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오피스 매매시장이 2년 넘게 횡보한 가운데, 올 하반기부터는 금리 인하와 임대료 상승으로 가격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알스퀘어의 알스퀘어애널리틱스(RA)가 발표한 '1·4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지표'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는 480.5p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485.5p)보다 0.9% 떨어졌다. 작년 같은 기간(471.9p)과 비교하면 0.3% 올랐지만, 2023년 2분기 이후 2년째 제자리걸음이다. 눈에 띄는 건 수익률 지표다. 1·4분기 서울 오피스 실질 캡레이트는 4.45%로 전분기 대비 0.03%p 내렸다. 캡레이트가 오른 이유는 가격 하락보다는 임대시장 회복으로 순운영소득(NOI)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5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금리 하락과 임대료 인상세 둔화로 캡레이트 하락 추세로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은 "5월 금리 인하로 캡레이트 스프레드(건물 수익률과 국고채 5년 수익률 차이)가 벌어지면서 거래가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며 "3분기 거래량과 가격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스퀘어 오피스·지산 매매 지표'는 미국 케이스-실러 주택지수와 같은 반복매매 방식으로 산출된다. 같은 건물의 거래 이력을 추적해 시장 전체 가격 흐름을 파악하는 지표다. 2001년 1분기를 100으로 기준 삼아 계산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05 11:42:36[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오피스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실무형 인재 양성과 기술 고도화를 위해 국민대학교 비즈니스IT 전문대학원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를 기반으로 한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고도화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DX)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학 협력의 일환이다. 폴라리스오피스와 국민대는 공동으로 △AI 기술의 실무 적용성 연구 △디지털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실전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 △산학 공동 프로젝트 기획 및 수행 등 다각적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문서 이해에 특화된 AI 기술력과 서비스 기획 역량을 국민대의 역동적인 교육·연구 플랫폼과 접목, 실제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AI 모델과 적용 사례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AI는 이제 특정 산업에 국한된 기술이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았다”며 “산학협력을 통해 실무형 AI 인재 풀을 확보하고 산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서비스 기획과 설계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산학협력은 교육 혁신과 기술 경쟁력 제고라는 대학·기업 양측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모범적 사례로 만들 계획이며 향후 AI 외에도 다양한 첨단 기술 영역으로 협력의 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는 문서 이해 기반 AI 기술을 토대로 교육, 제약,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특화된 버티컬 AI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외부기관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AI 생태계 확장과 기술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30 16:07:45[파이낸셜뉴스] 자이에스앤디가 서울 중심업무지구 을지로3가에서 오피스빌딩의 두번째 수주에 성공했다. 자이에스앤디는 28일 아이비투자을지로㈜와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ㆍ2지구에 들어설 오피스빌딩의 시공사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 중구 수표동 56-1 일원에 지하 8층~지상 24층, 연면적 6만7507.84㎡ 규모의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하는 공사다. 오는 7월 착공 이후 41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8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자이에스앤디의 지난해 매출액(1조5782억원)의 약 11.68%에 해당하는 이번 수주는 지난해 11월 을지로3가 제9지구 813억원대 오피스빌딩 첫 수주에 이어 더 큰 규모의 프로젝트다. 자이에스앤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사 브랜드인 '자이(Xi)'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대내외적으로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연속 수주 성과를 통해 오피스빌딩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봤다. 기존 주택 및 건축분야에서 축적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한 치밀한 사업 다각화 전략이 뒷받침된 결과라는 평가다. 사업 부지는 을지로3가역(2,3호선)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며 중구청, 중부경찰서, 중부세무서 등 관공서와 업무시설, 비즈니스호텔이 밀집한 역세권이자 관광 상권으로 발달한 지역이다. 준공 시점에는 을지로3가 및 세운지구의 다수 재개발사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에 대해 "중심업무지구에서의 추가 수주로 중대형 오피스빌딩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으며 지난 3월 용인 김량장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이어 올해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28 15:40:12고용노동부가 일·가정 양립과 고용평등 문화 확산에 공로가 큰 기업과 개인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28일 서울울림픽파크텍에서 '일·가정이 조화롭게, 고용평등이 당연하게'를 주제로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철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 12점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25점이 수여됐다. 철탑산업훈장은 덱스터크레마 손동진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손 대표는 직원들의 원격근로를 위해 20개의 공유 오피스를 지원하고, 모든 근로자(관리직 제외)가 재량근로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일·가정양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포장은 소프트보울 이태규 대표이사가 받았다. 이 대표는 자녀 등교를 위한 출근시간 30분 유예제를 시행해 육아 지원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일선에서 일·가정 양립 제도를 도입하고 운영을 위해 노력한 근로자도 유공자로 선정됐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송혜진 선임행정원은 월 단위 신청의 육아기 단축근무를 일 단위로 변경, 동료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기업 부문에서는 아빠 근로자에게 최소 1개월의 육아휴직을 의무화한 우리홈쇼핑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협력사가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하면 3개월간 채용장려금 540만원을 지원한 점도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고용평등을 기반으로 일·가정의 균형이 유지되려면 개인·기업·정부가 함께하는 더 많은 움직임이 필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일·가정이 조화롭게, 고용평등이 당연하게’라는 가치가 현장에서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5-28 14:32:34코람코자산운용이 태영건설을 워크아웃으로 내몰았던 성수동2가 오피스개발 사업(조감도)을 인수해 사업정상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69번지 일대에 연면적 약 2만9400㎡, 지하6층~지상10층 규모의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코람코는 이번 개발을 위해 '코람코성수일반사모투자유한회사 제158호' 펀드를 설정하고 토지매입에서 프로젝트 기획, 시공관리, 자산운용 전반을 총괄하는 사업시행자 역할을 한다. KCC건설을 책임준공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공사도급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다. 당초 이 현장은 태영건설이 특수목적법인(PFV)인 성수티에스PFV를 통해 추진하던 사업이다. 태영건설이 최대주주로 사업비를 출자하고 토지확보와 시공 등을 담당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착공 전 브릿지론 단계에서 금리급등과 원자재가 상승을 버티지 못한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선언하며 사업이 표류된 바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27 18:09:12[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운용이 태영건설을 워크아웃으로 내몰았던 성수동2가 오피스개발 사업을 인수해 사업정상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69번지 일대에 연면적 약 2만9400㎡, 지하6층~지상10층 규모의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코람코는 이번 개발을 위해 '코람코성수일반사모투자유한회사 제158호' 펀드를 설정하고 토지매입에서 프로젝트 기획, 시공관리, 자산운용 전반을 총괄하는 사업시행자 역할을 한다. KCC건설을 책임준공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공사도급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다. 당초 이 현장은 태영건설이 특수목적법인(PFV)인 성수티에스PFV를 통해 추진하던 사업이다. 태영건설이 최대주주로 사업비를 출자하고 토지확보와 시공 등을 담당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착공 전 브릿지론 단계에서 금리급등과 원자재가 상승을 버티지 못한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선언하며 사업이 표류된 바 있다. 코람코자산운용 국내부동산부문대표 김태원 부사장은 "이번 성수 오피스개발 정상화 사업은 단순히 멈춘 현장을 재가동 하는 것이 아닌 사업 재구조화를 통해 사업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PF정상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27 10:17:21[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운용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좌초된 성수동2가 오피스개발 사업을 인수해 사업정상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69번지 일대에 연면적 약 2만9400㎡(8893평), 지하6층~지상10층 규모의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코람코는 이번 개발을 위해 ‘코람코성수일반사모투자유한회사 제158호’펀드를 설정하고 토지매입에서 프로젝트 기획, 시공관리, 자산운용 전반을 총괄하는 사업시행자 역할을 한다. 당초 이 현장은 태영건설이 성수티에스PFV를 통해 추진하던 사업이다. 태영건설이 최대주주로 사업비를 출자하고 토지확보와 시공 등을 담당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착공 전 브릿지론 단계에서 금리급등과 원자재가 상승을 버티지 못한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선언하며 사업이 표류됐었다. 코람코는 이 사업장 정상화를 위해 우선 선순위 대주단의 채권을 인수해 사업권을 확보했다. 일부 미확보 토지는 공매를 통해 유입하는 방식으로 부지전체를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공매로 확보한 토지의 경우 유찰을 거듭한 끝에 최초 감정가 1804억 원의 약 60% 수준인 1065억 원에 부지를 낙찰 받으며 사업성을 높였다. 또한 최근 KCC건설을 책임준공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공사도급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다. 코람코는 이 사업 정상화를 위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조성한 ‘PF사업장 정상화지원펀드’를 활용한다. 이 펀드는 PF위기가 극심했던 지난 2023년 부실 또는 부실우려가 있는 PF사업장 정상화를 돕기 위해 캠코가 5000억 원을 출자하고 위탁운용사 5곳(신한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이 각각 1000억 원 이상의 민간자금 모집을 통해 조성한 약 1조 원 규모의 펀드다. 장기간 방치될 우려가 있는 부실사업장을 즉시 재가동시켜 불필요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해 건설경기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조성됐다. 당시 코람코는 캠코 출자금에 민간자금 1450억 원을 더해 총 2,4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위탁운용사 중 최대 규모 펀드를 조성하며 부동산전문 운용사로서의 사업선별능력과 운용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사업지인 성수동2가(연무장길) 일대는 크래프톤, 무신사, 젠틀몬스터, MGRV 등 콘텐츠·패션·IT 기반 기업들이 본사 또는 업무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자산을 매입하고 있는 ‘신 업무권역’이다. 2호선 성수역과 건대입구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향후 GTX-C(왕십리), 동북선 개통 등 교통인프라 확장도 예정되어 있어 향후 지속적인 가치상승이 예상된다. 김태원 코람코자산운용 국내부동산부문대표 부사장은 “이번 성수 오피스개발 정상화 사업은 단순히 멈춘 현장을 재가동 하는 것이 아닌 사업 재구조화를 통해 사업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PF정상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코람코는 전문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책임있는 AMC로서 수치적인 성과 외에도 지역과 경제전반의 활성화에 기여하는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27 09:13:17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빌드블록(BuildBlock)이 지난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벌링게임 시에 약 80억 원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 매입을 완료하고, 본사 사옥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 벌링게임(City of Burlingame)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의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알토스벤처스 등 한국계 VC는 물론 AI, 바이오 등 혁신 스타트업들이 밀집한 지역이다. 이번 사옥 확보는 늘어나는 아시아 기업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전략적 조치로, 본사 기능은 물론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허브로 활용될 예정이다. 빌드블록은 이번 사옥을 중심으로 미국 진출 초기 단계의 기업들을 위한 거점 오피스 멤버십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가상 오피스, 우편물 보관, 출장 시 회의실 이용 등 실질적인 운영 지원을 포함한 이 서비스는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론칭 전부터 100개가 넘는 기업 고객이 가입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빌드블록은 그동안 한국의 초고액자산가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내 부동산 매입·매각, 설계 인허가, 시공 및 시설관리 등 전 과정을 지원해왔다. 이번 멤버십 서비스 확장을 통해 기업들의 진출 준비 단계부터 안정적 정착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샌프란시스코 본사에는 ‘기업 진출 전담팀’을 중심으로 조직 확대도 계획 중이다. 해당 팀은 오피스 임대차, 매입·매각, 실사용을 위한 설계 및 인허가, 인테리어 공사와 관리 등 복합적인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특화돼 있다. 빌드블록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실리콘밸리 지역은 한국 스타트업과 공공기관, VC들이 주목하는 핵심 진출지”라며 “기업 고객들이 현지에서 겪는 초기 진입장벽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빌드블록은 향후 LA, 뉴욕 등 주요 도시에 추가 거점을 마련하는 한편, 아시아 전역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확장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5-05-21 15:26:56[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오피스가 장중 강세다. 업스테이지가 '생각 사슬(CoT)' 추론모드 및 한국어 최적화 기능을 처음으로 탑재한 차세대 언어모델을 선보였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모델은 수치상 메타, 알리바바 등 빅테크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후 1시 14분 현재 폴라리스오피스는 전 거래일 대비 3.10% 오른 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최근 생각 사슬 추론모드와 한국어 최적화 기능을 처음으로 탑재한 차세대 언어모델을 선보였다. 업스테이지는 자사의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프로 2’의 프리뷰(preview) 버전을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솔라 프로 2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솔라 프로’의 후속으로, 모델 매개변수(파라미터)는 기존 220억원에서 310억원으로 확대되고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업스테이지는 7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주목할 점은 사용성이 강화됐다는 점이다. 기존보다 2배 확장된 6만4000토큰까지 지원해 더 긴 문서나 대화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또 자체 토크나이저(tokenizer) 개선을 통해 한국어 및 문서 기반 작업에서 최대 30%까지 토큰 절감이 가능해졌으며 이에 따라 응답 속도와 비용 효율도 대폭 향상됐다. 앞서 업스테이지는 온디바이스 AI 문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폴라리스오피스와 공동 개발해 선보인 바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오프라인 환경에서 진행되는 문서 작업에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 AI와 달리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AI 사용이 가능해 문서 내 정보와 개인 정보 유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0 13:15:20[파이낸셜뉴스] 한샘이 오피스 인테리어·가구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신성장동력 확보와 사업구조 다각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한샘 관계자는 "55년간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분야에서 축적된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설계, 시공, 물류, 영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 오피스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오피스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끝난 뒤 재택근무가 축소되거나 종료되고, 기업들도 업무 효율성과 직원 복지 차원에서 사무 공간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어 시장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한샘은 오피스 시장 최대 경쟁력으로 업무와 회의, 수납, 휴식 등 전 사무 영역의 공간 제안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한샘은 서재와 학생방, 수납, 소파, 테이블 등 전 분야에 걸쳐 국내 최고 수준 카테고리 상품 구성을 갖추고 있다. 블랭크·플렉스 시리즈는 책상과 서랍, 파티션 등 다양한 사무공간 연출 제안에도 신속한 라인업 구성이 가능하다. 바흐 등 고가라인 서재는 임원과 경영진 등의 사무 공간 연출에 적합하다. 회의와 협업, 휴식 공간에도 소파와 테이블, 수납 등 기존 한샘의 상품 라인업으로 충분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현재 일반 기업체 납품뿐 아니라, 특화된 공간을 연출하는 업체 등과 협업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오피스 전용 신제품 라인을 출시해 본격적으로 오피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샘 오피스 사업은 B2B부분을 맡고 있는 특판사업본부에서 수행한다. 한샘 관계자는 "오피스 상품의 가장 큰 경쟁력은 한국 사회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수십년간 연구와 노하우일 것"이라며 "직장인들에게도 가장 편안하고 쾌적한 사무 공간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19 1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