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오피스가 글로벌 결제 플랫폼 페이팔(PayPal)의 USD 기반 스왑풀을 본격 개설하고 지식 공유 토큰 활용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스왑풀 오픈은 폴라리스오피스의 블록체인 종속회사 폴라리스쉐어가 발행한 지식 공유 전용 암호화폐 '폴라리스쉐어(POLA)'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페이팔의 USD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폴라리스쉐어의 암호화폐 POLA 간 직접 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사용자는 기존의 복잡한 암호화폐 교환 과정 없이 쉽고 빠르게 폴라리스쉐어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접근성 확대가 글로벌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폴라리스쉐어가 추진하는 디지털 지식 공유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팔은 전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약 4억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와 연간 수십억건의 거래량을 기록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온라인 결제 플랫폼 중 하나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페이팔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사용자층을 빠르게 확보하고, 나아가 폴라리스쉐어 기반의 다양한 디지털 지식 콘텐츠 거래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페이팔 기반 스왑풀 개설은 디지털 자산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해 POLA 생태계 참여자의 폭발적 확대를 이끄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POLA의 실질적 활용처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폴라리스쉐어는 디지털 콘텐츠와 지식 거래 시장의 혁신을 목표로, 글로벌 탈중앙화 거래소와의 협력 및 해외 유력 플랫폼과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7-04 11:17:42[파이낸셜뉴스] 케이뱅크가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에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OBDIA 가입을 통해 디지털 자산 생태계 전반에 대한 트렌드 파악은 물론 스테이블코인 관련 실증 연구 및 정책 대응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OBDIA는 지난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블록체인 협회다. 현재까지 기업, 금융사,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컨퍼런스, 세미나, 기술 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분석 정보 제공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4월 OBDIA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가능성과 실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신설했고 KB국민·신한·우리·NH농협·IBK기업·수협은행 및 금융결제원 등 주요 금융기관이 참여해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이다. 케이뱅크는 타 은행과 공동으로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금융 시스템 적용 가능성에 대한 실증연구를 실시하고 기술 협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논의 속 은행권 입장을 제시하고 추후 관련 법안 제정 시 공동 블록체인 시스템 구성 등 사업 활성화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뱅크는 이번 협회 가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기술과 정책을 포함한 블록체인 전반에 대한 논의와 공론화에 힘을 보태고 실제 금융 환경에서의 활용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더 나아가 블록체인 기반 월렛, 대체불가능토큰(NFT), 스테이킹 등 디지털 자산 관련 PoC 경험을 거치며 기술 내재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케이뱅크는 지난 4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기술검증(PoC) 사업인 ‘팍스프로젝트’ 참여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제도화된 일본을 중심의 국제 협력 프로젝트로 디지털 자산 기반 글로벌 송금·결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케이뱅크는 한국과 일본 간 은행 시스템을 연동하는 해외송금 PoC를 맡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가능성을 실증 중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번 OBDIA 가입을 통해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 혁신을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해 다양한 디지털 자산 기술을 기반으로 ‘테크 리딩 뱅크’로서 금융의 혁신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6-13 09:15:41[파이낸셜뉴스] 라온시큐어는 지난 17일 코엑스에서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KOSSA) 주최로 열린 ‘2024 K-오픈소스X’ 컨퍼런스에서 자사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플랫폼의 오픈소스화 계획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2024 K-오픈소스X는 오픈소스 리딩 기업들의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 공유를 위한 컨퍼런스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김태진 라온시큐어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디지털 ID 오픈소스 기술의 이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자사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 ‘옴니원’을 구성하는 시스템들의 기능과 역할, 플랫폼 내 오픈소스를 진행할 시스템, 관련 현황과 계획 등을 공유했다. 옴니원은 모바일운전면허증 등 다수의 신원증명 모델에 적용된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플랫폼으로, 온프레미스형(구축형)인 ‘옴니원 엔터프라이즈’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인 ‘옴니원 디지털아이디’가 있다. 김 CTO는 이 플랫폼에서 디지털 ID 발급과 검증에 필요한 발급 시스템, 검증시스템, 월렛, 신뢰시스템 등을 오픈소스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CTO는 옴니원 오픈소스 개발 현황과 계획도 언급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의 오픈소스화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한 이후 오픈소스 공개에 필요한 기술적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달 말 전세계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오픈소스 공유 사이트인 ‘깃허브’에 옴니원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오는 2026년까지의 옴니원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커뮤니티 채널을 오픈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오픈소스 기반 옴니원 프로젝트들을 지원해 나간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다양한 기술을 포용하고 호환하도록 설계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프로젝트에 기여하며, 결정 및 변경 사항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기술 구현 시 개방형 표준을 준수하는 등 오픈소스 개발의 기본 원칙을 지켜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의 오픈소스화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18 09:12:48해시드오픈리서치(HOR)가 '웹3(Web 3.0) 싱크탱크'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국내외 전문가 중심의 협력 네트워크 기반으로 블록체인을 비롯해 대체불가능토큰(NFT),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 가상자산),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등 웹3 관련 정책 세미나 및 보고서를 발간, 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사진)이 대표를 맡고 있는 HOR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대내외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김 대표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HOR을 설립한 지 1년여 정도 지나니 이제야 활동보고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자료가 쌓였다"며 홈페이지 공개 배경을 전했다. HOR 주요 연구 분야는 블록체인 기반 커뮤니티와 정부 간의 '열린 대화'를 비롯해 웹3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적 프레임워크 개발, 기존 기업과 블록체인 기술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 수립 등이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의 주요 계열사인 HOR은 김 대표를 비롯 채권시장 전문가인 이미선 팀장과 데이터 분석 및 설계 전문가인 김동인 선임연구원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HOR 측은 "내부 리서치 인력 외에도 여러 외부 인력들과 연구 및 세미나를 통해 '오픈 네트워크 리서치'를 표방한다"고 밝혔다. HOR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안수현 교수, 고려대 컴퓨터학과 인호 교수, PwC 이재혁 파트너, 김앤장 법률사무소 이한진 변호사, 법무법인 세한 송창영 파트너 변호사, IMM 인베스트먼트 이갑재 본부장 등 자문위원과 함께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또 HOR 사외이사 중 한명인 연세대 경영대학 김지현 교수는 올 봄학기에 '블록체인과 전략적 혁신' 수업을 개설,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분석하는 과제를 해시드라운지에서 발표토록 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대 경영학과 이종섭 교수도 HOR 주관으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DAO 거버넌스'라는 논문을 발표하는 한편, 또 다른 정책세미나인 '기술과 제도의 공진화'에서 '가상자산 시장 규제의 원칙과 방향'을 제시했다. HOR 보고서도 업계 필독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OR는 지난 10월 첫 보고서인 '스테이블코인, 웹3의 미래를 열다'를 선보인데 이어 이달 초 'NFT-DAO로 시작하는 지방 살리기'를 통해 NFT와 DAO 등 블록체인 기술을 현실세계와 접목시키는 일본 현황을 소개한 바 있다. HOR 측은 "최근 한국은행의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와 미국 스테이블코인 관련 웨비나(웹+세미나)를 진행했다"며 "해당 웨비나 내용을 기반으로 이달 말이나 내달 초 CBDC와 스테이블코인 관련 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1-27 18:22:30"기후위기가 발생하고 있고, 사회는 좌우로 분리돼 있다. 코로나19 이후 어떤 감염병이 들이닥칠지 모른다. 대중은 나쁜 소식을 더 클릭하고 이로 인해 수입이 발생한다. 이것이 중앙화된 현재 사회다." 마리에케 플라멘트 니어재단 최고경영자(CEO)는 금융·정보기술(IT) 분야를 비롯한 전반적인 사회적 문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선 웹3 기반의 '오픈웹'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웹3 활성화 방안으로는 수십억명 이용자 기반을 가진 웹2에서의 자연스러운 전환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모든 장부가 기록되는 블록체인의 강점이 인공지능(AI)의 위험성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방 안된 플랫폼 소수가 통제"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KBW 2023)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IMPACT)'에서 만난 플라멘트 CEO는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개방되지 않은 플랫폼은 소수 인원에 의해 통제되기 때문에 조작될 수 있지만 탈중앙화·개방된 플랫폼에선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니어재단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위스 기반의 비영리 재단이다. 플라멘트 CEO는 LVMH,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호텔스닷컴, 서클 등을 거쳐 2021년 니어재단 CEO에 올랐다. 플라멘트 CEO는 "현재 웹은 중앙화돼 있고, 현재의 인센티브 체계 또한 오히려 중앙화를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좀 더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니어재단이 강조한 오픈웹은 개방된 자원(오픈소스)을 바탕으로 이용자 기반의 웹을 만드는 것이다. 그를 위해선 결국 웹2에서 웹3로 연결시키는 연결고리를 실용화해야 한다"고 했다. 웹2는 대개 이용자가 정보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을 가리킨다. SNS가 대표적인 예다. 웹3는 정보의 소유와 통제가 플랫폼에 속한다. 웹3는 이와 다르게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소유권과 보상이 이용자에게 돌아가는 탈중앙화 인터넷을 의미한다. 플라멘트 CEO는 "웹3를 처음부터 완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잘못된 생각이다. 웹2가 함께해야 가능하다. 하향식 방법까지 동원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니어재단은 궁극적으로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10억 MAU 달성을 중장기적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韓 매력적인 시장, 협력 확대" 그는 "다양한 곳과 제휴를 맺는 게 중요한데, 최근 들어 제휴를 맺은 곳에서 결실을 보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국내에선 넷마블의 마블렉스, 미래에셋과 협력을 맺고 있는 니어재단은 향후 국내 협력 분야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플라멘트 CEO는 "웹3는 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강조하는데, 한국은 이 두 가지를 모두 겸비하고 있다"며 "아울러 한국에서 만나는 파트너들의 역량이 높기 때문에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규제적 관점에서도 선도 지역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AI와 관련해선 블록체인이 AI의 약점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블록체인을 통해선 모든 장부가 기록되기 때문에 환각, 조작 등 AI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며 "또한 AI 기술이 발전하기 위해선 주로 소수의 인원이 수기로 작업하는 데이터 레이벨링이 필요한데, 이들에 대한 '마이크로 페이먼트'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기술의 지속가능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필요성도 강조했다. 플라멘트 CEO는 "블록체인이 에너지 소비가 많은 기술로도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기상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 외에도 "기술을 개발할 때 사람의 편입견이 주입된다"며 "블록체인은 중요한 기술인 만큼 개발할 때 다양한 사람이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측면에서 성평등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김미희 팀장 김준혁 이주미 김찬미 기자
2023-09-06 18:35:22[파이낸셜뉴스] 월드비전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 블록체인 시범∙확산사업’에 선정돼 기부펀드 연계 블록체인 플랫폼 ‘드림버튼’을 오픈한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 더 많은 취약계층들에게 도움을 전할 방안과 후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후원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기부와 디지털 기술의 긍정적인 요소가 융합된 기부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블록체인 시범∙확산사업’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국민체감도, 업무 효율성, 데이터 신뢰성 등의 측면에서 블록체인 기술 도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을 골자로 한다. 월드비전의 드림버튼은 NGO와 금융∙기술이 융합된 플랫폼으로 선한 금융과 투명한 기부금 및 수혜자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함께 서기(희망+자립)’를 슬로건으로 차별화된 기부 경험 및 기부문화의 투명성과 추적성을 제시할 방침이다. 금융, 블록체인 분야에서 인지도와 전문성을 갖춘 우리자산운용, 우리에프아이에스, 아이티노매즈와 컨소시엄을 이뤘다. 우리자산운용은 1년간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사업을 위한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며 우리에프아이에스는 펀드와 블록체인 연계를 담당했다. 아이티노매즈는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했다. 앞서 월드비전과 우리자산운용, 우리에프아이에스, 아이티노매즈는 지난 15일 월드비전 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한 금융과 투명한 기부 및 수혜자 관리를 위해 약속한 바 있다. 기부자는 드림버튼 플랫폼 또는 우리은행 전 영업점에서 '우리사랑나누미통장’ 상품 및 지원금 형태를 선택하면 된다. 펀드 운용으로 마련된 수익금은 월드비전의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앞서 월드비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NGO로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모금 캠페인을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업과 업무 협약을 통해 디지털 자산 후원 페이지를 오픈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9-16 08:17:20[파이낸셜뉴스] IT 통합보안·인증 기업 라온시큐어가 병무청의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민원서비스 ‘e-병무지갑’ 구축을 완료하고 정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추진한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MZ세대 병역의무자들 특성을 고려해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비대면 서비스를 발굴함으로써 병역의무자들의 편익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병역의무자들은 라온시큐어의 DID 플랫폼 ‘옴니원(OmniOne)’을 기반으로 구축된 ‘e-병무지갑’을 통해 블록체인 간편인증부터 병역 관련 전자문서 및 디지털 신분증 발급, 각종 우대 및 편의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병적증명서, 입영통지서 등 병역 관련 전자문서 28종과 전역증, 사회복무원증과 같은 디지털 신분증을 온라인으로 발급받아 ‘e-병무지갑’에 저장해 이용 및 관리할 수 있다. ‘e-병무지갑’으로 대학교 휴·복학 신청, 장병내일준비 적금 및 군장병 혜택 휴대폰 요금제 가입, 나라사랑포털 가입, 영화 및 숙박 할인 등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며 적금이나 휴대폰 요금제 등 병역의무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e-병무지갑’을 통해 비대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2020년 공공기관 최초로 선보인 병무청의 DID 기반 간편인증 서비스에 이어 이번 ‘e-병무지갑’까지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병무행정 혁신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라온시큐어의 DID 플랫폼 ‘옴니원’ 기반으로 구현된 ‘e-병무지갑’을 통해 병역의무자들도 온·오프라인에서 보다 많은 편의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2-22 14:21:56[파이낸셜뉴스] 네오위즈홀딩스 블록체인 자회사인 네오플라이는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 ‘네오핀(NEOPIN)’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앱스토어에 출시, 상용화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네오핀 핵심 비전은 ‘연결’과 ‘확장’으로 제시됐다. 가상자산 지갑, 게임, 서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가 결합되는 ‘블록체인 오픈플랫폼’을 지향한다. 네오플라이는 올 1·4분기 게임파이(게임과 금융 결합)를 선보인다.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 네트워크 기반으로 ‘P2E(Play To Earn, 돈 버는 게임)’를 출시하고 올 2·4분기 내 ‘S2E(Service to Earn, 돈 버는 서비스)’와 ‘NFT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갑기능은 스테이킹(지분 예치)을 시작으로 다양한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가상자산은 이더리움(ETH), 클레이튼(KLAY), 트론(TRX) 등을 서비스별로 상이하게 지원된다. 서비스 초기에는 스테이킹 이용 시 보상 이율 외에 ‘NPT(네오핀 토큰)’를 추가보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네오플라이 오승헌 대표는 “지갑 서비스 엔블록스(nBlocks)와 이오스 네트워크 프로젝트 ‘EOSeoul’ 등 지난 5년 동안 축적한 블록체인 운영 노하우를 네오핀에 집중했다”면서 “네오위즈홀딩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만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으로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2-03 09:34:50[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블록체인 클레이튼(Klaytn)에서 발행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s)을 세계 최대 NFT 마켓 플레이스 오픈씨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클레이튼이 NFT 시장을 발판으로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세계 최대 글로벌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와 협력해 상반기 내 클레이튼 기반 NFT 거래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오픈씨는 개인 대 개인(P2P) 방식으로 간편하게 NFT를 거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마켓플레이스다. 게임 아이템 및 디지털 아트 등 약 2000만개의 NFT가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사이트 듄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에 따르면 오픈씨의 3월 NFT 거래량이 1달러를 돌파하며, 월간 거래량 기준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오픈씨는 최근 23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그라운드X는 NFT 발행 툴(Tool)인 클립 파트너스(Klip Partners)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 기업들이 NFT를 직접 손쉽게 발행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NFT를 발급 및 활용하고 싶은 외부 기업은 그라운드X와 사전 협의하여 클립 파트너스를 사용할 수 있다. 오픈씨와 클레이튼이 연계됨에 따라 클레이튼 기반으로 발행된 NFT는 오픈씨에서 조회 및 거래가 가능하게 된다. 클레이튼에서 창작되고 발행된 디지털 아트, 수집품, 게임 아이템 등이 오픈씨를 통해 글로벌 사용자들과 만날 수 있는 장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오픈씨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클레이튼 기반 NFT가 쉽게 거래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창작자들이 클레이튼 위에서 수수료에 대한 고민없이 NFT를 발행하고 글로벌 시장을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픈씨 데핀 핀저 최고경영자(CEO)는 “오픈씨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클레이튼기반으로 발행되는 다양한 디지털 자산이 오픈씨의 많은 글로벌 유저를 사로잡을 수 있도록 많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레이튼은 그라운드X가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이 쉽게 블록체인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이 가지고 있는 이용자 경험(UX)의 한계점을 개선하고, 직관적이고 쉬운 개발 환경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플랫폼을 지향해 개발됐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03-29 10:23:33IBCT(블록체인기술연구소, 대표 이정륜)는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레지스(LEDGIS) 메인넷 Dapp사 ‘R.E.Standard’와 함께 ‘오픈형 부동산 중개 플랫폼’ 개발을 통해 프롭테크 분야에 진출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자체 개발 블록체인 ‘LEDGIS(레지스)’를 보유한 ㈜IBCT와 부동산 투자 플랫폼을 운영중인 ㈜리판과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레이터인 액트너랩이 프롭테크 기술자문으로 공동 진행된다. 부동산 자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프롭테크(Prop Tech)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를 뜻한다. RES는 블록체인 ‘LEDGIS(레지스)’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키는 허위매물을 감지하고 부동산 관련 정보의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서비스다. 업로드된 부동산에 대해 허위매물 조회 및 부동산 이력 관리,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 위주의 비대면 서비스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중개수수료 사전 조정 서비스, 아파트 미래가격 예측(리판원 주택부문 도입), 매물 상태 실시간 확인, 매물등록 간소화, 매물 직접 등록, 홈매니징 서비스 다양한 온택트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측은 부동산 정보와 이력이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에 의해 자동화돼 블록체인 상에 기록되므로 데이터의 임의 조작이 불가능하며 모든 기록이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에 정보에 대한 신뢰성과 공정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IBCT 이정륜 대표는 “지난 8월 정부의 인터넷 허위·과장 부동산 매물에 대한 단속 강화에도 불구하고 약 8,800여개에 달하는 허위매물 발생으로 소비자들의 피해가 막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중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블록체인기술연구소 IBCT는 RES를 통해 부동산에 대한 본격적인 관리와 중개서비스의 질을 높여 공정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RES는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오는 2021년 상·하반기에 각각 베타, 정식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다. IBCT는 차세대 블록체인 ‘레지스(LEDGIS)’ 메인넷및 디지털자산 지갑 ‘레지스월렛(LEDGIS Wallet)’ 개발사로 자체 연구개발(R&D) 센터를 통해 4차산업분야의 핵심이 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고 있다. 오는 2021년 상반기에는 R.E.Standard 외 20개 Dapp사가 참여하는 LEDGIS 생태계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DID 기반의 자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Mydata 대중화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행보를 준비하고 있다.
2021-01-14 10: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