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과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가 겹치며 주거용 오피스텔 시장에 반등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서울 마곡 MICE 복합단지 내 ‘롯데캐슬 르웨스트’가 주목받고 있다. 전세시장 불안정성과 공급 절벽이 맞물리며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목동파라곤’, 과천시 ‘힐스테이트과천중앙’, 성남시 ‘분당두산위브’ 등 주요 오피스텔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속속 등장하는 등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이러한 흐름의 배경으로 심화된 전세난과 더불어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에 따른 대체 주거지 수요 증가를 꼽고 있다. 실제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37.6으로,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달 전세가격 전망지수도 104를 나타내며 강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약 27만 가구로, 전년 대비 약 25% 감소하며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는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이 관심을 받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마곡 MICE 복합단지 내 위치한 ‘롯데캐슬 르웨스트’가 주거용 오피스텔 시장의 대표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총 876실 규모의 오피스텔과 판매시설, 업무시설, 다양한 부대시설로 구성된 복합주거단지다. 특히 서울 서부권 핵심개발지인 마곡지구 내에서도 코엑스 마곡(예정)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LG아트센터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도보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적 강점이 돋보인다. 마곡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해 직주근접성도 우수하며, 보타닉공원과 궁산근린공원 등 인근 녹지환경을 통해 쾌적한 주거 여건도 제공된다. 교통환경 또한 강점이다. 지하로 직접 연결된 통로를 통해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를 환승할 수 있는 마곡나루역과 5호선 이용이 가능하며, 공항대로와 올림픽대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즉시 입주 가능한 새 단지라는 점에서 희소성을 지니고 있으며, 마곡지구의 개발 기대감과 입지적 장점으로 인해 실거주 수요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유입되는 단지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2025-04-04 09:10:30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박학선(66)에게 2심에서도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5부(권순형 부장판사)는 3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씨에게 1심과 같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우리 사회와 법 제도가 수호하고자 하는 최고의 법익이자 모든 인권의 전제가 되는 가장 준엄한 가치"라며 "이를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피해를 가하는 살인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중대 범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당심에서 자신의 행위에 대해 깊이 후회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참혹하게 살해당한 피해자들이 느꼈을 극심한 정신적·육체적 고통과 유족들이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발적 살해'라는 박씨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기록에 의하면 사전에 피해자를 살해하기로 마음 먹고 범행에 나아가기로 한 점을 인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검찰의 요청대로 생명을 앗아가는 형벌인 '사형'에 이를만한 사정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박씨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신과 교제하던 60대 여성 A씨와 그의 30대 딸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씨는 범행 당일 결별을 통보받은 뒤 피해자들의 사무실로 찾아가 B씨를 살해하고 도망가는 A씨를 쫓아가 살해했다. 지난해 11월 1심 재판부는 "교제에 반대하는 교제 상대방의 딸을 살해하고, 관계 청산 요구에 대한 앙심과 범행이 발각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에서 교제 상대방도 살해한 것으로 비난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박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최은솔 기자
2025-04-03 18:21:47[파이낸셜뉴스]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박학선(66)에게 2심에서도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5부(권순형 부장판사)는 3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씨에게 1심과 같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우리 사회와 법 제도가 수호하고자 하는 최고의 법익이자 모든 인권의 전제가 되는 가장 준엄한 가치"라며 "이를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피해를 가하는 살인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중대 범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당심에서 자신의 행위에 대해 깊이 후회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참혹하게 살해당한 피해자들이 느꼈을 극심한 정신적·육체적 고통과 유족들이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발적 살해'라는 박씨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기록에 의하면 사전에 피해자를 살해하기로 마음 먹고 범행에 나아가기로 한 점을 인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검찰의 요청대로 생명을 앗아가는 형벌인 '사형'에 이를만한 사정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박씨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신과 교제하던 60대 여성 A씨와 그의 30대 딸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씨는 범행 당일 결별을 통보받은 뒤 피해자들의 사무실로 찾아가 B씨를 살해하고 도망가는 A씨를 쫓아가 살해했다. 지난해 11월 1심 재판부는 "교제에 반대하는 교제 상대방의 딸을 살해하고, 관계 청산 요구에 대한 앙심과 범행이 발각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에서 교제 상대방도 살해한 것으로 비난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박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4-03 14:52:00서울 용산구 원효로2가에 공급 중인 ‘에테르나인 용산’이 시장의 관심을 얻고 있다. 이 단지는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주택 수 제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다주택자 규제를 피하고, 양도세 및 종부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추가로 토지거래허가구역에 포함되지 않아 매매와 전매가 자유롭다는 점도 주목받는 이유다. 지하 2층~지상 20층, 총 114세대 규모의 ‘에테르나인 용산’은 전 세대가 투룸형으로 설계됐다. 이는 용산 지역 내에서도 보기 드문 구조로, 신혼부부 및 1~2인 가구의 실거주 수요를 정조준한 상품성으로 평가받는다. 공간 활용도를 높인 실내 설계와 일반 오피스텔 대비 약 25cm 높은 천장고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입주민 편의성을 극대화한 스마트 설계도 돋보인다. 스마트미러를 통한 엘리베이터 호출, 에어샤워, 에어브러쉬, 신발 살균, 방사능 측정 기능 등 첨단 기능이 적용되며, 발렛파킹 서비스, 입주자 전용 피트니스센터, 무상 빌트인 풀옵션 등 고급화된 부대시설도 제공된다. 단지는 효창공원앞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로, 1·4·6호선, 경의중앙선, 신분당선(예정), GTX(예정)까지 총 6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쿼드러플 역세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한강대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주요 도로망과도 인접해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풍부한 자연환경과 생활 인프라도 눈에 띈다. 경의선숲길, 효창공원, 한강공원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전자상가, 이마트, 아이파크몰 등 다양한 쇼핑시설, 국립중앙박물관 및 예정된 용산민족공원 등 문화시설도 가깝다. 또한 인근에는 하이브, 아모레퍼시픽, LG유플러스 본사 등 대기업 사옥과 업무시설이 밀집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특히 단지 인근에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마스터플랜을 비롯해 철도정비창 복합개발, 캠프킴 개발, 서울역~용산역 지하화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중장기적인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분양 관계자는 “‘에테르나인 용산’은 토지거래허가제 미적용 단지이자, 용산 최초이자 마지막 주택 수 제외 단지로 희소성이 크다”고 전했다. ‘에테르나인 용산’의 모델하우스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6년 예정이다.
2025-04-02 13:32:2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오피스텔 앞 길거리에서 2일 오전 7시 42분께 모녀 관계인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사망자는 이 오피스텔 거주자인 50대 여성 A씨와 그의 딸인 20대 B씨로, 옥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A씨와 B씨는 해당 오피스텔에서 다른 가족 없이 단둘이 살아오다가 이날 함께 숨졌다. A씨의 남편이자 B씨의 아버지인 C씨는 지난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 조사 및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2 11:00:44[파이낸셜뉴스] 2일 오전 7시 42분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오피스텔 앞 길거리에서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시신과 주변 상황 등을 토대로 이들 여성이 오피스텔 건물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두 여성의 신원과 관계 등을 비롯해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으며, 부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4-02 10:32:34"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셧다운 해제 소식에 3월 들어서 문의량만 2배는 늘었다" (평택시 고덕동 A공인중개사) 지난 28일 입주가 본격 시작된 '평택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가 삼성전자 수혜로 호재를 맞고 있다. 30일 A공인중개사는 "임차부터 매매까지 실제 거래로 이어지고 있어서 매물을 구하기가 어렵다"며 "신축 오피스텔 전세 방 3개 2억5000만원 매물도 호가를 3억원으로 올렸지만 입주 문의는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의 생산라인을 풀가동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평택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는 고덕국제신도시 중심입지에 지하 4층, 지상 3층∼최고 45층 규모로 조성된다. 59㎡, 84㎡ 타입 두개 블록을 합쳐 총 1116실 대규모 단지다. 고덕국제신도시는 평택시 고덕동 일원에 조성되는 대규모 신도시인데, 대지면적 1341만여㎡(약 406만 평)에 인구 약 14만6000여 명, 약 6만여 가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바로 고덕국제신도시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경기도 차원에서도 삼성전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행정 지원과 신청사 이전까지 본격화되면 평택 부동산 시장 가치 상승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 단지로 100조원 규모 투자가 예정됐다. 특히 삼성 반도체 생산의 핵심 조직인 '글로벌 인프라 총괄 조직'이 동탄에서 평택으로 이전을 결정하면서 평택이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자리 잡을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실제 '평택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가까워 고덕을 대표할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에 인근 공인중개업소는 예비입주자들과 임차, 매매 문의로 손님맞이에 바쁘다는 전언이다. 단지 바로 인근에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평택 신청사 역시 행정타운으로 완공되면 추가적인 인구 유입도 기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단지는 최고 45층 높이로 조성돼 탁 트인 스카이뷰를 자랑하며, 고덕신도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전용면적 59~84㎡로 공급된다"며 "단지 내 상가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크랙앤칼(Craig&Karl)'과 협업한 조형물이 단지 곳곳에 배치되고 단지 인근에 마련된 입주서비스라운지에서는 임대를 원하는 수요자들을 위해 매칭 서비스를, 단지 내 샘플하우스에서는 실거주 환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3-30 18:28:55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옛 유엔군사령부 부지에 들어서는 초대형 주거복합단지 ‘더파크사이드 서울’ 내 오피스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가 상반기 분양에 나선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으며, 시행사인 일레븐건설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까지 완료하며 분양 채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775실 규모의 대단지 오피스텔로, 고급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오피스텔 규제 완화에 따라 모든 호실에 발코니가 설치돼 주거 기능과 고급스러움을 함께 갖췄다. 일반적인 강남권 소규모 고급 오피스텔과는 차별화된 외연과 설계다. 단지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6성급 호텔 브랜드 로즈우드(Rosewood)를 유치해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즈우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호텔로 평가받으며, 직접 관리·운영을 맡아 입주자에게 기존 ‘호텔식 서비스’의 수준을 뛰어넘는 특별한 주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공간 설계에도 세계적 명성을 지닌 영국 디자인 회사 콘란앤파트너스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평면부터 마감재, 공용부 및 어메니티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공간 디자인을 담당하며, 이전에 없던 수준의 고품격 공간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오피스텔뿐 아니라 공동주택,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 등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복합용도개발(MXD) 방식으로 개발된다. 약 10,000평 규모의 상업시설이 단지 내에 조성되며, 단지 내에서 쇼핑, 문화, 여가 등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구조다. 유통 대기업들과 상업시설 입점 협의가 진행 중이며, 일본식 복합상업시설 모델을 도입해 높은 완성도를 선보일 계획이다. 입지적 강점도 탁월하다. 단지 인근에는 100만평 규모의 용산공원이 위치해 있어 도심 속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상징성과 자연, 인프라가 어우러진 입지에 하이엔드 주거 상품이 더해져, ‘서울의 중심에서 새 시대를 여는 주거공간’으로서의 위상을 갖출 전망이다.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단순한 고급 자재나 외관이 아닌, 서울의 중심에서 살아간다는 정체성과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 창의적 공간 설계를 결합한 ‘진정한 하이엔드’를 지향한다”며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6 16:48:4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깜깜이 관리비' 지적을 받던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직접 감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집합건물은 구조상 여러 개의 구분소유권으로 나눠진 건물로, 입주자들의 사적자치로 운영되다 보니 관리인(구분소유자의 대표) 등 관리주체의 관리비 사용이나 회계처리 등에 많은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집합건물 관리인의 사무를 감독할 수 있는 집합건물법 개정안이 2023년 9월부터 시행됐지만, 제도 정착 단계로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어디에서도 감독이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도는 지난 2023년 10월 경기도 집합건물 관리에 관한 감독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감독에 착수했으나 입주민 등의 신청이 없어 실제 감독은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부터 신청과 별개로 분쟁이나 민원이 있는 집합건물을 직접 선정해 감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는 공정하고 전문적인 감독 실시를 위해 변호사, 회계사, 주택관리사 등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감독반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효율적인 감독을 위해 집합건물의 규모에 따라 도와 시·군이 역할을 분담해 실시한다. 주요 감독 내용은 관리비 및 수선적립금의 징수·적립·사용, 관리인 선임 및 해임 절차, 회계장부 작성 및 보관, 회계감사 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감독에서는 집합건물 관리인의 회계감사 감독업무를 포함시켜 관리비 사용 내역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리인의 책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입주민들의 신뢰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종근 경기도 건축정책과장은 "집합건물 관리가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도민들의 주거와 영업활동이 안정적으로 보장될 수 있다"며 "회계감사 감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철저히 준비해 집합건물 관리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25 09:46:47[파이낸셜뉴스] 울산에서 아파트 수준의 편의시설 등을 갖춘 주거용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가 울산역 인근에서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를 분양중이다. 이 울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형 오피스텔이다. 울산역세권 S2블록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최고 17층, 7개동 규모로 전용 119㎡ 총 602실 규모다. 회사측에 따르면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는 모든 호실이 희소성이 높은 아파트 전용 84㎡형 발코니 확장형과 유사한 119㎡A~F 6개형 타입으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7개동 가운데 일부는 맞통풍이 가능하고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4 베이 판상형 위주의 설계가 적용됐다. 또 전체 호실의 95%가 주방창이 가능토록 설계했고, 울산권역에선 드물게 55%의 높은 전용률도 장점이다. 아울러 지상에 차가 없는 오피스텔로 태화강 수변공간과 근린공원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커뮤니티 시설도 웬만한 아파트 수준이다. 골프연습장과 다양한 운동 기구가 갖춰진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키즈 플레이’, ‘북카페’, ‘게스트 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회사 관계자는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는 아파트 수준의 단지형 오피스텔로 꾸며진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3-20 14:04:13