 증가와 모빌리언스카드의 강력한 페이백 혜택이 거래 규모를 성장시키는데 시너지를 일으켰다고 보고 있다. 최근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성향이 위축되며, 극단적인 비용 절감과 혜택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모빌리언스카드는 계획한 금액만큼 충전하여 사용하는 충전식 선불카드로 누구나 부담 없이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바코드 결제 시 최대 7.5% 포인트 페이백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알뜰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 난 카드이다. 모빌리언스카드 관계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충전한 금액을 실물 카드 없이도 바코드결제 하나로 오프라인에서 결제하고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며, “대형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매장 어디서든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품권 충전을 통한 이용자도 증가하고 있어, 3분기 월 거래액은 600억 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빌리언스카드는 포인트 페이백 혜택을 강화하고자 매주 수요일 바코드 결제 시 포인트를 더블 적립 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7월에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하여 매주 수요일과 휴가 시즌인 7월 21일부터 29일까지 포인트 더블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카드 신청은 모빌리언스카드 전용 앱을 통해 언제든지 간편 발급받을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14 09:18:30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는 오프라인 밴(VAN)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KG이니시스는 본격적인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KG이니시스는 오프라인 밴 서비스 계약과 연동 테스트를 최종 완료하고 9일부터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를 개시했다. KG그룹 F&B사업 부문의 키오스크 무인결제 단말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 대표 커피 브랜드 및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키오스크 공급, 밴 서비스와 통합된 온·오프 결제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계획이다. KG이니시스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KG그룹 내 키오스크 및 POS 제작 업체인 KG ICT에 대해 지분 100%를 취득했으며, 하반기 중 합병을 통해 통합 밴 사업 전담조직을 구축해 본격적인 사업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월4000만 건 발생하는 온라인 밴거래를 내년까지 5000만 건으로 확대하고 오프라인 영역에 대해서도 월 1000만 건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온·오프라인 밴 사업 확대를 위해 오프라인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전용 앱, 키오스크, POS 등과 연계된 통합 결제 솔루션과 밴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KG이니시스의 강점인 통합 정산 프로세스와 리스크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덧붙여 PSP(Payment Service Provider)서비스를 제공해 온·오프가맹점의 결제 및 정산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본격적인 온·오프 통합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 완성됐다. 프랜차이즈 본사와 개별 가맹점들의 리소스를 획기적으로 축소할 수 있는 솔루션을 준비 중"이라며 "밴 영역에서는 후발주자이지만, KG이니시스의 강점인 다양한 가맹점 네트워크과 결제 시스템 구축 능력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밴 시장 점유율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기존 온라인 PG사업과 온·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연계하는 신규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통합 결제 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익 다각화를 끊임 없이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9-07-09 10:10:44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이 정부가 추진하는 '제로페이'를 계기로 커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OO페이'를 운영하는 사업자 간 제2라운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제로페이에 후불 결제를 할 수 있는 신용기능 탑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사업자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간편결제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서울시가 제로페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후발 주자도 'OO페이'에 뛰어드는 등 페이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간편결제 시장 4강은 삼성페이·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NHN페이코로 이미 형성됐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록인 효과'를 위해 삼성페이를 서비스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실질적인 핀테크 사업 경쟁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NHN페이코가 벌이고 있다. 특히 '종합 금융 플랫폼'을 목표로 세운 카카오페이와 NHN페이코는 지난해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에 진출해 이용자와 가맹점을 확대하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5월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에 첫 진출해 지난해 12월 기준 약 19만개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카카오페이 무기는 강력한 플랫폼인 '카카오톡'에 있다. 카카오톡에서 송금이나 결제를 손쉽게 할 수 있고, 오프라인 결제 방식인 QR코드도 사용할 수 있어 누적이용자를 2600만명 모았다. 월활성이용자수(MAU)도 지난해 11월 기준 1200만명에 달한다. NHN페이코는 지난해 6월 삼성페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손을 잡으면서 삼성페이의 막강한 오프라인 가맹점을 고스란히 확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삼성페이의 오프라인 가맹점 수는 약 270만개에 달한다. NHN페이코는 삼성페이의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단말 접촉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신용카드사 확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3일 신한카드, KB국민카드를 추가 결제사로 늘렸고, 이른 시일 내 모든 국내 카드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NHN페이코의 누적이용자수는 약 900만명까지 올라섰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검색→쇼핑→결제로 이어지는 편의성을 주무기로 온라인 강자로 성장했다. 누적이용자수는 약 2600만명, 네이버라는 플랫폼의 힘이 작용했다. 특히 네이버페이는 제로페이 사업자로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 온·오프라인의 시너지를 어떻게 낼 지가 관건이다. 서울시 주도로 시작됐던 '서울페이'가 정부 주도의 '제로페이'로 확대되면서 후발주자의 추격전도 거세다. 제로페이에 신용 기능 탑재가 결정될 경우 20·30 중심의 페이시장에 40대 이상이 유입되면서 간편결제 시장이 커질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케이뱅크페이, 하나금융과 SK텔레콤 합작사 핀크도 제로페이 사업에 추가로 뛰어들었다. 간편결제 기업의 한 관계자는 "신용 기능이 탑재되면 페이에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측면도 있다"면서 "여러모로 이용자를 늘리는 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9-01-24 16:11:532·4분기 중 간편결제서비스 이용실적(일평균)이 363만건, 117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6.0%, 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제조회사가 제공하는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이 확대된 덕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4분기중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2015년 3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이후 비밀 번호등을 이용한 결제 또는 송금서비스 사용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통,제조 분야의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컸다. 한은이 공개한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2·4분기 유통제조 온라인 실적(건수) 비중은 17.6%로 전분기 19.6%보다 줄었지만 오프라인 비중은 60.2%로 전분기 55.5%보다 늘었다. 이용금액으로 보더라도 유통제조 온라인 실적 비중은 29.4%로 전분기 31.3%보다 감소하고 오프라인은 44.2%로 전분기 40%보다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간편송금서비스는 거래건수로는 132만건, 일평균 이용액으로는 9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5.5%, 19.0% 증가했다. 한편 전자지급결제대행 및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일평균 이용실적(금액 기준)은 전분기 대비 각각 1.2%, 1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는 온라인쇼핑이 일반화되는 가운데 카드 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용건수와 금액이 각각 7.1%, 1.2% 증가했으며 선불전자지급서비스는 이용건수 기준으로는 교통카드를 중심으로 약 10%포인트증가했으며 이용금액 기준으로는 간편송금서비스를 중심으로 약 14% 증가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2018-09-20 09:33:26카카오페이가 수수료 없는 '카카오페이 QR결제’를 신청한 소상공인 가맹점이 10만 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오프라인 시장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QR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이다. 특히 소상공인이 신청한 QR결제 키트가 시중에 깔리기 시작한 지난 7월과 8월을 비교하면 결제량은 3.7배, 거래액은 4.2배 각각 늘었다. 카카오페이의 지난달 총 거래액도 1조8000억원을 넘어 2조원에 육박하는 등 카카오페이가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카카오페이는 최근에는 커피빈, 에잇세컨즈, 애슐리, 자연별곡, 매드포갈릭, 영풍문고, 롯데마트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과의 잇따라 제휴하며 오프라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또 카카오페이 QR결제는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QR표준으로 설계돼 한·중·일 크로스 보더 결제가 가능해지면 해외 관광객까지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어 거래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바코드·QR코드 방식의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이 보편적인 결제 수단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9-19 15:42:52간편결제 서비스가 오프라인 시장으로 확대하며 중장년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OO페이'는 주이용자인 모바일 엄지족·2030세대에서 이용자층을 중장년층으로 넓히기 위해 오프라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와 정부가 추진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제로페이'가 활성화되면 간편결제 서비스는 자연스럽게 중장년층 이용자를 확보하면서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승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페이코는 지난 13일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에 삼성페이 결제시스템을 탑재했다. 페이코의 주이용자 층을 2030 여성에서 4050대 중장년층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 중 하나를 실행한 것이다. 실제 올 상반기 기준 페이코의 이용자의 67%는 2030세대다. 월 15만원 이상을 결제하는 VIP 이용자의 경우는 2030 비율이 74%로 더 높다. VIP 이용자 중 40대 비중은 20%, 50대 이상 비중은 5% 수준에 그쳤다. 반면 페이코가 손잡은 삼성페이의 경우 중·장년층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삼성페이 이용자 비중은 30대가 28%로 가장 많았지만, 40대 27%, 50대 이상 20%로 중장년층 비중도 47%로 절반에 가까웠다. 중장년층이 삼성페이를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편의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삼성페이는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기술을 적용해 기존 신용카드 가맹점 어디서나 카드 단말기에 스마트폰만 갖다대면 된다. 이에 NHN페이코는 삼성페이 MST 기술을 페이코앱에 지난 13일부터 그대로 탑재한 만큼 오프라인 가맹점 확대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이용자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이번 삼성페이 결제 도입은 오프라인 사용처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이용자층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OBJECT0# 카카오톡 플랫폼의 송금서비스로 2030 이용자를 주로 확보한 카카오페이도 지난 5월부터 오프라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카카오페이의 이달 기준 주요 이용자 연령층도 2030으로 이 비중은 약 63%다. 이에 카카오페이 역시 이용자 층을 확대하고 알리페이와 연동에 앞서 QR코드 기반의 오프라인 결제시스템을 출시해 재래시장과 소상공인 등 동네상권을 중심으로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실제 지난달 카카오페이의 QR코드 기반 결제시스템은 소상공인을 위한 수수료율 0%를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반영되면서 '제로페이'로 오프라인 시장 확대에 힘을 받고 있는 있는 상황이다. 제로페이는 소비자가 소상공인 가게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돈이 바로 이체되는 계좌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다. NHN페이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가 제로페이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연내 제로페이를 출시하기 위해 세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구매력이 높은 40대 이상 이용자가 유입되면 간편결제서비스의 거래액이 늘면서 시장 활성화가 된다"면서 "중장년층 이용자를 사로잡기 위한 오프라인 페이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8-28 14:26:57KG이니시스가 러시아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KG이니시스는 러시아 현지 자회사인 ‘KG RUS’를 통해 ‘BAK’와 러시아 오프라인 결제시장 확보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BAK’는 러시아와 독립국가 연합을 대상으로 온라인 PG사업을 추진중인 현지 결제회사다. 지난해 KG이니시스와 8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핀테크 솔루션 구축계약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G이니시스는 러시아 연방법 개정으로 2018년까지 300만~400여만개의 POS기 설치가 의무화된 만큼, 러시아 오프라인 결제시장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 전체 결제시장은 약 700조~800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를 통해 KG이니시스가 성공적으로 오프라인 시장을 확보할 경우, KG이니시스의 오프라인 솔루션 제공과 플랫폼 구축을 통해 가맹점 매출 증가, 거래액 증대 등 러시아 시장에서의 다양한 수익 모델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G이니시스 김정석 러시아법인장은 “대한민국 IT기술력은 세계 최고로 KG이니시스는 전자결제 시장에서의 기술력 또한 독보적 국내 1위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자랑하고 있다”며 “러시아 결제시장 진출은 해외시장 확대와 성장성 등 KG이니시스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G이니시스는 러시아 결제시장의 안정적인 입지 확보와 시장선점을 위해 러시아 2위은행 VTB와 BAK 삼자간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9-12 10:38:30글로벌 모바일결제 전문기업 다날의 미국 현지법인이 미국 최초로 오프라인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날 미국법인은 7일 미국의 이동통신사 스프린트(Sprint) 및 모바일 상거래 및 결제 솔루션 전문기업인 레벨업(LevelUp)과 계약을 체결하고 오프라인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휴대폰 결제서비스는 모바일 기기를 통한 미국내 최초의 오프라인 결제서비스다. 레벨업과 제휴된 1만4000여 가맹점에서 물건이나 음식을 구입할 때 수천만 가입자들이 휴대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비콘이나 스마트워치, 근거리무선통신(NFC), QR코드 등으로 편리하게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하면 10%의 추가 보상서비스도 제공된다. 레벨업의 CEO인 세스 프리뱃취(Seth Priebatsch)는 "현대 결제 인프라에서 구형 플라스틱카드 결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미국의 주요 이동통신사들과 최초로 온라인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다날과 한단계 앞선 오프라인 결제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날 미국법인의 부사장 패리스 렁(Paris Leung)은 "가맹점과 소비자들 모두에게 다양한 결제 옵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미국 내 온라인 휴대폰 결제서비스에 이어 오프라인 결제시장에도 진입함으로써 글로벌 결제 전문기업으로써 위치를 확고히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5-05-07 09:06:16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오프라인 카드결제 시장에 진출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소규모 오프라인 상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마존이 지난해 이탈리아 모바일 결제업체 '고파고'를 인수한 이후 사업을 본격화한 것이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아마존은 동네 음식점, 가게 등 소규모 사업체들에 카드리더와 앱을 보급해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시스템 '아마존 로컬 레지스터'를 공개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물론,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태블릿 '킨들 파이어'에서도 가능하다. 파이낸셜타임스(F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온라인시장 강자인 아마존이 오프라인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신용카드 결제업체인 페이팔, 스퀘어, 인튜이트와 경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에 따르면, 소규모 사업체들은 웹사이트(http://localregister.amazon.com)에서 등록해 계정을 만들고 아마존이 만든 카드 리더를 10달러에 구입한다. 이후 모바일 앱을 내려받아 매장에서 모바일 방식으로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를 할 수 있다. 수익성, 판매 등 여러 정보도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선발사업자와 경쟁하기 위해 낮은 수수료율을 들고 나왔다. 또 포화상태인 기존 전자결제시장에서 틈새시장인 푸드트럭 등과 같은 소규모 상점 등을 타깃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올해 10월31일까지 등록하는 고객에게 수수료율을 1.75%로 책정, 오는 2016년 1월1일까지 유지한다. 11월 1일 이후 등록하는 고객에게는 수수료율 2.5%가 적용된다. 또 수수료 액수 중 처음 발생하는 10달러는 고객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는 스퀘어(2.75%), 페이팰 히어(2.7%) 수수료율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은 모바일 결제서비스로 얻는 마진은 많지 않지만 고객들의 결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아마존은 오프라인 고객들의 구매 성향 등을 파악, 예측해 현금서비스 등 신사업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전세계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가 5년 안에 연간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4-08-14 15:4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