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오피스 누나’ 발언에 대해 “희대의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4일 블로그를 통해 “‘오피스 누나 (이야기)’는 ‘직장에서 연상의 싱글맘과의 로맨스’를 그린 웹툰이라고 하는데 ‘오피스 누나’란 제목에 화끈하다 혹은 확 끌린다고 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오피걸’을 떠올려서 화끈하다고 한 거냐, ‘무상연애’를 떠올리게 했느냐”며 “어쨌든 민주당은 대선후보로 전과 4범 이재명을 내세웠으니 애프터 서비스는 기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본소득하기 전에 기본소양부터 갖춰라” “위선적인 정치적 올바름, PC주의자 역겹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등 각계 반응을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만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런 말을 했다면 한방에 작살날 것”이라며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세력들과 한판 싸움 이제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전 지사는 지난 3일 부천테크노밸리에 위치한 ‘3B2S’라는 웹툰 제작업체를 방문해 전시실을 둘러보던 중 ‘오피스 누나 이야기’라는 작품을 보고 “오피스 누나? 제목이 확 끄는데요”라고 말했다. 이에 웹툰 제작업체 관계자는 “성인물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11-04 13:24:58[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웹툰 업체를 방문해 웹툰 '오피스 누나 이야기'를 두고 "제목이 확 끄는데요"라고 한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에선 그의 도덕성과 성인지감수성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의 도덕성에 기대가 없고 논평할 가치도 없다"면서도 "그런 실언이나 국민을 실망시키게 하는 행동은 반복될 것이다. 그래서 시작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측면에서 검증받을 면이 많다. 저희가 캐지 않아도 실수가 누적 돼있다"고 덧붙였다. 대선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캠프의 신보라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후보의 입에 여과장치라도 달아주고 싶은 심정"이라며 "도대체 어떤 뇌구조이면 공식석상에서 낯뜨겁고 경박한 발언이 가감없이 튀어나올 수 있는 것인가"라고 맹폭했다. 그러면서 "'바지 한번 더 내릴까요'라며 공식토론회를 볼썽사납게 만들었던 기억이 생생한 국민들이다. 상습적인 언어폭력"이라며 "성인지감수성조차 결여된 언사에 모욕감과 불쾌감은 국민들 몫이다. 이재명 후보의 발언들부터 성별영향평가가 시급하다"고 꼬집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희대의 코미디"라며 "'오피걸'을 떠올린 건가. 형수 욕설을 연상시켰나. 무상연애를 떠올리게 했나. 어쨌든 민주당은 대선후보로 전과 4범 이재명을 내세웠으니 애프터 서비스는 기본"이라고 맹폭했다. 그러면서 "만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런 말을 했다면? 한방에 작살났겠죠?"라는 누리꾼 댓글을 언급하며 "내로남불 세력들과 한판 싸움,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3일 부천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웹툰 제작 업체를 방문해 전시실을 둘러보던 중 ‘오피스 누나 이야기’라는 작품을 보고 "오피스 누나? 제목이 확 끄는데요"라고 말했다. 이에 웹툰 업체 관계자는 "성인물은 아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제3지대'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신당 '새로운 물결' 창당 작업중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좋게 얘기하면 굉장히 솔직한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중요한 건) 공감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국가 지도자를 꾀하는 분이라면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할 때 품격있고 존경받을 수 있는 언행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좀 아쉬운 점이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1-11-04 10:23:14인재를 만드는 공간의 비밀/ 김아름 박소현/ 넥서스BIZ 네이버, 카카오, 배달의민족, 야놀자, 엔씨소프트, 넥슨, 크래프톤, NHN,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넷마블…이들은 어떤 철학으로 기업을 운영하며 직원들에게 어떤 공간을 제공하고 있을까. 멋진 사무실이 배경으로 등장하는 드라마가 인기를 얻었고 또 인기를 얻고 있다. ‘사내맞선’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드라마에 등장하는 오피스 공간을 보며 ‘저런 곳에서 일하면 즐겁겠다’고 생각해봤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기업 스마일게이트는 실제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등장해 관심을 끌었고, 데브시스터즈의 구내식당은 다큐멘터리에도 소개될 만큼 근사하다. 멋진 공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드라마에서처럼 그럴듯한 성과를 내고 있을까. 업무 환경과 성과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비대면 첫 출근’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분의 1이 ‘회사와 업무에 적응하기도 전에 재택근무를 경험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했다’고 답변했다. 전례 없는 근무환경에 놓였던 ‘언택트 신입사원’들은 재택근무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반응이 높았다. 불편함을 느낀 이유로는 ‘업무 관련 문의나 타 부서에 협조를 구할 때 어려움이 있었다(33.3%)’가 1위로 꼽힌 가운데 ‘대면 피드백을 받을 수 없어서 답답했다(27.6%)’ ‘재택근무를 위한 시스템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17.1%)’ 등이 뒤를 이었다.(본문 28쪽) 이 외에도 재택근무에 따르는 리스크는 많다. 이제 엔데믹을 준비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가. 분명한 건 일 잘하는 사람들이 모이면 당연히 좋은 성과가 따라온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업은 일 잘하는 사람을 어떻게 모이게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저자들은 심도 있는 취재를 통해 기업이 일 잘하는 사람을 모으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으며 어떻게 성과를 이끌어냈는지 분석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4-22 09:23:08[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부산에서 균형 발전을 강조하는 취지로 "부산(문화가) 솔직히 재미 없다"고 말한 데 대해 야당이 "입으로 흥한 자, 입으로 망한다"고 14일 일갈했다. 이재명 후보는 13일 부산 영도의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스타트업·소셜벤처인과 간담회를 갖고 "집중보다는 분산이 국가 장기 발전에 더 도움이 된다. 균형 발전이 인재 부족 문제의 해결 단초도 만든다"면서 "부산이 재미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부산이 재미있는데 강남 같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해명한 뒤, 부산의 문화 발전을 강조했다. 야당은 이에 대해 "이 후보의 연속된 실언, 이 후보 실언의 끝은 어디까지인가"라면서 이 후보의 실언을 집중 질타했다.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후보가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난 편안한 자리에서 자기도 모르게 본심을 들킨 것"이라면서 "화끈하게 놀 것이 많은 서울 강남과 대조적으로 부산은 발전이 더디다는 의미를 덧붙여 설명하다가 화를 더 키운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신 부대변인은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의 '부산은 초라하다'는 발언을 소환, "도대체 민주당이 부산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보여줬다"고 짚었다. 신 부대변인은 해당 발언을 '지역을 비하하는 발언'이라고 규정하고 "부산 지역 비하 발언으로 크게 상처 받은 부산 시민들에게 즉각 사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야당은 이 후보의 '오피스 누나' 작품 관련 실언도 꺼내 들었다. 이 후보가 지난 4일 부천 웹툰 제작스튜디오에서 '오피스 누나' 작품을 두고 "확 끄는데"라고 한 데 대해 "저급한 성감수성을 은연 중에 보여주기도 했다"며 "이 후보의 1일 1실언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 부대변인은 이 후보에 대해 "입으로 흥한 자가 어떻게 입으로 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1-11-14 16:15:55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여당, 정부와 함께 민간의 부동산 개발이익 환수 강화를 골자로 한 ‘대장동 방지법’ 입법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 “김정은이 반핵운동 하는 소리 한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사고를 친 분이 불로소득을 환수하겠단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장동 의혹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이 후보 측을 향해 “‘정면돌파’라는 말까지 오염시켰다. ‘정면돌파’란 유리적 결단을 내려 국민 앞에 진솔한 사과와 통렬한 반성을 하는 것을 의미해야 한다”며 “그런데 ‘국힘(국민의힘) 게이트다’, ‘공익환수다’, ‘받은 자가 범인이다’ 얄팍한 프레임 장난이나 치며 상황을 모면하려고 드니 그게 정면돌파냐? 측면돌파, 현실회피”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남시에서나 통할 수법이 전국구에서 통하나”라며 “애초에 검증의 수준이 다른데”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후보가 저러면 당이라도 말려야 하는데 조국 사태를 보고도 아직 배운 게 없다. 하다 못해 생쥐도 시행착오를 통해 미로에서 길을 찾아내던데, 돌머리로 잔머리 굴려봐야 국민들은 재수없다고 생각한다”며 “조그만 성남시에서 친 사고의 규모를 봐라. 같은 사고를 국가적 수준에서 친다고 생각해 보면 끔찍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행정능력을 강조하겠다고? 그 능력 이미 대장동에서 보여줬다”면서 “국감장에서 뭐라 그랬나? '모릅니다', '기억 안 납니다', '내 권한 아닙니다'.. 이게 행정능력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저는 사건 초기부터 사과하시라 권고했다. 듣거나 말거나 결국 자기 앞의 인생”이라며 “말실수를 해도 윤석열은 바로 사과하던데, 오피스 누나가 확 끄는데도 사과를 안 하니.. ”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11-05 11:03:51[파이낸셜뉴스] '오피스 누나'에 솔깃한 이재명에, 배우 김부선도 솔깃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오피스 누나' 논란에, 김부선은 "음란마귀. 옥수동 누나는 잊었어?"라며 "누나가 '최고의 사교는 정직함(Honest is the best policy)'이라고 그리 알려줬거늘"이라고 저격했다. 이 후보는 지난 3일 경기도 부천의 한 웹툰 제작 스튜디오를 방문해 여러 작품이 전시된 공간을 둘러보다 벽면에 걸려 있던 '오피스 누나 이야기'라는 작품을 보고 "제목이 확 끄는데요"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을 듣고 있던 업체 관계자는 "성인물은 아닙니다"라고 덧붙였고, 현장에선 웃음이 터졌다. 이후 이 후보는 곧바로 온라인 플랫폼 업체가 웹툰 제작사나 작가들로부터 받는 수수료가 얼마나 되는지 물었고 "30∼40%나 된다"는 답이 오자, "아이고…"라며 탄식을 내뱉기도 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자, "선정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취지로 말한 것이다.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야권에서는 이 후보의 '성감수성'을 두고 맹공을 가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4일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의 도덕성에 대한 기대가 없어 따로 논평할 가치가 없다"며 "대선 주자로 그런 실언이나 국민을 실망하게 하는 행동이 반복될 것"이라고 에둘러 비판했다. 윤영희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이 후보의 사무공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길래 '오피스 누나' 제목을 보면서 '확 끌리는지' 국민들은 알 수 없는 노릇"이라고 꼬집었다. 전여옥 전 의원은 "(이 후보가) '오피걸'을 떠올린 건가. 형수 욕설을 연상시켰나. 무상연애를 떠올리게 했나"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런 말을 했다면 한방에 작살났겠죠?"라는 내용의 네티즌의 댓글을 언급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한편, 웹툰 '오피스 누나 이야기'는 한 남자 직장인이 회사에서 만난 연상의 싱글맘과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다. 한 네티즌이 2018년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실제 겪었던 일을 글로 써 게시하며 화제가 됐고, 해당 글이 웹소설을 거쳐 웹툰으로 리메이크 됐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11-05 08:08:37[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웹툰 작가들과 간담회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당장 야권에선 이 후보의 이같은 발언을 여성을 성적 대상화한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깎아내렸다. 국민의힘은 "저급한 성 감수성이 나타난 것"이라며 이 후보를 맹비판했다. 오늘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어제 3일 경기도 부천 테크노밸리의 '3B2S'라는 웹툰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이 후보는 스튜디오 사무실 내부에 전시된 웹툰 작품 액자를 둘러보다가 '오피스 누나 이야기'라는 작품 액자 앞에 서서 "오피스 누나? 제목이 확 끄는데요?"라고 했다. 웹툰 스튜디오 관계자가 "성인물은 아닙니다"라고 하자 이 지사는 웃었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 윤영희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 후보의 사무공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길래 오피스 누나라는 제목을 보면서 왜 '확 끌리는 건지' 국민들은 알 수가 없을 노릇이다"고 했다. 이어 "후보자의 저급한 성 감수성은 대통령 후보자 토론회 석상의 바지 이야기 이전부터 증명되었으나 이 후보의 인성과 소양의 저렴함을 앞으로 얼마나 더 밑바닥까지 증명해갈지 모를 일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웹툰 '오피스 누나 이야기'는 지난해 9월부터 네이버에 연재 중이다. 작가는 작품 줄거리를 "회사 TF팀에서 성숙하고 매력적인 연상의 여자. 현명하고, 배려심 깊고, 그래서 끌리는......하지만, 아이가 있는 여자"라고 소개한다. '스토리, 로맨스' 장르로 분류됐고, 15세 이용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1-03 23:22:45배우 백민현이 ‘미치지 않고서야’의 첫 방송 소감을 전했다. 오늘(23일) 오후 첫 방송한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를 통해 시청자와 만나는 백민현이 설렘 가득한 출연 소감을 통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 지수를 높였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할 법한 퇴사와 이직, 해고 등 생존을 위한 오피스 활극이다. 백민현은 극 중 학벌주의자인 한세권(이상엽 분)의 마음에 쏙 드는 고스펙을 소유하고 있지만 아직은 업무가 서툰 막내 개발자 안준수 역을 맡아 정재영, 문소리, 이상엽 등과 호흡을 맞춘다.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와 만나는 백민현은 “전역 후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되어 굉장히 설렌다. 그리웠던 현장에서 연기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 오랜만이지만 감독님과 동료 선후배 연기자들께서 도와주셔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특히 배우들이 지치지 않고 연기할 수 있게 북돋아 주시는 정재영, 문소리, 이상엽 선배님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사회생활에 능통하지 않은 캐릭터가 앞으로 닥쳐올 풍파와 변화를 어떻게 헤쳐나가는지를 중점적으로 봐주시길 바란다. 내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 나아가서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라 많이 공감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오랜만의 작품이지만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하겠다. 지켜봐달라”고 관심을 부탁했다. 백민현은 2006년 MBC 드라마 ‘누나’로 데뷔해 ‘추락천사 제니’ ‘천추태후’ ‘당신이 잠든 사이’ ‘황홀한 이웃’ ‘호구의 사랑’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 tvN 예능프로그램 ‘샤이니의 스타트업’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라이징 스타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더웨이컴퍼니
2021-06-23 23:27:30[파이낸셜뉴스] 올해 개봉 영화 중 세 번째로 100만 관객을 달성한 '미나리'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세계를 뜨겁게 달군 가운데 감독 정이삭과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가 7일 영상을 통해 한국에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먼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후보에 올랐던 정이삭 감독은 "한국 관객들의 사랑 덕분에 '미나리'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며 '미나리'를 뜨겁게 응원해준 한국에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표했다. 오스카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계 미국인 남우주연상 후보에 선정되었던 배우 스티븐 연은 "'미나리'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어서 대단히 기쁘고 너무나 좋은 소식"이라며 "5월은 가정의 달이니 가족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배우 한예리는 "코로나19로 극장에 찾아오시는 게 쉽지 않으셨을 텐데요. 이렇게 먼 걸음 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 그리고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아시아 배우 최초로 미국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석권한 배우 윤여정은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희 영화가 100만 관객을 넘었다는 소식을 들어서 감사 인사드린다"며 "제가 한 가지 부탁드릴 거는 (불법) 다운로드 받지 말아달라. 극장에 와서 봐주셔야지 저희 영화 만드는 사람들이 용기를 내서 더 좋은 영화 만들 수 있다. 저는 제 식구들도, 제 동생들도 극장 개봉할 때까지 못 보게 했다. 죄송하다, 감사하다"라고 말하고 좋은 작품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 영화인을 응원하며 밝은 미소와 함께 인사를 마쳤다. 제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아역배우상 수상과 함께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어 세상을 놀라게 한 배우 앨런 김은 "100만 명이나 미나리를 봐주셨다니 믿기지 않고 너무 행복하다. 너무 감사하다. 모두들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시길 바란다. 다음에는 한국에서 꼭 만나요"라며 설레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미나리'에서 엄마를 위로할 줄 아는 속 깊은 큰딸이자 동생의 든든한 누나 '앤' 역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노엘 케이트 조는 "'미나리'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는 한국에서 인사드리다"라고 전했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원더풀한 이야기 '미나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부문의 후보에 올라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 세계 112관왕을 달성하며 감독 정이삭의 탁월한 연출과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인정받았다.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도 3월 3일 개봉일부터 2주간 1위를 차지한 것을 물론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5-07 09:11:17주택 시장을 겨냥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다양한 호재를 갖춘 상업시설이 부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상업시설의 장점을 따질 때 주로 거론되는 것이 역세권, 공세권 등 유동 인구를 모을 수 있는 요소다. 이와 함께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 수요를 비롯해 오피스 직장인 수요 등 다양한 요소들이 거론된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상가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는 것은 초·중·고교가 가까운 학세권 환경이다. 학교나 학원 등 학업시설이 가까이 있으면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문구, 학원, 병원 등의 필수 시설이 들어서며, 학부모와 교직원을 겨냥한 카페, 식당 등 F&B(식음료) 상업시설 수요도 꾸준해 상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학업시설 주변으로 들어서는 상업시설은 쾌적한 상권으로 조성된다는 점도 관심을 이끄는 요소다. 학세권 상권에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상가를 비롯해, 상권 조성도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게 조성되기 때문에 기타 상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쾌적한 느낌을 주도록 조성된다. 이에 따라 새롭게 개교 예정인 학교 주변으로 들어서는 상업시설에 투자자의 관심이 모인다. 학교가 새롭게 문을 열면 신규 고객 확보가 가능하며, 장기적으로 충성심 있는 고정 수요 확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상가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학세권’ 효과 기대해보는 상업시설은 어딜까? 최근에 주목을 끄는 상업시설은 김포골드선 걸포북변역 일대에 들어선 ‘김포 파인스타’ 상업시설이다. 김포 파인스타는 최근 개교한 김포나진초등학교를 비롯해 주변으로 걸포초등학교 등 학업시설이 인접한 ‘학세권’ 상업시설이다. 학업시설이 들어서면서 영어, 수학, 태권도 학원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만큼 학세권 메리트가 높게 평가된다. 상업시설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꼽히는 고정 수요도 갖췄다. 김포 파인스타는 주변으로 총 4229가구로 구성된 한강메트로자이 1~3단지 대단지 아파트가 자리하며, 반경 1km 이내에 오스타 파라곤 1~3단지, 한강파크뷰우방아이유쉘 등 아파트가 입주해 있어 대규모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대규모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시설도 다양하다. 김포 파인스타 바로 앞에 위치한 김포마루공원이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신향공원, 걸포중앙공원 등 유동인구가 몰리는 다양한 시설이 가까이 있어 중장기적 고객 확보를 기대해볼 수 있다. 김포 파인스타는 이 같은 다양한 메리트 힘입어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김포 파인스타 내에 문을 연 파리바게트, 할리스커피, 60계치킨, 누나홀닭을 비롯해 GS25 등 식음료(F&B) 상업시설에 많은 손님이 몰려들었다. 한강메트로자이 아파트 입주와 동시에 학업시설 개교가 겹치면서 자연스럽게 유동인구가 늘어났고 상업시설이 활기를 더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상업시설이 들어섬에 있어서 학교 등 학업시설은 필수적으로 거론되는 요소”라면서 “학생을 비롯해, 교직원, 학부모 등 다양한 고정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학업시설 주변으로 다양한 상권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2020-10-13 1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