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오픈AI가 인공지능(AI) 기반 코딩 툴 스타트업 '윈드서프'를 약 30억 달러(약 4조 2510억 원)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윈드서프는 코디이움으로 잘 알려진 코딩 AI 프로그램 커서로 유명한 애니스피어와 업계를 양분하고 있다. 올해 2월 윈드서프는 2억8500달러 기업 가치(약 4038억 원)를 평가받고 투자 유치를 해왔는데 파운더스펀드와 제너럴캐털리스트 등이 윈드서프에 투자했다. 16일(현지시간) CNBC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오픈AI가 인수를 추진하는 윈드서프는 커서와 더불어 '바이브 코딩'에 효율적이다. 바이브 코딩은 AI 모델에 직접 코드를 입력하지 않고 원하는 결과물의 느낌(바이브)만 제시해 프로그래밍하는 것을 말한다. 이 용어는 오픈AI의 전 공동 창업자 안드레이 카파시가 지난 2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유래했다. 오픈AI가 윈드서프를 인수한다면 이는 오픈AI의 역대 최대 규모 인수합병(M&A) 사례가 된다. 오픈AI는 과거 수 차례의 소규모 M&A를 진행한 바 있다. 오픈AI가 가장 최근에 완료한 M&A는 지난해 6월 데이터베이스 제공업체 록셋과 비디오 협업 플랫폼 멀티 인수였다. 이에 앞서 지난 2023년에도 오픈AI는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을 인수했다. 당시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은 AI를 활용해 창의적인 도구, 인프라,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오픈AI가 윈드서프를 인수하려고 하는 것은 생성형 AI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구글을 비롯해 앤스로픽,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 등 경쟁사들은 대규모 투자유치를 하고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오픈AI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말 사상 최대 규모인 400억 달러(약 55조 680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당시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3000억 달러(약 425조 1000억 원)로 평가됐다. 한편, 오픈AI는 이날 최신 AI 모델 o(오)3와 o4-미니를 공개했다. o3와 o4미니는 이미지를 보고 추론하는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스케치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데 흐릿한 이미지도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 오픈AI의 설명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4-17 08:02:50[파이낸셜뉴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엑스(X)와 비슷한 새로운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X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와 충돌을 이어갈 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플랫폼과 경쟁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15일(현지시간) 여러 관계자들을 인용해 오픈AI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개발이 현재 초기 단계이며 같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AI 채팅로봇 ‘챗GPT’와 연계된다고 전했다. 오픈AI는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중심으로 플랫폼 이용자들이 이미지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기능에 집중한다고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올트먼이 해당 사업에 대해 외부 인사를 상대로 비공개 평가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오픈AI는 아직 새로운 소셜미디어를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앱)으로 출시할지, 챗GPT에 통합할지 확정하지 않았다. 오픈AI는 이번 보도에 반응하지 않았다. 만약 오픈AI가 소셜미디어를 운영할 경우 AI 학습에 쓸 독자적인 자료를 얻을 수 있다. 더버지는 오픈AI의 소셜미디어 도전이 머스크와 갈등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전기차 테슬라와 우주기업 스페이스X, xAI의 CEO를 겸직하고 있는 머스크는 과거 X CEO도 맡았지만 현재는 지분만 가지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2015년에 올트먼 및 다른 전문가 3명과 오픈AI를 설립하면서 인류를 위한 안전한 AI 개발을 위해 회사를 비영리로 운영하자고 약속했다. 머스크는 2018년에 지분을 정리하고 조직을 떠났으며, 올트먼은 이듬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투자를 받아 법인을 영리 법인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머스크는 2023년 7월에 영리를 추구하는 AI 기업들에게 대항하겠다며 xAI를 설립했다. 그는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오픈AI와 법정 다툼을 벌였고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미국 연방법원에 제출했다. 머스크는 지난 2월에 오픈AI의 지배지분을 추정 기업가치의 3분의 1 수준인 974억달러(약 139조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오픈AI는 지난 9일 머스크가 "오픈AI를 해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머스크의 불법 행위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오픈AI가 소셜미디어 업계에 뛰어든다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시장 선도 주자를 보유한 메타플랫폼과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올트먼은 메타플랫폼이 지난 2월 오픈AI와 경쟁할 AI 모델을 개발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X에 "그래, 좋아. 우리도 소셜 앱 만들지 뭐"라고 적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5-04-16 09:10:54【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오픈AI가 코딩과 명령어 수행에 탁월한 새 AI 모델 GPT-4.1과 GPT-4.1 미니, GPT-4.1 나노를 14일(현지시간) 선보였다. 오픈AI는 이날 출시한 3가지 GPT-4.1 모델이 코딩 벤치마크에서 자사의 이전 모델인 GPT-4o(오)와 GPT-4o mini 모델을 능가한다고 설명했다. 새 모델은 오픈AI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서 개발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GPT-4.1 3개 모델들은 코딩과 지시 사항 준수, 긴 문맥에 탁월하다"면서 "우리는 실제 유용성에 초점을 맞추었고 개발자들은 매우 만족해하는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오픈AI가 새 AI 모델을 출시한 것은 구글과 앤스로픽 등 오픈AI 경쟁자들이 정교한 프로그래밍 AI 모델을 구축하며 오픈AI를 바짝 뒤쫓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구글이 최근 출시한 제미나이 2.5 프로는 100만 토큰(단어 또는 문장 기본 단위)의 콘텍스트 윈도를 지원한다. 100만 토큰은 한 번에 약 75만 단어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 전체보다 긴 분량이다. 오픈AI는 GPT-4.1이 코딩 성능 면에서 GPT-4o보다 21%, 지난 2월 선보인 GPT-4.5보다 27%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시사항을 이행하고 장문의 맥락 이해도 개선돼 AI 비서(에이전트)를 구동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했다. 새로운 모델이 코딩 능력이 뛰어난 까닭은 모두 최대 100만 토큰(단어 또는 문장 기본 단위)의 문맥을 처리할 수 있어서다. 이는 12만8000개 토큰을 처리할 수 있는 GPT-4o의 8배다. 아울러 GPT-4.1은 GPT-4o보다 관련 정보를 더 잘 찾아내고 불필요한 요소는 무시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또 GPT-4.1은 GPT-4o보다 비용도 26% 저렴하다. 오픈AI는 GPT-4.1미니와 나노의 경우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더 효율적이고 빠르다고 했다. GPT-4.1 나노가 처리속도가 가장 빠르고 가장 저렴한 모델이라는 게 오픈AI의 설명이다. theveryfirst@fnnews.com
2025-04-15 18:15:35【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오픈AI가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GPT-4.1을 내놨다. GPT-4.1은 사용자의 지시사항을 준수하고 긴 문맥을 이해하는 능력을 갖춘 AI 모델이다. 새 모델은 오픈AI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서 개발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14일(현지시간) 오픈AI는 코딩과 명령어 수행에 탁월한 새 AI 모델 GPT-4.1과 GPT-4.1 미니, GPT-4.1 나노를 선보였다. 오픈AI는 이날 출시한 3가지 GPT-4.1 모델이 코딩 벤치마크에서 자사의 이전 모델인 GPT-4o(오)와 GPT-4o mini 모델을 능가한다고 설명했다.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GPT-4.1 3개 모델들은 코딩과 지시 사항 준수, 긴 문맥에 탁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벤치마크 대비 성능도 강력하지만 우리는 실제 유용성에 초점을 맞추었고 개발자들은 매우 만족해하는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오픈AI가 새 AI 모델을 출시한 것은 구글과 앤스로픽 등 오픈AI 경쟁자들이 정교한 프로그래밍 AI 모델을 구축하며 오픈AI를 바짝 뒤쫓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구글이 최근 출시한 제미나이 2.5 프로는 100만 토큰(단어 또는 문장 기본 단위)의 콘텍스트 윈도를 지원한다. 100만 토큰은 한 번에 약 75만 단어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 전체보다 긴 분량이다. 오픈AI는 GPT-4.1이 코딩 성능 면에서 GPT-4o보다 21%, 지난 2월 선보인 GPT-4.5보다 27%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시사항을 이행하고 장문의 맥락 이해도 개선돼 AI 비서(에이전트)를 구동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했다. 새로운 모델이 코딩 능력이 뛰어난 까닭은 모두 최대 100만 토큰(단어 또는 문장 기본 단위)의 문맥을 처리할 수 있어서다. 이는 12만8000개 토큰을 처리할 수 있는 GPT-4o의 8배다. 아울러 GPT-4.1은 GPT-4o보다 관련 정보를 더 잘 찾아내고 불필요한 요소는 무시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또 GPT-4.1은 GPT-4o보다 비용도 26% 저렴하다. 오픈AI는 GPT-4.1미니와 나노의 경우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더 효율적이고 빠르다고 했다. GPT-4.1 나노가 처리속도가 가장 빠르고 가장 저렴한 모델이라는 게 오픈AI의 설명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4-15 08:00:34[파이낸셜뉴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챗GPT에 새로운 메모리 기능을 도입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공지능(AI)이 이용자와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하는 기능이다. 오픈AI는 챗GPT가 더 개인화되고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새로운 기능은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을 기반으로 한다. 따라서 챗GPT와 이용자간 훨씬 부드럽고 개인화된 대화가 가능해진다"고 전했다. 기존에도 챗GPT엔 메모리 기능이 있었지만, 이용자가 이를 기억해 달라고 직접 입력해야 했다. 새 기능은 기존 기능을 확대해 챗GPT가 대화 맥락을 기억하기 때문에 반복해 같은 질문을 할 필요가 없도록 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옛 트위터) 계정에 "1년에 몇 번 너무 흥분돼 새벽에 잠에서 깨는 날이 있다"며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라고 적었다. 이어 "챗GPT의 메모리를 대폭 향상했다. 이제 과거의 모든 대화를 참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트먼은 또 "개인적으로 이 기능은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다고 본다. 우리가 정말 기대하고 있는 방향을 보여주기 때문"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분을 점점 더 잘 알게 돼 매우 유용하고 개인화된 AI 시스템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용자의 정보 수집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오픈AI는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기능도 넣었다. 이용자는 챗GPT 설정에서 메모리 기능을 끌 수 있고 특정 저장된 메모리도 직접 관리할 수 있다. 오픈AI는 새로운 기능을 챗GPT 프로와 플러스 등 유료 사용자에게 먼저 제공할 예정이다. 무료 이용자에 대한 출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11 08:21:48【도쿄=김경민 특파원】 오픈AI가 챗GPT에 추가한 이미지 생성 기능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나 유명 만화가의 작풍을 흉내낸 이미지 제작이 확산되고 있다. 실존 캐릭터와 유사한 이미지도 등장하면서 저작권 침해 논란이 커지고 있지만 오픈AI는 "문제 없다"는 입장이고 지브리 측도 별다른 대응 없이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작풍 유사는 가능, 현존 아티스트는 차단" 최근 엑스(X·옛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시사 뉴스나 역사적 장면을 '지브리풍'으로 변환한 이미지가 잇따라 올라왔다. 2024년 선거 유세 중 피격된 직후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이나 과거 인터넷 밈(meme) 이미지를 변형한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모두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이 아닌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활용해 만들어진 것이다. 사용자들은 자신이나 가족 사진을 지브리풍으로 바꿔 게시하고 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도 자신의 프로필 이미지를 지브리 스타일로 교체했다. 특히 챗GPT에 "지브리풍으로 바꿔줘"라고 지시하면, 1분 내에 변환된 이미지가 생성될 정도로 사용이 간편하다. '원피스', '드래곤볼', '도라에몽' 등 인기 만화 작풍을 흉내 낸 이미지도 다수 유통되고 있다. 오픈AI는 "지시문에 특정 아티스트 이름이 포함되면 해당 작가의 미학에 유사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저작권 침해 논란을 고려해 "현존 아티스트의 작풍으로는 이미지 생성을 거부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브리풍 이미지의 생성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개인이 아닌 스튜디오 전체의 작풍을 참고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 오픈AI의 입장이다. 이에 지브리 측은 "코멘트할 내용이 없다"고 했다. 현재까지 법적 대응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작풍 모방은 저작권 대상 아냐…법적 책임은 사용자?AI와 저작권에 정통한 일본 변호사 이케무라 사토루는 "일러스트 학습이나 작풍 모방은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니며 규제도 어렵다"고 말했다. 특정 캐릭터와 유사한 이미지가 생성되더라도 그것이 사용자에 의해 어떻게 활용되는지가 핵심이며 오픈AI에 법적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특정 캐릭터만 반복 학습해 유사 이미지가 빈번히 생성되는 경우 AI 사업자에게도 일정 책임이 따를 수 있다. 그는 "유명 고유명사를 입력했을 때 AI가 생성 요청을 거부하거나 경고하는 기술적 조치도 필요하다"며 "생성된 이미지의 부적절한 이용을 막기 위해 사업자는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기능적 보완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5-04-04 08:41:55부산의 관문인 부산역에 지능형 로봇이 사진을 찍어주는 스튜디오가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부산역 플랫폼에서 지능형 촬영 로봇인 '젠시 스튜디오(GENCY STUDIO)'를 정식 오픈하고,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젠시 스튜디오는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사용자 경험과 해결책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촬영 로봇이다. 전문 운영자 없이도 이용 가능한 무인화된 해결책을 제공하며, 피사체 자세와 위치에 따른 촬영 구도 자동 설정 등을 통해 별도의 조작 없이도 최상의 사진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스튜디오 내부에서 배경으로 사용할 영상을 미리 선택한 후 트레드밀을 자연스럽게 걸으면, 촬영 로봇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다. 촬영된 영상은 인화 및 큐알(QR)코드를 이용해 내려받기할 수 있다. 이런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는 시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영업처 등 관계기관 간 협업의 결실이다. 시는 실증사업 극대화를 위한 장소를 부산역으로 정하고, 부산역 내 로봇 실증아이템 선정과 장소 확보를 위해 지난 2023년 12월부터 한국철도공사와 여러 차례 협의를 했다. 시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선정 아이템 실현이 가능한 업체 본사가 있는 서울을 수차례 방문해 사업설명과 함께 부산의 강점을 적극 홍보했다. 부산 진출을 준비하던 스튜디오랩은 이번 사업의 취지에 공감해 실증사업 참여를 위해 부산연구사무실을 새로 개소하고, 지역 연구인력들을 추가 고용했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부산역은 부산의 관문으로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장소다. 부산에 들어서며 경험하는 색다른 디지털 콘텐츠는 부산이 관광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첨단도시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부산의 색다른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30 18:46:07【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오픈AI가 주초에 선보인 새로운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챗GPT 4o(오) 이미지 제네레이션'(ChatGPT 4o Image Generation·이하 챗GPT 이미지)' 인기로 오픈AI의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챗GPT 이미지를 이용한 각종 이미지가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등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실사 사진이 아닌 챗GPT 이미지가 생성한 사진으로 바꿔놓은 상태다. 오픈AI CEO 올트먼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X에 "사람들이 우리의 새로운 챗GPT 이미지를 활용해 만들어 낸 이미지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때문에 우리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녹아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트먼 CEO은 챗GPT 이미지가 좀 더 효율적으로 기능하는 것을 돕기 위해 일시적으로 챗GPT 이미지의 사용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챗GPT 이미지 효과적인 기능을 위해 속도를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챗GPT 이미지를 사용해 이미지가 생성되는 시간은 주초 보다 훨씬 늘어난 상태다. 챗GPT 이미지가 생성될 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라는 메시지가 표시되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는 챗GPT 무료 사용자에 대한 이용 건수 제한도 소개했다. 올트먼 CEO는 "챗GPT 무료 가입자는 챗GPT 이미지를 활용해 앞으로 하루 당 3개의 이미지만 생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챗GPT 이미지의 오류도 수정중이라고 소개했다. 올트먼 CEO는 "챗GPT 이미지가 생성이 허용되어야 하는 일부 이미지를 생성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수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간) 오픈AI는 이미지 생성 AI 모델 '달리'(DALL-E)3 을 챗GPT 이미지로 대체했다. 챗GPT 이미지는 오픈AI의 생성형 AI 모델 'GPT-4'의 텍스트 이해 능력과 고급 이미지 생성 기능이 탑재돼 작용한다. 때문에 챗GPT이미지는 달리3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까다로운 이용자가 원하는 정확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오픈AI는 지난 2021년 1월 달리를 처음 출시했고 지난 2022년 4월 개선된 달리 2를 내놓은 후 지난 2023년 9월에 달리3을 공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미지 생성 AI를 업그레이드하는 중이다. 오픈AI는 챗GPT 이미지가 달리3을 완전히 대체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달리3에 익숙한 이용자를 위해 달리3 서비스는 시간을 두고 중지된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3-28 07:02:32【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앤스로픽과 퍼플릭시티 등의 라이벌 기업을 비롯해 구글 등 빅테크와 생성형 인공지능(AI)시장에서 경쟁중인 오픈AI의 올해 매출이 약 2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CNBC는 오픈AI의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늘어난 127억 달러(약 18조 6613억 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픈AI의 지난해 매출은 약 37억 달러로 추정된다. 오픈AI 내부에서도 내년까지 AI 매출 확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픈AI는 주초 경영진 개편을 단행했다.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AI 연구에 더 집중한다. 또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래드 라이트캡은 오픈AI의 비즈니스와 글로벌 확장에 더 깊이 관여한다. 아울러 오픈AI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사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달리'(DALL-E)3 을 '챗GPT 4o(오) 이미지 제네레이션'(이하 챗GPT 이미지)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챗GPT 이미지'는 오픈AI의 생성형 AI 모델 'GPT-4'의 텍스트 이해 능력과 고급 이미지 생성 기능이 탑재돼 작용한다. 이에 따라 '챗GPT이미지'는 '달리3'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까다로운 이용자가 원하는 정확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현재 오픈AI와 생성형 AI 분야에서 치열하게 경쟁중인 앤스로픽도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AI 에이전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데이터분석업체 데이터브릭스와 손잡고 자체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AI 도구를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이 수행하는 다양한 업무를 AI가 스스로 수행하는 기술이다. 앤스로픽 이외에도 오픈AI, 구글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theveryfirst@fnnews.com
2025-03-27 18:24:49【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앤스로픽과 퍼플릭시티 등의 라이벌 기업을 비롯해 구글 등 빅테크와 생성형 인공지능(AI)시장에서 경쟁중인 오픈AI의 올해 매출이 약 2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CNBC는 오픈AI의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늘어난 127억 달러(약 18조 6613억 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픈AI의 지난해 매출은 약 37억 달러로 추정된다. 오픈AI 내부에서도 내년까지 AI 매출 확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픈AI는 주초 경영진 개편을 단행했다.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AI 연구에 더 집중한다. 또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래드 라이트캡은 오픈AI의 비즈니스와 글로벌 확장에 더 깊이 관여한다. 아울러 오픈AI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사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달리'(DALL-E)3 을 '챗GPT 4o(오) 이미지 제네레이션'(ChatGPT 4o Image Generation·이하 챗GPT 이미지)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챗GPT 이미지'는 오픈AI의 생성형 AI 모델 'GPT-4'의 텍스트 이해 능력과 고급 이미지 생성 기능이 탑재돼 작용한다. 이에 따라 '챗GPT이미지'는 '달리3'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까다로운 이용자가 원하는 정확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현재 오픈AI와 생성형 AI 분야에서 치열하게 경쟁중인 앤스로픽도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AI 에이전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데이터분석업체 데이터브릭스와 손잡고 자체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AI 도구를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이 수행하는 다양한 업무를 AI가 스스로 수행하는 기술이다. 앤스로픽 이외에도 오픈AI, 구글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3-27 07: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