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올해 하반기부터 일반인들도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공개한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소라(Sora)'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해 대중들이 소라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몇 달 후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소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동영상을 생성하는 AI다. 현재 소라는 '제한된 수의 창작자'만 사용할 수 있다. WSJ는 오픈AI가 올해 하반기에 소라를 공식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라티 CTO는 소라가 생성하는 동영상을 더욱 사실적으로 만들기 위해 음향을 통합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또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소라가 생성한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자가 편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소라 훈련에 어떤 데이터를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이용할 수 있거나 허가된 데이터"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AI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이미지·영상 콘텐츠 업체인 셔터스톡의 콘텐츠를 사용한다고만 확인했다. 무라티 CTO는 소라를 구동하는 데에는 다른 AI 도구를 구동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비용이 든다"면서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DALL-E)'와 비슷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미국 대선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선거가 열리면서 생성형 AI를 이용한 가짜뉴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소라가 출시되면 '달리'의 정책과 마찬가지로 공인의 이미지는 생성할 수 없을 것"이라며 "동영상에는 실제와 구별하기 위한 워터마크가 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소라를 일반인에게 출시하기 전에 전문가팀에 맡겨 안전성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theveryfirst@fnnews.com
2024-03-14 18:28:37【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올해 하반기부터 일반인들도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공개한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소라'(Sora)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해 대중들이 소라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몇 달 후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소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동영상을 생성하는 AI다. 현재 소라는 '제한된 수의 창작자'만 사용할 수 있다. WSJ은 오픈AI가 올해 하반기에 소라를 공식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라티 CTO는 소라가 생성하는 동영상을 더욱 사실적으로 만들기 위해 음향을 통합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또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소라가 생성한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자가 편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소라 훈련에 어떤 데이터를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이용할 수 있거나 허가된 데이터"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AI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이미지·영상 콘텐츠 업체인 셔터스톡의 콘텐츠를 사용한다고만 확인했다. 무라티 CTO는 소라를 구동하는 데에는 다른 AI 도구를 구동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비용이 든다"면서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DALL-E)와 비슷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미 대선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선거가 열리면서 생성형 AI를 이용한 가짜뉴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소라가 출시되면 '달리'의 정책과 마찬가지로 공인의 이미지는 생성할 수 없을 것"이라며 "동영상에는 실제와 구별하기 위한 워터마크가 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소라를 일반인에 출시하기 전에 전문가팀에 맡겨 안전성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3-14 06:53:18[파이낸셜뉴스] 최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에스피소프트가 상장일 시초가 대비 두 배 넘는 가격 상승을 보인 후 급락하고 있다. 에스피소프트가 큰 상승폭을 보인 이유는 에스피소프트가 국내 1위 MS SPLA기업이라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에스피소프트는 지난 15일 IBKS제19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2013년에 출범 한 에스피소프트는 SPLA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등 물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스피소프트는 MS SPLA(Service Provider License Agreement)사업 국내 점유율 70%에 달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현재 삼성전자, 카카오, SKT 등 국내 대기업을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피소프트에 따르면 SPLA(Service Provider License Agreements) 라이선스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내부 임직원이 아닌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Microsoft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서비스하는 경우 필요한 '월 임대형 라이선스 계약'이다. 즉, Microsoft 제품(Windows Server, MS-SQL Server등)을 통한 대외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선 기업이 보유하거나 구매한 라이선스가 아닌 SPLA 계약을 통해 임대받은 라이선스를 사용해 서비스를 해야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라이선스 사용권에 위반될 수 있다. 한편 에스피소프트는 최근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MS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코파일럿’의 라이선스 사업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파일럿'은 오픈AI의 생성형 AI인 챗GPT가 적용된 MS 소프트웨어다. 에스피소프트는 MS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시장의 독보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생성형AI 시장 선점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최근 오픈AI가 공개한 SORA(소라)와 에스피소프트의 관련성이다. 소라가 GPT가 MS의 코파일럿에 적용된 것처럼 MS 소프트웨어에 적용되어 출시될지 오픈AI 단독의 형태로 출시될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에스피소프트가 수혜를 입는 경우는 코파일럿처럼 MS의 제품에 소라가 포함되거나 적용출시 될 경우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MS는 오픈AI의 GPT 기술들을 자사 소프트웨어에 적용해 출시 중인데 만약 추후 소라가 MS의 소프트웨어에 적용되어 발전된 버젼으로 새롭게 출시된다면 MS 라이센스 사업권을 가진 에스피소프트의 사업에 탄력이 붙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지만 아직 오픈AI 소라는 단순 '공개' 수준으로 정확한 방향과 일정이 발표된 바 없기 때문에 시장에서 예의 주시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0 14:10:56【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오픈AI가 텍스트를 동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공개했다. 오픈AI는15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여러 캐릭터와 특정 유형의 동작, 복잡한 장면 등 최대 1분 길이의 동영상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이 AI 시스템 '소라'(Sora)를 소개했다. 오픈AI는 "언어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는 소라는 프롬프트를 정확하게 해석하고 생생한 감정을 표현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자가 프롬프트에서 요구한 것뿐만 아니라 그런 것(프롬프트)이 물리적 세계에 어떻게 존재하는지 이해한다"라고 덧붙였다. 소라는 텍스트만으로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고 기존의 이미지를 동영상으로 생성할 수도 있다. 기존 동영상을 확장하거나 누락된 프레임을 채울 수도 있다.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소라는 처음에는 '제한된 수의 창작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라고 밝혔다. 오픈AI는 소라를 회사의 제품에 통합하기 전에 전문가팀에 맡겨 안전성 여부를 평가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 정보통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웹 검색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오픈AI가 구글이 장악한 검색 시장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 엔진 '빙'을 기반으로 일부 구동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은행 베어드의 콜린 세바스찬 분석가는 "오픈AI의 검색 제품이 구글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검색은 제대로 하기가 매우 어려운 분야로, 사용자의 행동을 바꾸려면 구글보다 더 뛰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2-16 11:59:44[파이낸셜뉴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텍스트를 동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공개했다.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하면 최대 1분 길이의 영상을 제작해주는 프로그램이다. 15일(현지시간) 오픈AI는 블로그를 통해 해당 AI 시스템의 이름을 '소라'(Sora)라고 소개했다. 앞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구글, 스타트업 런어웨이 AI 등도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모델을 개발한 바 있다. 오픈AI는 소라에 대해 "언어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어 프롬프트를 정확하게 해석하고 생생한 감정을 표현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며 "사용자가 프롬프트에서 요구한 것 뿐만 아니라 그런 것(프롬프트)이 물리적 세계에 어떻게 존재하는지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오픈AI 블로그에 따르면 소라에 "한 스타일리시한 여성이 빛나는 네온과 도시 간판으로 가득한 도쿄의 거리를 걷고 있다. 그녀는 검은 가죽 재킷, 붉은색 롱 드레스, 그리고 검은 부츠를 신고 있다"는 내용의 프롬프트를 입력하자 이에 맞는 영상이 도출됐다. 소라는 텍스트만으로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고, 기존의 이미지를 동영상으로 만들 수도 있다. 기존 동영상을 확장하거나 누락된 프레임을 채울 수도 있다. 다만 오픈AI 측은 "소라는 아직 완벽하지 않고, 원인과 결과에 대한 특정 사례를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오픈AI는 현재 소라를 제한된 수의 창작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또 소라를 회사의 제품에 통합하기 전에 전문가팀에 맡겨 안전성 여부를 평가할 계획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2-16 10:51:16[파이낸셜뉴스] 브리지텍의 주가가 강세다. 증권가에서 오픈AI가 챗GPT에 '기억' 기능을 탑재한다고 밝힌데 따른 수혜주로 언급하자 기대 매수가 몰린것으로 보인다. 26일 오후 1시 42분 현재 브리지텍은 전일 대비 330원(+4.05%) 상승한 8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Open AI가 챗GPT에 ‘기억’ 기능 탑재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이 해당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채팅에서 논의한 내용을 기억해 다음 대화를 나눌 때 이를 반영한 답변을 해준다. 리서치알음은 이날 기억 관련 테마주로 브리지텍 등에 호재가 예상된다고 봤다. 최성환 연구원은 "Open AI가 챗GPT에 ‘기억’ 기능 탑재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제 나의 직업, 취향, 가족관계 등을 파악하고 있는 AI를 통해 더 정교하고 맞춤화된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다“라며 ”현재의 챗GPT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정보를 바탕으로 질문에 답변하는 ‘생각하는 뇌’만 가지고 있었다면, ‘기억’ 기능이 적용된 챗GPT는 ‘나만의 AI 뇌' 를 갖게 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선 챗GPT ‘기억’ 기능 도입시 실적개선 가속화 및 고객 만족도 극대화가 기대되는 AICC(AI Contact Center) 관련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AICC란 AI·Big data·Cloud 등 디지털 전환 기술과 기존 IPCC(인터넷 콜센터) 기술을 결합해 낡은 콜센터 시스템을 현대화한 것이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관련 시장은 지난 2020년 540억원에서 오는 2030년 5000억원이상 규모로 성장 전망이 예상된다. 향후 2년 내 국내 기업의 약 3분의 2가 AICC 도입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AICC 구축 전문 기업인 브리지텍은 구독형 클라우드 인프라·유지 서비스 제공하며 다수의 대기업 고객군을 확보한 점이 호재라는 분석이다. 실제 브리지텍은 2022년 12월 KT와 기업들을 위한 AICC 서비스 ‘에이센 클라우드’를 출시해 콜 인프라, 상담 어시스턴트, AI 솔루션까지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최 연구원은 “여기에 동 사는 2023년 LG유플러스와 125억원 규모의 신한은행 콜센터 인프라 구축용 장비 및 S/W 공급계약 체결 등 대형 수주 확보가 지속 돼 관심 둘만 하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6 13:45:41'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어도비가 '파이어플라이 비디오'를 출시하며 AI 동영상 시장에 참전한다. 오픈AI가 '소라'로 신호탄을 쏜 AI 동영상 도구는 구글과 메타 등이 잇따라 대항마를 내놓으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어도비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연례 제품 콘퍼런스 '어도비 맥스 2024'를 열고 동영상 생성 AI '파이어플라이 비디오'의 테스트 버전 출시를 발표했다. 동영상 전문가를 위해 만들어진 첫 생성형 AI다. 간단한 키워드만 치면 최대 5초 분량의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만든 영상은 카메라 각도나 움직임 등을 시뮬레이션하는 옵션을 통해 조정할 수 있다. 참조할 수 있는 이미지를 추가해 영상의 완성도를 높일 수도 있다. 중간에 빠진 영상 촬영분을 채우거나, 뒷부분이 부족하더라도 AI가 앞뒤를 연결해 영상을 자연스럽게 꾸민다. 어도비의 '파이어플라이 비디오'는 앞서 공개된 오픈AI의 '소라', 구글의 '비오', 메타의 '무비 젠' 등과 맞붙는다. 지난 2월 동영상 생성AI로 첫 공개된 오픈AI의 '소라'는 압계에 상당한 충격을 안겨주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오픈AI는 '소라'가 최대 1분 길이의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소라'의 출시일은 아직 구체화되진 않았으나, 연내 일반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도 지난 5월 '소라'의 대항마로 '비오'를 공개했다. 조만간 출시되는 '비오'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최대 6초 분량의 영상을 생성하는 AI모델이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가 최근 공개한 '무비 젠'은 최대 16초 길이의 새로운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기존 동영상을 편집하거나 오디오를 생성할 수 있고, 사진을 이용해 실제 인물이 등장하는 맞춤형 동영상 생성도 가능하다. 이달 4일(현지시간) 메타는 코알라가 서핑을 즐기고 남극 펭귄이 옷을 갈아입는 '무비 젠'을 통해 만든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의 첫 공략지는 최근 빠르게 팽창 중인 숏폼 시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동영상 생성AI가 궁극적으로 장편 영화와 같은 영상 생성이 가능할 수는 있으나, 현재 기술로는 최장 1분 정도의 영상만 생성할 수 있다. 특히 배경이나 움직임에서 실제 창작자가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영상을 대체할 정도의 수준은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다만 품질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빠르게 소비되는 숏폼에서는 유용할 수 있다. 간단한 조작 만으로 AI로 손쉽게 영상을 제작한다면 가볍게 즐기는 '스낵컬처'인 숏폼에서는 효율적이다. 업계 움직임도 뚜렷하다. 구글은 '비오'를 연내 유튜브 '쇼츠' 제작 도입할 예정이다. 메타는 '무비 젠'을 현재 일부 직원과 영화 제작사 등 소수 파트너들에게만 우선 제공하고 있지만, 내년에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메신저 등 자사 SNS 앱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15 18:27:16포토샵 만들던 옛날의 그 '어도비'가 아니야어도비가 '파이어플라이 비디오'를 지난 14일(현지시간) 출시하며 AI 동영상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어. 왜 어도비가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 오픈AI가 '소라'라는 동영상 생성 AI 도구를 공개하며 시장에 신호탄을 쏘았기 때문이야. 그 뒤로 구글과 메타가 대항마를 내놓으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었지. 이 도구는 동영상 전문가를 위한 첫 번째 생성형 AI로, 간단한 키워드를 입력하면 최대 5초 분량의 영상을 생성할 수 있어. 여기서 중요한 건 카메라 각도나 움직임까지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는 점이야. 어도비는 이미지 생성 AI '파이어플라이'를 지난해 3월에 공개한 바 있는데, 이제 그 기술이 동영상으로 확장된 셈이지. "소라(오픈AI), 비오(구글), 무비 젠(메타) 다덤벼!"어도비가 시장에 뛰어들었다면, 이미 다른 경쟁자들이 있었을 거야. 오픈AI의 '소라'가 동영상 생성 AI로 처음 등장하며 큰 충격을 주었고, 구글과 메타도 각각 '비오'와 '무비 젠'을 공개하며 맞섰어. '소라'는 최대 1분 길이의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고 알려졌고, 구글의 '비오'는 6초, 메타의 '무비 젠'은 16초까지 가능하다고 해. 이런 상황에서 어도비의 파이어플라이 비디오는 얼마나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AI 숏폼 영상이 쏟아질거야이 AI 도구들이 처음으로 노릴 시장은 아마도 '숏폼' 시장이 될 가능성이 커. 숏폼은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소비되는 영상 콘텐츠를 말하는데, AI가 만든 영상이 이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어. 왜냐하면, AI로 손쉽게 만들어진 영상은 품질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빠르게 소비되는 숏폼에서는 충분히 효율적일 수 있기 때문이지. 구글은 AI 도구 '비오'를 유튜브 '쇼츠'에 도입할 예정이고, 메타는 '무비 젠'을 자사 SNS 앱에 탑재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어도비는 다른 회사들이 소수의 파트너에게만 AI 도구를 제한적으로 공개한 것과 달리, 누구나 시험해볼 수 있도록 '파이어플라이 비디오'를 내놓았어. 이 차별점이 어도비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도 있어. 짧게 정리해줄게긴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런 말이야. 어도비가 AI 동영상 생성 도구 '파이어플라이 비디오'를 출시하며 AI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어. 오픈AI, 구글, 메타와의 경쟁이 예상되며, AI 기술을 이용한 숏폼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돼. 어도비는 이를 통해 빠르게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어. 독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 뉴스는 파이낸셜뉴스의 원본 기사 '구글·메타·오픈AI에 어도비까지 'AI 동영상' 참전...'숏폼'이 첫 격전지'를 AI로 알기 쉽게 재가공한 기사입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15 17:20:29[파이낸셜뉴스] '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어도비가 '파이어플라이 비디오'를 출시하며 AI 동영상 시장에 참전한다. 오픈AI가 '소라'로 신호탄을 쏜 AI 동영상 도구는 구글과 메타 등이 잇따라 대항마를 내놓으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어도비도 AI 동영상 전쟁 참전어도비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연례 제품 콘퍼런스 '어도비 맥스 2024'를 열고 동영상 생성 AI '파이어플라이 비디오'의 테스트 버전 출시를 발표했다. 동영상 전문가를 위해 만들어진 첫 생성형 AI다. 간단한 키워드만 치면 최대 5초 분량의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만든 영상은 카메라 각도나 움직임 등을 시뮬레이션하는 옵션을 통해 조정할 수 있다. 참조할 수 있는 이미지를 추가해 영상의 완성도를 높일 수도 있다. 중간에 빠진 영상 촬영분을 채우거나, 뒷부분이 부족하더라도 AI가 앞뒤를 연결해 영상을 자연스럽게 꾸민다. 어도비는 지난해 3월 이미지 생성AI '파이어플라이'를 공개한 바 있다. 어도비의 '파이어플라이 비디오'는 앞서 공개된 오픈AI의 '소라', 구글의 '비오', 메타의 '무비 젠' 등과 맞붙는다. 지난 2월 동영상 생성AI로 첫 공개된 오픈AI의 '소라'는 업계에 상당한 충격을 안겨주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오픈AI는 '소라'가 최대 1분 길이의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소라'의 출시일은 아직 구체화되진 않았으나, 연내 일반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도 지난 5월 '소라'의 대항마로 '비오'를 공개했다. 조만간 출시되는 '비오'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최대 6초 분량의 영상을 생성하는 AI모델이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가 최근 공개한 '무비 젠'은 최대 16초 길이의 새로운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기존 동영상을 편집하거나 오디오를 생성할 수 있고, 사진을 이용해 실제 인물이 등장하는 맞춤형 동영상 생성도 가능하다. 이달 4일(현지시간) 메타는 코알라가 서핑을 즐기고 남극 펭귄이 옷을 갈아입는 '무비 젠'을 통해 만든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비오'와 함께 숏폼 시장서 맞붙나이들의 첫 공략지는 최근 빠르게 팽창 중인 숏폼 시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동영상 생성AI가 궁극적으로 장편 영화와 같은 영상 생성이 가능할 수는 있으나, 현재 기술로는 최장 1분 정도의 영상만 생성할 수 있다. 특히 배경이나 움직임에서 실제 창작자가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영상을 대체할 정도의 수준은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다만 품질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빠르게 소비되는 숏폼에서는 유용할 수 있다. 간단한 조작 만으로 AI로 손쉽게 영상을 제작한다면 가볍게 즐기는 '스낵컬처'인 숏폼에서는 효율적이다. 업계 움직임도 뚜렷하다. 구글은 '비오'를 연내 유튜브 '쇼츠' 제작 도입할 예정이다. 메타는 '무비 젠'을 현재 일부 직원과 영화 제작사 등 소수 파트너들에게만 우선 제공하고 있지만, 내년에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메신저 등 자사 SNS 앱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어도비는 한정된 이들에게만 공개한 소라와 비오, 무비 젠과 달리 '파이어플라이 비디오'를 공개 시험 버전으로 내놨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15 13:08:51【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애플이 올해 초 출시했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Vision Pro) 2세대 버전이 내년 하반기에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미국 IT 매체 가젯 등에 따르면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대만 TF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는 "내년 하반기 비전프로2가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전프로는 애플이 지난 2월 출시한 MR 헤드셋이 기기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비전 프로를 '공간형 컴퓨터'라고 명명했다. 그는 "공간 컴퓨팅 경험을 제공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비전 프로에서 600개 이상의 앱과 게임을 사용할 수 있다"고 비전프로의 장점을 소개한 바 있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비전프로2의 가장 큰 특징은 M5 칩세트가 탑재된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M5 칩세트는 내년에 출시되는 애플의 맥북용 차세대 칩세트다. 현재 비전프로에 장착된 M2보다 성능이 크게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출시되는 M4 칩세트의 경우 M2보다 중앙처리장치(CPU) 기능은 50% 향상됐다. 또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4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M5 장착을 통해 비전프로2에는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탑재되는 등 컴퓨팅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오픈AI의 동영상 AI 모델인 소라와 같은 텍스트-비디오 기능이 탑재된다면 비전 프로의 경험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비전프로의 내부 사양은 업그레이드가 되는 것과 달리 전반적인 디자인과 다른 하드웨어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는 애플이 비전프로의 생산 비용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전프로2의 가격은 비전프로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비전프로 가격은 3499달러(약 458만원)다. 난 2월 출시 이후 7월까지 인도된 물량은 약 10만대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올해 30∼40만대 판매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9-28 05:4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