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핀테크 기업 핀다가 오는 27일부터 사흘 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행사에 참가해 자사의 AI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6년 연속 코리아 핀테크 위크 행사에 참가하는 핀다가 해당 행사에서 오픈업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핀다 홍보 부스는 관람객들이 오픈업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현장 관람객들은 핀다 부스 체험존 내에 설치된 PC와 태블릿으로 상권 분석, 주거 및 유동 인구 파악, 외식업 창업 계산기 등 오픈업의 다양한 기능들을 자유롭게 경험해볼 수 있다. 사업 협력을 원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는 현장 상담도 진행된다. 오픈업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핀다가 준비한 전용 굿즈를 증정해 오픈업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핀다는 오는 27일 '테크 파인더(Tech-Finder) 쇼케이스'에도 참가한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하고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혁신적인 AI 기술을 보유한 국내 핀테크와 스타트업들을 금융권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황창희 오픈업 총괄이 연사로 나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지닌 오픈업의 AI 추정 매출 기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핀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중 오픈업 상권분석 서비스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서 선보이게 되어 설렌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오픈업의 AI 기술과 빅데이터가 어떻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가진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핀다는 국내 최대 대출 플랫폼 ‘핀다’ 앱과 AI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주력으로 하는 핀테크사다. 창업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오픈업은 약 1억3000만개 이상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상권 특성을 분석해 알려주는 서비스다. 핀다는 지난 2022년 7월 오픈업 인수 이후 소상공인·자영업자와 같은 씬파일러들의 금융 격차 해소에도 앞장서오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20 09:59:37[파이낸셜뉴스] 현대캐피탈이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1일 오프라인 채용설명회 '오픈업(Open-Up)'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오픈업'은 오는 10월 4일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앞서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마련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진행되며 회사소개, 현직 담당자의 Q&A 세션과 함께 지난해 9월 새로 옮긴 신사옥 곳곳을 둘러보는 사옥투어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오픈업'은 현대캐피탈 입사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이라면 누구나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현대캐피탈 채용 홈페이지에 접속 시 뜨는 팝업창을 통해 이름, 연락처, 희망 직무, 사전질문을 작성하면 최종 신청이 완료된다. 접수 기간은 17일까지이며, 최종 참가자는 채용 분야별로 선정해 18일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입사를 희망하는 분들을 위해 코로나로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던 채용설명회를 올해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며 "더 많은 인재들을 유치하기 위해 현대캐피탈의 기업문화와 인프라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다음달 4일부터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기획 △디지털·IT △오토(Auto) △금융사업 △리스크관리 △해외사업 △재경 △경영지원 등 총 8개 분야에 걸쳐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9-12 09:50:01[파이낸셜뉴스] 핀다가 빅데이터 상권 분석 스타트업을 품었다. 그동안 직장인 신용대출에 집중했던 대출 플랫폼 서비스를 프리랜서, 소상공인 등 사업자 대상으로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대출 비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다(대표이사 이혜민·박홍민)는 상권 분석 스타트업 오픈업의 지분 100%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핀다는 지난 11일 오픈업을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핀다가 오픈업의 지분 100%를 전부 인수하는 방식으로 발행할 신주, 증가할 자본금은 없다. 앞서 핀다는 지난달 9일 오픈업과 인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달 27일 이사회를 열어 해당 안건을 승인 받았다. 핀다는 소상공인 맞춤형 대출 시장으로 외연을 확대할 전략이다. 오픈업이 갖고 있는 8400만 개의 매출 데이터와 매월 새롭게 생성되는 70만개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보와 분석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핀다는 우선적으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한 대출 중개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픈업이 선보이는 일종의 '창업비용 계산기' 서비스와 여러 대출 상품 조건을 비교해 중개하는 핀다의 '대출 비교' 기능을 결합해 초기 창업 자본금 분석부터 대출 중개까지 핀다 앱에서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핀다가 인수한 오픈업은 2018년 설립된 상권 분석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지역 매장의 카드매출, 통신사, 소상공인 및 인구 통계학적인 각종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상권 특성을 분석해 알려준다. 현재까지 약 8400만 개의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와 프랜차이즈 기업 등과 상권 분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2-07-27 09:19:50[파이낸셜뉴스] 핀테크 기업 핀다가 소상공인 컨설팅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정부·은행권·공공기관과 손을 잡았다. 핀다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은행연합회와 5개 공공기관 및 6개 민간 기업과 함께 ‘소상공인 컨설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 컨설팅 협력체계 구축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호 서비스 공급, 정보공유, 홍보 협력 △소상공인 컨설팅 이수자에 대한 금리 할인 등이 핵심이다. 핀다는 협약을 통해 은행권이 연계하는 소상공인 고객을 위한 맞춤 금융 서비스와 창업 지원 컨설팅 제공에 주력한다. 먼저 자사 AI 비교대출 플랫폼 ‘핀다’ 앱을 통해 사업자대출 시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 특화된 사업자대출을 중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활용해 가게 주변 상권 데이터를 한번에 보여주는 ‘사업장 상권 보고서’와 예비 창업자와 재창업자를 위한 맞춤 컨설팅 기능을 담은 ‘예비 창업 보고서’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고물가와 내수 소비 침체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민관이 합심하여 발벗고 나서게 됐다”며 “국내 최초·최대 대출비교플랫폼 핀다의 노하우와 1억3000만개의 상권 빅데이터를 보유한 오픈업의 역량을 바탕으로 사장님을 위한 원스톱 솔루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핀다는 75개사와 제휴한 대출비교 플랫폼 ‘핀다’와 AI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보유한 대표 핀테크 기업이다. AI를 활용한 매출 예측과 상권 경쟁력 분석을 통해 개인사업자에게는 오픈업을 무료 제공 중이며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랜차이즈, 중기부 등에도 맞춤형 상권분석과 마이비즈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4-03 09:40:01[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서울 전체 외식업 매장 수 및 창업 건수가 감소세를 나타낸 가운데, 한식과 빵집 창업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핀테크 기업 핀다가 자사 AI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발표한 '2025 외식업 창업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내 전체 외식업 매장 수는 총 10만9550곳으로 2023년(10만9692곳) 대비 0.13% 줄었다. 전체 외식업 창업 건수도 1만7564건으로 1년 사이 2.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식’ 업종은 지난해 새로 생긴 매장만 4,788곳으로, 전년 대비 11.01% 증가하며 14개 외식업 세부 업종 중 창업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두 번째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국물요리 전문점’은 전년 대비 6.72% 증가한 683곳이 새로 생겼고, ‘빵집’은 5.31% 증가한 714개 매장이 새로 생겼다. ‘버거 전문점(3.10%)’과 ‘일식(1.08%)’은 각각 4위와 5위에 자리했고, 그 외 업종은 고금리·고물가에 계엄 여파로 창업이 줄어들었다. 서울시 외식업종 주 소비자는 30대 남성이었다. 핀다가 외식업 세부 업종별로 연령대별 결제 비중을 분석한 결과, 30대 남성은 14개 중 8개 업종에서 결제 비중 1위를 차지했으며 베이커리 업종을 제외한 전체 업종에서 결제 비중 상위권에 포진했다. 반면 빵집과 양식, 세계요리 업종은 30대 여성이 결제 비중 1위를 차지했다. 20대 여성은 카페 업종에서 결제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핀다는 오픈업의 외식업 창업 계산기를 활용해 외식업 창업에 필요한 비용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외식업 매장 창업 시 필요한 자금은 평균 약 7681만 원으로 2023년(7606만 원)보다 약 75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임대료도 전년(335만원) 대비 6만원 늘어난 평균 341만 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창업비용이 높은 상위 3개 업종은 △버거 전문점(1억5713만원) △고깃집(9264만원) △국물요리(9209만원)이 차지했다. 반대로 평균 창업비용 하위 3개 업종은 △분식(3868만원) △치킨·닭강정(4325만원) △피자 전문점(4642만원) 순이었다. 황창희 오픈업 서비스 총괄은 “대내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국내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업종마다 창업 희비가 엇갈렸다”며 “외식업 경쟁 강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고, 창업에 들어가는 비용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만큼 데이터에 기반하여 신중한 의사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핀다는 AI 상권분석 서비스 ‘오픈업’을 통해 전국 지도 기반의 개별 매장의 상권 추정 데이터를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오픈업은 원하는 입지의 상권분석은 물론 창업 비용을 미리 계산해볼 수 있는 외식업 창업 계산기, 배달 매출 상승 전략인 깃발최적화, 거주·유동인구 분석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누적 30만명의 회원들이 사용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2-25 10:21:20[파이낸셜뉴스] 핀테크 기업 핀다가 AI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올해 10월 전국 외식업 상권 동향을 담은 ‘전국 외식업 상권 기상도’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0월 국내 외식업 매출 규모는 약 11조55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1조2290억원) 대비 2.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월(10조6394억원)보다 8.58% 늘어난 수준으로, 선선해진 가을 날씨에 본격적으로 외식 소비가 늘어난 양상이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보면 전월 동기 대비 매출은 17개 지역이 일제히 늘었고, 결제 건수 역시 모든 지역이 상승세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에도 전남(-2.21%)과 제주(-3.02%)를 제외한 15개 지역이 상승세를 보였다. 14개 업종(기타음식점 제외) 중 ‘뷔페’가 전국 9개 시도별 지역에서 전년 대비 매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양식’이 5개 지역에서 매출을 견인했다. 서울과 경남에서 ‘유흥주점’이 각각 전년 대비 27%, 8.6% 늘었고 세종시는 퓨전/세계요리 업종의 매출이 52.7%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전체 업종별로 보면 전년 대비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뷔페(28.47%)와 유흥주점(9.51%), 일식(8.81%), 패스트푸드(6.29%) 순으로 집계됐다. ‘양식’ 업종이 전월 대비 매출 상승폭이 가장 큰 15.03%를 기록했다. TV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흥행가도가 이어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황창희 핀다 오픈업 서비스 총괄은 “지출이 컸던 명절이 끝나고 전국적으로 외식업 매출이 다시 부활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라며 “특히 ‘양식’의 약진이 눈에 띄는데 이는 트렌드가 반영된 지표이기 때문에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정확한 지역의 주변 상권 및 인구통계 정보를 꼼꼼히 분석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핀다가 지난 2022년 7월 인수한 AI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은 누적 1억 3천만 여 개의 매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가공해 실제에 가까운 추정 데이터를 보여준다. 핀다는 오픈업 홈페이지를 통해 상권 분석 서비스를 완전 무료로 공개하고 있으며, 전국 상권의 매출과 신규 매장 현황 등을 매월 업데이트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27 10:35:09[파이낸셜뉴스] 핀테크사들의 부동산 서비스 고도화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같은 노력이 핀테크사들의 수익 모델 확장을 넘어 부동산 산업 자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최근 모바일 부동산 홈 상단에 '지금인기' 코너를 개설하고 실시간 조회수가 많은 아파트와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등 개편을 실시했다. 지금인기 코너에서는 아파트와 지역 페이지 방문자 수를 기준으로 30위권 아파트와 지역을 소개한다. 최근 7일 간 지역별로 많이 찾아본 아파트 순위를 제공하는 '요즘 관심 많은 아파트' 섹션도 신설했다. 이용자가 자가 시세와 실거래가를 홈에서 바로 볼 수 있는 'ㅇㅇㅇ님의 집' 섹션도 새로 선보였다. 해당 아파트에 대한 입주민과 거주민의 최근 리뷰도 확인 가능하다. '최고 상승·하락 아파트' 섹션에서 지역, 기간별 가격 급등락 아파트 순위도 제공돼 지역, 기간별 거래량이 많은 아파트 순위를 해당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네이버페이 부동산은 1000만 이상의 월간활성사용자(MAU)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에서도 부동산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먼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내 집 관리'에서 본인이 보유하고 있거나 현재 전월세로 살고 있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 부동산 정보를 등록해 부동산 실거래가를 살펴볼 수 있다. 거주지의 주소, 전용면적, 구입시기 및 가격 등을 등록하면 실거래가와 가격 변동 그래프를 확인 가능하다. 구입시기와 가격 변화에 따른 수익률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청약 통장을 갖고 내 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면 ‘내 청약 진단하기’에서 마이데이터로 주택청약 저축계좌를 연결하고 가입기간과 납입횟수,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등 간단한 질문을 통해 내 주택청약 예상 점수와 공공분양 및 개인의 청약 진단 결과를 알 수 있다. 나아가 주택 청약에 관심이 많지만 매번 청약 일정을 찾아보고 따로 관리하기 번거로울 사용자들을 위해 ‘내 청약 진단하기‘에서 ‘청약일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세 계약 중이거나 세 계약이 끝나고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받지 못할까 봐 걱정하는 신혼부부, 자취생이라면 ‘전세반환보증'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앱에서 본인이 휴대폰으로 서류를 찍어 제출하면 영업일 기준 5~7일 이내 심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보증료가 확정되면 카카오페이로 바로 결제도 가능하다. 핀다는 자사 AI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Openub)’을 통해 부동산, 인구, 매출 등 상권 관련 빅데이터를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핀다에 따르면 오픈업에서는 연령별 인구 규모 및 비중, 1인가구 비중 등 주거인구 정보를 비롯해 아파트 평당 실거래가, 아파트 매매 거래량 등 부동산 정보를 시군구 행정동 단위별로 확인할 수 있다. 배달 매출 향상을 돕는 ‘깃발 최적화' 기능을 도입해 내 매장 주변의 배달 매출 정보와 주거인구 정보도 면밀히 파악할 수 있다. 특히 핀다는 최근 오픈업 내 개인사업자 전용 페이지인 ‘내 매장 홈’을 오픈하고 실제 매출 연동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내 매장을 등록하고 여신금융협회 카드매출과 각종 배달 서비스의 매출 정보를 연동하면 추정 매출 대신 실제 매출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전문가들은 핀테크 업체들의 이같은 노력이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은 "부동산이 실물 경제에 충격을 주는 요인은 유동성 부족도 있지만 정보의 비대칭성도 한몫한다"며 "핀테크사들이 부동산 정보를 모아 분석하고, 소비자에게 알려주거나 생산자와 연결하는 기능을 하게 될 경우 부동산 시장 효율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짚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29 16:20:07[파이낸셜뉴스] 핀테크 기업 핀다가 인공지능(AI)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올해 9월 전국 외식업 상권 동향을 담은 '전국 외식업 상권 기상도'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국내 외식업 매출 규모는 약 10조63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10조8750억원 대비 2.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월 11조6086억원보다도 약 8.35% 감소한 수준이다. 휴가철이 지난 것과 높은 물가 등이 겹치며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으로 파악된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보면 10개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고 7개 지역은 상승하는 등 지역별 편차를 보였다. 특히 서울특별시의 매출은 전년 대비 5.37% 감소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락폭을 기록했고, 결제 건수 역시 5.37% 감소세를 보였다. 17개 지역 14개 업종 중 가장 높은 매출 상승률을 보인 것은 '뷔페'다. 가장 급격히 오른 지역은 울산으로 311.6%의 증가율을 보였고 이어 충남(49.8%), 충북(26.5%), 제주(25.5%), 인천(19.6%), 경북(16.2%) 순으로 뷔페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지역 내 매출을 견인했다. 전체적인 업종별로 따져봤을 때도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한 업종은 뷔페(23.78%)와 패스트푸드(6.39%), 일식(3.59%), 카페(0.62%) 뿐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매출 감소세를 기록했다. 뷔페와 패스트푸드, 일식은 각각 객단가가 7.16%. 11.25%, 2.84% 오른 것으로 보아 건수의 증가보다 음식 가격 상승이 주 원인으로 보인다. 황창희 핀다 오픈업 서비스 총괄은 "객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성비 업종인 뷔페, 패스트푸드 매출 상승 트렌드는 지속되고 있다"며 "지역별·업종별 외식업 매출 편차가 심한 만큼, 예비 창업자와 사장님 모두 구체적인 업종과 시기에 따른 트렌드를 꾸준히 확인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24 12:15:53핀다가 올해 하반기 소상공인 전용 대출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3개월 만에 관련 상품 약정금액이 1.5배 늘었다. 대출규제 강화로 상환 압박을 받기 전 미리 자금을 당기려는 소상공인들이 대출상품 선택지가 많은 플랫폼사로 몰린 영향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핀다는 하반기 들어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대출상품 라인업 강화에 집중했다. 그 결과 9월 기준 사업자대출 상품 약정금액이 6월 대비 48% 이상 증가했다.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으로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기관들이 대출총량규제로 인해 '문을 닫는' 시기임에도 경쟁력 있는 1금융권 상품군을 확보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핀다의 9월 1금융권 사업자대출 약정금액은 6월보다 99% 뛰었다. 핀다는 인공지능(AI) 대출비교 플랫폼 핀다 앱에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이며 사장님 대출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지난달 초에는 KB국민은행의 개인사업자 맞춤 서비스인 'KB사장님+ 전용관'도 핀다 앱 내에 신설한 바 있다. 핀다는 케이뱅크의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도 선보인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최대 10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존 운전자금 대출을 갈아타면 10억원 한도가 적용되고, 신규로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 건당 5억원, 고객별 한도는 10억원이다. 핀다 관계자는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전용상품이 거의 없던 소상공인 대상 비대면 대출 시장을 금융기관들과 함께 개척하고 있다"며 "핀다의 AI 상권분석 서비스 '오픈업'의 1억3000만개 상권 데이터가 비대면 사장님 대출시장의 혁신을 견인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업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오픈업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상권 특성을 분석해 알려주는 서비스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09 18:11:32[파이낸셜뉴스] 핀테크 기업 핀다가 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핀다는 지난 7월과 8월 기준 도합 약 2억4624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8월에는 순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월 흑자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흑자 전환은 핀다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효율화 경영 전략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핀다는 올해 3·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판관비를 24% 줄였다. 특히 광고선전비가 약 40% 가까이 줄었다. 그럼에도 마케팅 효율은 1.7배 향상됐고 매출은 4% 이상 늘었다. 핀다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적자를 낸 것은 지난 2022년서부터다. 그해 핀다는 인공지능(AI) 상권분석 서비스 기업 오픈업을 100% 인수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고객 확보에 나섰다. 과감한 투자를 단행도 흑자 전환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 핀다는 "올 한해 매분기마다 평균 약 16억8000만원씩 적자 폭을 개선해왔다"며 "올해 1·4분기와 비교하면 올해 3·4분기에만 영업 적자 폭은 10배 이상 줄었고 당기순손실 폭 역시 32배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핀다는 올 4·4분기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내년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건강한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대출 비교 서비스 외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확장하고 오픈업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과감한 투자를 계획하고 실행하겠다"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0-07 09:5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